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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21

[BP/MOVIE]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2021) - 캐리 조지 후쿠나가 감독 BP's : 중학생 때부터 역대 007 개봉 때마다 같이 보는 영화친구 양군과 함께 오래간만에 개봉일 영화를 감상했다. 아래에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 - 액션이나 설정은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 액션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 카지노 로얄부터 크레이그 주연의 007 들을 보고 가면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적어도 전편인 스펙터는 보는 것이 좋다. - 2시간 43분은 007 팬이라고 해도 아슬아슬하다다. 굳이 이렇게 길게 편집할 필요가 있었나 생각된다. 중간에 20분 졸았음 ㅠ ㅠ - 악역 설정이 너무 약하다. 악역이라면 육죠스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일반인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거나, 아예 배트맨의 조커처럼 미치광이 정도가 되어야 007과 균형이 맞았을 것 같은데, 존재감이 적었다. 좀 더 강하고.. 2021. 10. 1.
[BP/NF] 이태원역의 오징어게임 - 9월 26일까지 전시 BP's : 넷플릭스가 이태원역안에 오징어 게임 관련 홍보관를 전시해놨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해밀턴 호텔 앞을 지나가면서 커다란 간판과 돼지저금통을 봤었는데 요즘은 홍보도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생각만 하다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래로 들어가보니 역사 안을 모두 오징어게임 분위기와 소품으로 채웠다.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하는 요원들도 있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형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만큼 잘 만들어놨다. 이걸 보는 사람들은 오징어 게임을 보고 싶어할 것이고, 이미 본 사람들은 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다. 지하철 안에 광고판을 도배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나로 꾸며 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션이 있어서 사진을 찍.. 2021. 9. 24.
[BP/NF] 오징어 게임, 도박 묵시록 카이지, 사채업자 우시지마 BP's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9화로 이뤄진 서바이벌? 드라마. 상금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줄거리와 분위기를 보면 바로 비슷한 작품인 도박묵시록 카이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방식은 비슷하지만 표현은 좀 많이 달랐다.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 상금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극한 상황이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게임의 룰이 아주 단순해서 쉽게 볼 수 있고, 화면 구성이 원색을 바탕으로 특이한 느낌을 주는 소품, 의상 등이 몰입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몇 몇 장면은 이해가 안되고 흐름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콘텐츠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9편을 몰아서 보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흥미를 유.. 2021. 9. 20.
[BP/NF] 군대라는 곳의 기억 - D.P(Deserter Pursuit) BP's : 탈영병을 잡는 헌병 D.P 차이나타운을 연출했던 한준희 감독이 연출. 뺑반이라는 영화도 제작했었음. 그런데 D.P로 빵 떴다. 한준희 감독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06250 [인터뷰]'차이나타운' 한준희 감독 "20대때 재능없다는 얘기 제일 많이 들었다" 영화 ‘차이나 타운’의 한준희 감독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 www.sportsseoul.com 2015년 차이나타운 개봉시 했던 인터뷰. 흥행은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차이나타운, 뺑반 모두 재미있게 봤다. 독특한 소재였고,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흥행에 대한 부담은 가져야 했고, 이후에 작품이 없다가 D.P로 주류에 올라섰다. 등장인물들은 화려하다. 원작인 웹툰은 .. 2021. 9. 9.
[BP/MOVIE] 블랙위도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상치 BP's : 히어로물이 이제 많아져서 1년에 몇 번씩 볼 수 있게 됐다. 마블은 2023년까지 4달 전후 간격으로 계속 영화가 쏟아질 예정. 블랙위도우와 상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봤는데 이걸 디즈니와 워너브라더스의 차이라고 해야할지. 어떻게 구분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블랙위도우와 상치는 아주 기대 이상으로 봤고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보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었음. imdb와 로튼토마토 평가가 높은 것이 이해가 안갈 정도. 미국식 유머와 잘 안맞는 것일까? 아무튼 코로나 19로 여가 생활이 위축된 가운데 대화면, 큰소리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 다행. 역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블랙위도우는 계속 미드소마 영화가 떠오르고 상치는 계속 김씨네편의점이 떠오른다. 블랙위도우 .. 2021. 9. 6.
[BP/EBS] 2021년 9월 EBS 영화 - OK 목장의 결투, 와호장룡, 에네미 오브 스테이트 BP's : 2021년 9월 EBS 영화.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이 정말 오래됐다. 언제쯤 영화를 마음 놓고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어렵지 않을까? -_-;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도 있지만 매번 보니 그 많은 것 같은 영화들도 딱히 볼만한 것이 없다. 그리고 스트리밍은 언제나 원하는 대로 뒤로 앞으로 돌려볼 수 있는데 이게 좋은 것 같지만, 반대로 영화에 집중을 못하게 하는 요소일 수도 있다. 지금 집중 안해도 되니.. 그래서 이렇게 한번 지나가면 못보는 TV에서 해주는 영화. 제한 상황이 있는 영화가 더 좋은 점도 있다. 내가 꼭 챙겨봐야 할 영화는 OK 목장의 결투, 와호장룡, 에네미 오브 스테이트. 그리고 세번째 살인. 이 영화들은 전부 3번 이상 본 것 같은데(에네미 .. 2021. 9. 4.
[BP/NF] 백투더퓨쳐(Back to the Future) 1,2,3 - 로버트 저메키스(Robert Zemeckis) 감독 BP's : 넷플릭스에서 영화 제작 뒷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의 백투더퓨처 내용을 봤는데.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유니버설에서는 이 영화가 이렇게 성공할지 몰랐고, 제작비의 압박에 시달렸으며 무엇보다 처음 촬영할 때 주인공이 마이클 J.폭스가 아니라 에릭 스톨츠였다는 점이다. 영화의 주인공이 바뀐다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었지만 이 영화에서 다른 점은 에릭 스톨츠로 몇 주간 영화를 이미 촬영한 상태였다는 점. 감독은 영화 촬영 전 주인공으로 마이클 J.폭스를 원했지만, 당시 패밀리 타이즈 등 TV 시트콤에 출연하고 있던 마이클 J.폭스는 일정이 안맞아 불발되고 여러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다가 제작자의 추천으로 에릭 스톨츠로 결정. 하지만 영화를 찍을수록 이 영화와 주인.. 2021. 9. 3.
[BP/TV] 스트릿 우먼 파이터 - 센 언니들의 멋진 춤 대결 BP's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유튜브 등 영상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TV를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기다리는 프로그램이 등장. 우연히 예고편을 봤다가 본편을 보고 1화를 몇 번이나 티빙으로 봤다. 예전에 했던 댄서들의 경연인 댄싱 9을 재미있게 봐서... 봤는데, 완전히 재미있다. 최근 콘텐츠들은 대부분 경연이라도 서로에게 조심하고, 좋은 이미지만 부각시키는 데 이 경연은 배틀이 중심이다. 예의 차릴 것 없이 내가 최고다!라는 믿음으로 춤으로 대결하는 프로그램 아이돌 경연이 시시해져버리는 느낌의 진짜 배틀이다. 각 댄서들 간의 관계도 있고, 스타일도 전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다. 댄서로서의 자존감이 대단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지 생각하니. 문화보다는 예술의 경.. 2021. 8. 31.
[BP/WP] 4등(4th Place 2016) - 정지우 감독 BP's :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는데,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한 선수들이 많아서 4위의 선수들은 어떤 포상을 받나 검색하다가 발견하게 된 영화. 왓챠플레이에 있었고, 박해준 배우가 나온다는 것도 영화를 보고 한참 뒤에 알았다. 몰락한 한 수영 천재의 이야기, 그리고 만년 4등하는 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엄마가 수영 코치를 찾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삼았다. 그런데 정지우 감독은 여기 나오는 배우들의 모든 연기력을 다 쏟아내게 만들어서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 주연인 박해준, 정가람 배우 뿐만 아니라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들까지... 어딘가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단역으로 스치듯 지나갔던 그 분이... 정말 대단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구.. 2021. 8. 23.
[BP/NF] 킹덤 아신전 - 좀비의 익숙함 BP's : 좀비가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아주 이색적인 존재였다. 부두교의 주문을 읽으면 죽었다가 일어나는... 그런데 이제 좀비는 물리면 바로 재생산되어서 확산되고, 뛰어다니고, 무리를 지어 다니고, 도구를 쓸 수 있는 진화된 존재로... 원래 좀비가 등장하기 전에는 흡혈귀난 늑대인간 등이 공포영화의 단골소재였지만. 좀비의 장점은 그 생김새가 획일적이지 않아서 누구나 분장으로 커버할 수 있고, 물리면 바로 전염되니 개연성을 제작자 의도대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의 동료가 언제든지 좀비가 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좀비 영화의 확대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제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는 새롭지가 않다. 그나마 킹덤은 세계관이 좀 색다르기 때문에 재미있지 워킹 데드 같은 경우에도 좀비보다는 사람이.. 2021. 8. 17.
[BP/WP] 비디오 가게의 오래된 공포 영화들 - 왓챠 BP's : 왓챠나 넷플릭스의 검색 방식이 편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딱 원하는 영화 제목 없이 한번에 비슷한 작품을 살펴보고 싶을 때는 불편하다. 감독 이름으로 검색해도 일부만 나오고 제목의 맞춤법을 잘 모르다가 이 영화도 있었네. 라고 나중에 찾을 때도 있다. 아무튼 국가, 장르, 특징으로 구분된 지금의 분류는 원하는 영화를 찾기가 어렵다. 특히 특징 분류는.. 기존의 분류체계를 제대로 만들고 추가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분류했는지 전혀 감이 안온다. 아무튼 여름이고 하니 납량특집으로 공포영화를 좀 찾아봤는데 의외로 고전 공포영화들이 꽤 있다. 최근 공포영화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서 신기하기는 하지만 예전 공포영화에서 느끼던 진짜 공포는 빠진 것 같다. 대부분 좀비들만 나오고, 그 좀비.. 2021. 8. 13.
[BP/WP] 왓챠에 있는 데이빗 크로넨버그(David Paul Cronenberg)의 공포영화들 BP's :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David Cronenberg)는 감독과 각본, 배우, 제작 등 영화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드러낸 사람이다. 초기에는 공포영화 중심으로 감독을 맡았다가 영역을 확장했는데, 1980년대와 1990년대 작품들이 정수를 느낄 수 있다. 1981년 스캐너스의 성공 이후 데드존, 비디오 드롬, 더 플라이, 크래쉬까지. 인간 본능과 공포, 자기 파괴 등 독특한 영화 스타일을 만들었다. 왓챠에는 그의 초기 작품 중에 데드존과 비디오드롬, 데드링거가 있는데 옛날 영화치고는 화질이나 사운드는 괜찮은 편(예전의 그 칙칙한 비디오 화질을 생각하면 아주 깨끗한 모습) 스캐너스가 없는 것이 좀 아쉬운데 그래도 옛날 영화를 이렇게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주연, 조연 모두 유명한 배.. 2021. 8. 6.
[BP/EBS] EBS 2021년 8월 영화 - 황야의 분노, 죠스 BP's : EBS 2021년 8월의 영화. 이 달에도 좋은 영화들이 많다. 여름이라 납량특집 같은게 편성되지 않을까? 생각됐는데, 죠스 이외에는 딱히 없다. 이번 달에는 밥 딜런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아임 낫 데어, 리 반 클리프 주연의 1967년 서부영화 황야의 분노, 죠스와 트위스터를 체크. 특히 황야의 분노 같은 영화는 이제 보기가 어려우니 이런 기회를 통해서 재미있게... 물론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도 재미있다. EBS 영화 홈페이지 2021. 7. 31.
[BP/EBS] 2021년 7월 EBS 영화 - 서유기 월광보합, 그랜드 듀얼, 쉐인 BP's : 2021년도 이제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로... 시간이 참 빨리 간다. 7월 EBS영화는 종 잡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감독이나 배우 등 주제가 있었는데 내가 못찾는 것인지.. 금요극장, 세계의 명화 그 차이를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도 그랜드 듀얼, 쉐인, 장미의 전쟁 같이 재미있는 영화들이 있다. 극장에 못가니 열심히 챙겨보려 함. 아무르는 좋은 영화이기는 한데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음. ㅠ ㅠ 관련링크 : https://home.ebs.co.kr/ebsmovie/main 2021. 7. 9.
[BP/WP] 직업의 세계, 극한직업 - EBS BP's : 유튜브와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로 볼 것들이 아주 많아졌지만 정작 볼만한 콘텐츠는 점점 줄어드는 듯하다. 영상을 쉽게 만드니 영상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사람들도 선택권이 많아지고 여러 종류의 영상을 접하다보니 보는 눈도 높아졌다. 특히 유튜브 같은 곳에서는 좋은 내용을 찾기 힘든데 오히려 공중파나 케이블TV에서 만든 콘텐츠들이 볼만하다. 유튜브로 보면 광고를 중간중간 봐야하지만 크롬에 애드블럭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를 쓰면 모바일에서도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브레이브 웹프라우저. 브레이브는 자동으로 광고가 차단되고 크롬에서는 웹스토어 - 애드블럭을 찾아서 설치해주면 끝. 크롬 검색창에 웹스토어를 웹스토어로 들어가서 애드블럭 검색 원하는 것을 설치해주면 됨. 광고 없.. 2021. 6. 30.
[BP/MOVIE] 파이프라인(Pipeline 2021) - 유하 감독 BP's : 말죽거리 잔혹사의 유하 감독 작품 '파이프라인'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도유범'들의 이야기인데 도유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감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인지 짐작도 감도 안온다. 그래서 영화의 중심이 되는 갈등 구조나 진행 과정도 몰입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코미디, 액션을 적절히 넣은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뭔가 어정쩡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 같은 작품을 우너했는데, 아직은 그런 작품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추천 : ★★☆☆☆ 어정쩡함의 아쉬움. 아예 코믹으로 갔어야 다음 영화 : 6.7 / 10 네이버 영화 : 6.35 / 10 줄거리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2021. 6. 27.
[BP/MOVIE]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Those Who Wish Me Dead 2021) - 테일러 쉐리던(Taylor Sheridan) 감독 BP's : 좋아하는 테일러 쉐리던의 작품. 이제 감독으로 나서는 모양. 하지만 그는 각본을 쓸 때 가장 멋진 작품이 나온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 나쁘지는 않지만 뭔가 집중도를 떨어뜨린다. 안젤리나 좋리는 훌륭한 배우기는 하지만 그녀의 너무 강한 인상이 영화의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다. 허세가 가득하다고나 할까? 위험한 상황에서도 별로 절박해보이지 않음. 예전의 본 콜렉터에서는 철저하게 피해자 역할에 맞았는데 라라 크로포드나 액션 여배우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여기에서는 왜 특수 능력을 안쓰는걸까? 라는 생각이. 결과적으로 킬러로 나온 니콜라스 홀트나 에이단 길렌도 악역에 충실하지 않았따. 무섭게 보이지도 않고, 킬러의 냉혈함도 느껴지지 않았음. 결과적으로 다른 작품에 비해 긴장감과 완성도가 떨어진다. 산불.. 2021. 6. 22.
[BP/NF]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순위 - 로튼 토마토 / imdb / 메타크리틱 BP's : 최근 넷플릭스에서 루팡 시즌 2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사실 시즌 1을 보다가 재미가 없어서 중단했는데(이렇게 중단한 시리즈가 몇 개나 되는지...) 넷플릭스에 정통한 K.H 형님께서 이번 시즌2가 볼만하다고 해서 꾸역꾸역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즌 2는 거의 한번에 다 봤다. 예전에는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가 제한적이어서 드라마를 보는 것 자체로 좋았는데 이제는 세계적으로 드라마가 경쟁을 하니 미국 드라마도 보고, 일본 드라마도 보고, 중국 드라마도 본다. 사실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는 드라마 시리즈를 재미로 구분하는 것도 미안하지만.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넷플릭스가 추천해주는 시리즈는 제한되어 있어서 어떤 것을 봐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인기있는 넷플릿스 드라.. 2021. 6. 21.
[BP/WP] 후쿠오카(FUKUOKA 2019) - 장률 감독 작품 BP's : 군산, 경주 장률 감독의 최신작 후쿠오카. 조금 난해하고 관객들의 몫을 너무 많이 던져줬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편안하게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처럼 영화가 아닌 한 편의 소극장 연극처럼 공간과 소품, 인물에 집중해서 보는 영화. 그런데 그 이야기가 뭔가 미완성된 것 같다. 어 끝이야? 라는 생각이. 그것마저 감독의 영역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어쨌든 나는 거기까지 알 수가 없었다. 추천 : ★★★◐☆ 후쿠오카로 여행한 기분. 눈을 뜨니 다 꿈이었다 다음 영화 : 5.9 / 10 네이버 영화 : 6.35 / 10 왓챠 플레이에 있다. 줄거리 헌책방에서 오늘도 몇 시간 째 죽치고 앉아 책을 보던 소담, 제문에게 불쑥 다가와 이상한 제안을 한다. 후쿠오카로 단둘이 여행을.. 2021. 6. 20.
[BP/MOVIE]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1 & 2) -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 감독 BP's : 기다리고 있었던 숨참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전작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를 만족.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보실 분은 감안 파트 2를 보기 위해서 1을 다시 한번 봤다. 꼭 1편을 봐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게 되면 왜 인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된다. 공포영화로 분류해야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렇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 괴물과 마주칠 것에 대한 긴장감을 영화 전체에 두고 있다. 그리고 2편은 교차편집을 기가막히게 해서 각 중요한 부분의 긴장감을 극대화 했다. 그런데 이걸 좀 한번 정도로 줄이면 더 좋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감독이자 1편의 주인공이었던 존 크레신스키의 역할을 킬리언 머피가..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