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8576

[BP/MOVIE] 한산 - 용의 출현 / 김한민 감독 작품 BP's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산 개봉일에 맞춰서 감상.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제정하는 제도. 극장은 1인당 7000원 할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직영관 등 전국 주요 영화관 할인. 17:00 ~ 21:00 내의 시간에 상영하는 2D 영화 그리고 예술의 전당 공연도 무료 또는 할인,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 관람도 50% 할인된다. 효과는 확실한 것 같다. 매월 잘 이용하고 있으니.. 2016년 1700만 명을 동원한 명량에 이어 한산도대첩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명량대.. 2022. 7. 28.
[BP/끌바] 라이딩을 위한 강력한 동기 부여 - 한강 라이딩 BP's : 시간이 있으면 언제나 자전거를 탈 수 있나? 확인해본다. 그러다가 - 너무 더워 - 비가 올 것 같아 - 피곤해 - 미세먼지가 심해 등 여러 가지 자전거를 타면 안될 이유를 찾다가... 그래.. 자전거를 타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있지.. 라는 생각에.. 기어이 끌고 나온다. -_-; 오전 6시. 아무리 더운 여름날이라도 시원하기 때문에 쉭쉭....하고 오래간만에 한강으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나오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나오면 또 왜 이렇게 오래간만에 자전거를 타러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안가본 골목들을 돌아보는 것이 더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자전거 탈만한 곳은 한강이 가장 만만하다. 이렇게 이른 아침에도 한강에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 놀랍고 운동을 하는 분들.... 2022. 7. 27.
[BP/한밤] 츠케멘 - 멘텐도 / 왕십리 BP's : 왕십리의 츠케멘집 멘텐도. 닌텐도를 면으로 바꿔서 상호를 만들었다. 요즘은 닌텐도보다 스위치가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는 가정용 게임기 = 닌텐도 패미컴이었다. 고속터미널 상가 파파상사에 있던 패미컴이 얼마나 갖고 싶던지. 그 유리로 만든 선반 안에 있는 게임들은 내 어릴적 머리 속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켰었다. 아무튼 닌텐도가 생각나는 이 츠케멘집은 츠케멘과 비빔면인 니보시아부라멘을 판매. 츠케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예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곳. 두 메뉴 모두 주문했다. 츠케멘은 아주 짭쪼름한 장국에 꼬들한 면발.... 수비드 차슈가 아주 독특함. 주문을 하면 주인장께서 주방 안의 보물단지와 같은 곳에서 차슈를 꺼내서 정성껏 썰어주심. 이런 스타일의 차슈는 아마 거의 보기 힘들 것 같다... 2022. 7. 26.
[BP/WU] 연꽃 / 서울로 BP's : 더운 날이었지만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서울로 산책을. 뉴욕 하이라인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다녀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다음 해에 이 서울로가 생겼다. 신발로 만든 현대 미술이 혹평을 받고 서울로의 치안 등에 대한 문제들이 불거졌지만. 놀랍게도 시장이 바뀐 뒤로 이런 문제들은 줄어들었다. 어쩌면 서울로가 마음에 안 든 것이 아니라 시장님이 마음에 안들었던 것. 아무튼 그렇게 남겨진 서울로는 아마도 눈에 가시였을 것이다. 건축물이니 없애지는 못하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것 같음. 그래서 여기에서 진행했던 행사들이 많이 축소됐다. 다행히 심어 놓은 꽃들은 이제서야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 연 꽃이 아주 예쁘다. 다른 호수나 저수지의 연 꽃은 너무 멀리있어서 보기가 어려웠지만. 이 연 꽃은 바로 앞.. 2022. 7. 25.
[BP/CAFE] 4F 카페 - 을지로 BP's : 을지로에 다양한 형태의 카페들이 있다. 을지로 사무실, 공장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카페들. 그 중에 하나인 4F. 작은 4층짜리 건물을 카페로 쓴다. 1층은 커다란 인쇄기가 있고 그 주위에 앉을 곳이 있다. 2층은 주방 3층은 커다란 단일 테이블. 4층은 테라스와 테이블. 이 날은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가득하다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음료 가격대는 높았다. 하지만 을지로에서 이 정도의 건물을 전체 카페로 쓰려면 이 정도는 어쩔 수 없을 것 같음. 4층 테라스에서 보는 을지로와 청계천이 멋졌다. 상호 : 4F 카페 주소 : 서울 중구 방산동 109-2 전화 : 02-2276-1092 추천 : ★★★◐☆ 재방 : 우래옥 대기할 때 위치 : 다음 .. 2022. 7. 24.
[BP/SP] BP's 냉면 베스트 5 BP's : 수치화되지 않은 기억이 제대로 무언가를 평가할 수 있을까? 가능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갑자기 "오늘 냉면 먹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정리해보기로... 선정 기준은 자주 방문한 곳을 중심으로 다시 가고 싶은 곳... 상호 : 오장동흥남집 주소 : 서울 중구 오장동 101-7 전화 : 02-2266-0735 추천 : ★★★◐☆ 재방 : 회냉면 먹고 싶을 때 본점과 지점은 맛이 많이 달랐다. [Pietro/한밤의 간식 ♩~♪~♪~♬] - [BP/한밤] 오장동 흥남집 - 양이 확 줄어버린 [BP/한밤] 오장동 흥남집 - 양이 확 줄어버린 BP's : 냉면의 선택은 점점 더 좁혀지는 것 같다. 이렇게 줄어들다가 다시 넓어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최근 가는 .. 2022. 7. 23.
[BP/TT] 청파동의 자랑 - 작은 도쿄 BP's : 좋은 식당이란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장기간 오랫동안 반복해서 방문하게 되는 식당. 캐밀리와 함께 그런 식당 10개만 찾자고 했는데 그게 쉽지 않다. 아무튼 튀김덮밥을 파는 곳들이 이제 많아졌지만, 자주 방문하는 곳은 작은 도쿄와 이치젠 덴푸라메시 두 곳. 이 두 곳은 음. 아주 여러번 방문했다. 위치도 가까워서 언제나 고민을 하게 된다. 어떤 때는 작은 도쿄가 어떤 때는 이치젠 덴푸라메시가 좋을 때가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작은 도쿄 쪽의 방문 비율이 높다. 텐동에 진심이신 KH 선생님께서도 이치젠 덴푸라메시보다 작은 도쿄 쪽을 선호하심. 사실 최근에는 너무 줄이 길어서 갈 엄두가 안났는데 KH 선생님께서 줄을 대신 서주셔서 방문하게 됐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를... 기본 텐.. 2022. 7. 22.
[BP/TT] 냉면을 2번만 먹을 수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우래옥 BP's : 여름이 되면 한번은 와야 하는 식당. (사실 계절은 핑계다 -_-;) 아무튼 일정 주기로 생각나는 식당 중 한 곳인 우래옥. 예전에는 여러 냉면 집 중 방문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없으면 안되는 곳이 됐다. 특히 강남 우래옥이 없어지면서 더 가게 되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다) 냉면 가격은 이제 1만6000원까지 올랐지만. 삼원가든의 냉면이 1만8000원인 것을 보면. -_-; 상대적으로 이 정도 가격이 납득되기도. 테이블링 앱이 지원되어서 좀 더 편하게 대기할 수 있었다. 6시쯤 가서 대기 걸어 두고, 근처의 카페에 있다가 입장. 대기는 이제 밖에서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 이번에 먹으면서 든 생각인데 내가 냉면을 딱 2번 먹을 수 있다면 의정부 평양면옥과.. 2022. 7. 21.
[BP/한밤] 깔끔한 횟집 - 하늘어람 / 영종도 BP's : 식당은 많지만 갈만한 식당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렵다. 내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청결, 친절, 맛, 분위기... 특히 모임이나 회식 등을 할 때는 이게 더 중요한데 그냥 규모가 큰 식당이 아니라 의미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손에 꼽는다. 영종도에 생긴 하늘어람. 다수의 창업을 통해 다녀진 역량으로 주인장께서 큰 마음 먹고 문을 연 횟집. 가족 외식이나 직장 회식 수요를 겨냥해서 9개 호실을 통합해서 대형으로 만들었다. 메뉴는 회부터 식사까지, 점심에는 런치 특선이 있다. 크랩도 있는데, 회 전문점이니 회가 주인공. 추천 메뉴는 런치... 런치도 기본 메뉴와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회가 몇 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넉넉하게 나온다. 새로 생긴 곳이기 때문에 수조와 매장 내 집기들도 모두.. 2022. 7. 20.
[BP/WU] 돗자리 하나 들고 여름 야행 - 예술의 전당 세계 음악 분수 BP's : 무더운 날 나들이 가기 좋은 곳. 멀리 강원도나 지리산으로도 갈 수 있겠지만 서울 안에서도 갈만한 곳이 의외로 많다. 그 중에 하나 생각 날 때마다 가는 곳. 예술의 전당 분수 광장. 주차도 자유롭다. (문제는 공연이 있는 날은 좀 혼잡스러움. 그래도 주차료도 적당하다) 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오페라하우스 사이에 분수광장이 있는데 여름에는 매일 세계 음악 분수쇼를 한다. 시간은 저녁 7시 9시. 낮에도 한다. 요일과 시간이 조금 다르니 운영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월요일에는 쉬고. 토일 공휴일은 거의 2시간마다 한다. 공연이 있을 때는 좀 다를 수도 있고, 비가 오면 안한다. 매주 선곡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하는 재미가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스타워즈 OST가 시작 포르테 디 콰트로의 Co.. 2022. 7. 19.
[BP/CL] 서울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 효사정 BP's : 서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인 효사정. 대로에서 조금 올라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정자 이외에는 볼 것이 없기 때문에 잘 안알려진 곳 하지만 야경은 아주 멋지고, 불꽃 놀이할 때도 전경을 볼 수 있다. 바람도 살살 불어서 멋진 곳. 외진 곳에 있지만 고성능 방범 카메라가 있어서 나름 안전한 곳이기도.. 조선시대 때 여기 정자에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몇 안됐을 것이다. 그런 장소에 아무 때나 올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외에도 서울에서 좋은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한강에 있는 다리에 있는 편의점, 잠수교 등이다. 한강에 있는 편의점은 여긴 어떻게 가나? 하겠지만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접근이 쉽고,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잠수교도 남단과 북단 모두 보이는 .. 2022. 7. 18.
[BP/한밤] 냉면을 먹으며 울컥하다 - 부원면옥 / 남대문 BP's : 원래는 우래옥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남대문 부원면옥으로... 사실 처음 몇 번은 부원면옥을 좋아하지 않았다. 닭육수 향이 너무 강해서 부담스러웠음. 비빔냉면도 냉면보다는 쫄면같은 스타일. 참고로 내 냉면집 순위는... 우등생 우래옥, 의정부 평양면옥 상위권 서북면옥, 부원면옥, 을지면옥, 평양면옥, 을밀대 오장동 흥남집, 압구정면옥, 서관면옥, 진미평양냉면 그런데 몇 번 가보니 부원면옥만의 매력이 있다. 가격이 여전히 1만 원 이하인 것도 이제 1만3000원이 되어버린 냉면 가격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손님 중에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다. 그리고 여기는 차를 타고 오기가 어려워서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해 가족 단위 손님들도 적은 편... 2022. 7. 17.
[BP/한밤] 돈까스 집에서는 돈까스를 - 명동 돈까스 BP's : 식당에 가면 언제나 동행에게 무엇을 먹을 것인지 물어본다. 좀 더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고 싶어서. -_-; 그 음식이 궁금하다! 라는 생각이 매번 드니.. 언제나 신중하게 주문을 한다. 그러다보니 놓치는 부분도 있는데 돈까스 전문점에서 돈까스 대신 궁금한 메뉴를 주문하게 되는 ㅠ ㅠ 그래서 정작 주인공 대신 조연이나 소품에 집중하게 되는 일이 생겨버린다. 대부분 그런 선택을 하면 실패!! 로 귀결되는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메뉴판 끝에 있는 조연에 대한 궁금함은 없앨 수 있다. 지난번 명동 돈까스에 와서 치킨까스가 궁금했기 때문에. 이 날은 치킨까스로 주문.. 동행을 한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들은 돈까스 집에 왔으니 돈까스를 주문해야 한다고.. 그렇게 주문해서 먹었다. 결과는... 흠... 나도.. 2022. 7. 16.
[BP/한밤] 이름만 같고 전혀 다른 해장국 - 북문 유치회관 BP's : 나에게 음식점에 대한 인터넷 정보는 거의 믿지 않고 참고만 하는 정도이지만 어떤 것이 진짜인지 몰라서 직접 가서 경험해봐야 하는 때가 있다. 특히 멀리 있는 식당이나 숙소의 정보의 신뢰도는 0에 수렴한다. 식당에 대한 좋다, 나쁘다의 구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건 누가봐도 분명한데, 의도됐거나 맛에 대한 기준이 완전히 다를 때 당황스러운 사실을 마주한다. 유치회관도 마찬가지.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수원에 있는 2개의 유치회관과 분당에 있는 1개의 유치회관은 서로 다르다. 음식점은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사실 프랜차이즈도 본점과 분점은 많이 다르다) 상호만 같은 경우도 많다. 유치회관은 수원 시청쪽과 분당점은 색은 비슷하지만 농도가 나른 식당이었고, 북문 유치회관은 완전히 다.. 2022. 7. 15.
[BP/한밤] 국밥 보고서 - 일등식당 / 마포구청역 BP's : 돼지등뼈 해장국을 좋아한다. 유명한 곳들이 몇 곳 있는데 어떤 곳이 특별히 선호하는 곳은 없는데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일등식당. 가끔 생각나는 곳으로 카페 홈즈가 있을 때 자주 방문했었음. 우거지를 넣은 빨간 해장국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아침 식사도 가능해서 자주 갔음. 마포구청역에서 가깝다. TV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 곳인데, 최근에 또 어딘가에서 나왔는지... 포장이 엄청 많아졌다. 원래도 인기가 많은 곳이었는데 더 많아진 듯. 예전에도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올랐지만 그래도 저렴. 찾아보니 2016년 6000원이었는데, 지금은 7000원이다. 다른 해장국들 가격이 9000원 ~ 1만 원대로 높아지는 데 가격 부담이 적음. 아 그리고 상호 참 잘 지었음. 상호 : 일등식당 주소 : 서울 마.. 2022. 7. 14.
[BP/한밤] 보리굴비 - 정오 / 여의도 BP's : MJ 동호회 회장님의 호출. MJ 13주기에 맞춰서 조촐하게 식사를 하기로. 어쩌다보니 MJ 모임은 계속 여의도 정오에서 하게 된다. 남도 음식을 파는 곳인데 보리굴비만 먹어봤다. 여의도 특성상 식사시간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조금 일찍 점심을 먹든지 아니면 아예 늦게 가는 것이 좋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시간에 자리 잡기가 어려움. 맛이 특별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조용히 이야기 할 정도는 된다. 비대면 시대의 앞으로 동호회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 보리굴비는. 보통이다. 상호 : 정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3-21 맨하탄21리빙텔 2층 전화 : 02-783-6252 추천 : ★★★★☆ 재방 : 다음 MJ 모임 때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8 / .. 2022. 7. 13.
[BP/BOOKS] 고독사 워크숍 - 박지영 장편소설 BP's : 내가 태어날 때는 어떻게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죽을지는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선택이라기 보다는 준비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일상이 중요한 것 같지만 결국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젠가 있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고. 모두 어떻게 끝날지 대부분 모른다. 그리고 준비를 하지 못한채 생을 마감할 때도 있고. 이 책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고독사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SNS와 인터넷을 통한 일시적인 정보에 익숙해져 있어서 오래간만에 읽는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왔지만. 무더위를 피하러 간 카페에서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었다. 전체적인 내용보다 다른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살고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2022. 7. 12.
[BP/MJ] 자장면 없는 중식당 진진 - 망원역 BP's : 중식당 진진 본점. 서교동의 터주대감격인 식당. 아주 오래된 중식당이고 팬들이 많다. 지하철역으로는 망원역에서 가까움 가족끼리 식사하러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중식 안주에 술 한잔 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음. 손님의 연령대가 높고, 저녁 시간에 가면 옆 테이블의 시끄러움은 감수해야 한다. 자장면이 없고 양배추 소고기, 어향가지, 멘보샤, 마파두부 등이 유명함. 이 식당은 특이한 회원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에 3만 원을 내고 회원에 가입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메뉴판에 가격과 회원가가 같이 써 있음. 조금 먹으면 가격이 꽤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회원가를 고려함. MJ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곳 나는 자주 가는 외래향이나 웍, 주사부 쪽이 더 좋음. 하.. 2022. 7. 11.
[BP/WU] 남기고 가는 것 - 미국으로 간 Joh BP's : Joh가 미국으로 가면서 아끼던 물건 중 가져갈 수 없는 것을 한 보따리 주고 갔다. 레고와 게임기, 카메라 등. 당근에다 판매하려고 하니 시간도 없고, 감정 낭비 같아서 큰 것들만 판매하고 나머지는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딱 1년만 살아본다고 육아휴직을 내고 갔다가 원래는 돌아와서 한국에서 살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는 것보다 미국에서 키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일 고민하다가 혹시나 해서 남겨뒀던 한국 생활을 마감하고 미국으로 갔다. 미국에서 살면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생활, 교육,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해보니 미국쪽으로 기울었다고. 충격적인 대선 결과의 문제도 조금 작용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에서 다시 트럼프가 된다면 ? -_-;) Joh가.. 2022. 7. 10.
[BP/MJ] 녹사평의 미국식 BBQ - 라이너스 바베큐 BP's : 녹사평역에 있는 미국식 BBQ '라이너스 바베큐' 처음에 생겼을 때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 돈스파이크님이 문을 연 로우앤슬로우도 있고, 매니멀 스모크 하우스, 좀 멀지만 로코스 BBQ도 있다. 오래간만에 방문했는데,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제 라이너스 바베큐의 유행에 뒤쳐졌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인지 예전만큼 사람도 없었다. 자재 수급이 부족해서 주문할 수 없는 메뉴들도 있었음. 기본은 하지만 역시나 최근에 생기는 BBQ 집들보다는 좀 아쉬운 느낌 상호 : 라이너스 바베큐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56-20 1층 전화 : 02-790-2920 추천 : ★★★◐☆ 재방 : 이제 비슷한 바베큐집들이 많이 생겼다. 주차 : 어려움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3.4 / 5 네이버 플레이스 : 4.. 2022.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