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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34

[BP/BOOKS] 미야베미유키 '모방범' BPs: 권당 500페이지가 되는 3권짜리 추리소설인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처음에는 제목이 왜 모방범일까? 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지만 책을 놓으면서 알게 됐다. 재미있다가 지루하다가를 반복했는데, 처음 그리고 뒤로 갈수록 힘이 강해지는 책이다. 왜 3권이나 될까? 라는 생각도 나중에는 남은 페이지를 아쉬워하게 됐다. 오래간만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 SMAP의 나카이씨가 모방범 영화에 출연했다니 이것도 한번 봐야겠다. 영화에 대한 혹평은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책과 한번 비교를 해보고 싶다. 원작은 주간지에 5년간 연재를 했다고 하는데 5년동안 독자들이 기다렸을 것을 생각을 하니 참 대단한 글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분 같다. 영화로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야기 추천 : ★★★★☆ (너.. 2013. 7. 22.
[BP/BOOKS]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P's : S님께서 추천해주신 몇 가지 반전의 책 중 하나. 제목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펼쳐진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맞물려서 진행되는데 이야기의 중간 중간 이해되지 않는 짜맞추기가 있어서 현실감은 떨어진다. 다분히 일본적이라고나 할까. 이 부분은 미야베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가 앞서 있는 것 같다. 특정 상황까지 실감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세세함이 아쉬웠다. 어릴 때 읽었던 일본 추리소설 느낌이 강해서. 어릴 때 읽던 소년탐정단, 니주멘소 같은 책들을 생각하게 해줬다. 우타노쇼고의 다른 책들도 비슷한 느낌. 책 표지랑 내용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추천 ★★★☆☆ p314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학교나 가정에서, 절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그런데 그 가르침을 어른이 되어.. 2013. 7. 17.
[BP/MOVIEW] 어른들을 위한 로봇 영화 Pacific Rim BP's : 여자 어린아이에게 바비인형이 있다면, 남자 아이에게는 변신로봇 인형이 있다.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변신로봇의 추억은 변신하다가 하나씩 어딘가로 사라지는 부품 때문에 안타까움이..-_-; 내가 건담보다 건탱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짬짜면과 같이 뭔가 하나 더 추가한 듯한 생각 때문일 것이다. 스페이스 건담(나중에 보니 일본 카피였지만), 마징가 제트, 그랜다이저 등의 로봇은 무언가 변신이 되거나 분리가 되야만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 생각이 들었다. 퍼시픽림은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면 어릴 때 로봇 만화, 프라모델을 연상하면서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영화는 로봇과 악당의 명확한 선이 그어져 있고, 전투 장면의 박진감이 우선한다. 트랜스포머를.. 2013. 7. 14.
[BP/BOOKS] 누군가...미야베 미유키 BP's : 소설가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상상하는 것이 인간의 최고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 그렇다면 아무 것도 없는 것에 생각만으로 사람과 세상을 만들어 내는 그네들의 능력은 대단한 것 같다. 이것도 직업이 되면 해결이 되는 것일까? 누군가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다. 화차나 모방범 같은 크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미야베미유키 작품을 많이 읽을 사람들도 누군가에 대해서 잘 모른다. 소소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사실적인 묘사. 충분히 주위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에 비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P56 이 말은 마법처럼 효과가 있었다. P73 어린아이는 모든 어두 속에서 괴물의 모습을 찾아낸다. P150 아무리 축복받고 성공한.. 2013. 7. 12.
[BP/BOOK] 세계대전 Z (주의 내용 있음) BP's : 책이 원작으로 해서 영화화한 작품들은 어떨 때는 성공하고, 어떨 때는 실패하기도 한다. 원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가끔은 잘 만들었는데도 혹평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원작대로 만들면 원작대로 만들었다고 뭐라고 하고, 다르게 만들면 원작을 무시했다고 지적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원작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 때 유명한 작품일수록 감독들도 꽤 고생을 할 것 같다. 월드워Z가 그런 경우 중 하나일 것이다. 유명한 좀비물인 세계대전Z를 원작으로 주인공 자리를 두고 브레드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경쟁을 벌였다가 브레드피트가 차지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실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아닐 것 같다. 대부분 기사들을 풍선처럼 부풀려지기 마련이니) 사실 대부분 영화가 책의 상상력을 뛰어넘기 어렵.. 2013. 7. 9.
[BP/MUSIC] 2013 여름 BP's Label BP's : 이전 브루나이 레이블과 내 모음집이 너무 두서가 없다는 제보가 이어져서. 그냥 이번에도 두서 없는 좋은 노래로 선곡. 사실 이번 레이블은 제3세계 음악 특집으로 하려고 했는데. 제3세계 음악은 다음으로 넘기고 그냥 최근 듣고 있는 노래로.. 노래 선곡 방법은 매우 단순하게... 30회 이상 무한반복... 도입부가 나올 때 바로 다음곡 버튼을 누르면 탈락. 그래서 남은 노래들. -_-; 여름이랑 아무 상관도 없군... 1 . My love - 이승철 11집 2. Officially Mission you - 긱스 3. lucky - Jason Mraz 4. 죽겠네 - 10cm 5. 나비효과 - 신승훈 6. 밤이 머무는 곳에 - 이문세 7. 비오는 날이면 - 어떤날 8.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 2013. 7. 5.
[BP/BOOKS] 벚꽃이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BP's : 추리소설계의 몇 개의 희대의 반전으로 꼽히는 우타노 쇼고의 대표작. 사실 나는 다 읽을 때까지 이해하지 못했다. -_-; '아하 ~!'라는 경험을 책을 빌려준 신선배에게 듣고서야 어느정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간 중간 짜맞추기가 있는 것 같지만(다른 작품도 이런 몇개의 장치가 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매우 흡입력이 있다. 일본에 이렇게 다양한 추리소설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화의 획일성으로 보면 우리나라 못지 않은데. 인구의 절대적인 수가 높아서 일까? 아무튼 매번 이렇게 독특한 내용이 지속적으로 나온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우타노쇼고 1961년 지바현에서 태어나, 도쿄농공대학 농학부를 졸업하였다. 1988년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긴 집의 살인』을 발표하며 .. 2013. 6. 10.
[BP/MOVIE]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대상....지슬 BP's : 지슬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한 신문기사 때문이었다. 강수연 누님이 한 독립영화를 응원하며 이런 영화는 많이 봐야 한다면서 1회차 티켓을 전부 구매했다는 것. 처음 반응은 '흠 강수연 누님 자주 좀 나와주시지' 정도였다. 그리고 사실 그 영화가 지슬이라는 것은 몰랐다. 그러다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지슬 오멸 감독께서 선댄스영화제 수상 이후 인터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3만 돌파, 5만 돌파 라는 얘기를 듣다가 한겨레TV에서 나온 지슬 출연자들 인터뷰를 보고 바로 보기로 했다. 다행히 근처에 상영관이 있었고, 예전부터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아트나인에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상미와 함께,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자연.. 2013. 4. 14.
[BP/BOOKS] 너무나 이상하지만...어쩌면 현실적인.... 아웃 (주의 내용 있음) BP's : 일본 추리소설은 점점 더 이상해져만 간다. 에도가와 란포의 작품들도 지금 보면 섬뜩하지만, 최근의 일본 추리소설들은 성인들이 읽어도 정신적으로 타격이 있을 정도로 더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선배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된 아웃은 단번에 800페이지에 달하는 2권을 모두 읽어버렸는데, 나름 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그대로 읽혀졌다.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도시락 공장에서 야근을 하는 4명의 여자들에 얽힌 이야기인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치 실제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책으로 옮겨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막상 그런 상황에 처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끔찍하게 사실적인 묘사가 책 전.. 2013. 4. 3.
[BP/TV] 키친 나이트메어 (Kitchen Nightmares) BP's : 나이트메어라는 단어에는 어릴 때 봤던 공포영화의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지만, 이제는 시간이 지나니 프레디가 다행히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됐다. 키친나이트메어는 유명 쉐프인 램지고든이 나오는 현장(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데 장사가 잘안되는 식당들의 요청을 받아서 고든 램지가 식당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는 내용이다. 다른 리얼리티쇼와 다른 점은 욕쟁이 할머니보다 걸걸한 입을 가지고 있는 고든 램지가 서슴치않고 주인이나 종업원들을 깍아내린다는 점. 우선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종업원. 마음이 약한 주인 또는 종원원들의 근무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주인을 대신해 종업원을 내보내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 어쩔 수 없이 사람들과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실 고든 .. 2013. 3. 17.
[BP/MOVIE] 1966 장고 VS 2013 장고 (주의 영화 내용 있음) BP's : 리메이크 영화는 그동안도 수 없이 많았다. 하지만 원작과 비교되면서 무참이 깨지기도 했다. 간혹가다가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원작의 후광 때문에 평가절하받아야 하는 것도 리메이크 작품의 숙명이기도 하다. 어릴 때 봤던 마카로니웨스턴(당시에는 이게 한단어인줄 알았다)의 영향은 동네 어린이들이 문방구에서 총을 구입하게 만들었고, 동그란 멕시코모자를 쓴 멕시코인들은 모두 악당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주말의 명화와 일요명화에 서부영화가 하는 날에는 그야말로...축복과 같은 하루였다. (내가하는 한 선배가 어릴 때에는 원칙적으로 체벌이 금지됐었는데, 말을 듣지 않으면 주말의 명화와 일요명화 할 때 TV 맞은편에서 벽보고 서있기 벌칙을 받았다고 한다. 그 때 트라우마 때문에 명화극장 로고송을 들으면.. 2013. 3. 16.
[BP/MOVIE]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BP's :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지만, 수긍하기 어려운..... 영상미와 초반긴장감.... 나이를 잊은 니콜키드먼의 등근육이나 연기는 볼만하다. 스토커를 이해하기 위해서 박쥐나 이전 작품들을 다시 봤는데 여전히 잘 모르겠다. 다양한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가 너무 부족해서 답답하고, 몰입할 수가 없었다. 최근 2시간이 넘는 영화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짧은 90여분의 상영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뭔가 이상했는데..예상대로... 빨리 집에가고 싶었음.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올드보이 말고는 잘 안맞는 것 같다. 차기작을 기대.... 추천 ; ★★☆☆☆ imdb 평점은 꽤 높다. 7.7/10 http://www.imdb.com/title/tt1682180/?ref_=fn_.. 2013. 3. 10.
[BP/MOVIE] 무간도 + 대부 + @ = 신세계 BP's : 무간도를 너무 인상깊게 봐서 그런지....영화보는 내내 무간도가 생각났다. 어떤 면에서는 대부의 알파치노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내용은 무간도....이정재와 황정민의 관계는 도니브레스코.....변화하는 이정재는 대부의 알파치노가 연상됐다. 물론 위 영화를 안본 사람 입장에서는 무지하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영화겠지만... 이정재 뿐 아니라 다른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이...대단했다. 아 그리고 영화 음악이 8비트 패미컴에 나오는 것처럼 너무 안어울렸다. 제작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 아닐까.... 추천 : ★★★☆☆ 2013. 3. 9.
[BP/MOVIE] 숨이 막히는 '아르고' BP's : 아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더 관심이 갔는데. 이런 영화는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만드는 몰입감이 중요하다. 사실 총격신 하나 없고, 액션이라고 할 장면도 거의 없다. 하지만 제한된 상황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극적인 분위기를 얼마나 잘 조성하느냐가 이런 영화의 핵심인데.. -_-; b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릴 때 봤던 새벽의 7인 시리즈가 생각날 정도로. 등장인물도 벤 애플렉, 앨런 앨킨, 존 굿맨 등을 제외하면 낯이 익지 않은 사람들인데...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정말 손에 땀이 찰 정도로...멋진 긴장감을 만들어 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영화를 보고 난 뒤에 해당 사실에 대한 기사나 내용을 찾아보는 재미... 추천 : ★★★★☆.. 2013. 2. 24.
[BP/TV] 계약직과 정규직의 차이...파견의 품격 BP's : 파견회사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았다. 하지만 그 시장이 고용불안을 거치면서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파견의 품격은 은행에 다니다가 정리해고를 당한 한 여직원이 각종 경력과 자격증을 따서 기업들의 정사원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슈퍼우먼이 된다는 얘기. 그녀는 딱 3개월만 일하고 3개월은 휴식을 떠난다. 그녀의 사전에 불가능과 전업이라는 말은 없다. 3개월을 일하면 계약을 연장하지도 않는다. 9시에 일을 시작해서 12시에 점심, 6시에는 정시퇴근. 대신 근무시간에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 다른 사람들 여러명 몫을 해낸다. 다른 일본 드라마들처럼 과장도 있고,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2013. 2. 23.
[BP/MOVIE] 한국영화...베를린....(주의 영화내용 있음) BP's: 베를린에 대한 여러가지 평이 있지만.... 한국영화가 이만하면 정말 대단한 것 아닌가? 제작비를 생각하면 그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한석규님과 하정우님이 버티고 있는 것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고. 전지현님과 이경영님까지.... 오히려 해외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했다. 이태원에서 데리고 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슨 갱들이 눈치를 그렇게 보는지..(자세히 보면 호텔 습격신에서 갱들이 뭘 그렇게 산만하게 둘러보는지..중간에 킥 하고 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남과 북에 대한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같은 말을 쓰면서 가장 먼 나라..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거의 뭐....SF나 서부영화 수준으로 바뀌어 버려서... 아 그리고 마지막 전지현님 구하기.. 2013. 2. 17.
[BP/MOVIE] 그만하지 그랬어.....다이하드 5 BP's : 내 인생의 최고 액션영화로 꼽는 다이하드 하지만 지난회에서 그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으로는 브루스 윌리스 손자까지 등장할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오복성이 칠복성 11복성으로 바뀐 수준...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작 이라는 것이 너무 부각되어 거슬릴 정도였다. G바겐이 좋은줄은 알지만. 그래도 적당히 나오는 차들이 섞여 있어야 하는데 이게 브루스 윌리스가 타는 차마다 벤츠고 주요 차량들이 다 벤츠니 화면보다 삼각별의 큰 모양에 신경쓰게 된다. 이제 영화도 이런 후원이 없으면 절대 안되는 것 같다. 하지만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점.... 브루스윌리스가 벤츠 문신이라도 하고 나올 기세다. 사실 4에서 '그래 여기까지..괜찮다' 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는데...역시나..... 2013. 2. 16.
[BP/MOVIE] 조금 만 더 신경썼으면.... SF 저지 드레드 BP's : SF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개봉하는 영화는 다 보는데, 이 저지드레드는 나쁜 기억이 있다. 내 극장인생 중 몇 안되는 중간에 보다가 극장에서 나온영화이기 떄문이다. 저지드레드는 만화를 원작으로 1995년에 실베스타 스탤론이 출연해서 지금은 없어진 씨네하우스에서 보다가 1시간만에 '이건 더 보는 것이 시간낭비다'라는 생각에 나왔었다. 아무튼 그 저지드레드가 다시 리메이크 된다고 해서 봤는데, 여주인공인 올리비아 썰비 외에는 큰 느낌이 없었다. 놀란점은 300과 왕좌의게임에서 나온 레나 헤디가 악역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여왕에서 갱단의 여두목이라니 어울리지는 않지만 이전 작품들을 떠올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몰입할만큼 잘 했다. (하지만 역시 절대악의 느낌은 아니었다) 쟁쟁한 배우들이 아니더라도 스.. 2013. 2. 10.
[BP/TV] 중년들의 사랑 이야기....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 BP's : 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 일본 드라마는 참 이름을 잘 짓는 것 같다. 주제의 범위도 확실히 넓다. 최후에서 두번째의 사랑은 스페셜편을 먼저보고 다시 보게 된 경우인데,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여러명이 나온다. 콰이어트룸에서 만나요의 우치다 유키 는 정말 안어울리게 은둔형외톨이 역할을 맡는데 너무 독특해서 주인공들 사이에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릴 정도다. 이이지마 나오코 는 일본에 있을 때 많은 드라마에서 주연이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좋아했다. 이후 메신저에 출연할 때까지만해도 영화나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왔는데, 이제는 아주머니 역으로 나오니 나이는 그렇다고해도...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이지마 나오코는 그룹 튜브의 마에다 노부테루와 1997년 결혼한 것까지는 알았는데, 2001년에 이혼했.. 2013. 2. 9.
[BP/마음의간식] 반고흐 in Seoul BP's : 미술사에 대한 무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전시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했다. 이렇게 문화에 굶주려 있는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었다. 정동에서 하는 팀버튼 전은 오전 7시 신도림역 수준이라고 하니 -_-; 가볼 엄두가 안난다. 일단 젊은날의 반 고흐는 말 정말 안듣게 생긴 못생긴 아이라는 점. 젊었을 때의 불행한 시절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준 전시회였다. 그림에 사람들이 많아서 옆에 있는 연대기를 자연스럽게 읽게 됐는데. 오히려 그 것이 그동안 몰랐었던 반 고흐에 대해서 알게 해준 것 같다. 아쉽게도 잘 알려진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귀를 자르고 나서 그린 자화상, 밤의 카페 등은 작품은 다음번 전시회에 전시된다고 한다. -_-; 빈센트 빌럼 반 고흐[1](네덜란.. 2013.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