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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20

[BP/EBS] 2024년 4월 EBS 영화 / 라이프 오브 파이, 스파이더맨, 딥 임팩트 BP's : 지난달 EBS 금요극장 코너가 사라져서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금요극장이 사라졌다. 이제 토요일 밤 10시 35분 세계의 명화 일요일 오후 1시 25분 일요 시네마 일요일 밤 11시 한국영화특선만 남았다.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가 일상화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인터넷 이메일 아이디 없고, 이런 OTT는 다른 세상인 사람들도 많다. 의도적인 것보다 하는 방법이 어려워서, 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렇게 기존의 서비스들이 사라지는 것들이 아쉽다. 어떻게 보면 계정 없이 시간에 맞춰 다이얼만 돌리면 되는 그런 방식이 더 편리한게 아닐까?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 그리고 스파이더맨, 딥임팩트... 대형 TV로 봤을 때 예쁜 색.. 2024. 4. 4.
[BPNF] 삼체(3 Body Problem) BP's : 넷플릭스가 중국 작가 류츠신의 SF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한 8부작 시리즈를 공개. 1960년대 문명부터 인류 종말까지의 문명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원작의 3권 중 1권의 내용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원작의 일부 설정과 내용을 수정했다. 왕좌의 게임에서 등장했던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삼체를 왕좌의 게임을 제작했던 David Benioff와 DB Weiss가 참여했기 때문인 듯. 작가는 트루 블러드의 Alexander Woo 원작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찌만 원작의 팬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있는 것을 보면 꽤 바꾼 모양. 그래도 이야기 자체가 계속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인물 간의 대립 구도도 긴장과 놀라움의 연속이라... 계속 보게 된다.. 2024. 3. 24.
[BP/EBS] 금요일이 줄어버린 EBS 3월의 영화 / 에어포스원,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BP's : 2024년 3월 EBS 영화에서 금요극장은 없다. 왜 없는지는 모르겠음. 홈페이지가 바뀌지 않았지만 편성에서 빠졌을지도. 그래서 3월은 토요일, 일요일 영화만 있다.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보는 시대에 영화를 일주일 간격으로 1부와 2부로 나누는 것은 말이 안되는데 브레이브 하트는 둘로 나눠져 있다. 예전처럼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려웠을 때면 몰라도 일주일은 너무 길다. 이건 편성이 귀찮았다고 보는 수 밖에 EBS영화 코너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고 매월마다 나름의 테마가 있었는데 이제는 연관성은 없어보인다. 그래도 에어포스 원이나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다시 봐도 좋을 작품. 시간 맞춰서 보는 것에 대한 가치가 줄어들고 있지만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안보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다. 정무문이나 엑소.. 2024. 3. 16.
[BP/EBS] 2024년 2월의 EBS 영화 / 연인, 클리프 행어, 장고, 탈주특급 BP's : EBS 이 달의 영화 중에 볼만한 것은 다 일요시네마에 몰려 있다. 까미유 끌로델도 괜찮지만 이 바쁜 세상에 1부와 2부로 나눠서 보기에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연인은 지금 봐도 화면 자체가 멋진 영화. 왜 요즘 중국 영화들은 모두 컴퓨터 그래픽이 가득하고 남녀 주인공들은 만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너무 말쑥하다.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쁘기는 한데 예전 배우들만큼 매력은 없는 듯. 클리프 행어는 권선징악, 액션, 대결 구도가 확실해서 재미있는 영화. 당시 극장에서 볼 때 만큼의 두근거림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봐도 매번 재미있다. 장고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셰인, 내 이름은 튜니티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서부 영화 작품. 지금 봐도 기발한 장면.... 탈주특급은 1965년 작으로 2차 대전을 .. 2024. 2. 7.
[BP/NF] 선산(The Bequeathed 2024) / 무겁고 기괴한데 상고하저 BP's :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서 본 드라마 선산. 카카오 웹툰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30화가 끝. 아마도 드라마화를 염두에 두고 웹툰을 만든 것 같음. 반도와 염력의 조감독이었던 민홍남 감독, 각본은 연상호 님이. 그래서인지 곳곳에 연상호 감독 작품의 느낌이 난다. 지옥 두 개의 삶, 사이비, 돼지의 왕 기존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어두운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김현주님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다른 인물들은 너무 과도하게 설정돼 있어서 몰입이 잘 안됐다. 좀 더 여유있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인물의 특성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과하다는 생각이 하지만 마을 이장 역할을 한 김재범 배우, 건물주 유승목 배우의 연기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정말로 이런 사람이 있는 것 같은듯한 연기.. 감탄했다. 찾아보.. 2024. 1. 31.
[BP/MOVIE] 영웅본색(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 / 웨이브 BP's : 웨이브에 영웅본색이 올라왔다. 1986년 작으로 수 십번을 봤는데, 언제 봐도 그 음악과 화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옛날 영화를 다시보는 것이 좋은 것은 화질이 개선돼 당시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것까지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웨이브에 올라온 것도 고화질로 주윤발, 장국영, 추룡, 이자성 모두 예전에 내가 극장에서 봤을 때보다 더 젊고 생동감이 넘친다. 지금 살펴보면 이제 할아버지가 되셨고... 안타깝게도 장국영은 다시 볼 수 없지만.... 화면 속의 그들은 여전히 멋지다. 웨이브에 볼만한 작품들이 계속 올라오는 듯 https://youtu.be/cYo047rraQw?si=5E5JqcLVEBkHCZ5J 영웅본색의 원작은 1967년 동명의 작품이 있다. 이 원작 영웅본색이 궁금했는데 유튜브에.. 2024. 1. 29.
[BP/EBS] 2024년 1월 EBS 영화 / 레이디 호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BP's : 2024년 1월 EBS 영화도 좋은 영화로 가득.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영화와 드라마 볼 것 가득한 세상에서 EBS 영화의 의미는 대화면, 고화질, 무료... 그리고 실시간이라는 점. OTT에 없는 영화들도 있다. 이번 달에 추천하는 영화는 레이디 호크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젊은 날의 매튜 브로데릭, 룻거 하우어, 미셸 파이퍼를 볼 수 있는 레이디 호크는 동화와 같은 이야기. 권선징악의 구도가 명확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아주 훌륭하다. 예전에 VHS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고화질로 보면 더 멋지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는 돈 많은 못된 작가를 연기라는 잭 니콜슨의 중후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전체적으로 따뜻하다. 이 영화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굿모닝팝스를 통해서였는데 .. 2024. 1. 2.
[BP/WP] 미믹(Mimic 1999) /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BP's : 옛날 영화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포영화 '미믹' 기예르모 델 토로의 1999년 작으로 크로노스, 악마의 등뼈 등 그의 초기 작품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 영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하수구에 사는 생명체가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이야기. 에일리언과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하다. 하지만 에일리언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악역 자체의 매력도가 좀 떨어지는 듯. 악역도 잘 생기거나 독특하거나, 절대적인 힘에서 나오는 매력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래도 B급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속에서 옛날 영화들이 더 재미있을 때가 있다. 영화명 미믹(Mimic 1999)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 2023. 12. 13.
[BP/EBS] 2023년 12월 EBS 영화 / 톰크루즈 특집, 콜레트럴, 우주전쟁 BP's : 어느덧 12월. 시간은 참 빨리간다. 인생이 짧다는 생각도. 뭐 좀 알 것 같으면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짧은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려면 영화도 좋은 걸로.... 12월 EBS 영화는 톰 크루즈 특집 같다. 7월 4일생과 콜레트럴, 우주전쟁이 있다. 트루먼쇼는 지금 봐도 재미있고, 그랜드 듀얼, 엘도라도, 블랙호크 다운도 좋은 영화. 한국 영화 중에는 작전이 가장 괜찮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들은 너무 많지만 잭리처나 미션 임파서블도 껴 줬으면 그리고 톰 크루즈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는 1980년 대 영화, 2000년 전후의 영화 같다 컬러오브머니, 칵테일은 지금 봐도 멋지고, 젊은 톰 크루즈만의 선이 있다. 제리 맥과이어도 명작. https://home.ebs.co.kr/e.. 2023. 12. 4.
[BP/EBS] 2023년 11월 EBS 영화 / 터미널, 굿윌헌팅, 석양의 무법자 BP's : 2023년도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1월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하지만 지나고 나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간다. 그래서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시간, 그리고 없었던 시간...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SNS만 봐도 시간이 부족하다. 다 볼 필요가 있을까? 꼭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감이나 자극,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더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BS 영화는 그런면에서 언제나 좋은 콘텐츠를 내주는 곳. 2023년 11월 EBS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이미 방영된 영화도 있지만) 터미널, (넷플릭스) 7.4 / 10 imdb 굿윌헌팅, (왓챠, 티빙) 8.3 / 10 imdb, Rotten 9.. 2023. 11. 11.
[BP/OTT] 몸값 감독이 넷플릭스로 찍어낸 가맹점 액션 영화 '발레리나 BP's : 몸값 이충현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액션영화 발레리나. 1990년 생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리고 2020년 콜 감독에 이어 발레리나를 감독했다. 기존 감독들과 세대가 달라서 그런지 영화의 색이 많이 다르다. 전종서님은 콜에 이어서 발레리나 주연으로 액션이 대단하다. 간단히 말하면 복수극인데 분위기는 제대로지만 전종서님의 가냘픈 몸에서 느껴지는 연약함은 어쩔 수 없었고 그래서 몰입감이 떨어졌다. 아예 신체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몸으로 하는 액션을 줄이고 주변의 사물을 좀 더 활용하면 어땠을지. 그이고 전종서, 김지훈, 김무열 님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배우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여고생 역의 신세휘 배우 정도가 신선한 느낌. 악역의 비중은 김무열님 혼자 이끌어가는 듯하고 .. 2023. 10. 21.
[BP/EBS] 2023년 10월 EBS 영화 / 자전거 도둑, 플래툰, 포레스트 검프 BP's : 2023년도 이제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영화도 마찬가지 예전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거나 TV 토요 명화 등에서 하는 영화를 봐야 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등 볼 것이 너무 많다. 이렇게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평생을 다써도 영상을 다 볼 수가 없다. 그런데..이런 환경이 예전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빌릴 때보다 더 좋냐? 라고 묻는다면.. 재미와 감동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풍요 속의 빈곤처럼... 어떤 영화를 봐야할 지... 그리고 이 많은 영화, 영상들을 꼭 볼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소중한 시간.. 2023. 10. 9.
[BP/EBS] 2023년 9월 EBS 영화 / 추천작. 석양의 건맨, 숀 코넬리의 대열차 강도 BP's : 2023년도 벌써 9월. 매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하루는 긴데, 한 달, 일 년은 정말 빠르게 간다. 무더웠던 여름날이 아직도 이어지는 것이 좀 이상할 뿐.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비가 한 차례 오면 금새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계절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예전에는 따뜻한 봄 날이었는 데,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좋다.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여유로움.. 가을이 짧을 것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느끼고 싶다. 2023년 9월 EBS 영화.... 추천할만한 영화는 마이 페어 레이디, 톰크루즈와 잭 니콜슨의 명연기....어퓨 굿맨 석양의 건맨과 숀코넬리의 대열차 강도도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볼 수 없는 고전 1965년 작품인 석양의 건맨(For a Few Dolla.. 2023. 9. 11.
[BP/OTT]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염혜란 배우 / 마스크걸(Mask Girl 2023) BP's : 기대를 했다가 별로 였던 드라마가 있고 기대를 안했는 데 더 재미를 느낀 드라마가 있다. 마스크 걸은 기대를 안했는 데 재미있어서 한 번에 몰아본 드라마. 너무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드라마를 볼 때 감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번 살펴보는 데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평이 아주 좋았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감독이었다. 웝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전혀 예상 밖의 전개에 계속 보게 된다. 김용훈 감독 다음 영화 1981년 11월 22일 (41세)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2020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흐름과 각 인물들의 특징, 당위성 등인데.. 전체적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이 아역까지 5명이 .. 2023. 8. 22.
[BP/EBS] 2023년 8월 EBS 영화 / 장강 7호, 가타카, 스타게이트, 정오에서 3시까지 BP's : EBS의 2023년 8월 영화들. 모든 것들이 흔해진 시기. 예전의 토요명화, 명화극장, 주말의 명화를 챙겨봤던 것과 달리. 이제는 넷플릭스나 OTT에서 영화를 바로 볼 수있기 때문에 TV에서 하는 영화를 챙겨보지 않지만 EBS는 예외다. 중간에 끊을 수 없는 영화를 대화면으로 보는 것은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무한의 자유가 좋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방향성이 있는 자유가 더 좋을 때도 있다. 2023년 8월 EBS 영화 중에 챙겨볼 작품은 주성치 주연의 장강 7호, 가타카 그리고 OTT에 없는 황야의 분노, 정오에서 3시까지. OTT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아주 오래된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아쉽게도 이 달 .. 2023. 8. 2.
[BP/OTT] 영국 막장 드라마 '갱스오브런던(Gangs of London)' / 웨이브 BP's :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만한 것들이 없으면 웨이브에서 HBO와 영국 SKY 드라마를 찾아본다. 이제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은 넷플릭스가 아니라 웨이브나 애플TV+ 같은데 있다. 갱스오브런던(Gangs of London)는 영국 범죄 드라마로 런던의 밤을 장악하는 범죄 조직들의 암투를 그린 작품. 시즌 2까지 있고 시즌 1은 9개 에피소드, 2는 8개 에피소드다. Imdb와 Rotten Tomatoes 평점도 좋다. 그런데 처음에는 긴장감 있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시즌 2로 와서는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그런 이야기를 더 잔인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만든다. 일부 장면은 멋진 액션씬이 있지만, 이건 좀 너무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막장 스토리. 서로 계속 배신하고, 서로 계속 죽인다.. 2023. 6. 30.
[BP/OTT] 액션 영화에서 명품 악역의 중요성 / 넷플릭스 '사냥개들(Bloodhounds 2023)' BP's : 넷플릭스에 다 비슷비슷한 드라마와 영화들만 있어서 한동안 안봤는데 김주환 감독의 사냥개들을 한번 봤다가 이틀만에 8부작을 모두 봤다. 그리고 액션 영화에서 악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최근 본 범죄도시3의 악역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냥개들의 박성웅님은 정말로 비열하고 악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서 드라마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그냥 무섭고 잔인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표정,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명품 악역을 만들어 냈다. 신세계에서도 그랬지만,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주인공 역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악역은 그야말로 전문분야. 범죄도시 3의 악역에 박성웅 배우가 들어갔다면... 흥행에 더 성공했을 것이다. 사냥개들에서 아쉬운.. 2023. 6. 12.
[BP/EBS] 2023년 6월 EBS 영화 / 대탈주, 돌아온 황야의 7인, 리턴 오브 사바타 BP's : 2023년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다. 매일 매일 하루는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짧은 인생. 영화도 좋은 것으로.... 2023년 6월 EBS 영화도 어떤 기획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는 구성. 메릴 스트립과 홍콩 영화, 서부 영화 정도... 대탈주나 리턴 오브 사바타, 돌아온 황야의 7인은 OTT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챙겨보면 좋다. 추천은 대탈주... 그런데 이 영화 2주에 상, 하로 나눠서 한다. ㅠ ㅠ 쏟아지는 영화 속에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는데... 영화를 2주에 나눠서 하다니 -_-; 이건 좀... EBS 영화 일요 시네마 (EBS 영화) 일요시네마(1) 가족 전체가 시청하기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한다. (2)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 2023. 6. 9.
[BP/MOVIE] 범죄도시 3 / 잘생긴 악당을 선택한 실수 BP's : 범죄도시 3 사전 시사회? 를 통해서 개봉 전에 미리 볼 수 있었다.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영화를 여기에서 보면 안될 것 같다. 몇 몇관은 괜찮지만 같은 가격을 내고 보기에는 너무 떨어지는 화면 크기와 밝기, 내가 본 7관은 좌석 앞 뒤가 매우 좁아서 불편했다. 아래는 영화 내용이 있으니 보실 분들은 뒤로.... 범죄도시 1은 18세 관람가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688만 명이라는 흥행을 기록했다. 만약 15세 관람가였다면 1000만 명은 훌쩍 넘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범죄도시 2는 15세 관람가로 나왔고, 코로나 19의 악재 속에도 1269만 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2가 코로나 19로 개봉이 늦어졌기 때문에 1년 만에 범죄도시 3가 5월 31일에 개봉한다... 2023. 5. 29.
[BP/NF] 콘텐츠 소화 불량 / 택배기사 BP's :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에 신작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남들보다 먼저 보고 바로 반납해서 대여료의 일부를 할인 받는 것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줄 설 필요도 없고, 신작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매주 나오는 으뜸과 버금 주간잡지에 나오는 신작 소개, 소감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너무 많은 드라마, 영화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애플TV+, 왓챠에 쏟아지니 24시간을 써도 모자랄 정도. 그렇게 되니 음식으로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처럼 콘텐츠로도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 같다. 재생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다른 콘텐츠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빨리 감기로 보게 되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콘텐츠들이 차별화되지 않고 나오다보니 대부분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 들.. 202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