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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동/칼국수] 깔끔한 국수...정동국시 회사가 정동 근처에 있다는 것은 축복에 가깝다. 뭐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밥먹고 산책만해도 감성 에너지가 확 올라간다. 정동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밥먹을 곳은 몇군데 있는데 그 중에 경향신문 1층에 있는 정동국시집에 가끔 간다. 딱히 끌리는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고 깔끔하다. 칼국수와 만두, 국밥, 보쌈 정도가 있는데 주력메뉴인 칼국수와 만두가 괜찮다. 주변에 있는 엉터리 집들에 가는 것보다 여기서 밥먹고 영화 한편보고, 정동길을 걸으면 완벽한 스케줄... 경향신문에서 부대사업으로 한다는데 확인되지는 않았음. 음 우리회사도 이런거 하면 좋을텐데 2009. 6. 10.
[맛집/헤이리] 진흙오리구이...가나안 덕. 시내에서 먹는 것은 좀 싱겁고 진흙오리구이가 먹고 싶다는 누님.. 헤이리에 있는 가나안 덕에 갔다. 원래 일산 애니골이 유명하다는데 이 곳은 진흙오리구이가 없다. 그래서 헤이리로.. 찾기는 쉽다. 헤이리 가는길 바로 앞 두부집 옆에 있음. 매번 두부집만 봤었는데 바로 옆이 가나안 덕이었고 그 안쪽이 맛고을 이다. 여러가지 밥집들이 모여 있음. 피곤한 몸이었지만 몸보신 한다는 생각에 입장.. 가나안 덕은 외식열풍을 타고 기업형으로 성공한 식당. 분당과 백운호수 등에도 있다고 한다. 사실 오리 맛은 잘 모르는데 진흙오리는 야들야들하고 아주 부드러웠다. 소스를 찍어먹으면 그만. 훈제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잔치국수까지만 먹었음. 부모님 모시고 가족끼리 외식하기에 괜찮은 곳... 상호 : 가나안덕 (통일동.. 2009. 6. 9.
[헤이리] 우리나라에도 몰? 프로방스 헤이리에서 차를 마시려다가 8시면 모두 문을 닫는다는 얘기를 듣고 맛고을 안쪽으로 갔다. 아마 경기도에서 정책적으로 만든 곳인듯.. 헤이리 들어가는 왼쪽에 보면 맛고을 가는 곳이 있다. 언덕위에 가족끼리 밥먹을 곳들이 모여 있다. 여기도 한번 연구해볼만하다. 하지만 양평쪽에 있는 밥집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깔끔하긴 하다. 2009. 6. 8.
[backpacking/인도] Welcome to India...1 아주 가끔씩 있는 인도 출장.. 오늘 밥으면서 최과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인도 출장 얘기로 또 한시간 후딱 보냈다. 짧은 출장기간이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기억이었다.. 헉 내 자리 흡연석이다. 모두들 놀라서 보고 있는데 덩치큰 스튜어드가 오더니 아무일도 아니라는 듯 양면테이프를 떼서 탁 붙이고 돌아갔다. -_-; 이게 똑같다. ㅠ ㅠ 같은 커리와 밥이 있고 논 베지테리언은 그 위에 고기가 몇 조각.. 그런데 3분커리, 강가 커리와 전혀 다를 맛있다. 절대 -_-; 먹을 수 없는 맛.. 모두들 불평이 터져 나왔다. =_- 이후 2번 같은 기내식이 나왔는데 아무도 안먹음. -_-; 꽃에서 냄새난다. 에이씨 이거 잘못 온것 같은데... 이럴때 내 예감은 항상 적중한다. ㅠ ㅠ To be Contin.. 2009. 6. 4.
[Riding/분당] 간만에 분당천 라이딩 아주 오래전부터 잔차 한번 타자고 했는데 오늘이드디어 그날.. 콴과 잔차 미팅을 가졌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만만한 분당천으로.. 에고 그런데 오래간만에 타니 확실히 엔진이 녹슬었나보다. 체력 급저하.. "이건 분명히 내 체력이 아니라 정비를 제대로 안한 잔차 때문이야. 쿠우님 샾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겠다"하고 정자동 카페골목에 있는 쿠우님 샾에 갔음. 일단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신다고 한바퀴 타보셨다. "예 체인도 좀 문제가 있는 것 같고 기어도 좀 뻑뻑하고 정비 받은지 꽤 됐거든여..." 라고 할려고 했는데.. 쿠우님이 비앙키에서 내리시더니.. "괜찮은데요. 별 문제 없어여..." -_-; 엔진!! 치킨 먹으면 운동한거 도루아미타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전거는 맛난 것을 더 많이 .. 2009. 6. 3.
[맛집/총신대/고기집] 등잔밑이 어둡다..깔끔한 고기집 마포갈비 밥먹을 곳 찾기 어려운 곳 중 하나.. 우리동네다. 다른 사람들은 사당역에서 모임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런일은 거의 없다. -_-; 집이 가까워서도 그렇고 또 사당역이 과천, 수원쪽으로 가는 터미널이 되어 버리면서 속전속결 뜨내기 장사만 하는 집들로 가득차 있다. 수십년간? 궁금했던 마포갈비에 가기로 한다. 위치는 총신대서 사당역 가는 방향 주유소 지나 대로변에 있다. 바로 옆에 봉우화로 체인점이 있다. 체인점은 지양하기 때문에.. 마포갈비로.. 고기집을 지양하는 바.. 가끔 회식에 가도 거의 안먹는데. 이 곳은 호기심에서 가보게 됐다. 내가 어릴때부터 이 자리에 있었으니 정말 수십년 있는 집이다. 이곳 괜찮다는 소리는 몇 번 들었는데 동네나 보니 항상 후순위고 또 바로 가까운 곳에서 갈비를 먹자니 그.. 2009. 6. 2.
[맛집/강남역/커리] 코코이찌방야 커리... 강남역에서 밥먹기 쉽지 않다. 대부분 뜨내기 장사고 한번 갔다가 괜찮아서 다시가려면..-_-; 문닫은 곳이 많다. 또 좀 된다 싶으면 재료같은 것을 바꿔서 맛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도 약속이 많이 생기는 곳이기 때문에 좀 안전한 곳을 택하게된다. 이리 저리 찾다가 대부분 가게 되는 코코이치방야 물론 점심시간에는 만원이기 때문에 12시 +_ 30분은 피해야 한다. 이름 자체가 젤 좋은 곳이라는데 뭐 젤 좋은 곳은 아니고 그래도 웬만큼 맛은 보장한다. 그래도 일본에 있는 곳과 거의 비슷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문규형님 말씀으로는 쌀의 차이가 아닌가 한다는데 ㅇㅇ 하여간 괜찮다. 위치는 강남 CGV 뒤. 옛날 벤앤제리 자리.. 정형화된 서비스지만 그래도 청결과 손님 대하는 메뉴얼은 국내 프랜차이즈도 배울.. 2009. 6. 1.
[맛집/선릉,명동/하동관] 하동관 본점, 강남점 비교... 강남점 처음에는 비슷한 것 같더니 맛이 점점 옅어진다. 본점 국물이 10이라면 강남점은 8 정도다. 긴가 민가 했는데 하루차이로 먹어보니 확실히 다른 것이 느껴진다. 또 다른 점은 강남점 국물 온도가 본점에 비해 훨씬 낮다. 아무래도 적당히 식은 국물을 제공해야 손님들이 빨리 빨리 회전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일까? 본점은 입이 데일 정도의 뜨거운데 강남점은 적당히 식은... 추가 탕을 달라고 해도 그리 뜨겁지 않다. 뭐 강남과 명동의 물가를 생각하면 납득가지만 그러면 아예 가격차이를 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온도가 낮은 것은 좀 별로다. 기왕이면 꼭 점심 시간대를 피해서 본점으로 가길... 2009. 5. 31.
봉하마을을 떠나며... 봉하마을 주민들은 다른 시골 분들과 마찬가지로 순박했다. 하지만 외지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셨다. 봉하마을에서 3일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운구차 위로 날아가는 종이비행기들. 내 뒤에서 흐느껴 우시면서 염불을 외시던 백발의 할머니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던 자원봉사자분들..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잃어버린 뒤에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별 볼일 없는 일들에 둘러쌓여 마치 그것이 중요한 것처럼 생각되어져서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착각하게 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생각하자. 생각하자. 생각한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생각하자 2009. 5. 30.
봉하마을에서... 내일 발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땡볕에도 모두들 불평하지 않고 질서를 잘 지켜주셨다.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했는데 중간 중간에 자료가 나와 일을 할 수 있었다. 너무 중요한 이슈라 정보도 빨리 많이 나왔고.. 조금 자야겠다. 하루종일 땡볕에 돌아댕겼더니 눈이 저절로 감긴다. 얼굴도 좀 탄 것 같다 오늘 0시를 기해 노 전대통령께서 좋아하신 상록수를 봉하마을과 전국 분향소에서 일제히 부르기로 했다고 한다. 2009. 5. 28.
봉하마을 가는길... TV에서 보면 무척 혼란스러워 보였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쉴새없이 움직였는데도 차분하게..질서있게 진행됐다. 2009. 5. 28.
봉하마을로 출장갑니다.... 회사에서 왜 자꾸 나를 보내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 나름대로 일 열심히 하는데...ㅠ ㅠ) 타이페이 컴퓨덱스 출장이 취소되고 예정에 없던 봉하마을 출장을 가게 됐다. 사회부도 아닌데 막막하기도 하고... 아무튼 역사적인 순간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내일 아침 출발. 2009. 5. 27.
호출....덕수궁.... 삼성동에서 일하고 있는데 팀장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너 좀 회사로 와야겠다" 점심 약속도 있는데 삼성동에서 회사로 언제가고 마감은 언제 한단 말인가.. 이렇게 중간에 회사로 호출을 하는 일은 거의 없다. '아 올 것이 왔구나.. 아마 회사나 내 신변에 변화가 있나보다..' 조부장님과 점심을 후다닥 먹고 바리 바리 짐을 챙겨 택시를 타고 회사에 왔다. (오늘 따라 짐은 왜 이리 많은지...) 회사에 도착하니 팀장님께서 따로 얘기를 좀 하자신다. 뭘까.. 조마조마 하고 있는데.. "BP...너 봉화마을에 좀 가봐야겠다. 토요일까지 가서 동향 보고 좀 해라.." 물론 가라면 가는 것이지만 뜬금없이 청와대 출입하는 분도 따로 계신데 전혀 관련이 없는 나보고 봉화마을로 가라하니 당황스러웠다. 가볼 마음도 있었으.. 2009. 5. 26.
[맛집/시청/콩국수] 1년에 한번....진주회관...콩국수... 진주회관 콩국수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여름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다.. 구수한 콩국을 한번 먹어보면 콩국수 하면 이 곳이 떠오를 수 밖에... 예전 친구가 콩국수는 아저씨들 만이 먹는 음식이라고 했었는데.. -_-; 난 학생 때부터 콩국수를 좋아했다. 김치볶음밥과 찌개도 맛있다. 저녁에 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지만 여름에는 콩국수 손님이 많다. 주문하자마자 아주머니가 선불로 받아가신다. 놀라지 말도록.. 낮에는 절대 가면 안된다. 사람도 많을 뿐더러 결혼식장 피로연에서 밥먹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얘기도 많다. 한그릇에 8000원은 너무 비싸다는.. 이 가게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아들에게만 알려줘야지요...라고 말하는 아저씨 사진이 여기저기 .. 2009. 5. 25.
[맛집/종로2가/한식] 추억의 종로...뚝배기집.. 이전 회사에 다닐때 매일 식사시간은 새로운 곳에 갔다. 종로였기에 아마 가능했을지도.. 아무튼 매일 매일 새로운 곳을 한집씩 건너서 가봤다. (물론 영 아닌 것 같은 집은 건너 뛰고..) 나중에는 종로 2가를 넘어섰으니 .. 참 많은 곳에 갔다. 계속 다녔으면 아마 청계천까지 가야했을지도..ㅋㅋ 그 때 발견한 집 중 하나가 종각에 있는 뚝배기집이다. 메뉴는 찌개...그리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게 나물이 같이 나온다. 이 집은 몇번이고 갔던 것 같다. 상호가 일본에서 고객들 오면 '추천 맛집'이라고 꼭 데려간다는데 일본 사람들이 '우메~'라고 하며 좋아한다고 한다. 종로에 그저그런 맛집보다 훨씬 좋다. 그리고 만드는 것이 날림 같지만 이집 찌개 맛은 대단하다. 이런 찌개맛은 쉽게 찾기 어렵다. 자리가 좁은.. 2009. 5. 25.
[맛집/방배동/중식] 괜찮은걸....방배동 꿔바로우... 어느때부터인가 체인점은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곳..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부분 체인점들은 본사에서 대량으로 수급한 재료를 쓴다..) 안가는데 내가 약속을 잡지 않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체인점이나 그냥 바로 밥먹어야 하는 곳으로.. 오늘 모임은 방배동..내가 좋아하는 분들 소개시켜주는날.. 장소는 방배동 중식당 꿔바로우... 그저 그렇겠거니 하고 먹었는데.. -_-;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건지... 고추잡채? 이것도 맛있다.... 서비스 만두? 뭐야...젤 맛있자나... 자장면, 볶음밥, 짬뽕밥...전부 맛있다. ㅠ ㅠ 체인점이 뭐 이렇게 맛있냐.. 인정할 수 없다.. 이건 분명히 내가 배가 고파서 그랬을꺼야.. 조만간 다시 가보기로 찜.. 상호 : 꿔바로우 전화번호 : 위치 : 방배 아크로타워 1층 2009. 5. 24.
TV 선을 뽑아버리다.... 내 방에 있는 모니터네는 RF 연결 케이블이 있어서 TV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오늘 TV선을 뽑아버렸다. 이상할만큼 차분하다.. 아니 어쩌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질을 외면하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 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곳도 없기에 빈소현장중계만 잠깐 봤다. 역시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그대로... 어떻게 뉴스가 만들어지는지 어떤 사람들이 만드는지를 알고 있기에.. 형식과 보여주기에 급급한 뉴스에 질려버렸다. 거짓말쟁이들 비겁자들 겁쟁이들도 잘못한 척 뉘우친 척 하면서 연기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이렇게 가버리시면 어쩌란 말입니까... 정의란 대통령 후보 출마 연설 자주국방 2009. 5. 24.
하루 하루.... 단속하는 것은 직업이니 어쩔 수 없지만.. 소리는 크게 내지 않아도 될텐데.. 하루하루 2009. 5. 21.
[맛집/경리단/버거] 다시 찾아간 필립스 치즈 버거, 커피 투어.. 나름 갈만한 곳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또 막상 밥먹을 때 되면 또 갈데가 마땅치 않다. 따로 적어놔야 할지... 가볍게 식사 할 수 있는 곳은 따로 해놔야겠다. 갑자기 칠리 스테이크가 생각나서 삼성동서 경리단으로 슝~~ 날아왔다. 이거 참 맛있는걸...역시 멀어도 찾아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닭날개 꼭 드셔보길... 치킨집보다 훨 맛있음 아 커피투어는 리필이 안됨...참고!! ( -_-; 한잔 더 마시려고 급하게 마시다가 리필 안된다는 말을 듣고 절망했음) 서초역에서 집에 돌아오는데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잔뜩 있다. 정말 학교공부 대신 학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까? 늦은 밤 귀가 차안에서 머리를 숙이고 졸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휴...한숨이 나왔다. 좀 더 다양한 .. 2009. 5. 20.
[맛집/방배동/칼국수]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방배동 유락... 방배동 얼마 안되는 맛집 유락. 집에서도 가깝고 비오면 꼭 생각하는 곳이다. 그런데 예전보다 가게가 두 배 커지더니..약간 맛이 달라졌다 예전의 깊은맛이 약해졌음. 처음 먹어봤을때 정말 감동이었는데.. 200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