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꾸밈이 없고, 여유롭다. 너무 많은 것들에 둘러쌓여 있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넘겨야 하는 것들 속에 있는 것은 아닐까?
따뜻한 양지에서 의자 놓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것이, 네이버 앞면에 있는 쓸데 없는 기사들을 읽는 것보다...어제 봤던 TV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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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저들도 저기 앉아서 어제밤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일까?)
문화라는 것은 한번 만들어지면 쉽게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안에서는 거의 비슷한 행태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밖으로 벗어난 순간 특이한 것으로 비춰지고, 이상하게도 보이고..,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이 분....Dubrovnik 전쟁을 예고하셨던..
성 벽 위에서 봐도 멋졌는데...아래에서 봐도 이쁘다. 다락방....
아이스크림이 여기 유행인데...실제도 맛있었다. 치즈와 아이스크림 모두 맛있었다.
여기도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 전단지는 A4지에 복사한 것으로 대부분 시강 메뉴가 적혀있다. 알록달록 하거나 민망한 사진이 있는 전단지는 없다.
Dubrovnik의 좁은 골목길에 반하기에는 10분도 안걸렸다. 이 고풍스러운 골목은 술래잡기를 하기에 딱 좋을 뿐 아니라 길을 잃어도 충분히 웃음까지는 잃지 않을만큼 이쁘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낮을 즐기고 있었고,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는 사람도 있었다..
흠 나는 왜 그래도 이런 곳에서 삼겹살을 굽는 모습이 상상되는 걸까? ㅋ 우리나라도 삼겹살 공원 만들었으면 함...
7월 축제철이면 사람들이 꽉 찬다고 한다. 운이 좋으면 세계적인 스타도 볼 수 있다고...
교회 앞에서 한참을 쉬었다.
그러다가 다시 주변 돌아다니기....어디든 돌아다녀서 새로운 곳의 사진을 찍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이 병의 이름은 무엇일까?
노천카페의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보인다...
모든 가게가 다 잘되는 것은 아님...
전파사 같은 곳도 있었다. PSVITA까지 판다...
오래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이렇게 계단으로 가야 하는 곳, 사람만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이 대부분..
새를 작은 돌을 던지려는 꼬마....유경험자의 조언을 할라치면......그러다가 유리창 깬다. -_-;
Dubrovnik에는 미녀미남들이 많다. 일단 전부 덩치가 큰 편...남자들도 180cm 이상 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고....여자들은 170cm정도..
모두 멋을 잘 부릴줄 알아서 어디를 둘러봐도 미녀들이 있다. 기념품 가게에 아가씨가 너무 이뻐서 눈을 못뗄 정도였다.
보트를 빌려주는 곳도 있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는데..신기한 것은 보트 운전도 빌린 사람이 해야한다는 사실...물론 운전사도 포함할 수 있지만 대신 비용 부담이...
생각보다 물은 맑은편이었다.
여름 축제기간에는 저 집들의 불이 켜지는데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라고...
일부 건물과 박물관은 들은 입장료를 받는데 1일권은 이런 곳도 무료다.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는 일행들이 있어서 그냥 주변만 구경..
살짝 문 밖에서 사진만 찍기도 했다.
문고리도 멋지군...
여기 기후가 좋아서 그런지 견과류와 과일이 아주 맛있다.
포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음.....아 유로도 받지만 크로아티아 현지 통화인 쿠나를 쓰는 것이 훨씬 싸다.
어디를 보더라도 사진 찍을 곳이 많다.
맛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좋은 곳도 ....
생각해보면 국내 유명한 집들은 너무 시끄럽고 복잡한 곳이 많아서 제대로 식사를 했다기 보다는 정신없이 배를 채우고 나오는 곳이 많았다.
그런 분위기가 익숙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조용하고 이쁜 곳에서....충분히 여유를 가지면서 밥을 먹고 싶다.
이제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로 한다.
저 산 쪽으로 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음.
관광객들 대부분이 케이블카를 타기 때문에..산쪽으로 가는 사람들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정겨운 표지판....
Dubrovnik 케이블카... 두 대가 번갈아가면서 사람을 태운다.
단숨에 올라감...생각보다 꽤 높이가 있었다.
Dubrovnik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그리고 유럽 어느 부호가 샀다는 주위 섬들도...
산 정상에도 이렇게 멋진 카페가 있다.
산 뒤쪽은 예상외로 황량....그 옛날 페르시안들과 훈족이 여기를 넘어 침입해왔겠지...
올드타운이 한눈에 보인다.
내가 꽤 많이 걸었었군....
산 정상에는 십자가가 있다.... 하느님은 종교를 두고 세상이 이렇게 혼란스러워 할지 아셨을까?
케이블카 정류소에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딱히 살만한게 없었다.
다시 하강....자전거 타고는 좀 힘들겠다. -_-;
다행히 이날까지 날씨가 맑았다. 이후에는 비가 오고 흐린날씨 연속.....
멋진 테라스를 가진 집....
자동차들은 대부분 소형차...해치백이었다. SUV나 쏘나타만한 중형차는 찾기 힘들었다.
다시 올드타운으로...
내려오다가 기념품가게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추천 문구도....
영화 호스텔을 봐서 그런지 -_-; 갑자기 이 집 지하실에 이 글을 쓴 대학생이 잡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아무튼 친절한 조지 아저씨에게 턴키로 기념품 구입....
자세히 보니 2층으로 가는 계단이 나선형으로 있고....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게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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