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Journey1091 [BP/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 거대곰탕 BP's : 기억은 때로는 왜곡되고 과장된다. 반대로 축소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또는 기억하기 싫어하는 것만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은 가슴이 아프다.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던 식당에 다시 갔는데 생각만큼 맛있지 않아서 -_-;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대치와 재방문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거대곰탕에 다시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부산 오면 거대곰탕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 부산만 생각하면 거대곰탕이 생각나는 일까지... 그래서 이번에도 거대곰탕을 일정 중에 끼워넣어서 기장에 다녀올 때 다시 들렸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그래서 지난번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넘어갔던 가격표도 폰트 15로 보이던.... 이 날만 그랬을.. 2022. 1. 25. [BP/부산] 소문난 칼국수 / 용호로 BP's : 용호동에 오래된 맛집들이 많음. 그 중 하나 소문난 칼국수 허름한 칼국수집인 줄 알았는데 깔끔한 식당이었다. 찾아보니 리모델링을 했다고... 멸치육수를 쓰는 칼국수로 수제비와 김밥도 가능. 들깨칼국수도 있음. 영업시간이 평일 오후 6시 30분까지라, 6시 정도까지 가야 함. 칼국수 좋아한다면 가볼만한 곳 상호 : 소문난 칼국수 주소 : 부산 남구 용호로110번길 38 전화 : 051-621-7600 추천 : ★★★★☆ 다음 플레이스 : 네이버 플레이스 : 4.31 / 5 구글맵 : 3.9 / 5 이런 글귀가 붙어 있다. 건물 짓고 맛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입구 깔끔하다. 칼국수집 중에 깔끔한 것으로 치면 상위권. 곳곳에 진한 폰트로 글귀가 있다. 주인장께서는 신념이 강하신 분 같으심. .. 2022. 1. 24. [BP/부산] 동백섬 - 기장 BP's : 부산에 도착해서 첫번째 일정은 동백섬 산책. 숙소에 짐을 맡겨둔 뒤 버스로 이동했다. 부산은 숙소를 정하기가 아주 좋은 지방. 제주도나 부산, 강릉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숙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숙소는 있는데 모텔이나 무인텔 이런 것들만 있고, 비즈니스 호텔도 찾아보기 어렵다. 숙소를 정할 때는 사진보다는 면적을 살펴본다. 도요코인 같은 아주 작은 방은 20제곱미터가 안되고, 20제곱미터에서 30제곱미터 사이는 좀 있을만한 공간, 30제곱미터를 넘으면 여유롭게 느껴진다. 이 면적이 나와있지 않고 어중간하게 표현됐거나 광각 렌즈로 엄청 넓게 나온 사진은 오히려 판단에 방해가 된다. 그리고 부산역과 해운대, 광안리 쪽 중에 하나를 고르면 큰 문제가 없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바다와 유명한 맛집 .. 2022. 1. 22. [BP/부산] 원조덩굴아나고구이 BP's : 남천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범죄와의 전쟁의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장어덮밥집 고옥과 다리집... 하지만 이 날은 붕장어 먹으러 가는 날... 참고로 바다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여기는 붕장어에 양념을 발라서 바로 먹는 곳... (입맛이 까다로운 분께서는 붕장어와 꼼장어가 같은 것인줄 알고 아주 실망한..) 식당에 가면서 둘러보니 여기 괜찮은 식당이 많이 보인다. 다음에 갈 곳들을 체크해두고... 입장. 메뉴는 단 한가지. 붕장어 구이... 다 먹고 붕장어 매운탕을 주문할 수 있다. 붕장어는 바로 잡아서 주기 때문에 아주 싱싱하다. 테이블에 올려 놓으면 작게 자른 상태인데도 너무 싱싱해서 움직인다 ㅠ ㅠ 어색하지만 바로 구워서.....먹으면.... 2022. 1. 20. [BP/부산] 청하복국 - 자갈치 시장 역/토성동 BP's : 부산에서 좋은 점은 아침에 문을 여는 국밥집, 복국집이 많다는 것. 특히 복국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각 동네마다 오래된 곳들이 있다. 호텔 조식보다 그런 복국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아침을 먹는 것이 재미있음. 자갈치 시장을 구경하고 생선백반집, 추억의 재첩국집.... 이런 곳들도 생각했는데, 그러다다 복국집으로.... 다른 아침 복국집에 비하면 조금 비싼 가격인데 대신 해산물을 다양하게 조금씩 주시고, 반찬도 많이 주심 그래도 주인공은 복국... 반찬에 너무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복국은 생각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음. 유명 복국집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나와서 만들었다는 곳인데 깔끔하고 규모가 크다. 그래도 아침에 거하게 한끼 잘 먹었음. 상호 : 청하복국 주소 : 부산 서구 토성동1가 8-54 전.. 2022. 1. 18. [BP/부산] 자갈치 시장 풍경 BP's : 부산갈 때 안가도 되지만 안가면 아쉬운 곳 자갈치 시장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질 때 다녀오기 좋다. 놀란 것은 아침부터 술에 취한 분이 꽤 보였다는 것. 드라마에 나온 취객처럼 몸도 가누지 못하는 분들 -_-; 아침에 많은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셨다. 시장에 가면 평소에 자주 못보는 다양한 장면을 보는 것도 좋지만 그 역동감에 자극을 받는다. 추운 날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내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2. 1. 17. [BP/부산] 신창토스트 - 깡통시장 BP's : 부산에 가면 들려야할 것 같은 곳들. 어쩌면 그래서 새로운 곳에 갈 시간이 부족한지도 모르겠다. 부산역 신발원, 용호동 합천국밥, 해운대 복국집, 그리고 깡통시장 순대집, 돌고래 순두부 여기에 신창토스트. 요즘 문토스트가 인기라고 하는데 그래도 신창토스트로... 아침 일찍 문을 여시기 때문에, 아침 먹으러 가기도 좋음. 다른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는데, 여기만 문을 열었다. 원래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 듯. 메뉴에 일본어가 써있다. 흠. 이삭토스트 같은 곳과 비교하면... 맛이 좀 다르다. 그런데 그게 또 얼마나 다른가? 하면 그 차이는 아주 미묘한.... 토스트 자체의 맛보다는 여기에 오면 꼭 주문해야 하는 콩국.... (신발원의 콩국과는 다른...) 가루 콩국 같은데. 아무튼 할머니께서.. 2022. 1. 16. [BP/부산] 제이엠커피로스터스 본점 - 기장 카페 BP's : 지방에 가면 언제나 고민하는 것 어디에서 맛있는 것을 먹을까? 이 고민이 해결되면 어디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까? 로 이어진다. 원래 기장에 가면 엘씨에르보를 꼭 가려고 했지만 경로와 완전히 반대라 다시 한번 뒤로 미루고 기장에서 해운대 사이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했다. 이 날 기장에서 딱 한번 갈 수 있는 카페라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면서 지나고 있는데 기장은 대규모 카페의 격전지였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의 카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기고 있었다. 하지만 크고 멋진 카페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커피 동호회 정보를 얻은 결과 선택한 제이엠커피로스터즈 본점 여기도 1, 2층의 대형 카페지만 주변에 워낙 대형 카페가 많아서 작아보인다. 커피 뿐만 아니라 빵도 판매하고, 리필도 가능.. 2022. 1. 15. [BP/부산] 붕장어 회 - 무진장 횟집 BP's : 기장의 붕장어회 전문점. 무진장 횟집 다른 회도 팔지만 식당에 들어가보면 거의 다 붕장어회를 먹고 있다. 붕장어회는 어릴 때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가 끔찍한 제조 방법을 보고 놀랐다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놀란... 여기에서는 제조 방법을 볼 필요까지는 없다. 주문은 붕장어회 그리고 전복죽 전복죽은 싯가라고 써 있어서 아주 비싼 줄 알았다. 그래도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나중에 보니 1인분에 1만원. -_-; 말도 안되게 맛있었고, 양도 충분했다. 기장에서 전복죽 인심은 넉넉한 듯. 간단한 반찬과 비법 소스....(내가 붙인 이름) 붕장어회가 나왔는데 양이 꽤 많았다. 먹어보고 적으면 추가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정도가 충분했음. 그리고 나중에 전복죽이 나왔는데, 이건 2인분 부터 주문이 가.. 2022. 1. 14. [BP/부산] 고속버스보다 싼 KTX 로 부산 - 4인 할인 / 영주동 옛날할매복국 BP's : 부산이나 여수를 갈 때 KTX는 비싸지만 가끔씩 KTX에서 할인을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걸 잘 이용하면 고속버스보다 싸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할인이 불규칙적이고, 할인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KTX 블로그나 코레일 앱 코레일 톡(안드로이드) 코레일톡(아이폰)으로 소식을 받는 것이 좋다. 아무튼 부산 4개 좌석을 9만9000원에 판매하는 역대급 할인이 있어서 바로 신청. 다행히 원하는 날짜에 잡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서울-부산 KTX가 5만원을 넘으니 50% 이상의 할인을 받은 셈. 지방에 갈 때 KTX를 이용하는 이유는 이동 중에 잠을 잘 수 있고, 서울에 돌아올 때 차가 밀리는 것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이동 중에 안전벨트 안.. 2022. 1. 13. [BP/CE] 유단포 - 파쉬(Fashy) 물주머니 BP's : 캠핑할 때 유단포를 쓰기는 했는데 아연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제품이었다. 수납도 어렵고, 사용도 부담스러워서 일상용도로 쓰기 어려운데 파쉬라는 고무로 된 제품을 발견. 써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몇 개를 주문해서 보일러 안틀고 이걸로 쓰고 있다. 유단포(湯たんぽ)는 추운 겨울에 뜨거운 물을 물병에 넣고 침실에 놓고 쓰는 보온제품인데. 황동, 아연,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로 나와있다. 일본에서 특히 유행했는데 난방시설이 부족했던 예전에 유단포를 안고 추운 겨울을 지내고 아침에 그 미지근한 물로 세수를 했다고 함. 아무튼 이게 독일 회사인 파쉬에서 나온 제품을 알게되고 고무면 아연 제품보다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구입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이게 없으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까지. 사용법은 아주.. 2022. 1. 8. [BP/서울] 서울 안의 나들이 - 경복궁 BP's : 여행도 가기 어렵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몸이 근질 근질 , 쇼핑몰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서 궁궐 나들이를 하고 있는데 꽤 재미있다. 그리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곳들이었는데 다시 보니 새롭게 보인다. 경복궁은 이전에 개방되지 않았던 북쪽 공간이 개방되어서 볼 것이 많아졌다. 그리고 경복궁을 돌아보고 삼청동 쪽에 있는 역사박물관도 돌아보면 훌륭한 하루 나들이. 입장료가 1000원만 저렴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멀리가지 않고 서울에서 예전에는 왕이나 돌아볼 수 있는 곳들을 돌아보고 사진찍을 수 있어서 즐겁다 경복궁 안내 홈페이지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休宮日)입니다. 관람시간 1월 ~ 2월 : 09:00~17:00(입장마감은 16:00) 3월 ~ 5월 : 09:00~18:0.. 2021. 12. 19. [BP/남양주] 단풍 - 광릉 BP's : 서울 북쪽에서 단풍 보기 좋은 곳 중 하나인 광릉 + 광릉 수목원 생각해보니 수목원은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광릉하고 봉선사는 가끔 방문. 봉선사에 몇 번을 가봤는데, 유명한 봉선사 괘불은 본 적이 없다. -_-; 아니 괘불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음에 가면 꼭 괘불을 보러 가야지. 최근에 단풍을 보기 위해서 서울 근교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이 정도면 서울 안에서도 충분하다는 것. 국립극장에서 남산을 돌아보거나 창경궁, 경복궁을 가는 것이 멀리가지 않고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방법. 광릉도 다음에 가면 광릉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숲길을 걸을 것 같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정비되어서 돌아다니기 좋다. 그런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봉선사 주변이 엄청나게 막힌다. 유료 주.. 2021. 11. 9. [BP/인천] 신포시장 - 산동만두 공갈빵 BP's : 신포시장에는 닭강정이 가장 유명하지만 나는 언제나 산동만두 공갈빵을 선호. 예전에는 그냥 시장에 있는 가게 중 하나였는데 언젠가부터 입소문을 타서 줄을 서지 않으면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이 날도 12시 30분부터 판매하는 것을 알고 시장 한바퀴 돌다가 왔더니 한 30분 줄을 서야 했다. 공갈빵은 7분마다 한 소쿠리가 나오기 때문에 사람이 밀리면 엄청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이전과 달리 1명당 2개씩 사도록 제한해서 사재기를 하지 못한다. 사실 바로 옆에도 비슷한 메뉴를 파는 곳이 있고, 차이나타운에도 공갈빵 파는 곳들이 있는데, 여기 공갈빵은... 음 좀 남다르다. 그렇다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고. 차나 커피와 마시면 무제한으로 들어가는 살짝 달짝찌근한 맛. 처음에 깨부수는.. 2021. 11. 2. [BP/인천] 한산한 자유공원 산책 - 텅텅 빈 차이나 타운 BP's : 인천에 오면 자유공원, 자유공원은 인천. 언제나 잘 있나 둘러보고 오는 자유공원 산책. 류현진 야구거리와 송림동 현대시장 구경... 2km 정도 떨어진 자유공원으로 그래도 꽤 자주 온 곳 중 하나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처음본다. 본의 아니게 맥아더 동상 앞에서 사진찍어주는 분에게 들었는데, 본인이 사진 찍은 이후로 이렇게 사람이 없고, 장사가 안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장에 사진이 3000원 밖에 안한다. DSLR로 찍어서 프린터로 바로 출력해주시는 듯. 전문 사진가에게 한 장 부탁드려볼까? 하다가 다음에 찍기로 한다. 생각해보니 내 어릴적 사진은 다 이런 한장씩 찍어주시는 사진가를 통해서 받은 것이고 기억은 안나지만 사진을 찍고 한참 있다가 받았다고 한다. 나중에 어머니께서 집안.. 2021. 11. 1. [BP/강릉] 하늘로 가는 계단 - 곳 BP's : 강릉의 카페는 커피를 마시러 가기도 하지만 풍경을 보러 가는.. 그래서 풍광이 좋은 곳에 커피와 디저트를 같이 파는 베이커리 카페가 많다. 커피 맛이 최고인 그런 곳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테라로사나 보헤미안 이외에도 많은 카페들이 있다. 강릉 사천 해변 쪽에도 멋진 카페들이 있는 데 그 중에 한 곳 '곳' 카페 이름이 '곳'이다. 3층으로 되어 있고, 주차장이 아주 넓다. 바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기 때문에 파도를 보기에 아주 좋은 곳 바람이 불면 3층에서 커피를 마시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커피와 빵도 괜찮다. 내부가 너무 휑하게 되어 있고 모두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으려고 경쟁을 하지만 아무튼 강릉이라는 곳에와서 카페를 가야할 때 갈만한 곳... 2021. 10. 30. [BP/주문진] 주문진 수산시장 - 웅이네 회포차 BP's : 시장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지만. 이런 관광지의 시장은 어디에 가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정신이 하나도 없다. 구경하는 것은 재미있는데, 막상 무엇을 사려거나, 식사를 하려면 뭔가 찜찜한. 이 날도 나름 정보를 찾아보고 조심히 골랐는데 먹고 나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나쁜 경험은 아니지만 그 과정 자체가 다시 찾아와도 이렇게 하겠다. 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음. 주문진 시장에서 회를 먹으려면 식당에 가서 메뉴에 있는대로 주문을 하거나 시장에서 회를 사서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시장에서 회를 떠주지는 않음. 이게 나름 시장 상인들의 암묵적인 룰 같았다. 편하게 먹으려면 횟집에서 대중소 인원에 맞게 주문하면 되고 원하는 회를 좀 더 많이 먹으려면 시장에서 회를 사서 식당에 가.. 2021. 10. 29. [BP/강릉]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 - 사근진 해변 BP's : 더 많은, 더 큰 생각을 하려면 많이 돌아다녀보고, 다양한 것들을 보고,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 것이 반복됐을 때는 처음에는 안보였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된다. 캐밀리와 함께 오래전에 방문했던 솔향기 캠핑장. 지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들려 봄. 일상에서는 기억에서 잠시 꺼둔 그 날의 기억이 난다. 모두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었던 일. 모래 뭍은 손과 발을 씻던 일. 바로 옆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케익을 먹었던 일. 바람이 엄청 불었다.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서 소나무 사이를 산책하기가 좋았다. 그런데 모래사장으로 나가자마자 엄청난 바람이.. 아 맞다. 바다 쪽은 보기에는 좋지만 밤에는 파도소리가 너무 컸고, 사람들이 다녀서 안쪽의 데크가 더 명당이었지. 엄청난.. 2021. 10. 28. [BP/강릉]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 선교장 BP's : 강릉에 오면 대부분 허난설헌 기념관이나 선교장을 가는데, 취향이 섬세한 분께서 요즘은 선교장에 가야 한다고. 그래서 바로 선교장에 방문. 조선시대 사대부의 살림집으로 당시의 최고 수준 상류층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크게 별다른 것은 없고 큰 정원과 오래된 소나무길을 걷는 것이 중심. 내부에 작은 민속 박물관도 있다. 꽃, 풀, 나무, 정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천천히 산책하면서 둘러보기 좋다. 하지만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기대에 못 미칠 듯. 입장료가 5000원인데, 3000원 정도로 낮춰도 될 것 같다. 강릉 선교장(船橋莊) - 위키피디아 선교장(船橋莊)은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위치한 99칸의 사대부가의 상류 주택이다. 1967년 4월 20일 국가지정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 2021. 10. 27. [BP/강릉] 신성원식당 - 강릉 곰치국 BP's : 물곰국, 곰치국 전문점인 강릉의 신성원 식당. 강릉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메누는 단 한가지. 곰치국. 입장하면 사람 수에 맞춰서 음식을 내주신다. 반찬은 간단한 김치와 짠지. 처음에 먹으면 이게 무슨 맛인가? 하는데 주당들은 해장에 아주 좋다고 함. 물컹물컹한 맛이라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가격도 꽤 비싼 편. 하지만 강릉에 오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맛. 자극적이 않은 은은한 바다의 맛이라고 하는데 나는 살짝 잘 모르겠음. 나쁘지 않았다 정도. 하지만 입맛 까다로운 분들이 의외로 잘 드셔서 깜짝 놀랐다. 상호 : 신성원식당 주소 : 강원 강릉시 교동 172-2 전화 : 033-646-0219 추천 : ★★★◐☆ 재방 :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신성원식당 강원 강릉시 율곡.. 2021. 10. 26. 이전 1 2 3 4 5 6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