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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531

[BP/해외여행기/홍콩] 몽콕의 물고기 거리 BP's : 홍콩의 남대문 시장 몽꼭은 언제나 활기찬 곳이다. 사실 동대문이나 남대문에 글씨가 중국어로 쓰여져 있다면 비슷할 것이다. 남대문과 동대문에서 파는 제품들도 대부분 중국 제품이니.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방을 주의해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어디에나 소매치기가 있기 때문이다. 홍콩에 처음갈 때 몽콕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하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한번도 그런 일을 당한 적은 없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아무리 위험한 곳에서도 무사히 지낼 수 있다. 그게 아니면 돈이 없는 것처럼 보이면 된다. -_-; 몽콕 안쪽엔 새와 물고기 등 애완동물을 파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한나절동안 돌아다녀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여기 또 각 건물마다 안쪽에 파충류와 곤충 등 다.. 2012. 11. 28.
[BP/해외여행기/홍콩] 침사추이. 침사추이.....침..사...추...이.. BP's : 침사추이....침...사...추...이... 같은 말인데 한번 들으면 바로 기억되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아무리 들어도 머리에 안들어 오는 단어가 있다. 특히 어떤 나라의 말이라도 뉘앙스가 좋아서 한번 들으면 잘 들어오고 거기에 말하기도 좋은 그런 것이 있는데 침사추이가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말을 하는 순간 그 단어의 이미지가 머리 속에 들어온다. 반다르세이가완은 아무리 말을 해도 잘 외어지지가 않는다. 침사추이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타야한다. 마을버스 수준이지만 쉽게 타기 어려운 이 배를 타고 홍콩섬과 본토를 매일 통근하는 사람들이 있다. 페리는 매우 자주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15분 정도면 편도의 여행이 끝나는데 주위에 구경할 것을이 많다. 특히 중심부 건물들의 조명을 바다.. 2012. 11. 28.
[BP/해외여행기/홍콩] 소호 그리고 항상 신나는 곳...란콰이퐁 BP's : 홍콩하면 떠오르는 곳은 타임스퀘어에서 코즈웨이베이로 가는 곳이지만. 잠시 머문다면...아마 나는 소호에 갈 것 같다. 영화 중경삼림에 나와서 잘 알려진 소호로 가는 곳은 긴 에스컬레이터가 인상적이다. 주위에 차들이 없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여기 꼭대기에 살면 일단 잔병치레 할일은 없을 것 같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일일테니.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이 코스를 다이어트 전용으로 만들어도 될 것이다. 사실 여름은 너무 덥고 10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소호 중간 중간에는 작은 식당들이 쫙 있는데 경리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그렇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차는 돌아가도록 하고 남산으로 올가가는 길을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면 좋을 것 같다. 도대체 외국인들은 서울에 오면 어디를 가는 것일까? 소호의.. 2012. 11. 27.
[BP/해외여행기/홍콩] 홍콩영화처럼....1 BP's : 홍콩은 종합선물 상자 같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 홍콩에 대한 인상은 대부분 주윤발과 장국영, 적룡 아저씨들이 나왔던 영화였기 때문에 아주 우범지대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영화 속에만 있었다. 거기에도 분명히 불량배들도 있고, 나쁜 사람들도 있겠지만....생각한 것과는 달랐다.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치안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우범지대도 있다고 한다. 본토인들이 늘어나면서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것 역시 생각만큼으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러 한밤 중에 안산 공단을 돌아다니거나 유흥가를 새벽에 돌아다니면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 내가 가본 다른 곳은 대부분 생각보다 안전했고, 대부분 친절했다. 모든 것은 기대치에 따라 달랐.. 2012. 11. 24.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10- 파리의 밤...노틀담 BP's : 잠시 둘러본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선입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짧은 일정이라도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니 각 나라마다 특성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유럽은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서양사람들이 보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전통성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이무래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예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 것들을 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됐다. 사람들도 어느 나라는 친절하고 어느나라는 불친절하고 그렇다는데...평균적으로 그런 것은 있었겠지만...대부분 친절했다. 아니 친절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만 길을 물어봐서 그럴 수도 있고. 오래간만에 장기간의 여.. 2012. 8. 26.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9 - 멸치볶음의 나라. 프랑스..에펠탑, 개선문.... Bp's : 대상을 규정하는 것은 그 것이 아니라 그 것 이외의 것이다. 나 역시 다른 사람들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가 부여 될 것이다. 거울은 자신의 표면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그 것이 나'라는 사실은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 이외에 확인해 줄 것이 없다. 사실은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내가 거울 앞에 가면 '이런 모습'으로 비추게 도었는지 모른다. 사진도 마찬가지. 나는 다른 것을 보지만 정작 나를 볼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을 통해서다. 또 그 대상이 순간적이라면, 머리속에서 실제와 다른 그것처럼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무엇이든 누군가에게는 전혀 다른 의미로 기억되는 것이다 처음의 기억은 더더욱... 파리하면 기억나는 것은 커피다. 피곤한 채로 유로스타에서 내려 처음 보이는 간이 매점 같은 곳에.. 2012. 8. 25.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8 - 유럽의 꼭대기...스위스 인터라켄 BP's : 스위스는 사실 감이 잘 안오는 나라다. 작지만 시계 등 정밀 세공에 강한 나라.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중립국. 초등학교 때부터 4개국어를 가르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조기교육이니 과외니 이런거 하지 말고 한 두개 외국어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힘든 역사를 가졌지만 결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곳. 처음 루체른에 도착해서 느낀 것은 물가가 말도 못하게 비쌌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빅맥세트 가격이 1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 위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쿱(Coop)이라는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는 또 물가가 지나치게 저렴해서 현실과 구분이 안갈 정도다. 인터라켄에 머무는 동안 자주 쿱에 들렸다. 빈사의 사자상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너무 비슷해서.. 2012. 8. 24.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7 - 로마 콜로세움 Bp's : 로마를 돌아보면서 그리스로마 신활를 잘 읽어 둔 것이 도움이 됐다. 어릴 때부터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나눠져 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그리스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로세움은 벤허의 전차 경기 씬, 맹룡과강에서 이소룡이 척 노리스와 격투하는 씬 등이 연상되는 곳이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 수 많은 영화와 만화에서 나왔고, 그 웅장한 규모에 압도 당하는.. 실제 본 콜로세움은 젊을 때 잘나갔지만 나이가 들어버린 늙은 배우처럼 초라했었다. 규모야 컸지만 너무 오래된 곳이어서 내가 머리속으로 상상했던 곳과는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다만 로마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봤다는게 신기했다. 오.. 2012. 8. 23.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6 -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리고 로마 BP's : 이탈리아에서 생각나는 것은 모든 상점에 세일이라고 써진 것들. 명품가격들이 상당히 저렴했다. 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금강구두 같은 것을 수입품이라고 비싸게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일단 음식이 맛있으니 돌아다니기가 참 편했다. 영국이나 독일에서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이탈리아 음식들은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식당에서 먹은 음식 뿐 아니라 작은 상점의 음식들도....너무 맛있었다. 살짝 염려했던 소매치기나 집시들과 마주치는 일도 없었고, 불량배로 보이는 사람들이 말을 걸려고 하자 당당하게 후다다다~ 뛰어서 큰길로 나갔던 일을 빼면(나는 평활르 사랑하기 때문에 싸움같은 것은 원하지 않음 -_-;) 별 문제는 없었고, 보면 볼수록 스케일에 압.. 2012. 8. 22.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5 - 뮌헨 돌아다니기.... BP's : 뮌헨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지도에 있는 곳곳을 가봤다. 뮌헨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광주 정도 될까? 과거 경제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볼 것이 많다. 뮌헨으로 알고 있었는데 munich? munchun -_-; 어떻게 읽는건가? 상하이 상해야 비슷하기라도 한데 이 철자는 기존에 알던 것과 너무 차이가 있으니 헤깔린다. 멀리 나가려고 하다가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뮌헨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이렇게 계속 가다보니 일정이 비슷한 한국사람들과 계속 만나게 된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도 주로 관광지나 유명한 곳을 가기 때문에 10일 넘게 주요 지점에서 만난 사람도 있었다. 몇 일 뒤에 스위스에서 만나서 "어 너 ~~~ 아는 사람인데~~~" 라고 말할 뻔 하기도..(말 한마디를 .. 2012. 8. 21.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4 - 독일 뮌헨? 문첸. 휘센? 퓨젠.... BP's : 이히리베디 ~히~~~ 독일에 대한 기억은 음악 시간에 들었던 독일 노래들과 집 앞에 있는 독일빵집 뿐...아 프랑크프루트 소시지도 있군. 아무튼 독일은 거쳐 가는 곳이었는데 의외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다. 디즈니랜드 만화가 할 때 시작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보수중이어서 별로 였지만, 알록달록한 집들. 베를린의 지저분한 지하철은 별로 였지만 시골로 나갈 수록 공기도 좋고 여유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조금만 나가면 넉넉하게 살 수 있는데 한 점에 모여서 그 안에서 나가면 큰일이라도 생길 것 같은 불안감에 항상 머무르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는.... 독일에서는 일정이 짧기 때문에 재빨리 움직여야했다. 언제나 여유로운 여행을 하리라....라고 마음을 먹지만 어느샌가.. 2012. 8. 20.
[BP/해외여행기/인도] Welcome to India...4 - 굳바이 인도.... BP's : 인도의 마지막날 호텔 야외에서 저녁을 먹었다. 원래 이렇게 멀리 오면 하루라도 더 있고 싶었는데...이번에는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다보니...하루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일단 먹을 것이 부실하다보니(호텔 식사에서 조차 먹을 것이 없었다. 이게 모양은 내가 알던 음식인데 입에 들어가면 전부 비슷한 음식이 되어 버린다) 지쳐 있었고, 잠도 설치고....더운 날씨에 몸이 물먹은 솜이불처럼 무거워졌다. 마지막날은 호텔 정원에서 식사를 했는데, 사실 여기에서 먹은 카레나 인도 전통요리도 입에는 맞지 않았다. 특히 식당 입구에서는 냄새가 고약한 약을 사람들에게 뿌리라고 했는데...너무 고약해서.. "이거 안뿌리면 안되나요?" 라고 물어보니.. "괜찮습니다. 말라리아 .. 2012. 8. 17.
[BP/해외여행기/인도] Welcome to India...3 - 타지마할 BP's : 타지마할... 피라미드, 그리스 신전... 당시 국민들은 이런 것들 때문에 엄청 고생했겠지만, 이제는 이게 하나의 주요 관광사업이 되고 관련되어서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많으니 현재 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고생이 나름 의미를 만들기는 한 것 같다. 지나고 나면 그 만큼 가치가 인정받는 것인가? 20조를 넘게 썼다는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는 몇 백년이 아니라 몇 년만 있어도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지마할은 딱 사진으로 보는 그 느낌이다. 사실 영화나 TV에 너무 많이 나온 곳이기 때문에 이미 동네 건물보다 익숙해져 있고, 그래서 인지....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배우를 실제로 만나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 타지마할은 TV로 보던 것과 같이 정말 똑같이 생겼군" 라는 생각이... 사실 이게.. 2012. 8. 16.
[BP/해외여행기/인도] Welcome to India...2 - 아그라 가는길 BP's : 나름 대표적인 북부 인디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도는 나에게 너무 낯선 나라였다. 이런 나라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은 넓고, 별아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여행이었다. 인도는 어떤 나라인지....한번 밖에 다녀오지 못해서 잘 모른다. 여전히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뿐.... 인도에 대해서 얘기하기가 조심스럽다. 인도에서 만난 현지 거주 5년된 분에게 들은 말이 인상적이었다. "인도에 몇 달을 여행을 해도 결국 보는 것은 인도의 일부분 뿐이다. 난 5년을 살고 지방에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여전히 인도의 5%도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도는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각 지역마다 전혀 다른 풍습, 언어, 문화, 종교가 있다. 내가 본 것이 인도의 전부.. 2012. 8. 15.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5- Rainy Days In old town 비가 오는날...크로아티아에 마지막 날은.... 다시 Old town으로..-_-; 이런 저런 얘기를 해봤는데 일행 중에 Old town 안가본 사람도 있고, 저녁에 일정도 있어서 다른 곳으로 가기가 어정쩡한 시간.... 다시 Old town으로....맑은날 봤으니...이번에는 흐린날을 보자는.... 루트는 이전과 같은.... 비가 오니 또 무언가 다른 느낌이다. 지붕색이 더 진해졌다고나 할까? 복습......두번 보니 또 다른 것이 보인다. 처음에는 안보였던 것들.... 오늘 빨래당번 누구야!! -_-; 비가와서 사람들은 없었고, 기념품 가게도 문을 닫았다. 아 여기 계단을 올라오기전에 입구 화장실은 10쿠나를 내야 하는데. 이 중간에 있는 화장실은 돈 안내도 됨..체크!! 요새였기 때문에 아래로 무언.. 2012. 5. 21.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4 - Radisson Resort BP's : Dubrovnik에서 숙소는 Radisson Resort라는 곳이었는데, Old Town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를 가면 됐다. 공항에서는 한 50분쯤 걸린 것 같다. 거리상으로는 그만큼 안되지만 길이 좁고, 해안선을 따라 나있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는 구간이었다. 주변에는 별장들이 모여있었고, 문을 열면 바다가 바로 보여서 경치도 괜찮았다. 나중에 보니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항구 쪽이 가장 아름다웠다. 혹시 나중에 오게 되면 Old Town이나 크루즈선이 머무는 항구 근처로 숙소를 잡아야 겠다. 사실 리조트 안에 대부분 편의 시설이 있기 때문에, 나가지 않고 모든 것을 여기서 해결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차가 잘 안다니는 위치라서, 차 소리 없이 숙면을 이룰 수 있었다는 .. 2012. 5. 20.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3 - Rainy Days And Mondays.... BP's : 카펜터스가 말했다. Talkin' to myself and feelin' oldSometimes I'd like to quit. Nothing ever seems to fitHangin' around Nothing to do but frown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What I've got they used to call the blues Nothin' is really wrong Feelin' like I don't belong Walkin' around Some kind of lonely clown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Funny but it seems I always wind u.. 2012. 5. 19.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2 - Dinner 청국장과 리조또 BP's : 이번 출장은 모두 식사를 현지식으로 해결한 아주 마음에 드는 식단이었다. :) 물론 밖에 나와서 먹는 한식도 맛있긴 하지만 현지식을 먹을 기회도 적은데 굳이 한식을 먹을 필요는... 하지만 일행 중 일부는 아주 고통스러워 하셔서, 혹시나 하고 내가 비행기에서 얻어온 라면 하나를 건네주었더니 거의 생명의 은인 취급을 받았음. 이번 출장 내내 파스타와 리조또를 원 없이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반대로 이들에게는 청국장 같은 음식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태원에서 파스타 잘하는 집에서 먹는 것이, 크로아티아에서 청국장 잘한다고 소문난 집에서 먹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결국 본토에서는 크게 동의할 수 없는 음식의 맛 같은거.... 음식도 다양성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자신의 입.. 2012. 5. 18.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2 Cable car Bp's : 꾸밈이 없고, 여유롭다. 너무 많은 것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넘겨야 하는 것들 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따뜻한 양지에서 의자 놓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 네이버 앞면에 있는 쓸데 없는 기사들을 읽는 것보다...어제 봤던 TV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게 아닐까? . . .(생각해보니 저들도 저기 앉아서 어제밤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일까?) 문화라는 것은 한번 만들어지면 쉽게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안에서는 거의 비슷한 행태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밖으로 벗어난 순간 특이한 것으로 비춰지고, 이상하게도 보이고..,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이 분....Dubrovnik 전쟁을 예고하셨던.. 성 벽 위에서 봐도 멋졌는데...아래에서 봐도 .. 2012. 5. 17.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2 Old Town BP's :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경험은 TV나 책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는 그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 잔뜩 기대해서 실망을 해서 너무 김이 새기도 하고, 하지만 의외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에서 깜짝 놀랄만큼 만족스러운 경우도 있다. 둘 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일들이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기대보다 살짝 좋은 그런 것이 아닐까? 도착 당일 시차에 완벽하게 적응해버린..(문제는 그 것이 한국...) 나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서 베란다에 나갔다. 그런데 창 밖이 무슨 UFO가 나타난 것처럼 밝은 것이 아닌가? 흠..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어릴때 그리스신화 영화에서 봤던 그런 모습....하늘에 보름달이 떠있고, 바다에도 보름달이 떠있었다. 이건 어릴 때 푹 빠져 있었던 세계 7대 불가사.. 201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