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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Netflix169

[BPNF] 삼체(3 Body Problem) BP's : 넷플릭스가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한 8부작 시리즈를 공개. 1960년대 문명부터 인류 종말까지의 문명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원작의 3권 중 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원작의 일부 설정과 내용을 수정했다. 왕좌의 게임에서 등장했던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삼체를 왕좌의 게임을 제작했던 David Benioff와 DB Weiss가 참여했기 때문인 듯. 작가는 트루 블러드의 Alexander Woo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찌만 원작의 팬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있는 것을 보면 꽤 바꾼 모양. 그래도 이야기 자체가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인물 간의 대립 구도도 긴장과 놀라움의 연속이라... 계속 보게 된다.. 2024. 3. 24.
[BP/NF] 선산(The Bequeathed 2024) / 무겁고 기괴한데 상고하저 BP's :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선산. 카카오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0화가 끝. 아마도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웹툰을 만든 것 같음. 반도와 염력의 조감독이었던 민홍남 감독, 각본은 연상호 님이. 그래서인지 곳곳에 연상호 감독 작품의 느낌이 난다. 지옥 두 개의 삶, 사이비, 돼지의 왕 기존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김현주님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다른 인물들은 너무 과도하게 설정돼 있어서 몰입이 잘 안됐다. 좀 더 여유있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인물의 특성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과하다는 생각이 하지만 마을 이장 역할을 한 김재범 배우, 건물주 유승목 배우의 연기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정말로 이런 사람이 있는 것 같은듯한 연기.. 감탄했다. 찾아보.. 2024. 1. 31.
[BP/OTT] 몸값 감독이 넷플릭스로 찍어낸 가맹점 액션 영화 '발레리나 BP's : 몸값 이충현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액션영화 발레리나. 1990년 생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리고 2020년 콜 감독에 이어 발레리나를 감독했다. 기존 감독들과 세대가 달라서 그런지 영화의 색이 많이 다르다. 전종서님은 콜에 이어서 발레리나 주연으로 액션이 대단하다. 간단히 말하면 복수극인데 분위기는 제대로지만 전종서님의 가냘픈 몸에서 느껴지는 연약함은 어쩔 수 없었고 그래서 몰입감이 떨어졌다. 아예 신체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몸으로 하는 액션을 줄이고 주변의 사물을 좀 더 활용하면 어땠을지. 그이고 전종서, 김지훈, 김무열 님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배우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여고생 역의 신세휘 배우 정도가 신선한 느낌. 악역의 비중은 김무열님 혼자 이끌어가는 듯하고 .. 2023. 10. 21.
[BP/OTT] 액션 영화에서 명품 악역의 중요성 / 넷플릭스 '사냥개들(Bloodhounds 2023)' BP's : 넷플릭스에 다 비슷비슷한 드라마와 영화들만 있어서 한동안 안봤는데 김주환 감독의 사냥개들을 한번 봤다가 이틀만에 8부작을 모두 봤다. 그리고 액션 영화에서 악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최근 본 범죄도시3의 악역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냥개들의 박성웅님은 정말로 비열하고 악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서 드라마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그냥 무섭고 잔인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표정,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명품 악역을 만들어 냈다. 신세계에서도 그랬지만,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주인공 역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악역은 그야말로 전문분야. 범죄도시 3의 악역에 박성웅 배우가 들어갔다면... 흥행에 더 성공했을 것이다. 사냥개들에서 아쉬운.. 2023. 6. 12.
[BP/NF] 콘텐츠 소화 불량 / 택배기사 BP's :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에 신작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남들보다 먼저 보고 바로 반납해서 대여료의 일부를 할인 받는 것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줄 설 필요도 없고, 신작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매주 나오는 으뜸과 버금 주간잡지에 나오는 신작 소개, 소감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너무 많은 드라마, 영화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애플TV+, 왓챠에 쏟아지니 24시간을 써도 모자랄 정도. 그렇게 되니 음식으로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처럼 콘텐츠로도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 같다. 재생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다른 콘텐츠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빨리 감기로 보게 되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콘텐츠들이 차별화되지 않고 나오다보니 대부분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 들.. 2023. 5. 17.
[BP/NF] 공포 영화보다 무서운 현실 /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넷플릭스 BP's : 사이비 종교에 대한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예언자라고 주장하고 의심할 여지를 주지 않는 가스라이틍으로 만든 믿음의 어두운 면을 폭로한 네 명의 한국 지도자들의 소름 끼치는 실화. 2년 간의 제작 기간과 넷플릭스라는 OTT 때문에 적나라한 내용이 표현된다. 공포 영화는 그 것이 가상이라는 이유 때문에 감정의 한계가 있지만 이 내용은 현실이고, 일부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놀랍다. 사실 이런 사이비 종교에 대한 내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나 PD수첩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나왔지만 공중파라는 한계 때문에 상당 부분 검열되고 수위가 조절됐다. 하지만 나는 신이다는 충분한 제작 기간(물론 이 것도 부족했겠지만), 8부작이라는 여유 공중파가 아니기 때문에 가공되지.. 2023. 3. 5.
[BP/NF] 고화질로 다시 본 영웅본색 / 넷플릭스 BP's : 넷플릭스에 영웅본색이 고화질로 있어서 2번 다시 봄. 아마도 영웅본색은 100번 정도 본 것 같다. 이 영화가 35년 전에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주윤발과 장국영은 지금 봐도 멋있다.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영화로 볼 때 멋있는... 지금봐도 몰입하게 만드는 장면들. 인물, 이야기, 화면, 액션 그리고 OST까지... 완벽하다. 고화질로 보니 예전에는 안보였던 구석 구석까지 볼 수 있고 배우들이 흘리는 땀까지...보인다. 음향도 확실히 다르다. 예전 극장에서 봤을 때 VHS로 봤을 때는 나오지 않았던.... 그런 화질과 음향을 볼 수 있으니. 넷플릭스로 다시 태어난 같음. 언제나 첫 장면에 나오는 홍콩 떡볶이... 창펀...을 보면 먹고 싶다. 나름 단골이었던 코즈웨이 베이의 창펀.. 2022. 11. 26.
[BP/NF] 베터 콜 사울 대단원 그리고 다시 브레이킹 배드 BP's : 드디어 베터 콜 사울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매번 회가 끝나면 다음회로 넘기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크레딧까지 다 봤다. 이렇게 긴 드라마를 보면 지치기 마련이라서 마지막 부분은 거의 의리상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이 다가오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조금 더 천천히 보고 싶은 생각이 났다. 사실 뒷 부분은 긴박하게 전개됐던 이전의 이야기와 달리 무덤덤한 편이다. 회색으로 나오는 현재와 컬러로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가 섞여 있다. 그리고 브레이킹 배드와 연결점도.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누군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옆에서 지켜본 느낌.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감탄한 것은 브레이킹 배드와의 연계성이다. 이 두 드라마는 제작된 시차가 6~10년 가까이.. 2022. 8. 19.
[BP/IT] OTT 영화, 드라마 순위 - flixpatrol.com BP's : OTT 서비스가 너무 많아져서 뭘 봐야할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 https://flixpatrol.com/ TOP 10 on Streaming in the World • FlixPatrol Daily updated VOD charts for 527 streaming platforms in 127 countries worldwide. Netflix TOP 10, Amazon Best Sellers & more. flixpatrol.com 전 세계 OTT 서비스별 순위를 영화, 드라마, 국가 등으로 구분해서 보여준다. 지역 서비스는 제외라 왓챠나 티빙, 웨이브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파라마운트 +, 아마존 프라임 등 순위를 볼 수 있다. 단순히.. 2022. 8. 11.
[BP/NF] 명작에 대한 찬사 - 베더 콜 사울 시즌 6(Better Call Saul Season 6) BP's : 베더콜사울 시즌 6, 11화를 보니 이제 딱 하나의 에피소드만 남았다. 방송통신대학을 나와서 변호사가 됐지만 변변치 못한 사건만 맡다가 범죄조직과 연관돼 인생이 꼬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런데 그 과정이 우습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몰입하게 되고 그 재미가 배가된다. 시즌 6, 11화까지 본 소감은. 마지막 회를 위한 찬사를 준비한다는 것. 그동안 재미있는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베더콜사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재미를 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 그리고 음악과 연출이 대단히 훌륭하다. 카메라 구도도 멋져서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베더콜 사울은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로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어떤 것이 스핀오프인지 모를 정도가 됐다. 2008년 .. 2022. 8. 6.
[BP/OTT] 2022 추천 드라마 3편 - 위 오운 디스 시티(We Own This City), 도쿄 바이스(Tokyo Vice), 베더 콜 사울 시즌 6(better call saul season 6) BP's : 5월에 기다렸던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위 오운 더 시티는 더 와이어(The Wire) 이후 가장 기다렸던 범죄 드라마. 와이어드와 더 의 David Simon이 다시 각본을 맡았다. 와이어드의 배경이 너무 오래전이었는데, 이제는 좀 더 가까워졌다. 내용은 이전 드라마와 비슷하다. 도시를 장악한 갱단. 그리고 갱단을 없애기 위한 경찰. 그런데 그런 선과 악의 구도가 아닌. 경찰보다 더 의리 있는 갱단, 부패한 경찰들도 등장. 그래서 더 긴장감이 높아진다. 베더 콜 사울은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만족할만한 작품. 브레이킹 배드와 함께 연결된 완벽한 세트. 너무 길어서 앞의 내용을 봐야 하지만, 브레이킹 배드와 베더 콜 사울을 번갈아가면서 보면 하나의 이야기와 시간대를 두 개의 드라마로.. 2022. 5. 2.
[BP/OTT] 드라마 신문기자 / 넷플릭스 - 영화 신문기자 / 왓챠 BP's : 넷플릭스에서 신문기자(新聞記者)를 6부작 시리즈로 제작. 원작은 도쿄신문의 모치즈키 이소코(望月衣塑子)기자의 책 신문기자(新聞記者)로 2019년에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국내도 개봉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심은경님이다. 일본에도 여배우가 많은데, 심은경님이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라 캐스팅이 어려워서 심은경님이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찾아보니 제작자인 가와무라 미쓰노부씨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심은경님 이외에는 캐스팅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알고보니 심은경님은 부산행 이후(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1번 좀비) 2019년 부터 활동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신문기자를 비롯해 다른 영화와 연극에도 출연하고 있다. '신문기자'(2019)와 '가공 OL일기' '블.. 2022. 1. 23.
[BP/NF] RT 98%, imdb 8.8 인생드라마 - 배터 콜 사울(BETTER CALL SAUL 2015 ~ 2022) BP's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스트리밍으로 볼 드라마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뭘 볼까? 하다가 정하지 못하고 유튜브를 보게 된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시청시간이 긴 장면은 바로 처음 콘텐츠를 고르는 화면이라는 것이 맞는 말 같다. 처음 등장해서 주목받는 드라마도 있지만,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드라마도 있다. 너무 많아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고르면 몇 일, 몇 주일은 즐겁게 빠지게 된다. 와이어드 이후에 마음에 드는 드라마가 없어서 예전에 보다가 말았던 배터 콜 사울을 다시 시작. 시즌 1을 단숨에 다보고... 아껴서 보고 있다. 대부분 주인공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은 윤리기준을 갖고 있고, 이 기준을 너무 강조하다가 문제가 되는데 이 주인공은 거의 사.. 2021. 11. 21.
[BP/NF] 이태원역의 오징어게임 - 9월 26일까지 전시 BP's : 넷플릭스가 이태원역안에 오징어 게임 관련 홍보관를 전시해놨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해밀턴 호텔 앞을 지나가면서 커다란 간판과 돼지저금통을 봤었는데 요즘은 홍보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생각만 하다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로 들어가보니 역사 안을 모두 오징어게임 분위기와 소품으로 채웠다.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요원들도 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만큼 잘 만들어놨다. 이걸 보는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을 보고 싶어할 것이고, 이미 본 사람들은 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지하철 안에 광고판을 도배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나로 꾸며 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션이 있어서 사진을 찍.. 2021. 9. 24.
[BP/NF] 오징어 게임, 도박 묵시록 카이지, 사채업자 우시지마 BP's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9화로 이뤄진 서바이벌? 드라마. 상금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줄거리와 분위기를 보면 바로 비슷한 작품인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방식은 비슷하지만 표현은 좀 많이 달랐다.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 상금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의 룰이 아주 단순해서 쉽게 볼 수 있고, 화면 구성이 원색을 바탕으로 특이한 느낌을 주는 소품, 의상 등이 몰입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몇 몇 장면은 이해가 안되고 흐름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콘텐츠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9편을 몰아서 보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흥미를 유.. 2021. 9. 20.
[BP/NF] 군대라는 곳의 기억 - D.P(Deserter Pursuit) BP's : 탈영병을 잡는 헌병 D.P 차이나타운을 연출했던 한준희 감독이 연출. 뺑반이라는 영화도 제작했었음. 그런데 D.P로 빵 떴다. 한준희 감독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06250 [인터뷰]'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20대때 재능없다는 얘기 제일 많이 들었다" 영화 ‘차이나 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 www.sportsseoul.com 2015년 차이나타운 개봉시 했던 인터뷰. 흥행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차이나타운, 뺑반 모두 재미있게 봤다. 독특한 소재였고,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은 가져야 했고, 이후에 작품이 없다가 D.P로 주류에 올라섰다. 등장인물들은 화려하다. 원작인 웹툰은 .. 2021. 9. 9.
[BP/NF] 백투더퓨쳐(Back to the Future) 1,2,3 -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 감독 BP's : 넷플릭스에서 영화 제작 뒷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의 백투더퓨처 내용을 봤는데.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유니버설에서는 이 영화가 이렇게 성공할지 몰랐고, 제작비의 압박에 시달렸으며 무엇보다 처음 촬영할 때 주인공이 마이클 J.폭스가 아니라 에릭 스톨츠였다는 점이다. 영화의 주인공이 바뀐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다른 점은 에릭 스톨츠로 몇 주간 영화를 이미 촬영한 상태였다는 점. 감독은 영화 촬영 전 주인공으로 마이클 J.폭스를 원했지만, 당시 패밀리 타이즈 등 TV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던 마이클 J.폭스는 일정이 안맞아 불발되고 여러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다가 제작자의 추천으로 에릭 스톨츠로 결정. 하지만 영화를 찍을수록 이 영화와 주인.. 2021. 9. 3.
[BP/NF] 킹덤 아신전 - 좀비의 익숙함 BP's : 좀비가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아주 이색적인 존재였다. 부두교의 주문을 읽으면 죽었다가 일어나는... 그런데 이제 좀비는 물리면 바로 재생산되어서 확산되고, 뛰어다니고, 무리를 지어 다니고, 도구를 쓸 수 있는 진화된 존재로... 원래 좀비가 등장하기 전에는 흡혈귀난 늑대인간 등이 공포영화의 단골소재였지만. 좀비의 장점은 그 생김새가 획일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분장으로 커버할 수 있고, 물리면 바로 전염되니 개연성을 제작자 의도대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의 동료가 언제든지 좀비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좀비 영화의 확대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제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는 새롭지가 않다. 그나마 킹덤은 세계관이 좀 색다르기 때문에 재미있지 워킹 데드 같은 경우에도 좀비보다는 사람이.. 2021. 8. 17.
[BP/NF]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순위 - 로튼 토마토 / imdb / 메타크리틱 BP's : 최근 넷플릭스에서 루팡 시즌 2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사실 시즌 1을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중단했는데(이렇게 중단한 시리즈가 몇 개나 되는지...) 넷플릭스에 정통한 K.H 형님께서 이번 시즌2가 볼만하다고 해서 꾸역꾸역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즌 2는 거의 한번에 다 봤다. 예전에는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드라마를 보는 것 자체로 좋았는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드라마가 경쟁을 하니 미국 드라마도 보고, 일본 드라마도 보고, 중국 드라마도 본다. 사실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 드라마 시리즈를 재미로 구분하는 것도 미안하지만.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넷플릭스가 추천해주는 시리즈는 제한되어 있어서 어떤 것을 봐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인기있는 넷플릿스 드라.. 2021. 6. 21.
[BP/NF] 길고 아쉬운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 - 잭 스나이더 BP's : 잭 스나이더 감독의 넷플릭스, 극장 동시 개봉 영화 아미 오드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이라 일단 상영시간부터 확인. 148분 -_-;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적당히를 모른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훌륭하게 리메이크해서 이번에 기대를 했지만, 딱 넷플릭스 영화 스타일로 만들었다. 유명한 주연배우 하나, 그 이외에 어정쩡한 인물들. 딱히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넷플릭스 독점 영화. 7000만 달러 예산이라는데, 특수효과나 소품에 많이 쓴 것 같기는 하다. 좀비 호랑이 같은 것은 독특했으니. 하지만 그게 다임. 좀비들이 달려올 때의 긴박함, 긴장감 같은 것이 아주 부족하다. 역시나 긴장감이 떨어지니 가뜩이나 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짐. 넷플릭스 제작 영화들도 원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202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