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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냉면을 먹으며 울컥하다 - 부원면옥 / 남대문

by bass007 2022. 7. 17.

BP's : 원래는 우래옥에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남대문 부원면옥으로...

사실 처음 몇 번은 부원면옥을 좋아하지 않았다. 

닭육수 향이 너무 강해서 부담스러웠음. 

비빔냉면도 냉면보다는 쫄면같은 스타일. 

 

참고로 내 냉면집 순위는...

우등생

우래옥, 의정부 평양면옥

 

상위권

서북면옥, 부원면옥,

을지면옥, 평양면옥, 을밀대 

오장동 흥남집, 

압구정면옥, 서관면옥, 진미평양냉면

 

그런데 몇 번 가보니 부원면옥만의 매력이 있다. 

가격이 여전히 1만 원 이하인 것도 이제 1만3000원이 되어버린 냉면 가격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손님 중에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많다. 

그리고 여기는 차를 타고 오기가 어려워서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해 가족 단위 손님들도 적은 편. 

냉면집의 특성은...

면이 뚝뚝 끊긴다. 육수향이 그윽하다. 

편육이 맛있다.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나도 그렇고, 입맛이 까다로운 분에 따르면 이 집은...

노회찬 의원의 냉면집이다. 

왜냐하면 계단대 바로 옆에 노회찬 의원의 사인이 있기 때문이다. 

노회찬 의원은 부원면옥의 오랜 단골이었다. 

올 때마다 그 생각을 안하려고 하지만..

냉면을 먹다가 보면 언제나 생각이 난다. 

그리고 무언가 가슴에서 올라와서 울컥한다. ㅠ ㅠ 

냉면 육수가 눈에서 흐른다.

주차장 넓은 냉면집이 아닌 시장 한 쪽의 2층에 있는 부원면옥이 단골집이신...

다른 정치인들은 문제가 생기면 핑계도 잘 대고,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살고 있는데, 왜 그렇게 못 하셨는지. 

왜 그렇게 빨리 가셔야 했는지. 

 

아마도 노회찬 의원의 심정은 외줄을 타는 심정으로 살았던 것이 아닐까?.

한 발을 잘못 디디면 좀비들이 가득찬 나락으로 떨어지는 

외줄이 아니라 맨 바닥에 줄을 긋고 걷는 정치인들도 있는데..

너무 힘든 삶을 살다가 가신 것 같아서 감정이 폭발한다. 

 

상호 : 부원면옥

주소 : 서울 중구 남창동 47-10 부원상가 2층

전화 : 02-753-7728

추천 : ★★★★☆

재방 : 가끔 이 맛이 생각날 때가 있다. 남대문에 가면 호남집, 송옥, 진미집이랑 항상 고민 

주차 : 불가 

위치 : 

다음플레이스 

네이버플레이스  

구글맵 

사람들이 북적이는 남대문 

부원면옥은 처음에 아주 찾기가 어렵다. 

바로 앞에 칼국수집이 있음.

올라가는 길은 옛날 계단 

일요일도 짝수 주일은 영업을 한다. 

오래된 집이고 단골들이 많아서 

재미있는 사인들이 있다. 

빈대떡은 입구에서 제조 중. 

5000원. 아주 저렴한 

블루리본 모으기... 

빈대떡은 바로 나온다. 

비빔냉면. 비빔이 500원 더 비쌈. 

물냉면 

그런데 이날 고명 고기는 아쉬웠음. 

비계가 반

쫄면과 같은 느낌 

무김치 

간장 

후루루룩~~ 

면의 양은 적당하다. 

양이 많으신 분은 곱배기를 시켜야 함. 

더운 날이었다.  

겨자나 식초 등을 넣어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먹는 편 

잡지나 TV에도 많이 소개..

그래도 다른 평양냉면집들에 비하면 

덜 알려진 편 

바삭하니 빈대떡이 맛있었다. 

내용물이 살짝 더 풍부했으면 좋아겠지만

이 가격에 불평을 할 수는 없다. 

비빔냉면이 맛있었음. 

작지만 깔끔하게 관리되는 곳

벽에는 사인이 가득

그래도 다른 냉면집에 비하면 사람이 적은 편 

평일 점심에는 아주 많이 사람드링 몰린다. 

빈대떡 

면수가 아주 훌륭했음. 

가격표는 이렇다. 

참고로 2009년 메뉴판은 5500원이었다. 

2019년 메뉴는 8500원

언제나 감사했습니다. 

편하게 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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