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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TV] 12몽키즈 TV판 BP's : 원작을 리메이크 할 때는 언제나 조심스럽다.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은 그리 많지 않았고, 원작을 보고 기대했던 사람들은 더 실망하기 마련. 최근에는 영화를 드라마로 만드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원작을 안 본 사람들은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원작을 봤던 사람들은 반대로 너무 드라마에 맞춰 내용을 늘리는 것을 많이 봤다. 황혼에서 새벽까지나 파고, 터미네이터 등을 보면 아 정말 얘네들도 이야기 만들게 없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12몽키스는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나쁘지 않다. 아니면 말고식의 막장 스토리로 이어지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을 뿐 역시 이런 작품들의 재미는 몰입, 긴장인데,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은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말과 내용을 아는 .. 2015. 1. 23.
[BP/MOVIE] 12몽키즈의 원작. 방파제(LA JETEE) BP's ; 소름이 느껴지는 영화를 오래간만에 봤다. 그리고 그 영화의 구성...화면 느낌...이런 것들....충격. 12몽키스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 목록에 있는 작품으로. 10번도 더 본 것 같다. 이미 스타가 되어버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한자리에 모으기는 이제 불가능할 것이다. 이 12몽키스가 얼마전부터 TV 드라마로 제작돼 2회까지 방영됐다. 그래서 이 놀라운 영화의 원작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소설이 아니라 단편영화였다. 그것도 1962년에 나온 프랑스 단편영화. 어렵게 영화를 찾아서 봤는데... 구성이나 내용이 파격적이었다. 그리고 그 이미지가 쉽게 떠나지 않는다. 영화사에 남을 만한 작품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마도 프랑스 영화이기 때문인 것 같다. 제철초나 부엉의의 밤을 해보고 .. 2015. 1. 22.
[BP/CAFE] 토토로와 고양이 라떼. 카페 클라시코 BP's : 강남역 부군에서 자주 가는 카페. 카페 클라시코. 여기 밀크티가 아주 괜찮은데다가 여기 잔이 노리다케 인 것을 알고 아주 자주오고 있다.밀크티는 강남지역에서 상위에 있다. 그런데 커피도 맛이 괜찮다. 바리에이션도 좋지만 블렌드 그 자체로도 그윽하다. 그래서 자주오고 있고. 결정적으로 흡연실이 사라짐에 따라 더 자주오게 될 이유가.... 음료 뿐 아니라 토스트나 와플 등도 괜찮다. 강남역 주변의 한 100개 넘을 것 같은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카페.. 음....노리다케 잔이 더 갖고 싶어졌다. 상호 : 카페클라시코주소 :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178 서초이즈타워 101호전화 : 02-3474-8524추천 : ★★★★☆재방 : OK! 주차 : ?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빌딩에 있으니.. 2015. 1. 21.
[BP/한밤의간식/강남역/햄버거] 모스버거 BP's : 햄버거집이 최근에는 새로운 브랜드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프랜차이즈가 많고, 여전히 맥도널드나 버거킹 등의 프랜차이즈가 강하다. 언젠가부터 이런 햄버거 프랜차이즈집에 안가게 됐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군에서 후임이었던 구리 녀석 때문인 것 같다. 롯데리아와 버거킹에서 입대전까지 매니저로 일을 했던 구리는 절대 햄버거를 먹지 않았고, 조르고 조른 끝에 햄버거를 왜 먹지 않는지 알게됐다. 그리고 그래서 나도 가급적 햄버거를 먹지 않는다.(밖에서 파는게 다 그렇지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뭔가 입맛이 싹 달아난...) 어느 음식이나 종을 가리지 않고 그래서 주인장의 운영, 위생 철학이 중요한 것 같다. 모스버거는 강남역에 생긴 뒤에 명동에도 하나 생기고 몇 개 있는 것 같은데, 여.. 2015. 1. 20.
[BP/한밤의간식/서대문/도가니탕] 새로운 자리로 옮긴 대성집 BP's : 서대문역 근처에 잘 알려진 식당이 몇 개있는데. 서대문 족발, 한옥집, 동해별관, 대성집 정도일 것 같다. 그 중에 대성집은 도가니탕 전문이라는 독특한 메뉴 때문인지 멀리서 찾아오는 분들도 많고, 언제나 사람들이 많다. 원래 있던 자리는 안 무너지는게 신기할 정도로 오래된 건물이었는데, 재건축 때문에 자리를 독립문 사거리로 옮겨갔다. 사실 이런 식당이 자리를 옮기면 이전만큼 잘 안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워낙 오래된 집이었기 때문인지 여전히 장사가 잘된다. 이전에는 미로? 같은 곳이었는데...이제는 일반적인 사각형의 가게로 바뀌었다. 예전 집이 정감은 있었는데 너무 오래된 곳이라 전통이 느껴지는 집이라기 보다는 보수가 필요한 집이었다. 도가니탕을 제대로 먹는 법은 사실 간단하다. 집에서 먹으면 .. 2015. 1. 19.
[BP/CAFE] 브릴리언트 로스팅 랩 BP's : 커피의 사막? 강남역에서 한줄기 빛이었던 레이나가 사라진 뒤 의지할 곳이 없었는데. 가까스로 발견한 브릴리언트 로스팅 랩.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언제나 강남역 쪽에서 커피를 마시려면 이쪽으로 온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원테이블 카페로 바뀌어 있었다. 이전에는 테이크 아웃과 내부에 있는 의자에 좀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방식이었는데. 한팀에게만 커피를 제공하는 방식... 한잔만 파는 것이 아니라 3잔을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COE를 선택하면 좀 더 가격이 높아진다. 아무도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누군가 자리에 있으면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이날 MJ회장님께서 게이샤 COE를 하사해주셔서 감사히 잘 마셨다. 아직 커피맛은 잘 모르니만...도도한 맛이.. 2015. 1. 18.
[BP/한밤의간식/서대문/함박스테이크] 비스테이크 BP's : 선배의 호출은 여전히 쿵 하고 부담스럽다. 왜 회사로 오라는 것일까? 그런데, 의외로 아무 것도 아닌...-_-; 생각해보면 살면서 그런일들이 많은 것 같다. 근처에 함박스테이크 잘하는 집이 있다고 같이 먹자고...(강북으로 출근하는날 와도 되는데, 무슨 급한일 있는지 알고 또 강을 건넜다) 여기 카레집 바로 옆인데, 원래 미근동우편취급국 자리였다. 한동안 이 곳에 못왔는데, 재미있는 집들이 많이 생겼다. 이 함박스테이크집도 그렇고... 대표메뉴인 함박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어릴 때 먹었던 그 맛이었다. 너무 정신 없이 먹었다. 아....이런 맛도 있었지...라는 생각이. 음식은 기억을 담는다. 어릴 때 명동 판도라 경양식집에서 먹었던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는 여전히 내 머릿속 어딘가에 숨어.. 2015. 1. 17.
[BP/한밤의간식/녹사평역/차돌박이] 차돌집 BP's : 특정 메뉴의 대표집이 되기는 매우 어렵다. 김치찌개는 어디, 살치살은 어디. 이런 식으로. 이미 해당 부문에 공력을 쌓은 곳이 있어서 끼어들 수는 있지만 대표집으로 불리기까지는 물리적인 시간 + 기존 경쟁자들을 뛰어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차돌은 차돌박이 맛집으로 잘 알려진 봉산집에서 지하철역으로 한정거장 밖에 안떨어졌다. 하지만 이 집이 차돌박이로 알려질 수 있던 것은 메뉴와 상관없이 파스타집을 연상시키는 고기집이기 때문일 것이다.가게도 반찬도 깔끔하다. 어느 곳의 차돌이 맛있냐고 물어본다면...사실 딱히 둘 다 어디가 우위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어디에서 먹을지 물어본다면 차돌집쪽이 아무래도 좋다. 오래된 고기집이라고 해서 무조건 허름한 곳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아 그런데 .. 2015. 1. 16.
[BP/CAFE] 뱅쇼와 밀크티 BP's : 날씨가 이렇게 추울 때는 따뜻한 뱅쇼가 제격이다. 한약과 같은 느낌에. 이름도 좋다. '뱅쇼~' 거기에 밀크티도 잘 어울린다. 티백이 아닌 찻입으로 잘 우려내서 우유의 비율을 잘 맞춰야 한다. 토토로 잔에 담아서 마시면 더 맛있다. 자주 가는 카페 중 하나인 클라시코 2층이 넓어졌다. 올해부터 흡연실이 금지되면서 흡연실에도 앉을 수 있게 됐다. 흡연자들에게는 불편한 일이지만..언제나 유리문 사이로 나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고역이었던 나에게는 환영... 갑자기 밀크티 1등은 어딜까? 궁금해졌다. 상호 : 카페 클라시코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7-17|전화 : 02-3474-8524 추천 : ★★★☆☆재방 : 부근에서 갈만한 커피집이 여기 밖에 없음. 밀크티 추천 위치 : 잔이 더 마음에.. 2015. 1. 15.
[BP/한밤의간식/뱅뱅사거리/갈비탕] 버드나무집 갈비탕 BP's : 저녁을 먹을 때 고기집을 가끔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중에 맛있는 고기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맛있는 고기를 조금만 먹어도 되는데 마음에 드는 집들은 너무 비싸다. (소나무 제외) 벽제갈비와 봉피양, 버드나무집, **가든 등은 얼마나 가격을 높일 수 있는지 경쟁을 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먹으면 가격표를 보고 휘청 할 정도로 가격대가 높다. 점심시간에는 그나마 저렴?하게 정식이 운영되는데. 이게 다른 집에서 저녁 먹는 가격 정도 된다. 버드나무집에는 매일 한정으로 판매하는 갈비탕이 있는데, 하루에 일정량만 내놓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인기가 많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갈비도 다른 갈비탕에 비해 2~3배 정도 되기 때문에 갈비탕이 아니라 갈비를 먹기 위해 찾는 경우가 있다.. 2015. 1. 14.
[BP/한밤의간식/일본가정식/서울대입구] 돈지루정식 '샤리' BP's :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이전 영은이네 집 바로 위다. 원래 여기 햄버거집이었는데, 그 집이 사라지고 일본식 가정식 식당이 생겼다. 기본은 돈지루 정식과 매주 바뀌는 샤리 정식. 샤리가 초밥에 들어가는 밥이라고 하던데. 그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고.. 아무튼 돈지루 정식은 일본의 된장국이다. 심야식당에서 주인장이 오프닝 때 만들면서 설명하는 음식이 돈지루. 돼지고기가 들어간 된장국이다. 밥과 국 그리고 간단한 반찬이 나온다. 그리고 샤리정식은 매주 달라지는데, 이번주에는 가라아게동이었다. 블로그에 매주 새로운 메뉴를 공개한다. 카카오톡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카카오톡을 안하니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다. 가라아게동도 꽤 맛있었다. 테이블 2개의 작은 식당. 주문하면 바로 조리.. 2015. 1. 13.
[BP/한밤의간식/내수동/한식] 조미료 없는 식탁 '한상' BP's :내수동과 신문로는 언제나 걷기 좋은 곳이다. 경희궁의 아침이 생기기 전의 이 동네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전에 훨씬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 대사관과 정부 기관이 있어서 개발 제한이 걸려 있어서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다. 서대문 주변도 이런 곳들이 허물어지고 있는데, 이런거 좀 놔뒀으면 한다. 계속해서 네모난 상자의 집들만 만들어진다면 사람들의 생각과 추억도 모두 네모난 상자 속에 갖힐 것 같다. 한성별식 아래층에 커피집, 빵집이 있었는데, 여기가 식당으로 바뀌었나보다. 한상이라는 곳인데 조미료를 안쓴다고 한다. 이날 부서 송년회를 여기에서 했는데 우리만 빌려서 거하게 먹고 신나게 떠들다 왔다. 이전에는 식당이 그저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의.. 2015. 1. 12.
[BP/WU] 춥지만......따뜻한 BP's : 광화문을 지날 때 돌아가더라도 세월호 유가족들이 계신 곳을 돌아서 지나간다. 사람들은 잘 계신가. 뭐 달라진 것은 없나. 내가 도움을 드릴 것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전에 나쁜 사람들이 한바탕 지나간 이후로 또 그런 녀석들 있는지 두리번 거리고 간다. 대부분 목적지가 있기 때문에 얼마 있지 못하고 지나가야 하지만 조금이라도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생각에.. 이날은 한 낮인데도 매우 추워서 밖에 서 있기도 어려운 날씨였다. 여전히 트리가 남아있고, 1인 시위를 하는 분들도 계셨다. 사람들이 예전보다 좀 줄은 것 같기도 하고...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달라진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아쉽다. 중앙에는 사랑의 열매 조형물이 덩그라니...추운 와중에도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계속 있었다. 따뜻.. 2015. 1. 11.
[BP/한밤의간식/마포/쭈꾸미] 쭈꾸미숯불구이집 BP's : 형님의 호출로 용강동 쭈꾸미집으로 이동. 이름이 무언지 물어보니 쭈꾸미집이라고. 이 근처에 쭈꾸미집 없는데 하면서 갔더니 떡하니 있는 쭈꾸미집..원래는 줄 많이 서야 한다는데 이날 추워서 그런지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쭈꾸미 먹으러 갈 때는 논현동이나 충무로, 아니면 마포에 갔었는데 여긴 처음 방문. 결과적으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모든 반찬이 좀 짜게 간이 된 것이 아쉬웠지만, 쭈꾸미 상태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았다. 된장찌개를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해서 그랬는데, 20분 넘게 지나서 나왔음. 쭈꾸미와 반찬의 강렬한 맛과 달리 된장찌개는 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그윽했다. 밥이랑 깻잎이랑 된장찌개만 팔아도 될 것 같았다. 원래 이런 곳에 오면 1인이 1인분 시키면 부족해서 추가를.. 2015. 1. 10.
[BP/한밤의간식/강남역/고기] 고기보다 맛있는 채소 '더미트' BP's : 강남역 스테이크집 더미트. 강남역은 하도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가 사라지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좋은 식당을 찾기가 어렵다. 여기에 가게는 그대로더라도 주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더미트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강남역 CGV 뒤쪽에 있다. 들어가는 길이 대로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주택가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도 기존 주택을 개조한 모습. 점심은 11시 30분부터 시작. 점심은 간단히 나오고 저녁은 단품과 코스요리가 있다. 고기를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 이집의 프랜치프라이와 직접 만든 케첩이 궁금해서 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고기보다 따로 주문한 구운 채소가 -_- b 케첩도 이렇게 먹으니 프랜치프라이와 잘 어울렸고. 무엇이라도 찍어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인즈 .. 2015. 1. 9.
[BP/한밤의간식] 캠핑 컴퍼니 BP's : 캠핑을 테마로 한 고기집이 많은데, 그 중에 제대로 된 곳을 찾기가 어렵다. 처음에는 캠핑장에서 먹는 분위기를 멀리 가지 않고 느끼고 싶어서 했는데, 여기도 이런 저런 것이 필요해서 그런지 고기의 질이 좋지 않고 가격만 비싼 곳이 많았다. 캠핑컴퍼니도 생길 때부터 봤는데, 우후죽숙 생기는 캠핑 유행을 따르는 고기집 중 하나로 생각돼 별로 관심이 없었다.(처음에는 캠핑장비 파는 곳인줄알고 구경하러 들어갔음. -_-;) 그런데 고기 맛도 괜찮고, 매우 깔끔했다. 가격도 이정도면 적당.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는 것에 만족. 내부 조명이 좀 어둡고 고기 냄새가 배는 것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그냥 고기집에 비하면 훨씬 좋다. 제주도 소주도 팔고..사람이 많아서 이제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함. 상.. 2015. 1. 8.
[BP/한밤의간식/서래마을/초밥] 스시타노 BP's : 서래마을에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고 입장. 알고 보니 콩부인 맞은편이었다. 여기 예전부터 다녔던 집인데 식당들이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계속 바뀌는..물어보니 문을 연지 몇 달됐다고 한다. 초밥집 치고 꽤 넓은 자리. 최근 많이 알려져서 초밥 좋아하는 분들이 먹으러 온다고 한다.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왔었다.이제 초밥가격도 점심 4~5만원 저녁 7~9만원으로 고정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점심을 선호. 처음 왔는데 잘 대해주셨다. 난 뭘 많이 주려고 하는 것보다 편안하게 대해주는 것이 좋은데, 편하게 해주셨다. 유명 초밥집 중에도 '처음이세요? 그럼 주는대로 드세요' 식으로 막 대하는 초밥집들이 있다. '너희들이 초밥을 알어?'라는 정도로맛이 있든 없든 그런 집들은 식욕이 싹 가신다. 식당의 기본.. 2015. 1. 7.
[BP/한밤의간식/인천공항/뷔페] 글로벌차우 BP's : 공항에 가면 항상 서두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뭔가 아쉬워서 먹고 가는데 정말 공항처럼 먹을 곳이 없는 곳도 참 드물다. 기차역 같은 곳은 좀 발품을 팔면 나가서 식당을 선택할 수 있지만, 여기는 나갈 수도 없다. 그래서 역사 내에서 밥을 먹는데 언제나 드는 생각은 제대로 된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는..그리고 여기 무지하게 비싸다. 글로벌차우는 아주 예전에 가봐서.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역시나였다. 토스트에 우유한잔 정도로 생각하면 모르겠으나 뷔페라는 말에 혹하고 들어갔다가 바로 후회할 수 있음. 대신 여기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밥먹을 수는 있다. 추천 : ★☆☆☆☆ 아 공항 지하에 식당가가 그래도 좀 괜찮다. 내부는 이렇다. 샐러드쪽 메뉴가 좀 바뀌긴 한데 종류는 몇가지 안된다. 기내식을 먹.. 2015. 1. 6.
[BP/한밤의간식/종각/해장국] 청진옥 BP's : 해장국집으로 유명한 집들이 몇 곳있는데 그 중에 한 곳 청진옥. 이전 회사 다닐 때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는 몇년만에 방문... 80년 공력이니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 이미 맛에 역사를 더한 가게니. 그리고 해당 종목의 대명사가 되어버리면 +알파가 분명히 있다. 여기는 이제 음식점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 곳이다. 해장국임에도 간이 세지 않은 것이 특징. 가격은 대신 비싸다. 내 스타일은 여기보다는 새롭게 생긴 해장국집쪽이 더 좋은데. 그래도 프랜차이즈 해장국집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위치는 멀리 가지 않고 르메이에르 뒷쪽에.... 아마 청진옥의 역사가 짧았다면 이 위치로 옮긴 뒤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위치나 해장국집을 찾는 것.. 2015. 1. 5.
[BP/TT] 자장면과 탕수육 BP's : 언제나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탕수육과 자장면. 이 두 가지 조합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맛있는 곳은 쉽게 찾기가 어렵다. 맛있는 음식은 싱싱한 재료와 빠른 조리의 조합으로 태어나는 것 같다. 아삭아삭한 채소...같은 채소지만 미리 썰어놓은 것과 바로 썰어놓은 것이 다르다. 아니 같으면 안되는 것이지..그렇지만 그만큼의 노력이 들어간다.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고. 의도적인 포기와 노력... 그것이 맛의 비결... 튀김 음식은 바로 튀겨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깨끗한 기름을 쓰면 더 좋고. 따라서 맛있지 않은 튀김 음식은 그 반대로 했다고 생각하면 됨 서걱 서걱... 짬뽕 국물도 미리 끓여놓은 것과 바로 끓이는 것의 차이... 손으로 뽑은 면과 그렇지 않은 면과의 차이... 아삭아삭 씹히는 .. 2015.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