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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뒷뜰야영

[BP/CP] 머쉬 멜로우 굽기. 코오롱 캠핑파크 - 괴산

by bass007 2022. 6. 28.

BP's : 머쉬멜로우를 구우러 급조한 캠핑. 

코오롱 캠핑파크. 

여기의 존재는 박 에디터님 덕분에 예전에 알게 됐는데, 

급하게 하다보니 그냥  '짐 없이 가기 좋다'라는 것만 생각하고 갔다가. 

잘 때 큰 낭패를 봤다.  ㅠ.ㅠ 

이 캠핑장은 자녀와 가기에 아주 좋은 글램핑장이다. 

하지만 조용한 캠핑을 원한다면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있던 사이트 근처만 시끄러웠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3팀이 연합한 텐트가 2곳 있었는 데. 

너무 시끄러웠고, 에티켓 타임을 지나서도 술 마시고 떠들어서. 

관리자분께 전화를 해야했다.(이틀 연속 ㅠ ㅠ) 

낮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의자를 들고 근처로 나오기 까지 했을 정도다. 

반대로 자녀와 오면 아주 좋은 글램핑장일 수 있다.

도서관 같은 곳도 있고, 자체 프로그램(별자리 보기, 라디오) 등도 있다.

무엇보다 매점 + 카페 + 관리사무소도 아주 잘 운영되고 

밖에서 뭘 사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고기, 식료품, 간식, 장작 등을 바로 살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보통. 

일반 캠핑장의 수준. 

사이트는 텐트 + 타프가 한 세트라서 4인이 와도 넉넉하게 있을 수 있다. 

랜턴, 식기와 화로대도 있고, 의자와 침낭 등 침구도 있다. 

나는 침구와 캠핑 용품들을 가지고 갔음. 

내가 갔을 때는 꽃가루가 너무 떨어져서 텐트 위에 수북히 내려 앉아 있었다. 

먼지도 다 털어내고 깔끔한 정도는 아니다. 

운영되는 것을 보니 너무 적은 인원들이 체크, 관리하기도 바쁘셨다. 하지만 문의를 하면 최대한 친절하게 문제를 해결해주시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화장실과 샤워실 관리도 잘 되었음. 

문제는 오래간만에 갔던 캠핑장이기는 하지만 

너무 시끄럽게 떠드시는 분들 때문에 조용히 쉬지는 못했음.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여기 텐트와 카라반 2종류의 글램핑이 가능한데. 

나중에는 카라반은 한번 와보고 싶다. 

텐트는 흠...고민될 것 같음. 

주말은 2박 3일이고, 주중은 1박 2일이 가능하다. 

가격은 아무래도 글램핑이다보니 꽤 높은 데,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60% 수준에 판매하는 분들이 있다. 

문제는 원하는 날짜를 잡기가 어렵다는 것. 

 

상호 : 코오롱 캠핑파크(괴산) 

추천 : ★★★◐☆ 자녀와 함께하면 OK, 조용하고 여유롭게 글램핑을 즐기려고 한다면 다른 글램핑장으로... 

주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 41

전화 : 043-834-1973

홈페이지 : http://www.koloncamping.com/

괴산으로 이동. 

캠핑장에도 매점이 있지만 

그래도 부족할 것 같아서 대충 장을 봤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캠핑장의 매점은 캠핑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이 다 있었고 

가격도 적당했다. (그동안 워낙 비싸게 판매하는 곳들이 많아서)

이런 마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음. 

서울에서 2시간 30분 + - 30분 정도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에 국도가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괴산까지는 정말 빨리 왔다. 

푸조 친구도 있음. 

짐은 이걸로 옮긴다. 

사이트에 따라서 좀 다른데 

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들고 갔다. 

화장실과 오른쪽은 세면대. 

음식을 준비하는 공간도 따로 분리되어 있다. 

캠핑!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는... 

내 첫 캠핑 장비는 누리단 때 장만했는데,

모두 코오롱 제품이었다. 

부모님이 성적이 잘 나오면 누리단에 들게 해주고, 캠핑 장비를 다 사주시겠다고 약속하셔서  

풀 세트로 장만할 수 있었음. 

중학생 때. 그 장비를 가지고 제주도까지 갔었다. 

그런데 무서운 체육 선생님(지금 생각해보면 그 선생님들 나이가 사회 초년생들)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지금 생각해보면 무지막지한 사람들이었다 -_-;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선생님을...)

캠핑은 안하겠따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가끔 이렇게 나오고 있음. 

처음에 도착하면 관리 사무소에 등록한다. 

자리를 알려주시고, 도구와 주의사항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심. 

(일도 많으신데 -_-;  영상으로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보라고 해도 될 것 같음. 그래도 설명해주시니 좋았다) 

사이트가 크게 3곳으로 나눠져 있다.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으로는 잘 알 수 없고. 

아무튼 다행히 좋은 구석 자리를 잡았음. (중간 자리였으면 밤에 시끄러워서 더 힘들었을 듯) 

입소, 퇴소에 대해서 잘 설명해 놓았다. 

음료수, 물도 다 있고 

가격도 마트와 비슷 

어린이들 책 읽으라고 작은 도서관이 있다. 

보드 게임도 가능(대여)

당연히 텐트 안은 덥다 -_-; 

그래도 선풍기도 있음. 에어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자렌지와 공용 냉장고가 있다. 

아주 편리하게 잘 썼다.  

고기나 냉장 보관 식품을 넣어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여름에 아주 좋다.  

텐트는 미리 설치되어 있다. 

모두 코오롱 제품. 패밀리 슈퍼 팰리스,

타프도 모기장까지 있음. 

꽃가루가 너무 많이 떨어져 있었고, 아무래도 내부에서 고기 구워 먹고 하니 

모기장에도 먼지가 좀 많았다. 

그래도 누가 쳐준 타크와 텐트는 아주 편했음. 

텐트는 데크 위에, 그리고 그 옆에 타프가 있다. 

이게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넓은 공간이 있는 자리도 있고, 좁은 자리도 있다. 

렌턴 걸이와 탁자, 의자가 있음. 

먼지는 털어서 써야 했음. 

꽃가루가 엄청 났다. 

금고? 와 조리대. 물통, 아이스박스, 버너와 가스까지 완비. 

내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 

텐트가 큰 것 같지만... 집과 마찬가지로 짐을 옮기면 텐트는 작게 느껴진다. -_-; 

가지고 온 의자와 탁자를 쓸까? 하다가 이걸로 그냥 썼음. 

버너는 화력이 아주 좋았다. 

가스도 주심

텐트 안에는 전기 장판도 있고, 침낭과 베개도 주심. 

침구를 챙겨와서 이건 꺼내지도 않았다. 

침낭은 커버를 씌워서 쓰게 되어있어서 깨끗했다. 

전기가 있으니 전기장판을 쓸 수 있다. 

아주 훌륭.... 여름이라도 밤에는 춥다. 

세면장. 

세면장과 조리장? 이 구분되어 있는 것이 좋았음. 

화장실도. 이 정도면 충분히 깔끔하게 관리...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 

머쉬멜로우를 위한 꼬치도 구입 

설겉이 용품과 모기향, 라이터, 장갑도 주신다. 

필요한 대부분의 도구가 제공된다. 

글램핑의 장점 

이 때까지만해도 조용하고 한적했다. 

사용이 금지된 놀이기구들... 

매점에는 간식과 음식이 꽤 많다. 즉석밥, 라면, 다 있음. 

슬리퍼도 있다. 캠핑 오면 이 슬리퍼가 꽤 중요함. 샤워하고 이동해야 할 때가 있으니. 

가격도 다 적당했다. 

야구 글러브도 있음. 대여용

커피 용품과 보드 게임도 있다. 

쌈짱이 마트보다 저렴했음. -_-; 

입소하면 10분 정도 설명을 해주신다. 주의사항, 지켜야 할 것. 

내가 좋아하는 브이콘도 있음. 

취포와 오징어도 

사이트끼리 간격은 일반 사설 캠핑장에 비해서 확실히 여유가 있다. 

화로대도 배치. 

생각해보니 이런 거 다 들고 왔으면 

아주 힘들었을 듯. 

저녁은 삼겹살. 

마트에서 사온 삼겹살을 

불 피워서 구웠음. 

정신 없이 먹었던 것 같다. 

역시 고기는 밖에서 구워 먹어야.... 

오징어도 굽고... 

이번 캠핑의 목표였던 머쉬 멜로우도..

장작 가격도 저렴했다. 

다른 캠핑장은 이거 절반 정도가 1만 5000원  ~ 2만 원 이었는데 

저렴하다. 이틀간 잘 썼음. 

불 보는 것이 재미있다. 

활활~~ 

캠핑장에서는 아주 작은 소리도 다 들린다. 

10시가 넘었지만 웃고 떠드는 소리가 ㅠ ㅠ 

라디오 듣는 것 같았음. 

아무튼 중간에 한번 당직자 분께서 주의를 주시니...조용해지기는 했는데 

포커 치는 분도 계셨다 -_-ㅣ  

잠이 안와서 다시 매점으로 

쫀디기도 구입... 

쫀디기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밤이 깊어지자 추위가 어둠과 함께 몰려왔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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