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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해외/일본/오사카] 파칭코 BP's : 일본은 어디를 가나 가장 큰 건물은 파칭코 건물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굉장히 독특한 시스템의 사설도박장인데, 일본에 처음 갔을 때 개장전 파칭코 가게 앞에 수십명의 아저씨들, 아줌마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SH와 함께 파칭코에 갔는데, 이번에 룰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됐다. 쇠구슬을 튕겨서 중앙에 있는 구멍에 연달아 넣으면 여러가지 이벤트가 작동하고, 계속 성공시키면 더 많은 쇠구슬을 획득할 수 있다. 그냥 쇠구슬만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중앙의 슬롯이 돌면서 슬롯머신처럼 하게 되어있고, 슬롯이 돌 때 쇠구슬을 명중시키면 대박 확률이 더 높아진다. 내 도박운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다 써봤고, 도박에 대한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는 아니고 이걸 하다가는 얼마안되는 가산을 탕.. 2015. 4. 13.
[BP/해외/도쿄/오사카] 도큐 핸즈(Tokyu Hands) BP's : 로프트에 이어 도큐핸즈도 방문, 참고로 가격은 요도바시 < 로프트 < 도큐핸즈 순이었다. 도큐핸즈는 여권을 내면 소비세를 환급해주기 때문에 잘 생각해야 한다.( 다른 곳도 해주지만 도큐핸즈가 적극적이다. 바쁜 계산대에서 매우 중요함) 문구도 많지만, 재미있는 완구, 인테리어 등의 제품들도 많다. 그래서 살 것 없는데도 들리게 되고, 의도치 않게 물건을 사게 된다. ( -_-; 왜 내 손에 이게 들려 있지? 하는 기분으로) 도큐핸즈의 재미있는 물건들을 온라인으로 볼수도 있다. 한국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때문. 도큐핸즈 : http://www.tokyu-hands.co.jp/ko/ 여러가지 버전의 얼음왕국 인형들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일도... 갖가지 종류가 있다. 요괴워치가 역시 주인공..계속 .. 2015. 4. 12.
[BP/MOVIE] 폴워커의 사망유희 - 분노의질주 7(Fast & Furious 7) ★★★★☆ BP's : 주인공인 폴워커의 사망으로 유작이 되어버린 FF7. 사실 이 시리즈를 즐겨보지는 않지만. 봐야한다는 의무감으로. 그는 갔지만 영화는 남았다. 아이러니하게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폴워커는 이 영화로 전설이 되어 버렸다. 전작들은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7은 중간 중간 머리가 쭈뼛설 것 같은 어지러움이 있을 정도의 장면이 있다. 이런 때리고 부수는 영화는 그냥 때리고 부수기만 해서는 큰 감흥이 없는데, 스토리가 영화보다는 게임에 가깝지만. 이런 종류의 영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스타일이다. 추천 : ★★★★☆ 아 이 영화는 핵심이 영상이 아니라 소리다. 각 자동차들이 내뿜는 배기음을 듣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TV나 PC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참고로 imdb 점수는 7이 가장 높은 8.1.. 2015. 4. 11.
[BP/해외/일본/오사카] 상가 구경 BP's : 시장 구경에 이어 상가 구경. 천장이 닫혀 있어서 비 맞을 염려는 없다. 가게들 구경하는 것이 꽤 재미있다. 군것질 하는 것도 재미있고. 관광지보다 훨씬 저렴하니. 옛날 가게들이 많고 이런 곳은 프랜차이즈가 적다. 나에게 딱 맞는 구성이다. 북오프와 같은 큰 헌책방도 있지만, 이런 동네의 작은 헌책방들을 둘러보는 것이 재미가 있다. 중간 중간 도시락 가게도 있고, 피아노 학원도 있고...재미있는 것들 투성이다. 상가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기 저기 안가본 곳들이 보이면 무작정 들어가 탐험?을 해보고 있다. 이렇게 매일 새로운 길과 골목을 돌아보는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다.걷다보니 손목에 지잉 하고 스마트 밴드가 울린다. 1만보...금방 걷네...이날 쏘다니다보니 2만4000보를 걷게 됐다.. 2015. 4. 10.
[BP/해외/일본/오사카] 북오프(BOOKOFF) BP's : 북오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도쿄에만 일부 있었는데, 이제는 일본 중소도시까지 많이 퍼졌다. 2000년 이전에는 츠타야가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츠타야는 블록버스터처럼 무너지고 있고 북오프가 세를 넓히고 있다. 이제는 CD와 책 뿐 아니라 중고 제품은 모두 판매하는 것 같다.뉴욕에도 있을 정도고 서울도 신촌과 서울역에 있다. 좀 큰 북오프 경우에는 신논현역에 있는 강남 교보문고 수준의 규모로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책과 CD, DVD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중고 제품들도 많고, 상태도 좋은 편이다. 매번 갈 때마다 사고 싶은 것은 아톰 오케스트라 OST와 책 몇권이었는데, 이번에 OST는 못 찾고, 책만 몇 권 사왔다. 인터넷을 통해 가격 비교가 가능해지면서 신제품의 유통은 큰 의미.. 2015. 4. 9.
[BP/해외/일본/오사카] Loft BP's : 일본 가면 로프트와 도큐핸즈 등에 꼭 들리는데, 비슷하지만 좀 다른 성격이다. 그리고 가격도 좀 다르다.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볼 수 밖에 없다. 대부분 문구를 보지만 이외에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다. 일종의 편집샵인데. 사실 최근에는 로프트와 도큐핸즈, 요도바시카메라 등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4시간 돈 되는 것은 다파는 돈키호테까지 등장하니 이름만 다르지 파는 것은 같은 오픈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내려놓은 것 같은. 이번에는 살펴보니 로프트가 가장 비쌌고 그다음이 도큐핸즈. 요도바시가 가장 저렴했다. 이건 좀 의외인데. 요도바시의 유통망이 더 강해지는 느낌이다. 가전제품 전문점에서 이제는 백화점으로 바뀌는 것 같다. 엔화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마음에 드는 것을 사기에는 부담스러웠.. 2015. 4. 8.
[BP/해외/일본/오사카] 검은문 시장(쿠로몬 시장) BP's : 난바 근처에 쿠로몬시장이라는 곳이 있는데. 남대문 시장? 같은 곳으로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이다. 해산물시장, 농산물시장이 있고 먹거리도 많다. 당연히 구경거리도 많고. 이전과 달리 커피집도 있고, 구석 구석 숨겨진 맛집들이 있다. 화려한 난바와 달리 설렁설렁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아 여기 남대문처럼 소매치기가 가끔 있다고 하니 지갑과 소지품을 조심해야 한다. 명칭 : 쿠로몬 시장 주소 : 〒542-0073 오사카시 츄오구 니혼바시1-15-6 메이지 시대 말기까지 쿠로몬시장은 근처에 엔메이지라고 불리던 큰 절이 있어서 엔메이지 시장이라고 불리었었다. 절의 북동쪽에 검은 문이 생긴 이래 시장은 쿠로몬시장(검은 문 시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시장의 총 길이는600m가까이 되며, 국내외 각지.. 2015. 4. 7.
[BP/해외/일본/오사카] 난바역 초밥집 - 어심(魚心) BP's : 어쩔 수 없이 일본에 다시오면서 처음에는 절대 익힌 것만 먹겠다라고 했는데, 조금 지나다가 생선을 먹게 되고, 결국 초밥까지.. -_-; 도쿄쪽은 가지 않겠다 했는데..어쩔 수 없이 도쿄까지... 세상 참 마음대로 안되네.. 사실 쓰나미의 피해를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다. 후쿠시마에 사고가 나기 딱 1년전 갔었고, 당시 내가 만났던 분들의 대부분이 불의의 객이 됐다. 그래서 일본 얘기만 나와도 남들보다 강하게 불신을 했었는데.. 지금도 조심은 하려고 하지만 역시 일상이 되니 방심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소한만 먹자고 했는데, -_-; 아..츠키지 만큼은 아니었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나름 적당했음. 가게는 난바 앞 초밥심 어심... 가게가 마주보고 두 개가 있다. 상호 : 어심(魚心) .. 2015. 4. 6.
[BP/해외/일본/오사카] 꼬치튀김 - 쿠시카츠(串カツ) BP's : 도착 전부터 SH를 만나면 쿠시카츠집에 데려가달라고 한다는 J의 당부. 알고보니 회사 근처에 자주 가는 선술집이었다. 쿠시카츠는 꼬치튀김인데 일본식 꼬치를 구운 것이 아니라 튀겼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사카쪽에서는 쿠시카츠 다루마 라는 곳이 유명하다. 화난 얼굴의 아저씨가 있는 곳. 최근에 홍대에도 생겼다. 다루마는 예전에 가봤고, 동네 쿠시카츠집에 가보고 싶었다. 좀 더 현지인들이 잘가는 그런 곳... 일찍 만나서 갔더니 가게에 아무도 없었다. 여러가지 꼬치를 표에 체크해서 가져다주면 그대로 튀겨서 내온다. 사실 한자를 좀 안다고 해도 현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기에는 어렵다. 외국인들이 한국 중국집에 와서 자장면이나 탕수육 정도는 주문할 수 있어도 난자완스나 오향장우육 같은 것을 주문하기는 .. 2015. 4. 5.
[BP/해외/일본/오사카] 멘치카츠(メンチカツ) BP's : 일본 음식 중에 맛있는 것들이 있지만. 정말 맛있는 것은 관광객들이 별로 없는 평범한 동네의 허름한 집...거기에 동네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면 가능성이 더 커진다. 일찍 일어나 어슬렁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니 멘츠카츠집이었다. 메뉴는 단 두 개 멘치카츠와 고로케. 가격은 단 120엔. 고로케도 먹고 싶었는데 줄을 선 사람들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멘치카츠를 주문... 그래서 나도 멘치카츠를 주문했다. 참고로 멘치카츠는 돈카츠와 같은 일본 외래어. 갈아 놓은 고기 Mince 토막 cutlet을 합쳐서 멘치카츠라고 한다. 정육점에서 쓰는 민찌도 아마 그런 식으로 나온 것 같다. mince+cutlet http://dic.naver.com/search.nhn?query=.. 2015. 4. 4.
[BP/해외/일본/오사카] 마쯔야 BP's : 요시노야와 마쯔야, 규동의 쌍벽이다. 어디에서나 김밥헤븐처럼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밥을 먹을까? 말까? 하는 고민이 들지 않게 해준다. 물론 자판기 앞에서 세트를 주문하면 생각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500엔 짜리 동전 하나면 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고 신기하게도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메뉴가 있다. 뭘 먹을까? 하다가 결국 규동을 선택하지만. 프랜차이즈인데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라 맛의 차이가 조금 있다. 설명서 대로 만드는 것이겠지만 다 똑같지는 않다. 이번에 가봤더니 김치찌개도 나왔다. 마쯔야의 김치찌개는 어떤 맛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여기까지 와서 김치찌개를 먹기는 그래서 역시 규동을 주문.. 자판기 앞에서 서서 몇명에게 양보하고 심혈을 기울여.. 2015. 4. 3.
[BP/해외/일본/오사카] 문구중독 BP's : 중독이라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것 같다. 일본이 나와 잘 맞지 않은 것은..여기...사고 싶은 문구용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도 다양해서 용도가 같은 제품인데도 여러 가지 제품을 사고 싶다. 다른 제품들은 국내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는데, 이 문구제품만은 희안하게 국내에 잘 안들어 온다. 여기 문구 시장을 보면 정말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것 같다. 펜탈에서 신제품이 하나 나오면 바로 파일럿이 대응한다. 미쓰비시도 거기에 신기능을 추가해 발매한다. 이런 경쟁 속에서 상품성이 없는 제품은 살아남을 수 없다. 매번 각 업체들이 머리를 쥐어짜내서 신제품을 내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견제를 통한 자연스러운 다양성이 만들어지고 발전을 한다. 마치 일본 자동차 시장과 한국자동차 시장을 보는 것.. 2015. 4. 2.
[BP/해외/일본/오사카] 재미있는 일본 편의점 BP's : 일본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이외에도 로손과 패밀리마트, 미니스톱, AMPM, 서클 K 산크스 등이 있다. 지역마다 좀 다른 것 같다. 로손과 세븐일레븐은 아주 쉽게 보이는데 어떤 곳은 또 다른 브랜드가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슈퍼마켓이 더 저렴하지만 말 그대로 편의점은 24시간을 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판매하는데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어떻게 보면 딱 필요한 것들만 적당한 크기에 전시해 놓은 것도 있다. 각 편의점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이 늘어나고 있었다. 일본 편의점도 매출 정체에 고민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대해서 수익을 늘리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자체 브랜드 제품은 싸기만 하지 사고 싶은 제품은 없다. 그래서 편의점의 재미가 그만큼 떨어지는 것. 하지만 각 편의점마다.. 2015. 4. 1.
[BP/해외/일본/오사카] 쯔케멘 BP's : 국내 라멘집은 몇 개 있는데, 쯔케멘집은 찾기가 어렵다. 홍대 키와미테이가 젤 괜찮았는데 사라져 버려서 아쉽다. 국내 쯔케멘집이 오래 못가는 이유는 대중성이 떨어져서 일 것 같다. 몇 개의 쯔케멘집이 생겼는데 오래 버티지를 못했다. 국물이나 장국에 찍어먹는 방식은 메밀국수가 아니면 익숙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그런데 쯔케멘은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데..그래서 일본에 오면 요사이는 쯔케멘을 자주 시켜먹게 된다. 쯔케멘 전문접도 많고(라멘도 같이 판매). 라멘집에서도 쯔케멘을 파는 경우도 있는데 기왕이면 쯔케멘 전문접에서 먹으려고 한다. 숙소로 돌아오는데 쯔케멘 전문점이 좀 외진곳에 있다. 사람이 많지 않지만 늦은 시간에도 단골인 듯한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가는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발이 -.. 2015. 3. 31.
[BP/해외여행기/일본/오사카] 히라오카 커피(平岡コーヒー) BP's : 학습인에게 오사카에서 커피 잘하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니 교토에 가라는 답이 -_-; 교토까지 갈시간은 없으니 오사카 내에서 알려달라고 하니 히라오카 커피에 꼭 가보라고 한다. 혼마치역에 있는 곳인데 아침일찍 일어나 매장 확인을 하고 이동. 전혀 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인데 100년의 역사가 있다고 하니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동. 사무실 가득한 곳에 커피집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갔는데 건물 사이에 낑겨진 작은 건물이 있다. 아마도 1층은 가게 2층에 거주 이런 식인 것 같다. 그런데 문이 닫혀 있다. 분명히 휴무일과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왔는데. -_-; 자세히 보니 오늘이 일본의 국경일이라고 한다 -_-; 휴...가는날이 장난이라고 하더니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 2015. 3. 30.
[BP/해외/일본/오사카] 요시노야 BP's : 오사카는 오사카역, 우메다역, 난바역 이렇게만 보면 대충 둘러볼 수 있는데, 사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도 재미가 있다. 도쿄에 비해 주요 거점이 붙어 있어서 이동하기도 좋다. 도착 후 첫번째 식사는 요시노야에서 규동을 먹었다. 물론 공식적인 식사는 따로 있었지만, 그런 음식은 우리나라, 일본, 미국 어디에서나 비슷한 음식이다. 어떻게 보면 같은 음식을 창밖의 풍경만 바꿔서 먹는 듯한... 그래서 몰래 조금만 먹고 탈출?에 성공했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요시노야 규동에 비해 10배는 넘을 것 같은데, 하지만 난 이 두 가지 음식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요시노야의 규동세트를 고를 것이다. (마쯔야와 선택하라고 하면 좀 고민할 것 같음) 규동집은 일본 어디에나 많이 있고, 요시노야.. 2015. 3. 29.
[BP/해외여행기/일본/오사카] 라멘집 BP's : 낯선곳에 가서도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 그래서 맛있는 곳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검색으로 나오는 곳들은 그들도 대부분 검색으로 발견한 곳이라 비슷비슷하다. 짧으면 3일 길면 일주일 전후로 머무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보의 한계가 온다. 만약 현지에서 오래 있으면서 괜찮은 집을 발견한다면 가격과 맛, 분위기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괜찮은집을 발견할 확률이 높다. 빡빡한 일정이라 돌아다닐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반 현지인이 된 SH가 가이드를 자처해서 좋은 곳들을 갈 수 있었다. 라멘집에 데려달라고 했더니 생선과 돼지뼈 스프를 기반으로 하는 최근 유명한 집을 데리고 가줬다. 난바역 옆에 있던 곳이었는데, 아주 맛이 괜찮아서 지금도 생각이 날 정도다. 늦은 밤인데도 .. 2015. 3. 28.
[BP/MOVIE] 열쇠도둑의 방법(鍵泥棒のメソッド Key Of Life) ★★★★★ BP's : 한자와나오키에서 사카이 마사토, 카가와 테루유키의 멋진 연기는 사실 열쇠 도둑의 방법에서 전혀 다른 형태로 시작됐다. 2009년작 골든슬럼버에서도 나왔지만, 당시는 직접 대립구조라고 할 수는 없고, 이 열쇠도둑의 방법이 제대로 된 대결구도. 방법은 method라는 외래어를 썼는데, 국내에서도 메소드 연기 이렇게 하면서 연기가 아닌 배역 자체에 빠져드는 내용을 얘기할 때 많이 쓰는 단어인데, 실제 이걸 쓰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이런 단어가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렇게 넘어가는 단어가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보면 나도 무심코 쓰는 외래어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본다. 아무튼 이 열쇠도둑의 방법은 재미가 있어서 몇 번이나 봤는데, 일본 영화 특유의 억지스러움이 있지만 뭐.. 2015. 3. 27.
[BP/한밤의간식/교대역/고기] 교대이층집 ★★★◐☆ BP's : 식당들은 많은게 선뜻 갈만한 식당은 많지 않다. 고급 식당이 아니라도 제 멋과 매력이 있는 곳이면 충분한데,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웬만하면 새로운 곳에 가보려고 하지만 실패할 때도 많다. 괜찮은 곳이라고 해도 나에게 맞지 않은 곳도 있고, 남들은 별로라고 해도 나한테 맛있고, 편안한 곳도 있고..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더더욱 좋은 식당을 찾기가 어렵다. 대부분 저녁 약속은 고기집인데, 삼겹살집은 편의점만큼 많은데. 아쉬운 곳 투성이다. 교대역에 괜찮은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문을 연지 얼마 안됐는데 줄을 많이 서야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인기가 많은 식당은 또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찾기가 쉽지 않다. 또, 시끄러운 일행들이 주위에 많을 때도 있고... 교대역은.. 2015. 3. 26.
[BP/MOVIE] IDA BP's : 요즘 나오는 영화가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눈이 확 떠지는 작품들이 있다. 우연히 IDA라는 영화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보게 됐다. 지금은 아트나인이나 다른 극장에서도 다 내렸고, 연대 동문길 딸기골분식 근처에 있는 필름포럼에서 상영하고 있다. 심심하고, 보기 힘든 영화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 담담함에 끌렸고, 화면 장면 장면...구도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역시 영화는 봐야 안다. 아...흑백으로 된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얼마전에 봤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추천 : ★★★★★imdb : 7.4/10 http://www.imdb.com/title/tt2718492/다음영화 : 8/10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 201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