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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490

[BP/한밤] 오래된 맛의 기억 - 명동 돈까스 BP's : 명동 상권이 완전히 위기인 것 같다. 가끔 가보면 사람들이 너무 없고, 1층에 임대 라고 써진 곳들이 곳곳에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 19가 끝나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아무튼 명동에 가면 들리는 오래된 가게들이 여전히 잘 있나? 둘러보게 되는데 그러다가 오래간만에 명동 돈까스에 방문하게 됐다. 원래는 북창동 송옥을 가려고 했는데, 언제나 열려 있던 이 곳이 닫혀서 명동까지 이동해서 명동교자와 저울질하다가 오래간만에 명동돈까스로.... 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옛날 돈까스 집이 그대로 있었고... 돈까스를 처음 먹었던 그 날이 떠올랐다. 내가 처음으로 먹은 돈까스는.... 어머니께서 큰 삼촌이 아는 가게에 '돈까스'라는 음식이 있으니 먹으러 가자...라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형.. 2022. 4. 9.
[BP/한밤] 앨리스 더 샌드위치 샵 - 브런치 BP's : 신용산역 1번 출구 쪽에서 나와서 좀 걸으면 나오는 샌드위치집. 여기 근처에 있는 식당 어프로치에서 만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이 근처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일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있다. 이태원과 해방촌을 거쳐서 이 쪽으로 몰리는 느낌. 원래 여기 주택 밖에 없었는데, 미군들이 떠나고 나서 식당과 카페가 매일 생기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진만 잘나오고 실제 음식이나 서비스는 아쉬운 곳들이 많다. 중간에 식사를 하다가 나온 두 곳이 다 이 근처에 있다.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문데. 도저히 먹을 수도, 앉아있을 수도 없다. 뒤에 줄은 많으니 먼저 나가는 것이 주인장을 돕는 일이고, 나를 위한 일이니... 브런치 가게도 몇 군데 있다. 그 중 하나인 앨리스 더 샌.. 2022. 3. 23.
[BP/한밤] 싱싱한 회 '마케집' - 삼각지역 BP's : 회를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은 동명항, 여수 늘바다 횟집, 부산 민락동 회센터 정도. 회를 많이 먹었지만 아마도 그 때 기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매번 동명항에 갈 수 없는 것. 서울에서는 그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 신길동 막내회센터였는데, 최근에 갔을 때 뭔가 아쉬웠다. 코스로 먹는 것도 양이 너무 많고. 아삭 아삭 세꼬시만 파는 곳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삼각지에 그런 막회집이 생겼다. 마케집. 식당보다는 회를 곁들인 횟집 느낌. 그래서 사람 많은 것을 피하려면 점심이나 좀 일찍 찾아가는 것이 좋다. 주 메뉴는 막회. 가자미와 오징어 기타 등등 생선을 세꼬시로 내주신다. 채소와 곁들여서 양념장에 찍어먹는데 양도 넉넉하고 꽤 만족스럽다. 이 정도를 .. 2022. 3. 16.
[BP/한밤] 신촌에 있는 홋카이도 - 부타동 스미레 BP's : 규동과 규카츠, 라멘을 하는 곳들은 많이 늘어났지만 부타동을 하는 곳은 많지 않다. 그 것도 전문적으로 부타동만 만드는 곳. 요사이에 느끼는 것인데 확실히 메뉴가 적을수록 섬세함의 차이가 있다. 내신을 높이려면 국영수 잘해야겠지만 식당은 한 가지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멘과 꼬치구이, 회를 같이 하는 집은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여기는 삼겹살 부타동, 목살 부타동만 하는 곳인데 최근에는 목살 부타동만 한다고. 지난번에는 삼겹살을 먹었었는데. 확실히 삼겹살이 맛있다. 주인장의 철학이 곧은 곳이라. 내부에서는 대화를 할 수가 없다. 서울대입구의 지구당이 생각나는 곳... 대화를 하면 퇴장한다는 이야기가 써있는 것을 보니, 기존에도 그런 일들이 있었나보다. 식사를 하.. 2022. 3. 14.
[BP/한밤] 팀호완 용산 - 추천 메뉴 BP's : 오래간만에 방문한 팀호완. 처음 방문 때 너무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니다. 식사시간 피하면 조금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게 앞 키오스크에 전화번호 등록해 둔 뒤 대기 시간을 보고 주변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오면 된다. (물론 차례가 오기 전에 와야 함) 딤섬을 서울에서 제대로 먹으려면 터무니 없는 가격이나, 들쑥 날쑥한 상태를 감수해야하지만 여기는 그래도 대표 메뉴들은 언제나 일정하다. 내가 먹어본 것 중에 추천하는 메뉴는 1. 챠수바오번 7.0 4. 샤오마이 5.5 7. 새우라이스 롤 7.0 14. 사천식 완탕 8.0 25 홍콩식 완탕면 9.0 그리고 16. 청경채 6.0 17. 계절채소 6.0 는 선택 다른 메.. 2022. 3. 12.
[BP/한밤] 굴짬뽕을 찾아서 / 왕쓰브(王師傅) - 성북구청 BP's : 맛있는 굴짬뽕을 찾는 여정은 계속된다. 성신여대 주변의 중국집에 대한 정보를 YE에게 듣고 리스트에 올려둔 왕쓰브. 왕사부, 왕쓰부 X 왕쓰브 임. (검색해도 안나와서 당황했음) 최근 중국집 방문의 테마는 '굴짬뽕을 찾아서' 인데... 의외로 굴짬뽕 안파는 중국집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_-; 사실 왕쓰브도 굴짬뽕 먹으러 갔는데... 굴짬뽕이 없다고 하심 ㅠ ㅠ 그래서 삼선짬뽕으로 선회.... 황비홍 새우와 자장면(간짜장 없음), 삼선짬뽕.. 그리고 늦게 탕수육까지... 굴짬뽕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 날의 1등은 황비홍 새우. 그동안 크림새우, 칠리새우, 깐쇼새우 여러 새우들을 먹어봤지만 사실 큰 감동은 없었다. 그런데 이 황비홍 새우는.... -_- b 문 밖을 나와서..... 2022. 3. 11.
[BP/한밤] 이대 앞에 있는 미국 베이글 / 마더린러 베이글 BP's : 베이글을 처음 먹어본 것은 아주 예전. 이런 빵이 있는지 몰랐다. 그리고 먹어보면서 맛있다! 라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예전에 숙소 1층에 있는 베이글집을 유군에게 추천을 받고 먹었다가. 아 베이글.. 맛있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이제 빵집에서도 베이글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냉면 전문점의 냉면이 맛있는 것처럼 베이글도 베이글 전문점이 맛있다. 포비, 코끼리 베이글, 마더린러 등이 대표적인데 내 취향은 마더린러. 가격도 적당하고, 이제는 전국구 베이글집이 된 코끼리 베이글처럼 줄을 안서도 된다. 그런데 줄을 안선다는 가정하에 마더린러와 코끼리 베이글 중 어디를 갈 것인가?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마더린러로... 상호 : 마더린러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6-23 1층 전.. 2022. 3. 10.
[BP/한밤] 장어 포장 - 경동민물 BP's : 장어 포장할 때 방문하는 경동민물. 초벌구이를 해서 주시기 때문에 바로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된다. 여기가 다른 장어집에 비해 인기가 있는 것은 양과 가격. 1kg에 4만원인데. 다른 장어집의 1kg에 비해서 훨씬 실하다. 경동시장에 이렇게 민물장어를 구워서 파는 곳들이 좀 있는데 이 것도 처음에 어느 집을 가는지에 따라서 단골이 결정된다. 어느 날은 옆집에 사람이 많고, 어느 날은 경동 민물에 사람이 많다. 하지만 경동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경동 민물이 좋다 하신다. 그래서 경동민물에 방문. 중요한 것은 장어를 굽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기 전에 몇 kg을 살 것인지 전화하는 것이 좋다. 미리 전화하면 시간에 맞춰서 구워준다. 아니면 시장에서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음. 경동시.. 2022. 3. 7.
[BP/한밤] 청파동의 자랑 - 샐러드 우등생 몬스터 플레이스 BP's : 좋은 식당의 기준은 맛, 분위기, 친절, 가격 등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결국에는 얼마나 다시 방문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멋진 곳들은 많지만 그 중에 두 번 가게 되는 곳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런면에서 5번 이상 방문했다면 정말 괜찮은 곳. 샐러드를 살 때 언제나 떠오르는 곳 몬스터 플레이스 멀지만 찾아가게 되는 곳. 근처를 지날 때 들리게 되는 곳이다. 외대하고 숙대 앞에 있는데 좀 더 많아져도 좋을 것 같다. 여기가 다른 샐러드 가게와 다른 경쟁 우위는 - 신선함 - 맛 - 가격 샐러디나 서브웨이를 가끔 이용하기도 했는데 여기만한 곳이 없다.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고. 양도 넉넉하다. 상호 : 몬스터 플레이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114-3 지하1층 전화 : 02.. 2022. 3. 5.
[BP/한밤] 김용안 과자점 1967 BP's :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김용안 과자점. 추억의 전병을 먹고 싶을 때 항상 차즌ㄴ 곳. 특히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신다. 과장의 종류는 파래, 땅콩, 해삼, 생강, 참깨 등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참깨는 안나옴. 여러 가지 섞을 수도 있지만 추천은 파래와 땅콩. 해삼, 생강은 딱딱해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는 좀 어렵다. 그리고 커피랑 매우 잘 어울린다. 가격이 일반 전병보다는 좀 비싸기는 하지만(한근 9000원, 가격이 많이 올랐음) 쿠키 하나에 3000원 ~ 4000원 하는 것을 생각하면 몇 일 간식으로 충분하다. 상호 : 김용안 과자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5-1 1층 전화 : 02-796-6345 추천 : ★★★★☆ 이런 과자 중에 우등생 재방 : 영업시간 : 오후 4시 전후로 문.. 2022. 2. 28.
[BP/한밤] 방콕 상회 - 쏨땀, 똠양꿍, 팟타이 BP's : 다시 방문한 방콕상회. 여러 가지 음식을 추가로 시켜봤는데, 쏨땀과 똠양꿍이 아주 괜찮았다. 속이 확 풀리는.... 팟타이도 역시 맛있었고... 풋팟퐁 커리 누들은 기대에 비해서 살짝 아쉬웠음. 아 그리고 튀김류가 확실히 맛있다 :) 새우 커틀릿은 계속 생각날 정도... 스타터가 아주 좋아서 다음 방문 때는 다른 것들도 좀 주문해보려고 함. 쌀국수는 베트남식이 아니라 태국식이랑 살짝 다르다. 고기도 뭉텅뭉텅.... 두껍고. 향이 좀 있어서 이건 호불호가 갈릴 듯 상호 : 방콕상회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26 102동 114호 전화 : 02-793-9330 추천 : ★★★★☆ 재방 : OK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네이버 플레이스 : 구글맵 : 입장... 아직 사람은 많지 않음. .. 2022. 2. 19.
[BP/한밤] 청파동의 자랑 - 츄르츄르 라멘(ちゅる ちゅる ラーメン) BP's : 라멘을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 중 하나. 가슴을 저미는 감동, 입안을 가득 채우는 면의 탄력... 뭐 이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언제나 일정 수준 이상을 내주는 라멘집이고 일단 이 가격에는 경쟁자가 없다. 거기에 밥 추가, 면 추가까지 무료라서 이렇게 판매해서 남는게 있으실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에서 갈만한 식당 없을 때 언제나 찾게되는 좋은 식당. 청파동의 자랑 다시 한번 확인 상호 : 츄르츄르라멘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104 전화 : 02-707-0410 영업시간 : 11:30 - 22:00 월요일 휴무 추천 : ★★★★◐ 이런 라멘집은 또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맛을 내는 이 가격의 라멘은 보기 힘들다 재방 : 자주 방문 예정 위치 .. 2022. 2. 16.
[BP/한밤] 고급 치킨! 맘스터치랩 - 신용산 BP's : 신용산역에서 나왔는데, 뭔가 맘스터치 아닌 듯한 분위기인데 맘스터치라고 써있는 식당을 발견. 자세히 보니 맘스터치에서 고급 치킨 식당을 표방해서 내놓은 전진 매장 맘스터치 같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급 식당처럼 꾸며져 있고, 메뉴도 좀 다르다. 치킨, 치킨버거, 샐러드, 버팔로윙 그리고 돼지고기를 치킨처럼 튀긴 드래곤 포크 후라이가 있음. 주문을 하려는데 저녁에 주문하면 맥주가 한잔 무료라고 한다. 술을 끊은지 어언 수 년이 됐지만. 공짜라는 말에 덜컥 주문하고 말았음. 역시 치킨과 맥주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용리단의 겉만 번지르르한 식당들에 비해 훨씬 분위기 있고, 맛도 괜찮다. 치킨 좋아하면 한번 가볼만한 곳. 신용산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조명과 인테리어만 바꿨는데, 맘스터치.. 2022. 2. 8.
[BP/국밥보고서] 신청파찹쌀순대 - 청파동 BP's : 순대국집이 곳곳에 있는데,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깔끔하게 하는 곳은 많지 않다. 그리고 순대국이라는 것이 나름 엄청나게 미묘한 음식이라 향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자주 방문한 집이라도 뭔가 변화를 감지하고 단골을 바꾸는 경우도 많다. 신청파찹쌀순대는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순대국집인데 이 부근에서 가장 괜찮은 순대국집. 사실 전통의 강자는 먹거리 X 파일에도 나왔던 원조제일어버이순대, 용리단의 이북찹쌀순대 등이 있는데 나는 여기로 정착했다. 가격이 9000원으로 올라서 순대국으로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청결하게 잘 운영하신다. 쿰쿰한 순대국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 집. 상호 : 신청파찹쌀순대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동2가 105-2 전화 :.. 2022. 2. 4.
[BP/한밤] 국밥 보고서 - 화목순대국 / 여의도 BP's : 서울에 있는 모든 국밥집에 가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유명한 곳들은 몇 곳 가본 것 같고, 세월의 흐름과 함께 가게 되는 곳은 몇 곳으로 압축되는 것 같다. 반찬 재활용이나 위생상태가 극히 불량한 곳은 제외. 이건 내가 확신을 가진 곳만을 제외한 것으로... 아직까지 알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 중 한 곳은 화목순대국(여의도). 광화문점도 있는데 여의도점을 압도적으로 많이 방문했다. 식사 시간에는 언제나 기다릴 각오를 해야하기 때문에, 점심 시간은 피하거나 시간차 방문(11시 이전 또는 1시 30분 이후) 해야 한다. 다른 순대국집과 확연히 다른 것은, 여기는 순대국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순대 내장탕이라고 봐야 한다. 순대 몇 개와 내장이 들어 있고, 다른 순대국집에서 넣는 다른 고기.. 2022. 2. 1.
[BP/한밤] 천연발효빵 - 뺑뜨봉 BP's : 용산소방서 근처의 천연발효빵집 뺑뜨봉. 지나다가 소금빵이 보여서 무의식적으로 빵애호가께서 문을 열고 들어가심. 소품들이 아기자기한 것이 주인장의 성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빵 값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내부의 베이킹 장비와 밀가루를 보니 수긍이 갔다. 이런 곳은 많은 분들이 찾아야 유지를 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소금빵만 사러 갔다가 몇 종류의 빵들을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음. 여러 가지 빵을 만들고 계셨는데, 일단 대표 메뉴 몇 가지를 자리잡게 하고 확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영업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 여기 주변이 오후에 사람이 몰리는 와인바 거리로 바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수요도 고려해서 판매를 하면 좋을 것 같음. 아무튼 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 빵집을.... 2022. 1. 12.
[BP/한밤] 청기와타운 남영점 / 숙대입구 6번 출구 BP's : 영등포 갈비집 청기와타운이 마포점, 잠실점에 이어서 숙대입구 지하철역 6번출구에 남영점을 열었다. 최근 수입산 고기로 원가를 낮추고 반찬이나 식사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적당한 가격에 내놓는 고기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각지의 유명한 고기집인 몽탄도 고기 자체는 수입산이고 맛은 양념 의존도가 높다. 물론 이런 고기집 말고 한우를 쓰는 집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대가 워낙 올라가서. 적정선으로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수입소고기를 쓰는 곳이 많은 듯. 청기와 타운도 마찬가지. 수입산이라면 어느 정도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가게 컨셉을 미국 LA에 있는 고기집으로 잡아버리니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가게 내부를 깔끔하게 구성하고 재미있는 문구들을 붙여놓고, 구색맞추기 반찬이 아니라 개성.. 2022. 1. 11.
[BP/한밤] 우대양곱 / 용리단길 신상 곱창집 BP's : 입맛이 까다로운 분과 함께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원래는 민어탕이나 순대국 등의 뜨거운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곱창전골' 잘하는 집을 찾아라! 라는 엄명을.... -_-; 그래서 언제나 곱창집에 가고 싶을 때 떠오른 곳. 내방역 '양모리', 서울대입구 '낙성곱창' 총신대입구 '낙성곱창', '곱과 양' 합정동 '합정옥' 압구정 '강남곱창' 등이 있는데.. 우연하게 용리단길에 새로 문을 연 곱창 + 전골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방문. 대파김치를 차별화로 내세운 한우곱창집. 원래는 곱창전골만 먹으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아무래도 곱창도 좀 먹어보려고 모듬구이를 주문... 반찬과 차림새를 보니... 준비를 많이 하신 듯 하다.. 놀라운 것은 입맛 까다로운 분들께서... - 김치 나오.. 2022. 1. 10.
[BP/한밤] 빠뜨릭스와플 1호점 - 여의도/ 유퀴즈 온더 블럭 BP's : 서여의도 상아빌딩에는 메밀국수집 청수와 와플집이 있는데, 얼마 전 유퀴즈 온더 블럭 위대한 유산편에 이 벨기에 와플 가게가 나왔다. 우리나라로 치면 호떡 쯤 될까? 길거리에서 파는 띵동 와플 같은 것이 아니라 떡과 빵의 중간 정도의 밀도를 가진 와플. 아주 예전부터 갔던 가게인데, 유퀴즈에서 보니 또 반가웠다. 그래서 서여의도 간 김에 주문. 원래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 유퀴즈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았고 8개씩 사가는 사람도 있었음 -_-; 굽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에 사람이 많이 사가면 적어도 몇 십분은 기다려야 한다. 반대로 너무 사람이 없으면 식고 눅눅한 와플을 받을 수도 있다. 데워서 먹어도 되지만 맛은 60% 정도 밖에 안됨. 그래서 구운 와플을 바로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 .. 2022. 1. 6.
[BP/한밤] 완벽한 디저트 - 아띠몽 마법의 호도과자 BP's : 용산 아이파크몰 스타벅스 쪽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던 아띠몽 호두과자가 사라진 후 아쉬웠었는데 다시 돌아왔다. 위치는 7층 리빙파크 하이마트 쪽 여기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던 곳인데, 아띠몽이 자리잡은 듯. 호두과자와 리얼 찰옥수수 빵을 판매. 호두과자는 팥과 슈크림 2종. 먹어보니 바로 먹으려면 슈크림도 괜찮은데, 하루 정도 뒤에 먹기에는 팥 호두과자가 맛있었다. 옥수수빵은 호두과자처럼 만드는 데, 안에 옥수수와 크림치즈가 들어 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반가움. 커피랑 같이 먹으면 아주 잘어울린다. 이 호두과자가 왜 마법의 호두과자인가? 그 이유는 분명히 한박스 사서 집에 왔는데 나는 손도 안댔는데, 다음 날이면 사라진다. -_-; 아띠몽 컴백 이제 옥수수 빵도 있다. 이건 좀 늦으면 없음..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