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비가 엄청나게 오는 날이었다.
피자 트럭은 삼각지 고가 아래로 가끔 방문하는데
문배동 쪽에 있을 때도 있고, 삼각지역 쪽에 있을 때도 있다.
피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이상하게도 이 피자 트럭이 오면 먹고 싶어진다.
비가 엄청내려서 이런 트럭에서 사먹는 것은 좋지 않은 판단일 수 있지만
언제나 하지 말라고, 하기 어려울 때..
더 이상하게 먹고 싶어지는 심리는?
아무튼 비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피자 한판을 구입했다.
비가 엄청나게 내렸음.
피자 트럭 셋팅하는데 20분이면 된다고 하셨는데
이 날은 거의 1시간 가까지 걸렸음.
바람이 너무 불어서 위태위태할 정도...
그냥 전화로 주문하면 오는 피자는 많지만
트럭 피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으니
비 내리는 것을 보면서 기다림
능숙한 솜씨로 피자를 만들어 주신다.
피자 언제 되나요?
라고 물어봤는데
"많이 걸려요"....라고...
대부분 식당에서는 '금방 돼요"라고 했을 텐데.
아저씨 참.. 솔직하심.
결국에는 1등으로 주문 완료...
비가 오는데 잘 가지고 갈 수 있을지....
다행히 지난번처럼 한쪽으로 쏟아지지 않고..
무사히 도착...
꿀맛 피자였다.
아쉽게도 이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피자 트럭 아저씨는 내가 산 뒤에 얼마 안되어서 철수하셨다.
내일은 더 많이 파실 수 있기를....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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