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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33

[BP/WP] 미믹(Mimic 1999) /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BP's : 옛날 영화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공포영화 '미믹' 기예르모 델 토로의 1999년 작으로 크로노스, 악마의 등뼈 등 그의 초기 작품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 영화 포스터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하수구에 사는 생명체가 사람들을 공격한다는 이야기. 에일리언과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하다. 하지만 에일리언만큼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마도 악역 자체의 매력도가 좀 떨어지는 듯. 악역도 잘 생기거나 독특하거나, 절대적인 힘에서 나오는 매력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래도 B급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쏟아지는 신작 속에서 옛날 영화들이 더 재미있을 때가 있다. 영화명 미믹(Mimic 1999)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 2023. 12. 13.
[BP/EBS] 2023년 12월 EBS 영화 / 톰크루즈 특집, 콜레트럴, 우주전쟁 BP's : 어느덧 12월. 시간은 참 빨리간다. 인생이 짧다는 생각도. 뭐 좀 알 것 같으면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짧은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려면 영화도 좋은 걸로.... 12월 EBS 영화는 톰 크루즈 특집 같다. 7월 4일생과 콜레트럴, 우주전쟁이 있다. 트루먼쇼는 지금 봐도 재미있고, 그랜드 듀얼, 엘도라도, 블랙호크 다운도 좋은 영화. 한국 영화 중에는 작전이 가장 괜찮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들은 너무 많지만 잭리처나 미션 임파서블도 껴 줬으면 그리고 톰 크루즈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는 1980년 대 영화, 2000년 전후의 영화 같다 컬러오브머니, 칵테일은 지금 봐도 멋지고, 젊은 톰 크루즈만의 선이 있다. 제리 맥과이어도 명작. https://home.ebs.co.kr/e.. 2023. 12. 4.
[BP/EBS] 2023년 11월 EBS 영화 / 터미널, 굿윌헌팅, 석양의 무법자 BP's : 2023년도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1월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하지만 지나고 나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간다. 그래서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시간, 그리고 없었던 시간...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SNS만 봐도 시간이 부족하다. 다 볼 필요가 있을까? 꼭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감이나 자극,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더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BS 영화는 그런면에서 언제나 좋은 콘텐츠를 내주는 곳. 2023년 11월 EBS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이미 방영된 영화도 있지만) 터미널, (넷플릭스) 7.4 / 10 imdb 굿윌헌팅, (왓챠, 티빙) 8.3 / 10 imdb, Rotten 9.. 2023. 11. 11.
[BP/OTT] 몸값 감독이 넷플릭스로 찍어낸 가맹점 액션 영화 '발레리나 BP's : 몸값 이충현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액션영화 발레리나. 1990년 생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리고 2020년 콜 감독에 이어 발레리나를 감독했다. 기존 감독들과 세대가 달라서 그런지 영화의 색이 많이 다르다. 전종서님은 콜에 이어서 발레리나 주연으로 액션이 대단하다. 간단히 말하면 복수극인데 분위기는 제대로지만 전종서님의 가냘픈 몸에서 느껴지는 연약함은 어쩔 수 없었고 그래서 몰입감이 떨어졌다. 아예 신체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몸으로 하는 액션을 줄이고 주변의 사물을 좀 더 활용하면 어땠을지. 그이고 전종서, 김지훈, 김무열 님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배우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여고생 역의 신세휘 배우 정도가 신선한 느낌. 악역의 비중은 김무열님 혼자 이끌어가는 듯하고 .. 2023. 10. 21.
[BP/EBS] 2023년 10월 EBS 영화 / 자전거 도둑, 플래툰, 포레스트 검프 BP's : 2023년도 이제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영화도 마찬가지 예전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거나 TV 토요 명화 등에서 하는 영화를 봐야 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등 볼 것이 너무 많다. 이렇게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평생을 다써도 영상을 다 볼 수가 없다. 그런데..이런 환경이 예전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빌릴 때보다 더 좋냐? 라고 묻는다면.. 재미와 감동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풍요 속의 빈곤처럼... 어떤 영화를 봐야할 지... 그리고 이 많은 영화, 영상들을 꼭 볼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소중한 시간.. 2023. 10. 9.
[BP/EBS] 2023년 9월 EBS 영화 / 추천작. 석양의 건맨, 숀 코넬리의 대열차 강도 BP's : 2023년도 벌써 9월. 매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하루는 긴데, 한 달, 일 년은 정말 빠르게 간다. 무더웠던 여름날이 아직도 이어지는 것이 좀 이상할 뿐.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비가 한 차례 오면 금새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계절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예전에는 따뜻한 봄 날이었는 데,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좋다.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여유로움.. 가을이 짧을 것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느끼고 싶다. 2023년 9월 EBS 영화.... 추천할만한 영화는 마이 페어 레이디, 톰크루즈와 잭 니콜슨의 명연기....어퓨 굿맨 석양의 건맨과 숀코넬리의 대열차 강도도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볼 수 없는 고전 1965년 작품인 석양의 건맨(For a Few Dolla.. 2023. 9. 11.
[BP/OTT]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염혜란 배우 / 마스크걸(Mask Girl 2023) BP's : 기대를 했다가 별로 였던 드라마가 있고 기대를 안했는 데 더 재미를 느낀 드라마가 있다. 마스크 걸은 기대를 안했는 데 재미있어서 한 번에 몰아본 드라마. 너무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드라마를 볼 때 감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번 살펴보는 데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평이 아주 좋았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감독이었다. 웝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전혀 예상 밖의 전개에 계속 보게 된다. 김용훈 감독 다음 영화 1981년 11월 22일 (41세)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2020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흐름과 각 인물들의 특징, 당위성 등인데.. 전체적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이 아역까지 5명이 .. 2023. 8. 22.
[BP/EBS] 2023년 8월 EBS 영화 / 장강 7호, 가타카, 스타게이트, 정오에서 3시까지 BP's : EBS의 2023년 8월 영화들. 모든 것들이 흔해진 시기. 예전의 토요명화, 명화극장, 주말의 명화를 챙겨봤던 것과 달리. 이제는 넷플릭스나 OTT에서 영화를 바로 볼 수있기 때문에 TV에서 하는 영화를 챙겨보지 않지만 EBS는 예외다. 중간에 끊을 수 없는 영화를 대화면으로 보는 것은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무한의 자유가 좋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방향성이 있는 자유가 더 좋을 때도 있다. 2023년 8월 EBS 영화 중에 챙겨볼 작품은 주성치 주연의 장강 7호, 가타카 그리고 OTT에 없는 황야의 분노, 정오에서 3시까지. OTT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아주 오래된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아쉽게도 이 달 .. 2023. 8. 2.
[BP/OTT] 영국 막장 드라마 '갱스오브런던(Gangs of London)' / 웨이브 BP's :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서 볼만한 것들이 없으면 웨이브에서 HBO와 영국 SKY 드라마를 찾아본다. 이제 새롭고, 재미있는 것들은 넷플릭스가 아니라 웨이브나 애플TV+ 같은데 있다. 갱스오브런던(Gangs of London)는 영국 범죄 드라마로 런던의 밤을 장악하는 범죄 조직들의 암투를 그린 작품. 시즌 2까지 있고 시즌 1은 9개 에피소드, 2는 8개 에피소드다. Imdb와 Rotten Tomatoes 평점도 좋다. 그런데 처음에는 긴장감 있게 진행되던 이야기가 시즌 2로 와서는 완전히 무너져 버린다. 그런 이야기를 더 잔인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만든다. 일부 장면은 멋진 액션씬이 있지만, 이건 좀 너무한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막장 스토리. 서로 계속 배신하고, 서로 계속 죽인다.. 2023. 6. 30.
[BP/OTT] 액션 영화에서 명품 악역의 중요성 / 넷플릭스 '사냥개들(Bloodhounds 2023)' BP's : 넷플릭스에 다 비슷비슷한 드라마와 영화들만 있어서 한동안 안봤는데 김주환 감독의 사냥개들을 한번 봤다가 이틀만에 8부작을 모두 봤다. 그리고 액션 영화에서 악역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최근 본 범죄도시3의 악역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냥개들의 박성웅님은 정말로 비열하고 악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서 드라마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그냥 무섭고 잔인하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표정, 말투,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명품 악역을 만들어 냈다. 신세계에서도 그랬지만,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주인공 역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악역은 그야말로 전문분야. 범죄도시 3의 악역에 박성웅 배우가 들어갔다면... 흥행에 더 성공했을 것이다. 사냥개들에서 아쉬운.. 2023. 6. 12.
[BP/EBS] 2023년 6월 EBS 영화 / 대탈주, 돌아온 황야의 7인, 리턴 오브 사바타 BP's : 2023년도 벌써 절반이나 지나갔다. 매일 매일 하루는 느리게 가는 것 같은데, 세월은 빠르게 지나간다. 짧은 인생. 영화도 좋은 것으로.... 2023년 6월 EBS 영화도 어떤 기획으로 만들어졌는지 모르겠는 구성. 메릴 스트립과 홍콩 영화, 서부 영화 정도... 대탈주나 리턴 오브 사바타, 돌아온 황야의 7인은 OTT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챙겨보면 좋다. 추천은 대탈주... 그런데 이 영화 2주에 상, 하로 나눠서 한다. ㅠ ㅠ 쏟아지는 영화 속에서 뭘 봐야할지 모르겠는데... 영화를 2주에 나눠서 하다니 -_-; 이건 좀... EBS 영화 일요 시네마 (EBS 영화) 일요시네마(1) 가족 전체가 시청하기에 적합한 영화를 선정한다. (2) 어린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 2023. 6. 9.
[BP/MOVIE] 범죄도시 3 / 잘생긴 악당을 선택한 실수 BP's : 범죄도시 3 사전 시사회? 를 통해서 개봉 전에 미리 볼 수 있었다. 용산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매번 생각하는 것이지만 영화를 여기에서 보면 안될 것 같다. 몇 몇관은 괜찮지만 같은 가격을 내고 보기에는 너무 떨어지는 화면 크기와 밝기, 내가 본 7관은 좌석 앞 뒤가 매우 좁아서 불편했다. 아래는 영화 내용이 있으니 보실 분들은 뒤로.... 범죄도시 1은 18세 관람가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688만 명이라는 흥행을 기록했다. 만약 15세 관람가였다면 1000만 명은 훌쩍 넘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범죄도시 2는 15세 관람가로 나왔고, 코로나 19의 악재 속에도 1269만 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 2가 코로나 19로 개봉이 늦어졌기 때문에 1년 만에 범죄도시 3가 5월 31일에 개봉한다... 2023. 5. 29.
[BP/NF] 콘텐츠 소화 불량 / 택배기사 BP's :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에 신작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남들보다 먼저 보고 바로 반납해서 대여료의 일부를 할인 받는 것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줄 설 필요도 없고, 신작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매주 나오는 으뜸과 버금 주간잡지에 나오는 신작 소개, 소감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너무 많은 드라마, 영화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애플TV+, 왓챠에 쏟아지니 24시간을 써도 모자랄 정도. 그렇게 되니 음식으로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처럼 콘텐츠로도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 같다. 재생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다른 콘텐츠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빨리 감기로 보게 되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콘텐츠들이 차별화되지 않고 나오다보니 대부분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 들.. 2023. 5. 17.
[BP/OTT] U보트 VS 구축함 그레이 하운드(Grey Hound 2020) / 애플 TV + BP's : 애플 TV+는 참 애매한 OTT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몇 개월간 무료로 볼 수 있는 코드를 주는 데 덕분에 아직 몇 개월씩 무료로 보고 있다. (실수로 구독을 눌러서 한 달간 유료 결제를 하기도 했지만) 국내 계정으로는 애플 제품 하나에 3개월 무료니 가족들의 무료 구독권을 잘 이용하면 계속 무료로 볼 수도 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등 다른 OTT에 비하면 콘텐츠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OTT는 결국 자신만의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관건인데 대작들을 차곡 차곡 쌓고 있다. (그래도 부족하고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파친코, 해방, 테드 루쏘와 같은 몇.. 2023. 5. 12.
[BP/MOVIE] 2023년 5월 EBS 영화 평점들 / 4인의 프로페셔널 황야의 7인 등 BP's : 2023년 5월 EBS 영화. 기존 방송했던 영화와 겹치기도 하지만 볼만한 영화들이 꽤 있다. 삼국지 명장 관우, 옥토버 스카이, 카모메 식당, 특히 서부영화인 4인의 프로페셔널, 황야의 7인은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 OTT에도 없기 떄문에 EBS에서 보는 것을 추천. 5.18 민주화 운동에 맞춰서 5월 14일 방영하는 택시운전사도 좋은 영화. 영화 imdb 다음 영화 추천 삼국지 명장 관우 The Lost Bladesman, 關雲長, 2011 6 / 10 7.7 / 10 ★★★☆☆ 옥토버 스카이 October Sky, 1999 7.8 / 10 9.1 / 10 ★★★☆☆ 카모메 식당 Kamome Diner 2006 7.2 / 10 8.2 / 10 ★★★★☆ 4인의 프로페셔널 The Profes.. 2023. 5. 5.
[BP/WP] 오래된 정겨운 비디오 가게 느낌 왓챠 / 본연의 색을 찾기를 BP's : OTT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왓챠 플레이. 초기부터 구독했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왓챠로 봤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에 밀려서 구독 연장 메시지가 올 때마다 구독을 해지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다른 OTT에 없는 영화들을 한 달에 한 편만 봐도 이득이라는 생각에 계속 구독하고 있음. 왓챠는 오래된 비디오 가게와 같은 느낌의 OTT다. 이건 없겠지? 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검색해보면 신기하게 있다. 신작과 웹툰, 오리지널들도 확장하고 있지만 자금력을 감안하면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과 경쟁하기에도 쉽지 않다. 오히려 고전 영화나, TV 드라마 등으로 완전히 차별화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나는 오래된 홍콩 영화, 일본 영화를 찾을 때 .. 2023. 5. 3.
[BP/AP+] 테트리스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 테트리스(Tetris) / 애플 TV+ BP's : OTT가 일상화되면서 영화가 주는 재미가 줄어들고 있다. 안방극장 개봉. 사례가 이어지면서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봐야하는 영화, 드라마는 쏟아지고 있고 여기에 유튜브, 짧은 동영상 등도 봐야 하니. 마치 생존을 위해서 끼니를 걱정하다가 먹을 것이 너무 풍족해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 이럴 때는 몸에 좋은 건강식을 먹어야 하지만 건강식은 맛이 없다. 그러다가 발견한 애플TV+의 테트리스(Tetris 2023) 테트리스라는 게임을 발견하고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서 러시아로 향해 철의 장막 안으로 들어가는 이야기. 라이선스를 받는 일이 어떻게 영화로 만들정도로 이야기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테트리스의 난이도 만큼 올라간다. 이름이 아직도 .. 2023. 4. 17.
[BP/MOVIE] 홍콩 영화 배우 오요한(Richard Ng Yiu-hon 吳耀漢) 아저씨를 기리며... / 편히 잠드시길 ( _ _) BP's : KH 형님께서 알려주신 한 배우의 부고. 오요한(Richard Ng Yiu-hon 吳耀漢)님. 오요한(Richard Ng Yiu-hon, 吳耀漢) (1939년 12월 17일 – 2023년 4월 9일)은 어릴 적 홍콩 영화에 단골로 나오던 조연 배우. 성룡 영화, 강시 영화, 로맨틱 코미디, 말도 안되는 영화에도 나왔던 홍콩 배우 중 한 명. 다른 배우들과 차별화된 점은 코미디 연기를 한다는 점이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배우들은 많았지만 자신만의 색으로 코미디를 한다고 할까? 언제나 콧수염을 기른 독특한 인상을 가진 그가 나올 때마다 배를 움켜쥐고 웃었던 기억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를 본 것은 2014년 작품 강시 : 리거 모티스 너무 나이 들고, 너무 진지한 그의 모습에서 기대했던 코미디 연.. 2023. 4. 14.
[BP/EBS] 2023년 4월 EBS 영화 평점들 / 소스코드, 라이어 라이어, 표적 BP's : 2023년도 벌써 4분의 1이 갔다. 하루 하루는 천천히 가는 것 같은데 한 달, 분기, 1년은 휙휙 지나간다. 2020 원더키디가 아주 미래의 일이었을 때가 있는데 이제는 2023년. 2023년도 3개월이 지난간. 시간을 소중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 예전과 달리 쏟아지는 영화, TV 드라마, OTT, 유튜브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만해도 시간이 모자라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것도 볼만한 영화로 바꿔서... EBS 영화가 그런 역할을 하는 데, 이번 달에는 1990년 대 영화 특집인 것 같다. 한국영화는 네이버와 다음 영화의 평점을 참고하기는 어렵고 imdb와 Rotten Tomatoes의 평점을 보면 리오 브라보가 가장.. 2023. 4. 1.
[BP/OTT] 카지노(Big Bet) 시즌 2를 다 보고 / 디즈니 플러스 BP's :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시즌 2를 다 봤다. 매주 한 편씩 공개되어서 2달간 본 셈인데 16부작을 모두 본 소감은 전체 이야기를 이끌기에 부실했다는 점. 맥락이 끊기기도 하고 재미있게 보기는 했지만 초반의 강한 힘이 뒤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도 몰입을 방해했다. 인물간의 배신 구도도 뭔가 설득력이 떨어졌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인물들도 편집 때문인지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나간 느낌. 다시 이전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들은 생각은 1. 류현경도 출연했음 2.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돈 잃는 중소기업 사장 호구형(최홍일 배우) 3. 일부 캐스팅과 구성이 좀 이해가 안감(차무식 어머님이 더 어려보이심, 돈이 가득했던 차무식 한국집은 왜 평범한지) 4. 최민식, 이혜영님.. 202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