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간식/ETC9 [BP/CO] 고독한 미식가 2019 연말 SP 나리타~후쿠오카~부산 출장편 1회 BP's : 다행히 올해도 고독한 미식가가 했다. 연말 출장편은 도쿄가 아닌 다른 곳에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후쿠오카 횟집 그리고 부산의 낙지곱창집에서... 그리고 다시 후쿠오카로... 부산으로 배로 가는 것이 신기. 이노가시라씨가 먹으면 무엇이든 맛있어 보인다. 도라마 코리아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줄거리 12월 30일. 마드리드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이노가시라 고로는 나리타 공항 근처 가게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다. 하지만 그런 만족감도 잠시, 후쿠오카 거래처에서 당장 급히 와 달라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후쿠오카로 향한다. 준비한 상품을 무척 마음에 들어 하는 거래처 담당자의 모습에 안심한 고로는 느긋하게 섣달그믐을 보내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지만, 생각지도 못한 트러블에 휘말려 부산으로 향.. 2020. 1. 9. [BP/연극] 피와 씨앗(Grain in the Blooda) - 두산아트센터 BP's : 연극은 참 대단하다. 영화로는 느낄 수 없는 현장감. 배우들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으니.그렇기 때문에, 영화나 TV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얻게 된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다가. 나중에 깜짝 놀랐다. 배우들은...이렇게 매일 감정을 발산하면서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여운이 길게 남았다.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 만들어주신 스탭들에게 경의를... 아 그리고, 스티븐 킹의 캐리가 생각났다. 두산아트센터 https://www.doosanartcenter.com/ko/intro피와 씨앗 https://www.doosanartcenter.com/ko/performance/1318오늘도 고맙습니다 :) 2018. 6. 3. [BP/강의] 이기주의는 어떻게 이타주의와 만나는가? - 이상수 서울교육청 대변인 BP's : 연강홀에서 진행한 이타주의자 강의 공자, 묵자, 장자 등의 이론을 통해서 설명. 인상적이었던 것은 '쓸모 없음으로서의 쓸모' 남을 위하는 것이 결국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 이라는 이야기. 특히 정치인들은 이타행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먼 정치인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이타행의 대표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에 관해서도. 배타적인 종교는 창조자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역시 이런 강의는 직접 듣는게 좋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4.30(월) 이기주의는 어떻게 이타주의와 만나는가? -동아시아에서 이타주의의 흐름을 되짚어보며 / 이상수 맑스는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라고.. 2018. 5. 2. [BP/공연]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 낫심 BP's :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시리즈..낫심. 아무런 정보 없이..그냥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영화나 TV가 연극의 즉흥성? 느낌을 따라올 수 없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다. 아이디어..아이디어.. 대단함.. 오늘도 고맙습니다 :) 관련링크 : https://www.doosanartcenter.com/ko/performance/1317 2018. 4. 25. [BP] 이번주가 마지막.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민 원화전' - 예술의 전당 BP's : 무민은 별로 관심이 없었던 캐릭터인데. 그 독특함에 점점 매료됐다.다른 캐릭터와는 다른 북유럽 감성이 있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무민의 역사와 무민 작가 원화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도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돼 있고, 꽤 잘만들어 놨다.중간 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 것도 잘 구성... 무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관심을 갖게 될 정도로. 무민 작가는 세계적으로 성공했지만, 순수미술 작가로 성공하고 싶었던 것과 달리 무민만 부각되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이런 세계적인 작가도 이런 고민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작가가 연습장에 연필로 스케치한 종이들이 있는데..이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작품이 탄생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다. 추천.. 2017. 12. 2. [BP/ETC] MOMA 보다 좋은 SEMA - 오늘의 옹기.이현배 장인.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원 BP's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원 이번 전시는 '오늘의 옹기 : 이현배 장인' 전이다26년간 전통방식으로 옹기를 만들어 온 이현배 장인이 만든 옹기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회전 이름이 오늘의 옹기인 것은. 옹기는 전통적으로 만들지만, 이전 옹기 뿐 아니라 현대에도 쓸 수 있는 다양한 형태로 만들었다.예를 들면 커피를 분쇄 옹기, 로스터로 쓸 수 있는 옹기도 있다. 우리나라 음식을 제대로 만들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옹기가 아니라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옹기를 써야 한다고 작가는 설명하고 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김현배 장인이 처음 스승을 만났을 때 들었던 말.... 계속 보고 있으니 옹기 생김새가 아니라 옹기가 내뿜는 힘을 보게 됐다는 것인데. 처음 전시관에 들어왔을 때 나도 모여져 있.. 2017. 1. 21. [BP/마음의간식] 보도지침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BP's : 보도지침. 5공화국 시절 한국일보 기자가 신문사와 방송사에 전달된 보도지침에 대해서 폭로한 사건을 연극으로 구성했다. 당시 사건에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연극은 보도지침 뿐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해준다. 못된 정권 아래에서 언론이 어떻게 움직일 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그리고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의 이야기. 지금은 이전처럼 정부에 반하는 기사를 썼다고 잡아가거나 문제를 겪지는 않지만. 반대로 먹고 살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알아서 보도지침을 만들어 운영하는 어떻게 보면 더 진화된 형태가 된 것 같다. 연극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가 너무 길다. 뒷 부분을 조금 더 짧게 했으면 더 좋을.. 2016. 5. 5. [BP/ETC]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 블루레이 BP's : 좋아하는 영화는 블루레이로. 하나씩 소장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블루레이로 보는 이유는 확실히 큰 TV 화면에 블루레이 조합은 같은 영화라도 감동이 다르다. 더 몰입해서 볼 수 있고. 이전의 DVD 모을 때 생각하면 현재 블루레이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특히 보너스 트랙 경우 감독과 주연배우 등이 영화의 장면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는데... 영화에 대한 재미를 더해준다. 좋은 영화란 두 번 볼 수 있는 영화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은 영화들이 쏟아져서 솔짓히 두 번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대작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는 블루레이로 보면 확실히 더 큰 감동이 있다. 미국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생생한 화질로 보면 재미가 더해진다. 이게 같은 작품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 블루레이플레.. 2014. 4. 1. [BP/마음의간식] 반고흐 in Seoul BP's : 미술사에 대한 무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전시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했다. 이렇게 문화에 굶주려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었다. 정동에서 하는 팀버튼 전은 오전 7시 신도림역 수준이라고 하니 -_-; 가볼 엄두가 안난다. 일단 젊은날의 반 고흐는 말 정말 안듣게 생긴 못생긴 아이라는 점. 젊었을 때의 불행한 시절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준 전시회였다. 그림에 사람들이 많아서 옆에 있는 연대기를 자연스럽게 읽게 됐는데. 오히려 그 것이 그동안 몰랐었던 반 고흐에 대해서 알게 해준 것 같다. 아쉽게도 잘 알려진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귀를 자르고 나서 그린 자화상, 밤의 카페 등은 작품은 다음번 전시회에 전시된다고 한다. -_-; 빈센트 빌럼 반 고흐[1](네덜란.. 2013.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