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사이비 종교에 대한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예언자라고 주장하고 의심할 여지를 주지 않는 가스라이틍으로 만든 믿음의 어두운 면을 폭로한 네 명의 한국 지도자들의 소름 끼치는 실화.
2년 간의 제작 기간과 넷플릭스라는 OTT 때문에 적나라한 내용이 표현된다.
공포 영화는 그 것이 가상이라는 이유 때문에 감정의 한계가 있지만
이 내용은 현실이고, 일부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더 놀랍다.
사실 이런 사이비 종교에 대한 내용은
그것이 알고 싶다나 PD수첩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나왔지만
공중파라는 한계 때문에 상당 부분 검열되고 수위가 조절됐다.
하지만 나는 신이다는 충분한 제작 기간(물론 이 것도 부족했겠지만), 8부작이라는 여유
공중파가 아니기 때문에 가공되지 않은 영상과 증언들이 나와서 충격적이다.
자녀들과 보기에는 어렵지만,
종교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착취하고, 지배하며, 유린하는 일들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내용의 우수한 다큐멘터리.
추천 : ★★★★★ 사람의 나약함을 이용해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착취하는 사이비를 막아주는 백신같은 다큐멘터리
표현이 직접적이라 가족끼리 볼 수는 없다 -_-;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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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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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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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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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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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신의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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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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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적색수배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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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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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전자발찌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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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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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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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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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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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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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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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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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아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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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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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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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의 신이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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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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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 간 만민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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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에서는 교주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바뀐 조력자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 법적으로 처벌을 터무니 없이 적게 받거나 면한 것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않고 있는데
거기에는 법조계, 정부 관계자 등이 직간접적으로 상당히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익숙한 이름이 등장한다.
왜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교주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조력하는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영향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흥미 위주, 수준 낮은 콘텐츠들이 판을 치는 가운데 군계일학의 명작 다큐멘터리.
이런 작품들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가 대학교에 입학 했을 때 JMS 관련 동호회가 있었다.
모두들 그냥 이상한 종교 동아리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선배 중 한 명이 여기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친구들을 포섭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 선배는 비주류에 비호감이라서 우리 과에서는 거기에 관심을 두지도, 가입한 사람도 없었는데,
아마 그 선배가 주류에 호감형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동아리에 가입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PD가 카페에 올린 글.
- 현재 대한민국에는 자신이 메시아라고 말하는 사이비 교주가 100명 있다.
- 제작하는 2년 동안 수 많은 미행, 협박, 해킹 등에 시달렸다.
- 하지만 용기를 내서 인터뷰해준 200여 명, 김도형 교수, 메이플 등에게 감사드린다.
- 우리에게 잘못은 없다. 잘못은 사이비들에게 있다.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둘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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