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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포장] 폭우 속의 피자 트럭 - 삼각지역 고가 BP's : 비가 엄청나게 오는 날이었다. 피자 트럭은 삼각지 고가 아래로 가끔 방문하는데 문배동 쪽에 있을 때도 있고, 삼각지역 쪽에 있을 때도 있다.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이 피자 트럭이 오면 먹고 싶어진다. 비가 엄청내려서 이런 트럭에서 사먹는 것은 좋지 않은 판단일 수 있지만 언제나 하지 말라고, 하기 어려울 때.. 더 이상하게 먹고 싶어지는 심리는? 아무튼 비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피자 한판을 구입했다. 비가 엄청나게 내렸음. 피자 트럭 셋팅하는데 20분이면 된다고 하셨는데 이 날은 거의 1시간 가까지 걸렸음. 바람이 너무 불어서 위태위태할 정도... 그냥 전화로 주문하면 오는 피자는 많지만 트럭 피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 비 내리는 것을 보면서 기다림 능숙한 솜씨로 피자를.. 2022. 7. 8.
[BP/한밤] 런치의 여왕 - 참숯집 된장찌개와 기름집 김치찌개 / 문배동 BP's :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2002년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 먹을 것을 좋아하지만 저녁은 비싸니 점심 때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는 드라마. 저녁이 비싼 식당도 점심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고 싶은 식당을 찾기에 점심 때 방문하는 것은 아주 좋은 선택. 문배동에 있는 참숯집과 기름집도 점심 때 저렴하게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그런데 여기는 저녁도 저렴하다. 저녁에는 고기집, 점심에는 식사. 참숯집은 된장찌개, 기름집은 김치찌개를 점심에 판매한다. 가게 주인이 같은 분. 가격이 1000원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 요즘 물가가 인상되니 더 오를 수도 있음. 아무튼 점심 가격은 7000원이다. 참숯집은 바로 끓여주는 된장찌개. 여기에 고기와 두부가 듬뿍. 기름집은 김하.. 2022. 7. 7.
[BP/CAFE] 삼각지의 훌륭한 카페 - 카키문 BP's : 조용했던 동네인데 이제는 매일 시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부근에 갈만한 카페는 쿼츠와 카키문. 아메리카노부터 베리에이션까지 아주 훌륭하다. 두 카페의 공통점은 라떼가 아주 맛있는 것이고. 의자는 불편하다는 점. 하지만 깔끔해서 공간은 멋지다. 아 그래도 이제는 푹신한 의자가 더 좋다. 아직까지는 라떼의 맛이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상호 : 카키문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26 전화 : ? 추천 : ★★★★☆ 삼각지에 오면 몽탄은 안가도 여기는 가야 한다. 재방 : 자주 이용할 듯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7 / 5 네이버 플레이스 : 4.84 / 5 구글맵 : 5 / 5 오늘도 고맙습니다 :) [Pietro/Coffee Spot] - [BP/CAFE] 용산에 있는 지브리 느낌.. 2022. 7. 6.
[BP/WU] 동아 스테인리스 공업사 - 시간이 지나도 멋진 물건들 BP's : 이태원 앤틱가구 시장에 갔다가 발견한 제품. 여기 정말 신기한 것 많고, 이런 신기한 것에 관심을 갖는 신기한 사람들도 많다. 그 수 많은 제품 중에 다 사연이 있겠지만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이 스테인리스 식기였다. 세월을 거스른 것 같은 아주 반짝 반짝한 상태. 파시는 분도 아까우신지 이 식기에 대해서 계속 자랑을 하셨다. 사진을 찍는 동안 어떤 젊은 분께서 사겠다고 하고 돈을 찾으려 가셨는데... 뭔가 시원 섭섭했는지 계속 이 식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다. "이거 아주 좋은 제품이예요. 몇 십년은 됐는데 여전히 새 제품 같지요?" "예전에는 이런게 혼수용품이었는데... 아마 이렇게 상태가 좋은 제품은 이제 없을꺼예요" 라고 케이스도 나무로 되어 있다. 누가 사간다고 찜해 놓아서 아래 .. 2022. 7. 5.
[BP/한밤] 1.1만원, 반찬 20가지 이상 가격파괴 남도 한정식 - 한상차림밥상 BP's : 남도 한정식을 먹기 위해 멀리갈 필요 없다. 보문역 근처에 단돈 1.1만원에 남도 한정식을 먹을 수 있는 '한상차림밥상'이라는 곳이 있다. 예전에 왔을 때 여기 가격은 9000원 이었는데, 그동안 2000원 올랐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 반찬이 20가지 이상 나온다. 메뉴는 보쌈 정식, 갈비찜 정식 그리고 밥을 솥밥으로 선택하면 2000원 추가. 솥밥은 바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누룽지도 먹을 수 있어서 언제나 솥밥으로. 이런 한정식집 오면 반찬 재사용이 가장 우려되는데 여기는 다 버린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곳. 단점도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언제나 대기를 해야한다는 점. (연락처 써 놓고 근처에 있다가 오는 방법이 좋음. 하지만 순번 지나가면 안됨) 그리고.. 2022. 7. 4.
[BP/한밤] 문배동 육칼 본점 - 육개장 츠케멘 BP's : 문배동 육칼이 언제부터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국구 음식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그냥 예전에 갔던 칼국수집 중 하나. 용산 전자상가에 뭘 사러 왔을 때 돈이 없으면 선인상가 4층 분식집에서 라면에 공기밥을 사먹고 여유가 좀 있으면 소문난 칼국수에 가거나 문배동 육칼에 갔었다. 그리고 그 방문 비율은 소문난 칼국수 8, 문배동 육칼 2 소문난 칼국수냐? 문배동 육칼이냐? 이걸 고민하기 보다는 소문난 칼국수에서 닭 칼국수를 먹을 것인가? 멸치 칼국수를 먹을까? 를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흘러. 소문난 칼국수는 문을 닫았고 문배동 육칼은 전국구 맛집이 됐다. 여러 체인점이 있지만 문배동 육칼은 역시 본점이 가장 낫다. 하지만 나에게는 아주 자극적인 육개장. 칼국수를.. 2022. 7. 3.
[BP/MOVIE]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2022) - 박찬욱 감독 BP's :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개봉일 관람. 사실 개봉에 맞춘 것은 아니고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의 날에 맞춰서 갔음. 문화의 닐은 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영화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예고편도 안보고 갔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몰랐고 탕웨이와 박해일님이 나온다는 것만 알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더 쟁쟁한 배우들이 나온다.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를 거의 다 봤지만, 꼭 보려고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영화라고 하더라도 불안하고, 불편하기 떄문. 헤어질 결심은 그런면에서 앞의 다른 영화들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나오는 장면들은 살짝 거슬렸다. 꼭 이러헥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장면들. 아무튼 나는 처음에 이 영화가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다가... 2022. 7. 2.
[BP/EBS] 2022년 7월 EBS 영화 - 톰 크루즈의 폭풍의 질주, 어퓨굿맨 BP's : 2022년 7월 EBS 영화는 또 명작들로 모아졌다. 탑건 매버릭으로 저력을 확인한 톰크루즈 형님의 작품인 '폭풍속으로'와 '어퓨굿맨'이 포함되어 있음. EBS 영화에서 많이 나온 톰 크루즈 옛날 영화들을 모아서 7월 한 달 톰크루즈 특집을 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레인맨, 제리 맥과이어, 7월 4일생, 칵테일,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 등 작품들은 EBS 영화 단골 작품이었음. 아무튼 7월의 EBS 영화도 멋진 작품들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를 비롯해 아폴로 13, 책상 서랍 속의 동화도 명작이고 넷플릭스나 다른 OTT에서 보기 어려운 OK 목장의 결투, 장군에게 총알을, 엘도라도, 나바론 요새 등도 챙겨 봐야할 작품 톰크루즈 형님이 나온 폭풍의 질주와 어퓨굿맨도 필.. 2022. 7. 1.
[BP/한밤] 우이동에 있는 춘천 - 춘천막국수 BP's : 냉면을 지양하며, 막국수를 지향하시는 분과 함께 우이동에 있는 춘천막국수집을 방문. 어쩌다보니 최근 유명한 막국수집을 돌아다녔는데... 결론적으로 한 달만에 두 번 방문한 곳은 여기다. 그리고 두 번째 방문이 더 만족스러웠음. 참고로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혜화역 이후의 강북 물가는 확실히 강남보다는 체감이 낮다. 조금 발품을 팔면 좀 더 맛있고, 적당한 가격의 식당들을 만날 수 있음. 우이선 4.19 민주묘지 1번 출구 근처에 있는데, 지하철이 들어오면서 예전에 왔을 떄와 완전히 판이하게 달라졌다. 여기가 거기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덕성여대 앞쪽이다. 상호처럼 막국수를 중심으로 녹두전과 제육, 닭무침을 판매. 비빔 막국수와 물 막국수, 쟁반 막국수가 있는데.. 죽어도 물 막국.. 2022. 6. 30.
[BP/한밤] 정릉 4대 갈비 - 소우락 정릉 본점 BP's : 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3대 고기집, 4대 천왕... 정릉에는 갈비집이 몇 군데 있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분을 중심으로 청수장, 서울갈비, 갈비이상(나는 안가봄) 그리고 소우락 정릉 본점. 다른 고기집들도 괜찮은데 입맛이 까다로운 분의 선택은 소우락 정릉 본점. 선정 이유는 분명했다. 음식이 달지 않아서 좋다고. 나는 청수장과 서울갈비도 좋아하는 데, 아직 입맛이 까다로운 분의 경지에까지 오르지 못해서인 것 같다. 소우락은 정릉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에 있는 고기집으로 보국문역쪽이 좀 더 가깝다. 주차도 가능. 다른 곳도 정육식당이 있지만, 여기는 정육빌딩에 있는 식당이다. 1층에는 고기를 파는 곳이 있고, 식당은 2층. 엄청나게 큰 공간이고 키즈룸도 있어서 가족 손님이 많다. 소고기, .. 2022. 6. 29.
[BP/CP] 머쉬 멜로우 굽기. 코오롱 캠핑파크 - 괴산 BP's : 머쉬멜로우를 구우러 급조한 캠핑. 코오롱 캠핑파크. 여기의 존재는 박 에디터님 덕분에 예전에 알게 됐는데, 급하게 하다보니 그냥 '짐 없이 가기 좋다'라는 것만 생각하고 갔다가. 잘 때 큰 낭패를 봤다. ㅠ.ㅠ 이 캠핑장은 자녀와 가기에 아주 좋은 글램핑장이다. 하지만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있던 사이트 근처만 시끄러웠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3팀이 연합한 텐트가 2곳 있었는 데. 너무 시끄러웠고, 에티켓 타임을 지나서도 술 마시고 떠들어서. 관리자분께 전화를 해야했다.(이틀 연속 ㅠ ㅠ) 낮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의자를 들고 근처로 나오기 까지 했을 정도다. 반대로 자녀와 오면 아주 좋은 글램핑장일 수 있다. 도서관 같은 곳도 있고, 자체 프로그램(별자리 보기.. 2022. 6. 28.
[BP/CL] 남산 해방촌 BP's : 산책으로 어디를 갈까? 할 때. 멀리 안가도 서울에서 버스만 타도 멋진 공간 이동을 할 수 있다. 남산, 한강, 청계천...뒷 산....근처 공원.. 여유라는 것이 꼭 100km 밖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모든 것을 꼭 가보고, 경험해 볼 필요가 없다는 것도.. 그러기엔 감정도, 시간도, 체력도.... 한정돼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아주 편하다. 그런 면에서 서울에서 사는 것은 혜택을 받은 것... 지금 일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해방촌이나 남산으로 가는 길은 마을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남산 아래 쪽에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남산을 제대로 걷기 전에 지쳐버린다. 그 과정을 모두 다 할 필요는 없다. 좋은 것만을 느.. 2022. 6. 27.
[BP/MOVIE] 탑건 1986년 -> 탑건 매버릭 2022년. 다음은 MIS 7,8 BP's : 탑건 매버릭을 CGV 스크린 X로 관람. 36년만의 후속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서 전 날 왓챠로 탑건 1도 봤다. 1987년 당시 탑건은 동네 형, 친구들 모두 열광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 때는 전투기 영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은 아카데미 과학의 프라모델 뿐) 전투기의 전투 장면은 그야말로 센세이션 했다. 사실 예전에 너무 이 영화를 좋아했기 떄문에 다시 보는 것이 꺼려졌지만..(기억 속의 멋진 모습이 다르게 보일까봐) 다시 봐도 멋졌다. 마치 한 편의 뮤직 비디오를 보는 느낌(손 발이 오그라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리고 탑건 매버릭을 봤는데, 그래서 이야기가 잘 이해됐다. 안보고 가도 되지만, 봤기 떄문에 그 감동이 배가 됐음. 1980년 대 .. 2022. 6. 26.
[BP/CAFE] 오츠 커피 - 용산구의 자랑 BP's : 원효로의 자랑에서 용산구의 자랑으로 떠오르는 오츠커피. 사람들이 좋은 카페를 알아보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반대로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는 갈 수가 없다 -_-; 그래서 대부분은 테이크 아웃만. 대기 번호 쓰고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니 예전처럼 느긋하게 커피 한잔 마시기는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자영업이 어려운 시기에 잘 되시니 다행. 테이크 아웃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예쁜 머그잔이 보이는데 이거 나오자 마자 다 팔렸따고. 앞으로 다시 제작할 계획이라고 하심. 상호 : 오츠커피 원효로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8-8 전화 : 070-7776-5542 추천 : ★★★★★ 재방 : 자주 방문 중 위치 : 다음 플레이스 4.3 / 5 네이버 플레이스 4.54 / 5.. 2022. 6. 25.
[BP/한밤] 예약도 불편한데 서비스도 예전 같지 않은 - 몽탄 / 삼각지 BP's : 유명한 식당은 예약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제는 웨이팅 앱도 있고, 네이버 예약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어서 예약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여기 몽탄만은 예외다. 11시부터 대기 명단을 받는데(예약이 아니라 대기임), 언제나 사람들이 몰려서 좀 더 일찍 가야 예약을 할 수 있다.(먹는 것이 아니라 예약임) 대기 리스트는 당일만 가능하고, 단체는 따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대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이 대기라는 것이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 대기 리스트에 적혀 있는 시간대가 채워져야 그 뒤 시간 대에 대기자로 올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대기 리스트에는 11시 10팀 12시 10팀 1시 10팀 이렇게 첫장에 써있고 뒷장에 2시 10팀 3시 10팀 4시 10팀 이렇게 써 있으면 .. 2022. 6. 24.
[BP/CAFE] 효창공원의 자랑 - 커피 나눔 BP's : 언제나 근처를 지날 때마다 생각나는 가게들이 있다. "이따가 언덕 쪽으로 돌아오면 되니 거기 들려서 원두 좀 사야겠다" 라는 생각... 화려한 가게들이 많지만 사실 한 두번 가고 다시 가지 않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수십번을 가고, 가게가 잘 있는지 확인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식당이 많아도 갈 만한 식당은 손에 꼽고, 서점에 책이 많아도, 읽을만한 책은 별로 없는..... (그래도 찾아보는 책이 몇 권 있음. :) ) 아무튼 언제나 지날 때마다 들리는 효창공원의 자랑. 최근 주인장께서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고생하셨다는데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커피와 원두. 저마다 맛있는 곳들이 있지만. 이 가격에 이런 맛은 찾을 수 없음. 상호 : 커피나눔 주소 : 서울 마포.. 2022. 6. 23.
[BP/CAFE] 수원에서 만난 좋은 카페 타논(TANONE) - 수원 행궁동 BP's : 가끔은 다른 사람의 추천이나 인터넷 정보보다 직감을 믿어야 한다. 는 것을 느낀 하루. 수원 화성을 돌아보면서 잠시 커피 한잔할 곳을 찾았는데... 사람들이 가득하다. 그러다가 눈길을 끄는 카페 한 곳. 타논 커피....(흠 커피를 미리 타놓는 카페인가? 콜드 브루 전문점인가?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카페를 지나쳐서 행궁동 빙수집에 갔는데, 마침 팥이 다 떨어졌다 -_-; 그래서 다시 이 타논 카페를 가게 됐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깔끔한 공간에, 개방감을 극대화한 내부, 커피도 훌륭했다. 최근 가본 카페 중에 아주 마음에 든 자기 색이 분명한 카페. 직원 분도 친절했다. 상호 : 타논 커피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73-6 2층 202호 전화 : 추천 : ★★.. 2022. 6. 21.
[BP/수원] 수원에 있는 중국식 정원 '월화원' - 보보경심 려 촬영지 BP's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드라마로 알려진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의 일부를 중국식 정원으로 만들었다. 중국식 정원이 왜 수원에 있는가? 하면 2006년 중국 광둥성과 경기도간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이를 기념하여 기존 효원공원 안에 개장한 중국 정원. 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방식 정원도 광둥성에 있다고 한다. 중국식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중국의 건축가들이 와서 직접 만들었다고. 그래서 그냥 중국 정원처럼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지하철 타고 중국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셈.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근처에 가면 다시 가보고 싶다. 입장료도 무료임. 상호 :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전화 : 031-228-.. 2022. 6. 20.
[BP/한밤] 수원 평양냉면 - 평장원 BP's : 사대문에 있는 평양냉면은 자주 가봐서 서울 근교에 있는 냉면집을 찾아 냉면탐험대가 출발. 지하철이 급행이 있어서 수원도 금방 간다. 학교 다닐 때 수원에서 통학하는 친구들 보고 굉장히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보니 금방 온다. 먼 거리를 시간으로 단축해버리니 가깝게 느껴짐. 평장원 근처는 신도심인지 높은 건물들이 많다. 오피스 빌딩과 식당들이 가득한 곳 중간에 있음. 주차장이 넓어서 옛날에 지어진 집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입구부터 아주 큼지막하게 평양냉면이라고 써있다. 입장하니 넓은 공간에 가족 단위의 손님들로 보이는 분들이 가득. 내부는 오래된 스타일이지만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져 있고, 접객하는 종업원분들도 숙련되어 있으시다. 오래된 좋은 식당의 특징. 주위를 둘러보니 만두전골을 드.. 2022. 6. 19.
[BP/떡달] 가격도 그대로인 명동 터주대감 - 명화당 명동 1호점 BP's : 명동 근처에서 뭘 먹을까? 하는데 마땅한 것들이 없다. 코로나 19로 명동의 오래된 식당들은 상당히 문을 닫았고 정체 불명?의 식당들이 생겨났다. 그래도 오래된 식당들이 좀 더 낫지 않을까? 해서 명동 돈까스로 가려고 하다가 생각난 곳. 명화당. 이게 아직도 있는지 몰랐다. 학생 때 다니던 곳인데... 떡볶이와 김밥, 냄비우동, 쫄면이 맛있는 곳. 명동에서 주머니 사정이 뻔한 학생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곳. 지금 가면 옛날 그 맛이 아닐꺼야. 라고 생각하고 명동 돈까스로 향하다가.. 혹시나 이 가게도 사라지면 다시는 못가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방문.. 2층으로 올라가보니... 옛날 그 모습이 그대로다. (깜짝 놀람) 가격도 달걀빵 2000원인 명동 물가를 감안하면 그대로인 셈. 떡볶이와..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