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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크로아티아] Dubrovnik Day 3 - Rainy Days And Mondays....

by bass007 2012. 5. 19.



BP's : 카펜터스가 말했다.

Talkin' to myself and feelin' oldSometimes
I'd like to quit. Nothing ever seems to fitHangin' around
Nothing to do but frown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What I've got they used to call the blues
Nothin' is really wrong
Feelin' like I don't belong

Walkin' around
Some kind of lonely clown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Funny but it seems I always wind up here with you
Nice to know somebody loves me
Funny but it seems that it's the only thing to do
Run and find the one who loves me.
What I feel has come and gone before
No need to talk it out
We know what it's all about

Hangin' around
Nothing to do but frown

Rainy Days and Mondays always get me down.

라고....

비오는 날은 매일 나를 그 자리로 가게 만든다.



맛있는 아이스크림...보는 것도 먹는 것 만큼 맛있다.


비가 와서 사람들이 어딘가로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식당들은 손님들이 없어서 아쉬운 것처럼 보였지만...비오는 날을 렌즈로 담을 수 있는 나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운치 있는 이 장면을 남기고 싶어서 좀 더 있고 싶었다.


환한 낮에는 낮대로 이쁘고, 밤의 조명들은 아늑했다. 비를 맞은 바닥은 조명을 켜 놓은 것처럼 반짝거렸다.
이 바닥은 Old town을 지을 때 지나는 사람들에게 통행세로 돌을 받아서 바닥에 깔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300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맨질맨질하게 바뀌었다고...


중앙로는 나처럼 밤을 아쉬워 하는 관광객들이 남아 있었다.


간판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저녁이 되자 교회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경박스럽지도 시끄럽지도 않고...차분했고..잔잔한 음악이 새어 나왔다. 
무엇인가에 사로잡힌 것 같아서 부담스러운 눈들이 아니라, 차분한 눈을 가진 사람들이 교회로 들어갔다.


교회는 문과 의자, 성경까지 모두 낡은 것들이었지만..오히려 새 것들보다 믿음직했다.


케이블카 정류장으로 올라가는 길.....밤에 보니 또 다른 느낌...


기념품 가게에 불은 켜져 있었지만.....문은 닫혀 있었다.


왜 가질 수 없게 됐을 때만 간절하게 되는 걸까....아까 지나친 물건들이 눈에 밟힌다.


문을 두드려봤지만...모두 퇴근....


비가 오는데 빨래를 걷는 것을 잃어버린 것 같다...빨래는 만세를 부르고 있었다...


사람들을 따라서 다시 골목들을 돌아다녔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고...


쿠키가 먹고 싶다.


Big Fish


비가 오는게 신이난 어린이는 외국인을 보고 인사를.....


빨래 다시 해야 하는 분들 많네....

"뭐 다시 빨지...' 이런 식 아닐까?


가게에서 누군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길은 더 미로처럼 바뀌었다.


처벅 처벅~~

 

뮤지컬 연습을 하는 어떤 곳......비를 맞으면서 한참을 서서 노래를 들었다.

골목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행복....


우연히? 만난 한국 미녀들... ㅋ ㅋ


이발소 풍경.....


이걸 사기 위해서 여러 곳을 돌아다녔는데...파는 곳이 문을 모두 닫았다.  ㅠ ㅠ 


성 벽 위에서 봤던 이 교회.....우연히...찾아버렸다.


아까 내가 간 기념품 가게에는 왜 이게 없었을까?

한참을 돌아다니니...배가 고팠다.

그 중 나타난 반가운 피자 가게....


빨간 피자를 줄까, 노란 피자를 줄까?


빨간 피자요....

이거..-_-; 숙소로 돌아가서 먹었는데....최고!!! ㅜ ㅜ  맛있었음. 가격은 단돈 3000원.


헌 책방 구경도 하고.....


버스정류장에서 숙소로 돌아가기를 기다렸다.


조금이라도 이 밤을 놓치지 싫어서 연신 셔터를 눌렀다.


나중에 돈 벌어서 크루즈로 다시 오리라....



숙소에 도착했더니.....물을 먹는 내 신발과 몸이.....솜이불처럼 무거웠다...

그리고 바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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