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531 [BP/해외/일본/나고야] 닭날개 튀김 - 세계의 야마짱 BP's : 술자리 문화가 발달한 일본은 여러가지 체인점이 있는데. 이 중에 국내에 들어온 쿠시카츠집 타루마와 함께 인기가 있는 것이 세계의 야마짱. 닭날개 튀김을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나고야 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계의 야마짱은 나고야가 원조라고 하는데 확인은 못해봤다. 시내 곳곳에 있다. 저렇게 아저씨가 닭처럼 된 모습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닭날개 튀김 뿐 아니라 여러가지 안주를 파는데 그중에 역시 가장 맛있는 것은 닭날개 튀김. 소스가 참 독특한데 교촌치킨의 간장맛과 후추, 그리고 향신료가 조금 추가 되어서 독특한 짭짤한 맛이 난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치킨은 프라이드가 가장 맛있는 것처럼 이것도 기본 닭날개가 가장 맛있다. 맥주는 당연히 맛있고... 일본에서 맥주한잔 할.. 2015. 5. 27. [BP/해외/일본/나고야] 정신없는 돈키호테 BP's : 24시간 영업하는 할인점 돈키호테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에 가면 빅카메라, 요도바시 이외에 갈 곳이 한 곳 더 늘어버렸다. 하지만 사쿠라야가 망해서 갈 곳이 한 곳 줄었으니 비슷비슷한 셈이다. 돈키호테는 없는게 없는 곳이고. 어떤 제품은 전문점보다 저렴하기도 하다. 일단 식품은 편의점보다는 저렴하고 슈퍼마켓과 비슷한 가격이니 마음 놓고 구입해도 된다. 그리고 완구나 생활용품은 보통 가격. 하지만 24시간 운영되고 인기가 많은 제품들 위주로 있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바쁜 일정에는 재빨리 들리기에 좋은 곳.. 짧은 시간 내에 인기 있는 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과자, 주류부터 없는게 없다. 최근에는 도시락, 즉석 요리 제품까지 확장. 슈퍼마켓에 갈 필요가 없다. 항상 궁금했던 건어물 .. 2015. 5. 26. [BP/해외/일본/나고야] 타코야키 BP's : 일본 사람들은 파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어느 음식을 주문하든 파가 있기는 한데, 우리나라랑 다른 것은 파 추가 가 있다. 사실 우리도 파를 많이 먹기는 하지만 설렁탕집에서 파를 더 덜어먹는 것을 제외하면 '파 추가를 해달하는 일은 거의 없지 않는가?그런데 여기는 무엇을 시키든 파 추가가 가능하다. 파로 만든 밥도 있을 것 같다? 지하철역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파를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설마 구운 파를 먹는 것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타코야끼였다. 사실 겉만 보면 이게 타코야키인지 알 수가 없다. 그냥 파를 가득 담은 상자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파 타코야키에 줄을 엄청 길게 서 있다. 군중심리는 언제나 통한다. 사람들이 서 있는 줄을 보니..... 2015. 5. 25. [BP/해외/일본/나고야] 노리타케의 숲(ノリタケの森) - 2 BP's : 노리타케의 숲 안에는 천천히 즐길만한 것들이 많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이날은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식당도 여유로웠다. 중간에 크래프트 샵 + 박물관이 있는데, 여기는 실제 도자기 장인들이 도자기를 만드는 곳이다. 바로 옆에서 도자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도자기를 빚고, 유약을 바르고, 무늬를 만드는 것을 직접 보는 것은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도자기 주변의 무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고, 장식용으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장면을 만드는 것도 있는데. 그 정교함에 감탄이 나올만했다. 내부에는 상시 갤러리도 있는데,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현대미술 같았는데 이해는 잘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만은 분명했다. 식당. 갤러리... 2015. 5. 24. [BP/해외/일본/나고야] 노리타케의 숲(ノリタケの森) - 1 BP's : 노리타케의 숲이 있다는 것은 오래됐지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한달 전 쯤이었다. 이전에도 노리타케의 잔들을 좋아했지만, 실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우연히 본 사진 한장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게 만들었고, 번개불에 콩을 굽듯이 휘리릭.. 다녀왔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나 훗카이도는 어느정도 익숙한데. 나고야는 버팔로 이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는 곳이었는데. 노리타케의 숲으로 이미지가 생겼다. 노리타케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고급 도자기 업체다. 주요 사업은 도자기, 환경 관련 사업. 노리타케라는 이름은 다른 옛날 기업들이 그렇듯 지역 이름인 '노리타케(名古屋市 中村区 則武)'에서 유래했다. 1904년 일본 도자기 회사로 설립됐고, 일.. 2015. 5. 23. [BP/해외/일본/나고야] Coffee Happy End BP's : 시간이 없을 때 가끔씩 초인적인? 힘이 나기도 하고. 아무 계획이 없을 때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정해지고 계획된 대로 인생이 흐른다면 안정적이기는 하겠지만, 반대로 재미는 없을 것 같다. 물론 기존에 생각지도 않은 대로 인생을 확 바꿀 용기는 없지만. 중간 중간 이탈하는 정도는 나쁘지 않다. 일정에도 없었던 나고야행이었는데. 혹시 기차표가 있지 않을까? 했다가 바로 실행에 옮겼다. 노조미..정말 빠르구나... 기차가 잘 되어있으니 웬만한 곳은 하루에 다녀올 수가 있다.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역시나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그리고 그 중간 중간 또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익숙하지 않은 것. 낯선 것에 대한 재미...예상했던 시간보다 빨리 도착해서 택시가 아닌 도보로 걸어갔는데, 중간에.. 2015. 5. 22. [BP/해외/일본/나고야] 오코노미야키 가게 - 산다 BP's : 가장 맛있었던 것은 이 100엔짜리 오코노미야끼였다. 일본의 각 도시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동전 하나로 사먹을 수 있으니 잇센야끼(一銭焼き)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잇센야끼(一銭焼き)가 오코노미야끼와는 전혀 다른 음식인줄 알았는데, 호봉 토스트처럼 간단히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잇센야끼(一銭焼き)라고 부르기도 한다. 붕어빵과 잉어빵 뭐 이런 차이인건가? 아무튼 오코노미야키는 큰 철판에 나오는 그런 음식만 생각했는데, 골목을 잘 찾아보면 이런 잇센야키 파는 곳이 꽤 있다. 가격은 단 100엔 싸다.그렇지만 맛은 100엔 이상이다. 뜨거워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맛이 일품이다. 2015. 5. 20. [BP/해외/일본/오사카] 스와니양과 만남 BP's : 막바지에 여행온 스와니양네와 조인. 숙소도 가까워서 걸어갈 정도였다. 겹치는 시간이 짧아서 오사카에서 먹자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제대로 돌아다니려면 오사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부지런히 다녀야 했는데 난바와 도톰보리만 살짝 갔다가 왔다. 몇일 먼저 둘러본 유경험자?의 안내로 쿠로몬 시장도 다시가고...아쉽지만 먼저 돌아왔음. 다음에는 제대로 먹자계를 해외에서... 부쩍 큰 스와니양. 난바에서 가까운 곳을 택하다보니 먹을만한 곳은 바로 근처 밖에 없다.쇼핑센터 위의 소바 오야꼬 동... 촬영은 계속 된다. ㅋㅋ 이게 가장 맛있었음. 마밥... 튀김.. 인기 가게들은 대부분 만석.. 어머니~ 난바역 쇼핑센터 위에 있는데 나름 인기.. 백화점 지하에서 군것질하기.. 여기 정말 맛있는.. 2015. 4. 16. [BP/해외/일본/오사카] 파칭코 BP's : 일본은 어디를 가나 가장 큰 건물은 파칭코 건물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굉장히 독특한 시스템의 사설도박장인데, 일본에 처음 갔을 때 개장전 파칭코 가게 앞에 수십명의 아저씨들, 아줌마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SH와 함께 파칭코에 갔는데, 이번에 룰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됐다. 쇠구슬을 튕겨서 중앙에 있는 구멍에 연달아 넣으면 여러가지 이벤트가 작동하고, 계속 성공시키면 더 많은 쇠구슬을 획득할 수 있다. 그냥 쇠구슬만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의 슬롯이 돌면서 슬롯머신처럼 하게 되어있고, 슬롯이 돌 때 쇠구슬을 명중시키면 대박 확률이 더 높아진다. 내 도박운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다 써봤고, 도박에 대한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는 아니고 이걸 하다가는 얼마안되는 가산을 탕.. 2015. 4. 13. [BP/해외/도쿄/오사카] 도큐 핸즈(Tokyu Hands) BP's : 로프트에 이어 도큐핸즈도 방문, 참고로 가격은 요도바시 < 로프트 < 도큐핸즈 순이었다. 도큐핸즈는 여권을 내면 소비세를 환급해주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 한다.( 다른 곳도 해주지만 도큐핸즈가 적극적이다. 바쁜 계산대에서 매우 중요함) 문구도 많지만, 재미있는 완구, 인테리어 등의 제품들도 많다. 그래서 살 것 없는데도 들리게 되고, 의도치 않게 물건을 사게 된다. ( -_-; 왜 내 손에 이게 들려 있지? 하는 기분으로) 도큐핸즈의 재미있는 물건들을 온라인으로 볼수도 있다. 한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때문. 도큐핸즈 : http://www.tokyu-hands.co.jp/ko/ 여러가지 버전의 얼음왕국 인형들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일도... 갖가지 종류가 있다. 요괴워치가 역시 주인공..계속 .. 2015. 4. 12. [BP/해외/일본/오사카] 상가 구경 BP's : 시장 구경에 이어 상가 구경. 천장이 닫혀 있어서 비 맞을 염려는 없다. 가게들 구경하는 것이 꽤 재미있다. 군것질 하는 것도 재미있고. 관광지보다 훨씬 저렴하니. 옛날 가게들이 많고 이런 곳은 프랜차이즈가 적다. 나에게 딱 맞는 구성이다. 북오프와 같은 큰 헌책방도 있지만, 이런 동네의 작은 헌책방들을 둘러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중간 중간 도시락 가게도 있고, 피아노 학원도 있고...재미있는 것들 투성이다. 상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기 저기 안가본 곳들이 보이면 무작정 들어가 탐험?을 해보고 있다. 이렇게 매일 새로운 길과 골목을 돌아보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다.걷다보니 손목에 지잉 하고 스마트 밴드가 울린다. 1만보...금방 걷네...이날 쏘다니다보니 2만4000보를 걷게 됐다.. 2015. 4. 10. [BP/해외/일본/오사카] 북오프(BOOKOFF) BP's : 북오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도쿄에만 일부 있었는데, 이제는 일본 중소도시까지 많이 퍼졌다. 2000년 이전에는 츠타야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츠타야는 블록버스터처럼 무너지고 있고 북오프가 세를 넓히고 있다. 이제는 CD와 책 뿐 아니라 중고 제품은 모두 판매하는 것 같다.뉴욕에도 있을 정도고 서울도 신촌과 서울역에 있다. 좀 큰 북오프 경우에는 신논현역에 있는 강남 교보문고 수준의 규모로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책과 CD, DVD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중고 제품들도 많고, 상태도 좋은 편이다. 매번 갈 때마다 사고 싶은 것은 아톰 오케스트라 OST와 책 몇권이었는데, 이번에 OST는 못 찾고, 책만 몇 권 사왔다. 인터넷을 통해 가격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신제품의 유통은 큰 의미.. 2015. 4. 9. [BP/해외/일본/오사카] Loft BP's : 일본 가면 로프트와 도큐핸즈 등에 꼭 들리는데, 비슷하지만 좀 다른 성격이다. 그리고 가격도 좀 다르다.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볼 수 밖에 없다. 대부분 문구를 보지만 이외에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다. 일종의 편집샵인데. 사실 최근에는 로프트와 도큐핸즈, 요도바시카메라 등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4시간 돈 되는 것은 다파는 돈키호테까지 등장하니 이름만 다르지 파는 것은 같은 오픈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내려놓은 것 같은. 이번에는 살펴보니 로프트가 가장 비쌌고 그다음이 도큐핸즈. 요도바시가 가장 저렴했다. 이건 좀 의외인데. 요도바시의 유통망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다.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이제는 백화점으로 바뀌는 것 같다. 엔화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마음에 드는 것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웠.. 2015. 4. 8. [BP/해외/일본/오사카] 검은문 시장(쿠로몬 시장) BP's : 난바 근처에 쿠로몬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남대문 시장? 같은 곳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다. 해산물시장, 농산물시장이 있고 먹거리도 많다. 당연히 구경거리도 많고. 이전과 달리 커피집도 있고, 구석 구석 숨겨진 맛집들이 있다. 화려한 난바와 달리 설렁설렁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아 여기 남대문처럼 소매치기가 가끔 있다고 하니 지갑과 소지품을 조심해야 한다. 명칭 : 쿠로몬 시장 주소 : 〒542-0073 오사카시 츄오구 니혼바시1-15-6 메이지 시대 말기까지 쿠로몬시장은 근처에 엔메이지라고 불리던 큰 절이 있어서 엔메이지 시장이라고 불리었었다. 절의 북동쪽에 검은 문이 생긴 이래 시장은 쿠로몬시장(검은 문 시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시장의 총 길이는600m가까이 되며, 국내외 각지.. 2015. 4. 7. [BP/해외/일본/오사카] 난바역 초밥집 - 어심(魚心) BP's : 어쩔 수 없이 일본에 다시오면서 처음에는 절대 익힌 것만 먹겠다라고 했는데, 조금 지나다가 생선을 먹게 되고, 결국 초밥까지.. -_-; 도쿄쪽은 가지 않겠다 했는데..어쩔 수 없이 도쿄까지... 세상 참 마음대로 안되네.. 사실 쓰나미의 피해를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다. 후쿠시마에 사고가 나기 딱 1년전 갔었고, 당시 내가 만났던 분들의 대부분이 불의의 객이 됐다. 그래서 일본 얘기만 나와도 남들보다 강하게 불신을 했었는데.. 지금도 조심은 하려고 하지만 역시 일상이 되니 방심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소한만 먹자고 했는데, -_-; 아..츠키지 만큼은 아니었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나름 적당했음. 가게는 난바 앞 초밥심 어심... 가게가 마주보고 두 개가 있다. 상호 : 어심(魚心) .. 2015. 4. 6. [BP/해외/일본/오사카] 꼬치튀김 - 쿠시카츠(串カツ) BP's : 도착 전부터 SH를 만나면 쿠시카츠집에 데려가달라고 한다는 J의 당부. 알고보니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선술집이었다. 쿠시카츠는 꼬치튀김인데 일본식 꼬치를 구운 것이 아니라 튀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사카쪽에서는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곳이 유명하다. 화난 얼굴의 아저씨가 있는 곳. 최근에 홍대에도 생겼다. 다루마는 예전에 가봤고, 동네 쿠시카츠집에 가보고 싶었다. 좀 더 현지인들이 잘가는 그런 곳... 일찍 만나서 갔더니 가게에 아무도 없었다. 여러가지 꼬치를 표에 체크해서 가져다주면 그대로 튀겨서 내온다. 사실 한자를 좀 안다고 해도 현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어렵다. 외국인들이 한국 중국집에 와서 자장면이나 탕수육 정도는 주문할 수 있어도 난자완스나 오향장우육 같은 것을 주문하기는 .. 2015. 4. 5. [BP/해외/일본/오사카] 멘치카츠(メンチカツ) BP's : 일본 음식 중에 맛있는 것들이 있지만. 정말 맛있는 것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는 평범한 동네의 허름한 집...거기에 동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면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일찍 일어나 어슬렁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니 멘츠카츠집이었다. 메뉴는 단 두 개 멘치카츠와 고로케. 가격은 단 120엔. 고로케도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선 사람들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멘치카츠를 주문... 그래서 나도 멘치카츠를 주문했다. 참고로 멘치카츠는 돈카츠와 같은 일본 외래어. 갈아 놓은 고기 Mince 토막 cutlet을 합쳐서 멘치카츠라고 한다. 정육점에서 쓰는 민찌도 아마 그런 식으로 나온 것 같다. mince+cutlet http://dic.naver.com/search.nhn?query=.. 2015. 4. 4. [BP/해외/일본/오사카] 마쯔야 BP's : 요시노야와 마쯔야, 규동의 쌍벽이다. 어디에서나 김밥헤븐처럼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밥을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 들지 않게 해준다. 물론 자판기 앞에서 세트를 주문하면 생각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500엔 짜리 동전 하나면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신기하게도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메뉴가 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결국 규동을 선택하지만. 프랜차이즈인데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맛의 차이가 조금 있다. 설명서 대로 만드는 것이겠지만 다 똑같지는 않다. 이번에 가봤더니 김치찌개도 나왔다. 마쯔야의 김치찌개는 어떤 맛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여기까지 와서 김치찌개를 먹기는 그래서 역시 규동을 주문.. 자판기 앞에서 서서 몇명에게 양보하고 심혈을 기울여.. 2015. 4. 3. [BP/해외/일본/오사카] 문구중독 BP's : 중독이라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것 같다. 일본이 나와 잘 맞지 않은 것은..여기...사고 싶은 문구용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도 다양해서 용도가 같은 제품인데도 여러 가지 제품을 사고 싶다. 다른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는데, 이 문구제품만은 희안하게 국내에 잘 안들어 온다. 여기 문구 시장을 보면 정말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것 같다. 펜탈에서 신제품이 하나 나오면 바로 파일럿이 대응한다. 미쓰비시도 거기에 신기능을 추가해 발매한다. 이런 경쟁 속에서 상품성이 없는 제품은 살아남을 수 없다. 매번 각 업체들이 머리를 쥐어짜내서 신제품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견제를 통한 자연스러운 다양성이 만들어지고 발전을 한다. 마치 일본 자동차 시장과 한국자동차 시장을 보는 것.. 2015. 4. 2. [BP/해외/일본/오사카] 재미있는 일본 편의점 BP's : 일본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이외에도 로손과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AMPM, 서클 K 산크스 등이 있다. 지역마다 좀 다른 것 같다. 로손과 세븐일레븐은 아주 쉽게 보이는데 어떤 곳은 또 다른 브랜드가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슈퍼마켓이 더 저렴하지만 말 그대로 편의점은 24시간을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판매하는데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어떻게 보면 딱 필요한 것들만 적당한 크기에 전시해 놓은 것도 있다. 각 편의점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이 늘어나고 있었다. 일본 편의점도 매출 정체에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대해서 수익을 늘리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자체 브랜드 제품은 싸기만 하지 사고 싶은 제품은 없다. 그래서 편의점의 재미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 하지만 각 편의점마다.. 2015. 4. 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