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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술집16

[BP/AL] 숨겨진 작고 편안한 원효로 디저트 & Bar - IRO BP's : 원효로에 오래된 건물들이 꽤 많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데 이 중에 디저트&바 IRO라는 곳이 있다. 이런 곳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신기한... 사실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지 않을 때 대학가 앞에는 이런 집들이 있었다. 주인장의 취향이 고스란히 베어있는 그러다가 프랜차이즈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줄어들었는데 이제 프랜차이즈가 오래된 것이 되어 버리고... 이렇게 주인장의 개성이 있는 곳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다. 멋지다. 이 날은 청소년인 급고 청소년과 함께라서 매장에서 먹지는 못했지만 다음 번에는 지인들과 한번 오고 싶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분위기 만점이 가게 상호 : 이로(IRO)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108-.. 2022. 5. 27.
[BP/한밤] 도산공원 전집 - 미아전 BP's : 도산공원 전집 미아전. 김치전, 부추전 등 전을 파는 곳인데. 들어가보면 사람들이 전과 와인을 마시고 있다. 전과 와인... 은근히 잘 어울린다. 오래간만에 헬로네이처 K님과.. 신선배송 시장의 경쟁이 장난이 아닌 듯.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선배송시장은 마켓컬리가 1위 헬로네이처가 2위였는데. 오아시스 마켓이 치고 올라오면서... 2위 싸움이 치열하다고. 여기에 쿠팡이랑 SSG 까지 참여. 롯데까지 들어와서 아주 힘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회, 고기 등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 그런데, 후발 주자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마켓컬리나 쿠팡 등에서 일하다가 나온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신선배송시장 전망이 좋다는 판단인지.. 아무튼... 미아전은 근처에 있는 패션회사 출신들이 맨날 마시는 .. 2019. 11. 22.
[BP/술집] 술마시기 대회 -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BP's : 술마시기 대회 예선전?을 위해서 이동한 곳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수제 맥주를 파는 곳이다. 가로수길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분위기도 좋다.다양한 맥주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주인장은 술이 좋아서 여러 주류 제조 방법을 배운 뒤에,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한다는 것. 하지만, 미각이 민감하기 때문에 술을 맛으로 먹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맛있는 술을 만들게 됐다고 한다. 안주도 피자와 튀김, 소세지, 다양한 것들이 있다. 경리단과는 다른 또 다른 분위기.... 복잡한 신사동에서 맥주 한잔 하기 좋은 곳... 상호 ; 가로수 브루잉 컴퍼니 주소 :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8-13전화 : 02-515-8962추.. 2017. 6. 22.
[BP/한밤의간식/서래마을/양식] 게스트로 펍(Gastro Pub) BP's : 서래마을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정쩡한 위치라 동네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사람들이 몰리면서 바뀌고 있다. 그래도 삼청동이나 그런 곳과 비교하면 여전히 공간은 좀 있다. 비싼 중국집인 합지박 때문에 거리 이름도 함지박 사거리가 됐는데, 사실 여기에서 이제 인기 있는 곳들은 전혀 다른 곳이다. 게스트로펍은 맛있는 맥주와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 서래마을 물가를 감안하면 가격도 괜찮다.주위에 사는 연예인들이 많아서 익숙한 얼굴도 가끔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맥주를 판다. 그리고 햄버거나 피쉬앤칩스 같은 것들도 괜찮다. 이태원이나 한남동의 비슷한 컨셉의 가게들보다 훨씬 분위기도 좋고 맛도 괜찮다. 단점은 주말에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인데. 그래도 위치가 이렇다보니 동네 사람들이 주 .. 2015. 11. 2.
[BP/술집] 맥주집 베어린(Bärlin 베를린) BP' : 써머셋 1층에 피자집과 베어린이라는 맥주집이 있다. 독일 맥주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곳인데, 맥주와 안주 가격이 살짝 높긴 하지만 분위기와 맥주맛이 좋다. 맥주 종류도 많고. 소세지와 파스타 등의 안주들이 있는데 익숙하지 않은 안주들도 많다. 독일식 족발인 학세를 주문하려면 몇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맛은 정말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손님들이 많다. 간판이 독어로 써져 있어서 읽기가 아주 괴롭다. 베어린이라고 발음하는데 아마도 쎄울과 서울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아무튼 추천하고 싶은 맥주집 베 베를린인가?어 아닌가보네린 린스를 마시고 발음하면 베어린 역시 삼행시는 어렵다. -_-; 상호 : 베어린(Bärlin)주소 : 서울 종로구 수송동 85 썸머셋펠리스서울 호텔 1층전화 : 02-72.. 2015. 10. 9.
[BP/술집] 맥주집 BP's : 불경기인가? 최근에 안주 없는 맥주집이 많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서 간단한 안주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사오거나 시켜먹어도 되는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예전의 편의방을 떠올리게 하는. 맥주를 냉장고에 있는 것 중에 골라서 마시고 나중에 병 수만 계산하면 된다. 무척 편리한 시스템인데, 맥주가 다양하게 있다보니 아무래도 호기심에 여러가지 맥주를 주문하게 되고 그러면 가격도 만만치 않게 되는.. 그래도 여러가지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이다. 매번 회식같은 것을 하게 되면 '생맥주 3000cc' 를 주문해야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맥주도 나름대로 맛이 달라서 사람마다 기호가 있는데. 김치찌개 10인분! 이렇게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아무튼 오늘은 후배들과 .. 2014. 8. 3.
[BP/술집] 테이엔(정원 庭園) BP's : 광화문을 자주 가는 사람도 내수동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내수동이 사직터널이나 역사박물관쪽으로 이어진다는 것도. 광화문이지만 단독 주택 단지들이 많고, 고즈넉한 독특한 분위기다. 경희궁의 아침같은 큰 건물이 들어서기 전이 더 좋았지만, 지금도 성곡미술관쪽은 괜찮다. 한성별식 안쪽에 테이엔(정원 庭園) 이라는 일본식 선술집이 있는데, 밖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난 이 곳이 한성별식의 일부분인 줄 알았는데, 안쪽에 생각보다 큰 규모의 술집이 있었다. 내부는 깔끔하게 디자인됐고, 테이블이 각각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4~6인이 이야기 하기 좋다. 꼬치구이와 어묵탕을 주문했었는데, 꼬치구이는 괜찮았고, 어묵탕은 보통이었다. 아쉬운 것은 안쪽 내부에서 소리.. 2014. 6. 28.
[BP/술집/경리단] 맛있는 맥주 탭하우스 BP's : 최근 과음으로 인해 자제를 하고 있는데, 맛있는 맥주를 먹기 위해 경리단으로 이동. 탭하우스에 갔다.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시는 서버에게 이런 저런 것을 물어보다가 언제나처럼 샘플러를 주문하고, 기본 모듬 안주를... 시카고 출신이신 K님은 이 닭날개를 먹어보더니 완전히 시카고 스타일이라고 감동하셨다. 무지 시끄럽지만, 이만한 가격에 맛있는 맥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이태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자리가 빨리나는 흡연석에 앉았지만. 담배연기가 생각보다 심각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외부에 만들어 놓은 자리였기 때문에. 덕분에 덜덜 떨었으나... 맛있는 안주에 맛있는 맥주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졌다. 상호 : 탭하우스 (크래프트 웍스 탭하우스앤비스트로) 주소.. 2014. 3. 22.
[BP/술집/이태원] BOTTOMS UP! BP's : 경리단길 안쪽 골목에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Bottoms up! 원래는 탭하우스에 가려다가 발길을 돌려 새로운 곳으로.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맥주도 다양하고 맛있고, 안주도 대학교 앞처럼 저렴. 거기에 다트 게임기가 있는데. 의외로 경쟁심이 유발되어서 재미있게 놀았다. 이태원, 홍대 모두 한블럭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상호 : Bottoms up!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29 1층 101호 전화 : 공일공-2274-8149 추천 : ★★★★☆ 재방 : OK 위치 : 지도 위치가 잘못된 것 같다. 좀더 오른쪽에 있어야 하는데 메뉴는 이렇다. 하우스 맥주... 맥주는 술 못마시는 나도 구분하는데, 홈브류 하고 싶어하는 응현씨에게 맥주에 대한 얘기를.. 2014. 1. 30.
[BP/한밤의간식/을지로/맥주집] 노가리와 타임머신. 만선호프 BP's : 을지로, 종로 이런 곳은 아주 오래된 동네라 지금 가도 어렸을 때 돌아다녔던 분위기가 느껴진다. 너무 옛날 것 같아서 싫은 부분도 있고, 그대로 여서 좋은 부분도 있는데. 성냥갑처럼 똑같이 생긴 오피스텔, 쇼핑센터보다는 훨씬 좋다. (생각해보니 성냥값 본지도 오래됐네) 을지로 골뱅이 골목을 지나서 노가리와 맥주를 파는 만선호프로 간다. 을지로 골뱅이 골목은 왜 인기가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지만, 아직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 아무튼 이 을지로 골목을 보면 장충동의 족발집 골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같은 업종을 모아놔서 주목받기는 하지만 딱히 주전타자는 없다는 생각이... 을지로 3가쪽으로 가면 있는 노가리 골목은 처음 가면 찾기가 꽤 어렵다. 이쪽이 여전히 인.. 2013. 11. 10.
[BP/WU] 이태원을 지켜주는 방범포차 BP's : 원래 정해진 목표를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됐을 때. 재빨리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때로는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그리고 차선책이 더 좋은 결과를 낼 때도 있다. 이태원의 방범포차는 원래 다른 식당을 찾아갔는데 누군가 식당을 전체 예약해서 어쩔 수 없이 차선책 아니 차차선책으로 찾은 곳이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뭐 인생의 소소한 재미가 그런게 아닐까. 너무 집착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바리지도 말자. 상호 : 방범포차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00 전화 : 070-8151-5587 추천 : ★★★☆☆ 재방 : 이태원에서 독특한 술집이 필요할 때 위치 : 사실 방범포차는 장진우 식당을 가려다가 찾은 곳. 장진우 식당이 만원이어서 장진우 다방에서 .. 2013. 9. 29.
[BP/술집/압구정] 커피바 K BP's : 청담동에서 저녁에 얘기를 해야할 경우 = 고센 이었던 때가 있는데. 이제 고센은 자주 가지 않는 곳이다. 고센 바로 아래 그나마 마음에 드는 커피집이 있었는데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한남동에서 봐 뒀던 커피바K로. 커피바K는 제대로 된 바를 가고 싶을 때 향해야 하는 곳이다. 화려한 옷차림도 잘 어울리는 곳이고, 어느 테이블이나 외국인들도 군데 군데 섞여 있어서, 동남아 어디쯤으로 보이기도 한다. (설마 그분들도 외국인으로 오해를 받는 분들은 아니시겠지..) 이름이 커피바인데도 불구하고 커피는 별로 없다. 처음에 한남동 커피바K에 가서 "손흘림 커피도 있나요?" 라고 물어봤다가 '애는 뭐냐?' 라는 식의 표정 대답을 받은 적이 있다. 여기는 술을 마시는 곳이다. 분위기는 좋지만 사람들이 하도.. 2013. 4. 18.
[BP/한밤의간식/상수동/술집] 2층집... 소년 BP's : 상수동에는 재미있는 집이 많다. 최근에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주 도로에서 한칸 뒤에 있는 곳에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들이 있는데, 하나같이 개성이 철철 넘친다. 여기에 일하는 주인장과 아르바이트 역시 개성만점인 경우가 많다. 이날은 설렁설렁 걸어가고 있다가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2층에 바가 있는 것이다. 원래는 가정집을 벽을 터서 하나로 만든 곳... 누군가가 공부하고, 잠을 잤었고, 밥을 먹었을 곳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내가 어릴 때 살던 집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게 따지고 보면 지금 이순간도 나중에 무척 궁금해질 것 같다. 그런 생각에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런 집들은 작고 아담해서 그냥 앉아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주인장에게는 미안한 .. 2013. 3. 28.
[BP/술집/서래마을] 서래마을 이자카야 히바치야 BP's : 서래마을이 뜨면서 많은 집들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 괜찮다는 소문을 듣고 갔다가 문을 닫아서 다른 곳으로 간 적도 많다. 이전에는 주차할 공간 걱정은 없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 자리를 꼭 확인해야 한다. 대리주차를 해주는 곳도 있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디에 차를 놓는지도 모르겠고, 차에 흠집이 난다고 해도 어떻게 확인할 방법도 없다. 일전에 주차장에서 일을 잠시 해야할 때가 있었는데, 대리운전하는 분들이 차를 움직이는 것을 봤다. 얼마나 험하게 모는지 절대로 대리운전을 맡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물론 모두 다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서래마을을 몇 개월 쉬고? 가면 바뀌어버린 가게들이 깜짝 놀란다. 홍대, 종로, 신촌, 강남역...유동인구가 많으면 .. 2013. 2. 25.
[BP/한밤의간식/상수동] 쭈꾸미 비엔나....김씨네 심야식당 BP's : 좋은 식당은. 다시 가고 싶은 곳. 멀리 있어도 가고 싶은 곳은 좋은 식당,.....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가고 싶은 식당은 더 좋은 식당이다. 심야식당에 들린 뒤에 자주 방문 중...편안한 분위기...재미있는 메뉴들, 맛있는 음식.. 동네에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특히 복잡하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더 마음에 드는 곳. 치킨을 주문했다가 부족해서 못 먹었는데 한쪽만 얻어 먹어본 결과 아주 맛있었다. 직접 시즐링을 하셔서 준비해둔다고. 상호 : 김씨네 심야식당.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6-8 전화 : 02-6339-1366 추천 : ★★★★☆ 재방 : OK 위치 : 다시 한번 메뉴 점검...오늘은 안먹어 본 것으로... 기본 어묵 국물..이것도 맛있다. 앗 이런 귀여운 .. 2013. 2. 2.
[BP/한밤의간식/이태원/술집] 사카바 이자카야 BP's : 식당하고 밥집하고 많은 것이 분명한데...막상 가려고 하면 웬지 딱 머릿속에 만화의 전구 표시등이 나오는 것처럼 생각나는 집이 많지 않다. 괜찮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쏙 마음에 드는 곳도 아닌... 특히 인원이 여러명이면 특히 움직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게으름장이가 없어야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행히 오래간만에 만난 이분들은 이동을 흔쾌히 허락하셔서 이태원을 돌아다니다가 웬지 끌리는 이 곳까지 와주었다. 남산커피에서 일전에 커피마시다가 만들고 있는 것을 봤었는데...다행히 괜찮은 곳이었다. 친구들하고 저녁에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 좋은 곳.. 맥주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칭타오가 양도 많고 가격도 괜찮다고 조언해주신다. 역시 대륙은 양으로 승부하는군... 상호.. 2013.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