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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4 - 독일 뮌헨? 문첸. 휘센? 퓨젠....

by bass007 2012. 8. 20.



BP's : 이히리베디 ~히~~~
독일에 대한 기억은 음악 시간에 들었던 독일 노래들과 집 앞에 있는 독일빵집 뿐...아 프랑크프루트 소시지도 있군.
아무튼 독일은 거쳐 가는 곳이었는데 의외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다.
디즈니랜드 만화가 할 때 시작하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보수중이어서 별로 였지만, 알록달록한 집들. 베를린의 지저분한 지하철은 별로 였지만 시골로 나갈 수록 공기도 좋고 여유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조금만 나가면 넉넉하게 살 수 있는데 한 점에 모여서 그 안에서 나가면 큰일이라도 생길 것 같은 불안감에 항상 머무르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는....

독일에서는 일정이 짧기 때문에 재빨리 움직여야했다. 언제나 여유로운 여행을 하리라....라고 마음을 먹지만 어느샌가 일찍 일어나고 깜깜할 때까지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여행욕심은 아주 많은 것 같다. 최근에는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제 안보면 언제 또 보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시간이 아까워서 계속 돌아다니게 된다.

나중에 여유가 있을 때면, 다른 것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Neuschwansteinstraße 20, 87645 독일

+49 8362/939880 · neuschwanstein.de

https://maps.google.com/maps?q=neuschwanstein&hl=ko&ll=47.558269,10.749865&spn=0.00821,0.021136&fb=1&hq=neuschwanstein&hnear=neuschwanstein&cid=0,0,14458391451389508515&t=m&z=16&iwloc=A

노이슈반슈타인 성(독일어: Schloß/Schloss Neuschwanstein)
바이에른의 왕 루트비히 2세가 지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이다. '신 백조 석성'(新白鳥石城)의 의미이다.

역사

그의 부왕이었던 막시밀리안 2세는 '백조의 성'이라 불리던 폐성 호엔슈방가우 성을 사들여 고딕 양식으로 개조, 재건축하였고, 루트비히는 이곳에서 자랐다. 때문에 루트비히 2세는 어렸을 적부터 건축에 대해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었다. 또, 그는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바그너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토대로 한 오페라 작품들을 썼고, 이 때문에 루트비히는 게르만 민족의 신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호엔슈방가우 성은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모두 담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고, 이에 걸맞은 새로운 건축물들을 건설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이 기획은 1862년 그가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게 되면서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 그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건설하기 전 뮌헨 왕궁의 통로에 바그너가 쓴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에 등장하는 장면을 벽화로 그렸다. 그리고 자신의 궁전을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하고, 치엠 호수에 베르사유 궁전을 본딴 궁전을 짓게 하는 등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이 때 그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바그너를 다시 불러 자신에 구상에 가담시켰다. 그러나 바그너로 인해 국고가 낭비되자, 국민들의 반발을 사게 되었고, 결국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를 축출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일로 루트비히 2세는 의욕상실에 빠졌고, 퇴위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구상을 떠올리면서 다시 생기를 찾았다. 그는 왕위에 오르기 전 바르트부르크 성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이와 같은 성을 호엔슈방가우 성 맞은 편에 지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지역은 지형이 험해, 그의 계획대로 성을 지을 수가 없었다. 이에 성은 당초 계획과 다른 새로운 형태로 수정 계획되었고, 1868년 건설작업이 시작되었다. 이후 루트비히 2세는 교권 강화를 둘러싸고 관료들과 마찰을 빚게 되면서 정치에서 점점 멀어져 갔고, 광적으로 건축에 몰두했다. 그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외에도 다른 여러 곳에 건축물을 짓게 되면서 국고를 낭비하고, 수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 결국 1886년 루트비히 2세는 의료진으로부터 정신병자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는 왕위에서 퇴위당했고, 퇴위당한 지 3일 만에 슈타른베르거 호수에 빠져 익사했다. 사인은 자살로 공식 발표되었으나, 실제로는 많은 의문점을 낳고 있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1892년 완성되었고, 결과적으로, 그는 성의 완공을 보지 못한 것이었다.

대포의 발명으로 성이 이미 쓸모가 없어진 시대였으므로 루트비히 2세는 순수히 취미로서 성을 지은 것이다. 이 순수한 취미 때문에 바이에른 경제는 파탄이 났다[1]. 바이에른의 루트비히 2세는 성이 관광지 따위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자신이 죽으면 성을 부숴 버리라고 유언했다. 물론 성은 관광지로 최고였으므로 부서지지 않고 지금도 바이에른의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되어 있으며, 디즈니랜드의 신데렐라성도 이 성을 본뜬 것이다. 아돌프 히틀러 또한 루트비히 2세와 같은 말을 했지만, 역시 이번에도 성은 부숴지지 않았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B%85%B8%EC%9D%B4%EC%8A%88%EB%B0%98%EC%8A%88%ED%83%80%EC%9D%B8_%EC%84%B1




왜 짧은 일정의 호텔은 좋은 것일까?


딱 16시간 있었음.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밤에는 너무 조용하고 깜깜해서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거 영화 호스텔의 한장면 -_-;


사람들을 보기가 힘들었나. 이런 곳에 호텔이 있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산책을 하는 기분은 최고였다. 수 많은 유럽국가 중에서 독일이 강대국이었던 이유는 뭘까?
돌아가서 먼나라 이웃나라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 우리나라나 일본 기업들이 많이 따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공장 안에서 물건을 만드는 기계, 정밀기계들은 대부분 독일 것들이다.
이 분들이 보드게임을 많이해서 그런가? 대부분의 보드게임이 독일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좀 놀란 적이 있다.
흠. 어릴 때부터 머리 쓰는 것을 많이 해서? 전쟁이 많아서 항상 대치상태였기 때문에 무기산업이 발달하고, 그에 맞춰서 공학이 발달한 것인가?


해바라기....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맥도날드에 갔는데..하....무지 멀다......


관리 잘된 Z3....생각해보니 독일은 자동차의 왕국이기도 하네.. 이 나라 왜 이리 강한게 많은걸까? 생각해보니 축구도 잘하자나..


맥도날드 가격은 이렇다. 


룰루 랄라..


귀염둥이 스마트도 있다. 스마트 정말 많음.


-_-; 그림하고 너무 다르자나....달라도..너~~~무 달라....
바꿔달라고 할 수도 없고..(다시 돌아가는 것이 더 힘들 것 같다)


시내로 나간다.


전차가 있고...건물들이 일단 100년은 족히 되어 보인다.
우리나라는 10년만 되어도 오래되어 버리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는 6개월만에 건물을 지을 수 있으니..ㅋ


더운 날씨에 시원한 분수.....


일단 휘센으로 간다.


독일 시골이 참 평화롭게 보인다. 하지만 초중학교 떄 아카데미화학의 2차세계대전 프라모델 속에 산 나는 저 위로 팬저 탱크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아 끝없는 평야..몽골...아니..몽골 아니고 독일....


사실 기차로 가는 곳보다 이렇게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것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고, 비상시?를 대비해서 화장실도 있고.
아까 매점에서 산 소시지와 빵도 있고, 물도 있으니...부러운 것이 없다. 이렇게 기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가도 좋을듯 하다.


이게 굉장히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색상인데 은근 잘 어울린다.


휘센 도착
여기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기 위해서다. 디즈니 영화 할 때 맨 앞에 나오는.....대대적인 보수 중이었는데 다행히 이 사진을 찍는 각도에서만 공사장이 보이지 않았다.


관광지가 참 정겹고 이쁘다. 기념품 가게들에서 트로트 메들리가 나오지도 않고, 울긋불긋 현수막도 걸려 있지 않다.
혹시 나중에 어릴 때 들었던 트로트 메들리 등에서 향수를 느끼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보면 예전에는 성주가 사는 저 곳에서 수 많은 폭력이 행사됐을 수도...이제는 관광지가 되어 버렸지만..


올라가는 길이....익....꽤 멀다.....


그래도 점점 가까워진다. 딱 이만큼이 가장 멋진 모습


연세가? -_-;
정작 성 안은 공사중이라 들어가지 않았다.
안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겉에서 보는 것이 가장 멋진 것 같아서.
기차 시간에 맞춰 돌아가야하기도 하니...


기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보는 석양도 멋졌다.
흠. 기차는 될 수 있는대로 환할 때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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