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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부산] 해운대 달맞이 길 - 거대곰탕

by bass007 2022. 1. 25.

BP's : 기억은 때로는 왜곡되고 과장된다. 

반대로 축소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또는 기억하기 싫어하는 것만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가끔은 가슴이 아프다.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했던 식당에 다시 갔는데 생각만큼 맛있지 않아서 -_-;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기대치와 재방문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거대곰탕에 다시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부산 오면 거대곰탕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

부산만 생각하면 거대곰탕이 생각나는 일까지...

그래서 이번에도 거대곰탕을 일정 중에 끼워넣어서 기장에 다녀올 때 다시 들렸다. 

하지만 

여전히 맛있는....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그래서 지난번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넘어갔던 가격표도 폰트 15로 보이던....

이 날만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할매복국, 금수복국, 초원복집, 아저씨 대구탕 등을 지나치고 다시 꽤 이동해서 거대곰탕에 왔는데 

어? 지난번 느낌과 다른데? 라고 생각했다. 

도루묵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일까? 

 

상호 : 거대곰탕 해운대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32

전화 : 051-731-0157

추천 : ★★★★◐

재방 : 다음에 해운대 오면 다시 

위치 :

다음플레이스 4.4 / 5

네이버플레이스 4.49 / 5

구글맵 4.4 / 5  

 

여행을 갔을 때 정말로 알짜 정보는 현지분들에게 듣는 것 같다. 

문토스트의 성공, 서초역에 있는 영변횟집이 왜 해운대에도 있는지....

금수복국과 할매복국에 대한 평가, 

대구탕집들 이야기에 대해서

친절한 택시기사 분께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좋은 부산 택시기사분들만 뵈었다. 

과하지 않고 딱 맞는 정보만 주신 분들...

(예전에 부산에서 택시 탔다가 기사분께서 노래를 불러 주신다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_-; ) 

해운대는 산책할 곳이 참 많다. 

그래서 이 동네가 비싸지나보다.

산책로 주변에 멋진 카페와 가구점, 갤러리 등이 보였다. 

그리고 식당도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환해서 걷기도 편했음. 

저 멀리 해운대가 보인다. 

그리고 새로 만들어졌다는 레일 바이크도 

인더스트리아.... 

대구탕집들이 많이 있었다. 

생어거스틴도 있다. 

이 아파트도 위치가 좋은데, 앞에 생긴 인더스트리아 때문에 완전히 전망을 가렸다. 

이 분들은 새로 생긴 주상복합들이 얼마나 싫을까? 

너무 높다. 

다음에는 할매복국집.... 그중에 안쪽 집으로... 

밤에도 해운대에 사람들이 많았다. 

무슨 LED 장치가 만들어지고 있었음. 

이런거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이런 것보다 모래 조각 같은게 더 좋지 않을까? 

빛 축제구나 

해운대 철자가 이렇구나 

거대하게 만들어지고 있었음 

돌아와요 부산항에 기념탑 

조선호텔 해운대까지 왔다. 

다시 생각해도 여기 자리가 아주 좋다. 

거대 곰탕으로... 

착석..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메뉴는 이렇다. 가격은 조금 높은 편. 

오른게 아니라 지난번에도 이 정도 가격이었다. 

좋은 술도 판매. 호랑이 막걸리도 있다. 

독특하게 1인이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이렇게 길게 있다. 

그런데 이 정도 가격이면 그래도 테이블을 제공하는게 맞지 않을까?란 생각이...

혼자 드시는 분이 많아서 이렇게 했을수도 

김치 

배추김치와 무김치. 살짝 많이 익었다. 

기본 찬 

나는 양곰탕을 주문했기 때문에 양념장이 

곰탕면... 

곰탕보다 이 사리면이 아주 인상적이다. 

자가제면 라멘집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수준의 면

양곰탕

후루룩~~~ 

이전의 좋은 기억 때문에 너무 기대를 많이 한 것 같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기대만큼 좋지도 않았던. 

혹시 다음에 오면 반대로 더 좋게 느껴질까? 

지역화폐도 된다. 

지방에 갈 때 지역화폐를 이용하면 좋다. 

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촉박한 일정에 다음에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함

지난번 방문 때 너무 만족해서 다시 온 거대곰탕.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녁 한끼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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