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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21

[BP/OTT] 라오어 해본 사람이 본 라스트 오브 어스 HBO MAX BP's : 2023년 1월 가장 기대하는 드라마 중 하나인 라스트 오브 어스(Last of us)가 HBO MAX로 공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이제서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편은 게임과 거의 같은 흐름이다. 드라마로 각색한 것은 감독의 역할이기 때문에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세계관은 확실히 잘 잡은 것 같다. 게임에서 봤던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세계가 드라마로 만들어지니 좀 다른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에피소드 1만 나왔기 때문에 섯부른 판단일 수 있겠지만 역시나 캐스팅에 아쉬움이 남는다. 주인공인 엘리 뿐만 아니라 조엘의 딸인 사라 역의 니코 파커(Nico Parker)는 사라가 아니라 조엘의 여자친구처럼 성숙해 보인다. 아직 어린 딸에 대한 애정이 가.. 2023. 1. 17.
[BP/OTT] 세기말 게임이 드라마로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그리고 트루 디텍티브 BP's : 플레이스테이션용 세기말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가 HBO에서 1월 15일 공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고 지난해 리메이크 버전이 나와서 재미있게 다시 했기 때문에 이번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를 많이 기다렸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2013년 Naughty Dog 에서 개발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용 배급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인기를 끌어서 플레이스테이션 4용으로 나왔고, 2탄도 PS4로 나왔다. 지난해에는 1탄의 그래픽을 개선한 리메이크 판까지 출시됐을 정도로 아주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스토리는 전 세계에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퍼져서 감염된 사람들이 좀비와 괴물로 변해가고 각 자 세력화한 사람들이 서로 대결하는 환경. .. 2023. 1. 15.
[BP/EBS] 2023년 1월 EBS 영화 / 동사서독 리덕스, 티파니에서 아침을 BP's : 2023년에도 좋은 영화를 보여주는 EBS 영화들. 이제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등 OTT가 너무 많어져서 영화를 보는 재미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EBS 영화는 지나가면 못 보는 작품들이고 OTT에 없는 고전들을 해주기에 챙겨서 본다. 체크해야하는 영화는 동사서독 리덕스,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블리비언, 러브 스토리 정도. 예전에는 영화들이 감독이나 배우로 주제가 분명했는데 요즘은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 일요일에 하는 한국 영화는 이번 달에는 특별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은 없다. 이번 달은 패스 EBS 영화 일요 시네마 (EBS 영화) 일요시네마(1) 가족 전체가 시청하기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한다. (2)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한다.... home.ebs.c.. 2023. 1. 13.
[BP/OTT] 안도르(Andor) / 디즈니 플러스 추천 BP's : 바야흐로 OTT 전성시대. 집에 돌아오면 TV 채널이 아닌 OTT를 돌려보는 것이 일이 되어 버렸다. 재미있는 것은 이제 넷플릭스도 식상해져서 애플TV나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플러스에 신작이 뭐가 나왔는지 확인하게 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해 콘텐츠가 너무 빈약했는데 형사록, 카지노에 이어서 안도르까지... 최근에 가장 많이 본 OTT 서비스가 됐다. 올해 무빙, 최악의 악도 제작 중이고, 윌로우도 나름 괜찮다. 사실 디즈니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인 오리지널 중에 스타워즈 관련 작품들이 있는데 만달로리안 이외에 너무 별로여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오비완 캐노비는 너무 대충 만드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였다) 안도르는 굉장히 잘 만들어져서 숨죽이면서 봤다. 화려한 광선검 .. 2023. 1. 11.
[BP/MOVIE]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들 / 터미네이터, 어비스, 에일리언 BP's : 아바타 2가 개봉하면서 극찬을 받고 있으나. 3시간이 넘는 영화를 사람들 사이에서 껴서 보려고 하니 엄두가 안난다. 어느 정도 사람 빠지면 보려고 하는데 인터넷에 있는 정보가 아니라 주변 지인들 중에 아바타 2 3시간이 3분이 아니라 3시간이 4시간 같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빨리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창작력이 활발했던 1980년대, 1990년 대 영화를 좋아한다. 제노제네시스라는 영화를 1978년 만든 뒤, 피라나 2(1981년), 공포의 혹성(1981 미술)을 거쳐 1984년 터미네이터를 감독한다. 흥행에 성공해 1985년 람보2의 각본을 쓰고 1986년 에이리언 2로 홈런. 1990년 어비스로 2루타를 친다. 1991년에는 드디어 터미.. 2023. 1. 2.
[BP/OTT] 범죄와의 전쟁 + 친구 = 카지노 / 디즈니 플러스 BP's : 형사록, 커넥트에 이어서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방영. 디즈니 플러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나 영화를 얼마나 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로 내준다면 충분히 볼만한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공개된 카지노는 그 존재감이 더 크다. 2개의 시즌이고 각 시즌은 8편, 총 16부작인데 3편이 공개됐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최민식 님과 손석구님이 주인공인데 3편까지는 아직 손석구님은 나오지도 않으신다. 그리고 카지노왕에 대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1960년 대와 2000년 대를 넘나들면서 주인공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독특하다. 범죄도시 1의 강윤성 감독님 작품으로 범죄도시 출연진 중 마동석님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등장.. 2022. 12. 23.
[BP/OTT] 웨이브에 있는 추리 탐정 드라마 / 몽크, 포와로, 적인걸, 신부님은 명탐정 BP's : 웨이브 100원 무료를 한 달간 해보다가 1년 구독을 신청했다. 내가 그동안 보고 싶었던 명탐정 몽크(Monk 2002)가 1~8시즌까지 있었기 때문. 그리고 찾아보니 다른 OTT에 비해 고전 추리물들이 많았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인 작품 '미스 마플(Miss Marple 2004)' 그리고 '명탐정 포와로(Agatha Christie's Poirot 1989)' 천재적인 추리 능력을 가지고 진실을 찾아내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Sherlock Holmes 1984)' 영국 드라마 '인데버(Endeavour 2012)' 범죄 추리물과 심리물을 오가는 크로스오버 '트루 디텍티브(True Detective 2014)' 중국의 셜록 홈즈 '통천 적인걸(通天狄仁杰 2017)' 신부님이 탐정.. 2022. 12. 17.
[BP/OTT] 2일 만에 다 본 약한 영웅 Class 1 / 웨이브 오리지널 BP's : 약한 영웅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았지만 학원물들과 큰 차이가 없어보여서 안보고 있었는데.. (험한 말이나 폭력성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편을 보게 되고, 2일 만에 다 보게 됐다. 기존에 있던 학원물은 맞는데.. 8편 전체에서 한 번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보게 만들었다. 특히 각 회의 마지막 장면은... 여기까지만 보고 다음에 봐야지...가 아니라. 이건 봐야해..라는 생각이 들 정도. 웹툰 약한영웅을 기반으로 각색해 오리지널로 만들었고.. 클래스1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을 보니.. 후속 시즌도 나올 것 같다.(원작도 시즌 3까지 있고 연재 중) 내용은 사실 단순하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싸움인데, 주인공이 약한 허약 체질을 가진 공부에 집중한다는 것.. 그리고 등장인물.. 2022. 12. 4.
[BP/EBS] 2022년 12월 EBS 영화 / 성룡 특집, 로마의 휴일, 쿼바디스 BP's : 벌써 2022년의 마지막 달. 2022년 12월 EBS 영화는 역시 좋은 영화로 가득하다. 아무래도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 등에 없는 영화를 중심으로 찾게 된다. 이 달의 영화는 고전과 성룡 특집. 홍번구와 러시아워가 있고, 로마의 휴일, 닥터 지바고, 쿼바디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다. 한국 영화는 무난한 정도. 왓챠나 다른 OTT에 많이 있으니 아무래도 외화 위주로 체크하게 됨. 젊음과 모험의 상징이었던 성룡 아저씨는... 이제 중국 정부의 대변인과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버려서 아쉽지만. 홍번구에서 나오는 액션은 지금봐도 통괘하다.(진짜 성룡은 어디에 갖혀 있는 것이 아닐까?) 로마의 휴일은 그야말로 명작. 다시 봐도, 또 봐도... 멋진 영화다. 관련링크 : 일요 시네마 (EBS.. 2022. 12. 1.
[BP/OTT] 형사록 / 이 것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 연장함 BP's : 지난해 11월에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1년 째 돌아오니 연장을 할 때가 됐다. 스타워즈 안도르도 끝났고, 만달로리안도 다 보고 해서 일단 해지하고 어느 정도 지나서 하려고 했는데 형사록 때문에 1년 더 연장하게 됐다. 드라마의 영향력이 여전히 공중파가 강하지만 이제는 공중파에서 케이블, 케이블에서 OTT로 바뀌는 것 같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는 한달에 1작품씩 정도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냈는데, 그리드, 너와 나의 경찰 수업,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등 꽤 많은 작품이 있다. 특히 10월에는 형사록이 공개됐고 이제 카지노가 대기 중. 아마도 해지한 사람들은 이제 카지노 공개 이후 돌아올 것 같다. 형사록의 줄거리는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 2022. 11. 27.
[BP/NF] 고화질로 다시 본 영웅본색 / 넷플릭스 BP's : 넷플릭스에 영웅본색이 고화질로 있어서 2번 다시 봄. 아마도 영웅본색은 100번 정도 본 것 같다. 이 영화가 35년 전에 나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주윤발과 장국영은 지금 봐도 멋있다.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영화로 볼 때 멋있는... 지금봐도 몰입하게 만드는 장면들. 인물, 이야기, 화면, 액션 그리고 OST까지... 완벽하다. 고화질로 보니 예전에는 안보였던 구석 구석까지 볼 수 있고 배우들이 흘리는 땀까지...보인다. 음향도 확실히 다르다. 예전 극장에서 봤을 때 VHS로 봤을 때는 나오지 않았던.... 그런 화질과 음향을 볼 수 있으니. 넷플릭스로 다시 태어난 같음. 언제나 첫 장면에 나오는 홍콩 떡볶이... 창펀...을 보면 먹고 싶다. 나름 단골이었던 코즈웨이 베이의 창펀.. 2022. 11. 26.
[BP/OTT] 해피 밸리(Happy Valley) / 사라 랭카셔(Sarah Lancashire) BP's : 영국 배우, 영국 드라마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 것 같다. 특히 배우들의 매력. 해피 밸리(Happy Valley)의 사라 랭카셔(Sarah Lancashire)를 보고 왜 이 배우와 드라마를 놓치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원래는 해피 밸리를 처음부터 보려고 한 것은 아니고 HBO의 줄리아라는 드라마를 슬쩍 보면서 이 배우 뭔가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역시 대단한 배우였다. 하지만 줄리아는 큰 관심은 없었고(드라마에 까다로우신 분도 뒤로 갈수록 아쉬웠다고) 해피 밸리가 평점이 좋아서 보게 됐는데, 2시즌을 보는 데 딱 4일 걸렸다. 최근에 이렇게 몰아서 본 드라마는 오래간만인 것 같음. 수 많은 범죄 드라마가 등장하지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범죄 드라마는 적.. 2022. 11. 17.
[BP] 2022년 11월 EBS 영화 / 십계, 벤허, 첨밀밀 BP's : 놀랍게도 2022년이 2달 밖에 남지 않았다. 하루 하루 고마워하며 즐겁게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 시간이 손 안의 모레처럼 빠져나가 버리는 것 같아서 아쉽다. 올해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 하고 생각해보면...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무언가 하려고 하다가 어정쩡하게 보낸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남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라스트오브어스 리메이크. 스플래툰 3가 재미있었음) 그래서 남은 두 달은 좀 더 어정쩡하게 보내려고 한다. -_-; 생각해보니 이 어정쩡한 시간을 제대로 보내야 스트레스도 줄이고, 일도 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 때문. 이런 것들을 그만두고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려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을 것.. 2022. 11. 12.
[BP/WP] 왓챠에서 볼 만한 영화들 '내 사랑(Maudie 2016)', '나는 여기에 없었다(You Were Never Really Here , 2017)', '애드 아스트라(Ad Astra , 2019)' BP's : 영화,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작 볼만한 영화를 선택하기가 어렵다. 예전에는 으뜸과 버금이라는 비디오 가게 프랜차이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매 주 영화소개가 나와서 거기에 있는 내용을 참고 했다. 신문의 영화 소개란이나 시네21, 그 이전에는 로드쇼 같은 영화 잡지도 참고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정보들이 너무 많고, 광고도 많아서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호불호의 영역도 그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어떤 기준에서 볼만한 영화인지도 가늠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가 참고하는 것은 imdb와 Rotten Tomatoes 그리고 감독. 기존에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 그들의 발자취를 보면 적어도 취향의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도 영화들이 있지만, 왓챠에 볼만한 영화들이 꽤.. 2022. 10. 19.
[BP/ST] 더 잔인하다고 더 무서운 것은 아님 / 헬레이저 2022(hellraiser 2022) Hulu BP's : 한 때는 공포영화를 아주 좋아할 때가 있었는데, 정서상으로 안좋은 것을 느끼고(자꾸 악몽을 -_-;)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정하는 공포영화 헬레이저가 훌루에서 오리지널로 만든다고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35년 뒤에 만든 오리지널이 원작보다 못하다. 물론 그래픽이나 잔인함은 훨씬 강조됐다. 그래도 잔인하다고 꼭 더 무서운 것은 아니다. 그냥 잔인하기만 한 -_-; 헬레이저의 장점은 인간의 사악함과 악마성을 보여주는 것인데, 그런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그리고 원작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죽음의 사제들도 다 다르다. 감독의 전작이 VHS 시리즈인데 그래서인지 자극적인 장면에 집중한 듯. 하지만 극한의 공포나 몰입감은 없다. 참고로 헬레이저 시리즈는 Dark Harv.. 2022. 10. 15.
[BP/ST] 덤앤더머 감독이 만든 베트남 전쟁 영화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The Greatest Beer Run Ever)' / 애플 TV+ BP's : 개봉일만을 기다려서 잔뜩 기대를 하고 본 영화가 예고편에 미치지 못하는 때도 있고 별 기대 없이 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보는 영화도 있다. 애플TV+에 있는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The Greatest Beer Run Ever)는 별 기대 없이 봤다가 끝까지 재미있게 본 영화. 세브란스로 답답해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 영화다. 제목처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친구들에게 응원을 하기 위해 맥주를 배달하는 내용인 영화다. 하지만 영화에서 담고 있는 이야기는 그 이상이다. 전쟁에 대한 의미를 곱씹게 만들고 그 생각을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중간 중간에 있는 재미의 요소도 충분하고, 복선과 반전이 곳곳에 깔려 있다. 과하지 않게 담담하게 표현한 것도 좋았다. 감독인 피터.. 2022. 10. 9.
[BP/ST] 9개의 고구마 디저트 / 애플 TV + 단절(Severance) BP's : 좋은 책인데 페이지가 잘 안넘어가는 책이 있다. 읽어도 읽어도 이게 무슨 뜻인가? 왜 이런 부가적인 설명이 많이 나오는가? 그래서 책의 가치를 발견하는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덮어버리는... 영화나 드라마도 그런 작품이 있다. 좋은 평을 받고, 추천도 받았는데... 이상하게 안보게 되는... 보다가 중단하게 되는... 그런 드라마 1등이 단절(Severance)로 바뀌었다. imdb나 Rotten Tomatoes의 점수가 매우 높고, 올해의 애플TV+ 드라마라고 호평이 많은데 이상하게 안넘어가서 수십번을 에피소드 1과 2만 봤던 것 같다. 시즌 1은 총 9편으로 다른 드라마에 비해 많지 않지만 느린 진행과 답답한 화면, 똑같은 BGM(덕분에 아직도 머리 속에서는 띠디디디 띵~ 하는 소리가 울린.. 2022. 10. 8.
[BP/공연] Day6, Psy -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기념 BP's : 국군의 날 기념으로 불후의 명곡 녹화. 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의 날' 특집으로 10월1일 오후 6시10분 방영 예정. 일주일 전에 녹화. 야외 녹화라 좀 멀리서 볼 수 있었다. 티켓을 받은 사람들은 무대 앞에서 볼 수 있었고, 특집이라 국군 장병들이 많이 나왔다.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바다를 영상으로 보는 것과 바다 속에 빠져 보는 것의 차이 정도. 그 현장감과 역동성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실제를 따라가지 못한다. 다른 출연자들도 좋았지만 조환지님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라포엠의 '비목' 이 아주 좋았고 정인의 오르막길도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부분에 나온 싸이는 연예인, That That 등을 불렀는데 분위기를 띄우는 데.. 2022. 10. 1.
[BP/EBS] 2022년 10월 EBS 영화 / 블리트, 겨울의 라이온, 11인의 카우보이 BP's : 2022년도 이제 3달 밖에 남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시간은 빠르다. 시간을 천천히 가게 만들기 위해서는 밖으로 나가고, 안가본 곳을 가보고, 안해본 것을 하는 것. 그리고 좋은 영화를 보는 것. 넷플릭스,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 등 OTT가 많지만 그 수 많은 영화 중에 좋은 영화, 시간 아까운 영화는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다. 재미있는 영화만 속속 알려주던 비디오 가게의 마음과 버금 안내서도 이제는 없으니.. 그래도 EBS 10월의 영화도 좋은 작품들이 많다. 딱 세 작품만 꼽으면 겨울의 라이온, 블리트, 11인의 카우보이. 그 이유는 재미도 있지만 OTT로 보기 어려운 오래된 영화이기 때문. 특히 블리트는 당대의 액션 스타 스티브맥퀸이 머스탱을 몰고 추격전을 펼치면서 시대의 아이콘이 .. 2022. 9. 30.
[BP/MU]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국립 중앙 박물관 BP's : 전시 폐막 전 아슬아슬하게 보고 온 아즈테카 전. 전시는 언제나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려고 하면 사람이 너무 많거나 전시 기간이 지나버린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도 놓칠 뻔 했는데, 생각이 나서 바로 입장. 아즈테카, 잉카, 마야 문명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도 좋아했지만 고등학생 때 푸무클 누님이 주신 그레이엄 핸콕의 신의 지문을 읽고... 이런 세계가 있구나... 라고 느꼈고 신의 지문 마지막장을 명동의 어느 곳에서 읽다가 전율을 느낀...(물론 복잡한 수학적 수식은 지금도 그렇고 그 때도 알지 못했음) 아무튼 신화와 고대인에 대해서 유럽 쪽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아즈테카, 잉카, 마야... 그리고 크메르 신화... 등 다양한 신화가 있고 알려지지 않은 신화..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