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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일본/오사카] 꼬치튀김 - 쿠시카츠(串カツ)

by bass007 2015. 4. 5.

 

 

BP's : 도착 전부터 SH를 만나면 쿠시카츠집에 데려가달라고 한다는 J의 당부.

알고보니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선술집이었다.

쿠시카츠는 꼬치튀김인데 일본식 꼬치를 구운 것이 아니라 튀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사카쪽에서는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곳이 유명하다. 화난 얼굴의 아저씨가 있는 곳. 최근에 홍대에도 생겼다.

 

다루마는 예전에 가봤고, 동네 쿠시카츠집에 가보고 싶었다. 좀 더 현지인들이 잘가는 그런 곳...

일찍 만나서 갔더니 가게에 아무도 없었다.

여러가지 꼬치를 표에 체크해서 가져다주면 그대로 튀겨서 내온다.

 

사실 한자를 좀 안다고 해도 현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어렵다.

외국인들이 한국 중국집에 와서 자장면이나 탕수육 정도는 주문할 수 있어도 난자완스나 오향장우육 같은 것을 주문하기는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

다행히 SH가 익숙하게 맛있는 것을 주문해줬다.

 

그런데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하다. '추천 메뉴 주세요(おすすめ 下さい 오스스메 구다사이)' 하면 대충 잘나가는 것을 내준다. 아니면 옆 테이블 보고 손가락으로 가르켜도 된다. -_-; 뭐든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다.

 

맥주와 쿠시카츠, 그리고 꼬치구이도 먹었는데...두 가지에 놀랐다. 

우선 맥주가 무지 맛있었다. 부엉이 맥주나 프리미엄 몰츠가 아니라 기본 생맥주였는데.

이건 술 잘마시는 나지만..너무 맛있었다.

 

가격이 무지 저렴했다. 맥주도 4잔이나 마시고 꼬치도 꽤 먹었는데. 3000엔 정도 나온 것 같다.

역시 현지사정에 밝은 사람이랑 오니 맛있는 것을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나는 더 먹고 싶었는데....SH가 더 맛있는 것을 먹자며 택시를 잡았다...

 

 

내부는 이렇다.

 

 

여기 의자가 없다.

 

 

물론 의자가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의자가 없는 곳이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 사고로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분위기지만,

아무튼 이런 곳들이 많다. 역 앞에 맥주한잔에 꼬치 하나 먹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맥주 맛있었다...

 

 

꼬치...

 

 

맛있구나.

 

 

일본 술도 있다.

 

 

한참만에 나온 쿠시카츠. 같이 나오는 저 소스는 딱 한번만 찍을 수 있다. 입에 댔던 꼬치는 넣을 수 없다. -_-; 그럴바에는 조금 덜어주면 더 좋을텐데..

좀 불편하긴 하지만 다 그렇게 먹는다니..

 

 

꼬치의 안에는 닭고기, 새우, 소고기...다양하다.

 

 

찍어서 먹는다...

 


나올 떄가 되어서야 사람들이 몰러오기 시작했다.

 

 

어딘지도 모르고 계속 이동...

 

 

아는 사람도 많다.

 

 

2차 저녁먹으로 이동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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