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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본 비아지오(Buon Viaggio)' 서래마을에 있는 본 비아지오 점심 때 늘 닫혀 있어서 뭘까 궁금하게 생각했었는데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다. 점심도 한다는데 점심때 연 것을 본 적은 없고.. IDF 뒷풀이 행사를 여기서 하게 됐다. 이태리 요리학교를 나온 주방장님이 그날 그날 식단을 짜주시는데 신선한 재료를 위해서 최소 하루전에 예약을 받는데. 무엇보다 테이블이 3개 밖에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손님은 안받음) 테이블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정신 없이 빠뻐서 밥먹다 말고 나와야 하는 집은..사양이다.. (물론 너무 맛있는 집은 그걸 참고 가야겠지만..) 이전에도 느낀 건데..풍월은...분위기만 좋다. 음식은 별로 임. 투썸 등극~ 2007. 10. 9.
세계 곳곳에 나의 자취를 담자...GPS 트랙커 GPS관련기기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다. 우연히 보게된 GPS를 활용한 레저게임 '지오캐싱'에 대한 기사가 흥미를 이끌었다. 지오캐싱은 GPS단말기로 지도가 아니라 특정좌표 북위**도 동경 **도 라는 좌표값만 알고 거기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게임이다. 인터넷을 통해 어떤 사람이 특정좌표에 트래블 버그라고 불리는 보물을 숨겨 놓고 그 좌표를 올려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요이 땅 ~ 하고 찾는 것이다. 트래블 버그를 찾은 사람은 그것을 입수 한뒤 다시 다른 장소에 숨겨 놓아 릴레이 방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부터 들어와 일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 필요한 GPS 단말기가 꽤 비싸다. 어쨌든 레저와 트랙킹이 발달된 해외에서는 다양한 GPS 기기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 2007. 10. 3.
하동관...Again 출장 갔을때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지만. 하동관 곰탕이 자꾸 생각났다. (막 생각난 것은 아니고 살짝) 드디어 오늘 먹게 됐음. 줄 안설려고 오전 11시 30분에 갔는데도 -_-; 사람은 북적 북적 다행히 별로 안 기다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계란을 시켜봤는데. 상 위에 달걀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본 연륜이 있으신듯한 종업원 분이.. 계란 세우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재미있는 손짓과 함께 탁자에 살짝 올려 놓으셨다. 헉 진짜 선다. 나도 따라서 해봤더니...역시나 선다...잘한다고 아저씨에게 칭찬 받았음 ㅋㅋ 역시나...진국이다. 느무 느무 맛있다. 정신없이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음. 맛있는 것은 좋지만, 얘기를 하거나 느긋하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11시에 오.. 2007. 10. 1.
WII 상와가 라이딩 한번 하자고 해서 나갈려는 차에...wii가 떴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안 좋으면 다시 내놓기로 하고 구입 결정.. 신천으로 갔다. 가방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안들어가서.. 편의점에서 산 테이프로 즉석 가방을 만들었다. 피곤해서 wii는 못 켜보고 잠들었다. 그래도 오늘 밀린 일들을 모두 처리해서 가뿐하네.. 새로운 한주의 시작...그래수 수욜 쉬는 날이라서 부담이 덜하다 2007. 9. 30.
사당역 풍미보쌈... 금요일 저녁 병한쓰의 호출을 받고 웬수 철구와 어디갈까? 하다가 사당역에 보쌈 먹으러 갔음. 먹자골목.. 언제나 사람들 바글바글하지만 정작 집 근처인 여기서 밥을 먹는 일은 거의 없다. 그나마 갈만한 곳이 보쌈으로 유명한 풍미보쌈.. 여지껏 먹어본 보쌈 중에는 여기가 젤 맛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 처음 할 때만 못하다. 고기도 그렇고 김치도 그렇고 그래도 다른 보쌈집보다 맛있음. 해물파전도 먹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못 찍었다 -_-; 배도 부르고 해서 오래간만에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다 집에 왔음. 1시간만 했는데 조금 아쉬웠다. 2007. 9. 29.
선릉역 아란... 선릉역으로 출근 하는 떄가 많은데..영 먹을데가 마땅치 않다. 조금 괜찮은 집으로 가려면 값이 너무 비싸고... 조정호씨랑 하동관을 가려고 했는데 안가본데 가자고 해서 중식당 아란에 갔다. 삼풍냉채 삼선두반두부 유린기 런치 젤 좋은걸로 시켰는데도..뭔가 허전하다.. 바로 식사였는데 옆 테이블에서 볶음 짜장이 너무 맛있어보이길래 그걸로 먹을 수 있냐니까. 안되는 종업원.. (물어보겠습니다. 라고 답하면 좋았을 것을) 그 뒤에 있는 주인인 듯한 분이 얘기를 듣다가 그렇게 해주신다함.. 위치는 포스코 뒷쪽...새로운 곳을 가봤다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정호씨가 몇 달 쉬면서 공부에 집중한다고 하니 당분간 선릉역 오면 같이 밥먹을 사람 없어서 심심하겠다. 공부 잘하시길.. 2007. 9. 29.
진지방 순대국 난 순대국을 먹고 나면 꼭 속이 안좋다. 그래도 가끔씩은 생각날 때가 있다. 재료가 그렇다보니 비위생적으로 하는 곳이 많아서 꺼리는데.. 방배동 진지방 순대국은 순대국 맛도 좋으면서 깔끔하게 조리가 되어 나와서 자주 간다. 따땃해서 아주 맛있다. 순대국 체인점 중 하나인데. 본점이라는 얘기도 있고 어쨌든 맛이 변하지 않아서 자주찾아간다. 병천 명가현모 순대국 못지 않음 2007. 9. 29.
어딜갈까? 발길 가는대로... 연휴 마지막날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한강이나 돌아볼 생각을 하고 일단 잔차를 끌고 나갔다. 음악관 올라가는 도중..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자리에 앉아 한동안 울었다.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이 슬라이드 처럼 흘러가고... 마구 눈물이 흘러나왔다. 아무도 없는 학교안에서 나는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페달을 밟았다. 2007. 9. 28.
Yellow Submarine 날씨가 너무 더워 일하다가 잠깐 바람쐬려고 나왔다. 두 달째 연휴를 보내고 있는 이차장님과 원래는 썬더버거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 옆에 샌드위치 집이 새로 생겨서 가봤다. 'Yellow Submarine' 그럴싸한 디자인. 처음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차장님과 함께 들어가니 갑자기 바글거리는 사람들 왜 스페셜은 따로 적어 놨냐고 하니까.. '그게 오늘 스페셜 해서요' 라는 엉뚱한 대답만 하는 점원.. 이차장님은 터키를 시키고 나는 치킨 앤 베이컨을 시킴.. 콜라나 사이다가 다 떨어졌다고 하는 점원.. ( 밖에서 사오면 될 것을..-_-; 참나 ) 계산을 하려하니 카드는 안된다는 -_-; 뭐냐? 가격은 4000 ~ 7000원 선..세트메뉴는 없고.. 커피는 따로 판다. 호밀빵을 선택할 수 있음.. 맛은 그런.. 2007. 9. 27.
Cycling For Habitat 2007 Day 6 CFH 2007 자전거로 짓는 사랑의 집(Cycling for Habitat) 행사는 미국 예일 대학생들이 매년 `해비타트 포 바이시클 챌린지(Habitat for Bicycle Challenge)'라는 행사로 워싱턴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두 달에 걸쳐 4000마일을 달려 해비타트를 알리고 기금을 모금하는 것에 착안한 운동입니다. 한국해비타트의 대표적인 청년 프로그램으로 1주일간 해비타트를 홍보하고 1㎞당 1000원을 모금해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주택 건축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7월 23일 서울을 출발, 경북 포항까지 약 550㎞에 달하는 전국을 일주하며 해비타트 활동을 홍보하고 거리모금을 진행했습니다. Cycling For Habitat 2007 Day 6 아침이 밝았다. 해변가라서 아침에 습.. 2007. 9. 25.
두 번의 교통사고 신입사원 필기시험 감독 들어갔다가 집에 오는데 88에서 뒷 차가 바로 받았다함. 크게 다친 곳은 없으나 목하고 허리가 아프다며...(차는 폐차 직전이라함..) 입원..연휴를 병원에서 보내게 됐다. 나여사는 아침에 왔다가고..홍여사는 해외여행중이라.. 나랑 숭만 왔다. 강부장은 내일 온다하고. 오래간만에 본 김에 병원에 우리 밖에 없는 것처럼 떠들고 놀았다. 새로 산 자동차로 집까지 바려다 준다는 숭사마의 호의를 정중히 거절하고 잔차로 집에 왔다. 목격자들 얘기 들어보니...빠르게 불법U턴하다가 사고가 났다는데. 흠..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너무 빨리 다닌다. 사고는 한순간인데.. 나도 조심 조심...해야지. 2007. 9. 24.
죽전 라이딩... 몸이 근질 근질해서. 일어나자 마자 잔차를 끌고 나섰다. 새로산 GPS도 테스트 해볼겸.. 얘기와 달리 대학원 건물을 빼고 대부분 완공되어 있었다. 아쉬운 것은 언덕이 심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 업힐 장난 아니네. 새롭고 깨끗하고 좋지만... 서울에서 죽전으로 학교가 움직였다는 것 보다. 내 대학생활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숭사마가 레드스톤이 교통사고 당해서 병원에 있다 해서 보정역에서 쟈철로 잠실로 이동 총 거리 50km 평속 22km 최고속도 49.9km 2007. 9. 24.
Bye Sanfrancisco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다..-_-; 는 생각에 가고 싶었던 차이나타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치즈 팩토리에도 들렸다.. 멤버들과 밤을 새고.. 아침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음.. 다음주가 추석이라는게 너무 다행이다. 갈때는 12시간 정도 걸렸는데 중간 중간 숙면을 취해서.. 지루하지 않게 올 수 있었다. 옆자리도 비어서 다리 쭉펴고 왔음 너무 배울 것이 많았고 재미있던 출장이었다. Bye Sanfrancisco 다시 와주마.. 2007. 9. 24.
SanFrancisco Day 5 idf IDF 마지막날 한국은 금요일이고 추석이 다음이라 기사 부담이 없었던 날이었다. 하지만 전날 너무 늦게 자서 여전히 비몽사몽.. 짬을 내서 신발도 사고, 자전거 점에 들려서 여러가지 구경도 하고 싶었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_-; 부장이 기사 많으니 더 안써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중요한 얘기가 나오는데 안쓸 순 없자나.. 아침에 도저히 못일어나겠어서 키노츠 중간에 들어갔다...두통은 더 심해졌음. 휴...이제 공식적인 IDF는 끝났다.. 2007. 9. 24.
SanFrancisco Day 4 idf 'moores town' IDF 와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Intel 이라는 회사의 이미지인 것 같다. 항상 주류 보다는 비주류 쪽으로 마음이 쓰이기 때문에 Intel 과 AMD 구도에서 항상 AMD 쪽 시선으로 바라보기 쉬웠는데.. Intel에 대해서 좀 더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독점 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함) 무엇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PC수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키 이슈인 것 같다. 'Killer app is INTERNET' 이라는 문구가 와 닿았다. 우리나라에는 중소기업 사장만 되어도 이런거 할려고 하지도 않는데.. 말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각 프리젠테이션은 최소한 1시간이고..중간 중간에 게스트들.. 그리고 실시간 이벤트까지... 이걸 하려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체.. 2007. 9. 24.
SanFrancisco Day 3 idf 개막 78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유와 농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하셨다. 나도 나이 들면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고든무어씨 인터뷰때 오전에 앉았던 자리에 앉으려고 했는데 덩치좋은 아저씨가 앉으면 안된다 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바로 옆이 오델리니 사장 자리였던 것.. (아침부터 자꾸 따라오시네..ㅋㅋ) 오늘도 역시 정신없이 하루가 지났음 -_-; 신발 한켤래 사러 나갔더니...또 상점들 다 문 닫았고.. 내일도 일정이 빠듯하니 일찍 자야겠다. * 무어의 법칙(Moor`s Law) 반도체 집적 회로의 성능은 24개월마다 2배로 늘어난다' 2007. 9. 19.
SanFrancisco Day 2 비몽사몽 호텔 유선랜이 훨씬 빠르군.. 일단 오늘도 자리 우선 잡아두고.. 하루가 후딱 지나갔다. 잠을 설쳐서 머리가 띵하다. 내일 일정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휴..덤벼라 일아.. 2007. 9. 18.
SanFrancisco Day 1 Pier 39 뱅기가 연착이돼 2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_-; 인도분들이 많이 보이시길래...설마 했는데 내 옆자리 모두 인도 분이시다.. Sanfrancisco에 있는 아들네 가신다는 노인 부부였는데 여행내내 구수한 냄새를 맡으며 갈 수 있었다..( 뭐 1시간 정도 지나니 적응됐다) 중간에 인도 영화 관련 잡지를 읽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막 '인도어'로 물어보셔서 난감했다..(할아버지 저 인도 사람 아니예여..-_-;) 하여간 처음에는 말도 안통해서 당황했었는데 대충 둘어보니까. 알 것 같아서 스튜디어스 왔을 때 내가 대강 설명해주는 상황까지.. (영어 못 알아들으신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로봇처럼 영어로 물어보는 걸까?) 이 노인분들이 ABCD 하나 몰라도 미국 들어가시는 걸 보니 정말 세상에는 못 가는데 없.. 2007. 9. 17.
2007 추계 IDF 출장.. IDF 출장을 가게 됐다. 원래는 내 답당이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내가 가게 됐다. 오선배 만큼 잘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돌아댕겨야지.. 2007. 9. 16.
Sky Box에 가보다.. 아침에 꼭두새벽부터 우하에게 온 문자... '시리아전 축구표 남는 거 없냐?' 내가 스포츠 담당이 아닌데 그런게 있을리가 없자나..라고 생각하며 일어났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학교 앞 지하철 환기구 통 위에 올라가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맥주를 뿌렸던 나였지만... (난 원래 물 뿌리는 줄 모르고 맥주 뿌렸다가 다른 응원객이랑 쌈 날뻔 했다..) 2006년 월드컵은....한국전을 포함해 단 한경기도 보지 않았다... 큰 흥미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 갑자기 시리아전 표가 있으니 보러 가라는 이선배의 말씀.. 우하나 줘야 겠다고 생각했으나... 다른 사람에게 양도는 안된다네.. 그래서 그냥 넘길라구 했는데 'Sky box'라는 곳에서 하니 꼭 가보라 한다.. -_-; SKYTV.. 2007.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