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에 있는 본 비아지오
점심 때 늘 닫혀 있어서 뭘까 궁금하게 생각했었는데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태리 레스토랑이었다.
점심도 한다는데 점심때 연 것을 본 적은 없고..
IDF 뒷풀이 행사를 여기서 하게 됐다.
서래마을 본 비아지오
이태리 요리학교를 나온 주방장님이 그날 그날 식단을 짜주시는데
신선한 재료를 위해서 최소 하루전에 예약을 받는데.
무엇보다 테이블이 3개 밖에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당일 손님은 안받음)
테이블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정신 없이 빠뻐서 밥먹다 말고 나와야 하는 집은..사양이다..
(물론 너무 맛있는 집은 그걸 참고 가야겠지만..)
그릇과 포크 나이프 모두 깔끔...무척 이쁘다
빵도 갓 구운 녀석들로 나온다. 한입 물고 감동...맛있다.
오늘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메뉴는 그 때 그 때 다름...주방장님께서 직접 적어주셨다
여러가지 샐러드~
오늘은 우리 테이블 밖에 저녁 손님이 없었다. 그래서 맘껏 떠들었음
숏파스타
순형씨와 박차장님 두 분 모두 출장 기간 중 잠 못자고 고생하셨음. 너무 재미있게 사진이 나왔다.
오늘의 주요리인 안심구이.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 베어있다. 생각해보니...어떻게 구워달라고 하는지 물어보시지를 않았네..물어보셨어도 큰 차이 없었겠지만
분위기는 참 아늑 아늑...
디저트는 샤베트와 구운 초컬릿 바나나
분홍반지 등 특이한 이름의 차가 많다.
화장품 냄새가 난다는 분홍반지를 시켰다. 차 맛이야 어떻드. 잔이 완전 귀엽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풍월에 들렸음.
이전에도 느낀 건데..풍월은...분위기만 좋다.
음식은 별로 임.
투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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