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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34

[BP/MOVIE] 이런 여름이면 좋겠다....키쿠지로의 여름 제목 : 키쿠지로의 여름(Summer Of Kikujiro) 제작 : 1999년 국내개봉 2002년 8월30일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기타노 다케시 주연 : 기타노 다케시 추천 : ★★★★★ BP's : 최근 몇 년간 재미있는 일본 영화들의 끝에는 이 기쿠지로의 여름이 있다. 일본 방송영화계의 주요한 인물인 기타노 다케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큰 내용은 없지만. 영화 내내 소소한 재미거리와 멋진 화면, 그리고 주제가를 끊임없이 보여준다. 두 남자의 엄마찾아 삼만리. 히사이시죠의 음악 그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영화. 마사오 역으로 나온 세키구치 유스케는 이 이후에는 방송쪽으로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기타도 다케시의 과장된 연기가 어.. 2011. 11. 30.
[BP/BOOKS] 문재인의 운명..... BP's : 모든 것이 운명이었다. 운명을 받아들이느냐, 만드느냐 그 선택까지도....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정신없이 흘러갔던 시간들의 뒤에 있던 이야기들...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144160?scode=032&OzSrank=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7771889 P86 이들이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고 해서 순직 경찰관에게 모욕이 되는 것이 아니다. 경찰관은 경찰관대로 직무에 충실하다가 순직해 국가유공자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민주와운동 관련자' 인정이 순직 경찰관들을 모욕하는 것인 양 오도하면서, 증오를 부추기는 사람들이 안타깝다. P99 나는 원칙 얘기를 했다.. 2011. 10. 31.
[BP/TV] 심야식당 2기...시작!!! BP's : 심야식당이 다시하는 것은 알았는데...막 시작한 것 같다. 이날 3회가 하고 있었다. 등장인물들은 같고 내용은 만화와 겹치는 부분도 있고, 안겹치는 부분도 있다. 끝나고 나서 요리를 소개해주는 부분도 1기와 같고. 각 회가 내용이 짧아서 보기가 편하다. 도쿄에서 심야식당과 같은 곳을 이번에 좀 찾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사실 촉박한 일정 때문에 몇 군데 돌아보지도 못했지만.... 아 김태희 주연의 일본 드라마도 했었는데..김태희님은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음..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음. 일본 여자 배우들이 갖고 있지 않은 다른 매력이 있다. 나만의 심야식당 리스트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음. 2011. 10. 29.
[BP/BOOK] 자기혁명...박경철님 BP's : ★★★☆☆ - 절대적인 시간은 같지만, 시간의 밀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 자신만의 인생, 자신만의 색깔을 갖자. - 지속적인 배움과 경험의 확대. - 사회 구조, 개인의 구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자. 시간 없는 분들은 394페이지 부터 시작하는 에필로그를 읽으면 됨. 자기개발서에 대해서 수 없이 많은 책들이 나와 있다. 그 중에 몇 가지 대표되는 책들만 조합해도 새로운 책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사실 박경철님의 자기혁명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본 일들을 구체화 시킨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방법론 뿐 아니라 인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에 대한 부분, 삶의 철학에 대한 부분이 녹아있는 것. 삶을 설명하는 외판원이 아니라 인생에.. 2011. 10. 23.
[BP/BOOK]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다. 한경희 BP's : 남자 ★★★☆☆ 여자 ★★★★☆ 한경희 생활과학에서 파는 물건들은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이 되었고, 마그네슘 프라이팬과 알루미늄 프라이팬의 차이가 뭔지 좀 알게 됐다. 그리고 36살에 창업을 해 연매출 1500억원 회사를 만든 한경희라는 분과 회사에 대해서도... '삽질 인생 10년만에 찾은 진짜 인생' 스팀청소기에 관심을 갖게 만든 책. 여성들이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런 중소기업들이 더 많아져야 할 것 같은데, 일상의 불편을 넘어가지 않았던 시야와 추진력. 두 가지가 오늘 이 회사를 만든 것 같다. 내년에는 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다니 기대.. P 199 뉴욕타임스 적자 누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인터넷 독.. 2011. 10. 18.
[BP/BOOK] 참고서....닥치고 정치....김어준 BP's :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정치 참고서.. 3줄 요약! - 시간 없는 사람은 300p 부터 읽으면 된다. - 공주님은 너무 강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공주님보다 더 강한 누군가를 선택할 수 있다. - 각하의 시련을 이겨낸 우리는 좋은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닥치고 정치가 나온다는 것은 나는 꼼수다를 통해서 알고 있었다. 최근 읽고 싶은 책이 몇 권 있었는데 일단 박경철님의 자기혁명은 구했고, 닥치고 정치를 사려고 했는데 보름달 형님이 가지고 계셔서 휘리릭~ 읽어버렸다. 그동안 정치에 대해서 정치인들도 말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들을 아주 쉽게 풀어놨다. 나는 꼼수다 들었던 사람이라면 중간 중간에 비슷한 내용도 있다. 무엇보다 향후 .. 2011. 10. 16.
[BP/BOOK] 소니 VS 삼성 http://www.yes24.com/24/goods/2912694?scode=032&OzSrank=1 BP's : 어릴 때 사우디로 일하러 가셨던 친구 아버지는 소니 29인치 TV를 사오셨다. 그렇게 큰 제품을 본적이 없었고 그렇게 선명한 화면은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나중에 TV를 사게되면 꼭 소니 제품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평판TV시대에서 소니는 급속히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제품, 세상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던 소니는 이제 다른 회사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반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부분은 부족하지만 일단 만들어진 것을 더 좋게, 빠르게 만드는 삼성전자는 소니를 추종하던 업체에서, 이제 시장을 이끄는 업체가 됐다. 하지만 소니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을 추월.. 2011. 9. 26.
[BP/TV] 볼만한 일본드라마 '젠카이걸(全開ガール)' BP's : ★★★★☆ 행복해지자! 이후에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드라마가 나왔다. 사실 1회부터 알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뻔한 드라마인데, 감초같이 등장하는 조연들도 그렇고, 주인공들 연기가 계속 보게 만든다. 주인공은 아라가키 유이, 니시키도 료 아라가키 유이는 최근 나가사와 마사미 와 함께 주요 드라마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 드라마 주연은 처음이라는데 앞으로도 자주보게 될 것 같다. 이제 일본 드라마 주인공도 세대교체가 끝난 것 같다. 남자 주인공 니시키도 료는 아이돌 그룹 NEWS에서 눈여겨 봤었는데, 연기도 잘한다. 내용은 지긋지긋한 가난이 싫어 국제변호사로 출세를 꿈꾸는 여성 변호사 '아유카와 와카바(아라가키 유이)'와 가난한 식당 주방장 '야마다 소타(니시키도 료)'.. 2011. 8. 17.
[BP/BOOKS]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만화.....'사채꾼 우시지마' 사채꾼 우시지마 작가 : 마나베 쇼헤이 돈 함부로 쓰지마라!! 인생의 지옥은 빚과 함께 다가온다!! 명품을 갖고싶어서, 대박 찬스를 만들기 위해, 보다 화끈하게 놀기 위해... 어느 순간 자신의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빌리고 마는 빚, 사채! 자기자신이 만든 허영심의 결말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3046947 사채와 관련된 내용의 일본만화와 드라마들은 많기 때문에 사채꾼 우시지마도 그 중의 하나인 것으로 생각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을 확인하고, 드라마부터 봤다가 아주 깜짝 놀랐다. 처음에 등장하는 우시지마역의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야마다 타카유키 인 것을 보고 당황했다. 일반적으로 거리가 좀 떨어진 내용.. 2011. 8. 2.
[BP/MOVIE/JAPAN] 볼 맛나는 영화 야키니쿠무비 '불고기' (영화 내용 가득) 어릴 때 일본에 한 없는 동경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혼자서 일본어를 독파하더니 대화의 상당 부분에 일본어를 섞어 쓰는... '이 녀석 일제 시대 때 태어났으면 앞잡이가 됐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지만 반대로 일본에도 우리나라에 대한 무작정 동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최근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와서 일본 남자들보다 더 남성스럽다던지, 한국 여자들은 모두 이쁘다던지.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다던지...뭐 이런거.. 예전에도 독일 사람들은 약속을 잘 지키고, 일본 사람들은 성실하다는 것이 틀림없다고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만 보고 갔다가 전혀 다른 것을 보고 놀란 것 처럼. 성향은 있을 수 있으나 대세는 아닌...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불고기 영화를 만.. 2011. 7. 21.
[BP/BOOK] 일본 철도 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만화 '에키벤' 서명 : 에키벤 글그림 : 하야세 준 감수 : 사쿠라이 칸 역 : 채다인 출판사 :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BP's : ★★★☆☆ 도시락은 꽉 차 있는데, 스토리가 아쉽다. 그래도 심심풀이용으로 읽기 딱 좋음 도쿄에서 도시락점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휴가로 일본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각 역의 이름난 도시락을 먹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여행과 먹는 이야기니 당연히 재미있다. 철도에 관한 해박한 지식, 먹거리에 대한 얘기들. 아쉬운 점은 철도 이야기와 더불어 지역 이야기들이 좀 더 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 마지막에 있는 실제 에키벤 사진이 먹음직스럽고, 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프로젝트 X와 같은 만화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만화에서처럼 일본 기차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생각해보면 매.. 2011. 7. 20.
[BP/BOOK]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BP's : 중저가 브랜드 유니클로가 성공할 수 있었던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의 성공 스토리. 저자인 기와시마 고카로는 유통전문 컨설턴트. 좀 더 자세한 얘기가 듣고 싶었는데 설명의 나열 수준이었다. 빌려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다 읽어 버릴 정도로 내용은 적다. 하지만 유니클로가 채소 유통에 뛰어든 이야기 실패 이야기들은 흥미로웠다. 야나이 다다시는 체계적이기 보다는 좀 자신의 직관을 믿고 밀어 붙이는 스타일 같다. 플리스나 국내에서도 성공한 '히트텍'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내용도 있다. 아쉬운 점은 질샌더와 협력해 내놓은 +J에 대한 얘기가 있을 줄 알고 좀 기대했는데. 딱 한 줄 있다. 중저가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도입해 성공한 사례는 다른 분야에서도 참고할 만한데, 정작 가장 중요할 것 .. 2011. 7. 4.
[BP/BOOK] 도쿠가와 이에야스. 요코야마 미쯔데루. BP's : 도쿠가와 이에야쓰. 야마오 카소하치의 원작을 바벨 2세, 철인 28호로 잘 알려진 요코야마 미쯔데루가 13권의 만화로 냈다. 원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는 상태에서. 만화로 볼 수 있게 됐다. 형님이 한번 읽어보라고 주신 것인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우선 임진왜란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었고, 일본이 바라보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조금. 오다 노부나가나 다케다 신겐 등 명장 있는 전국시대를 종식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통일을 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몇가지 부분은 현재에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혜안을 가지고 있다. 요코야마 미쯔데루 다른 작품까지 더 관심이 가게 만든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일본어: 徳川家康 (とくがわ いえやす), 덕천가강, 15.. 2011. 6. 27.
[BP/일독] 전환시대의 논리. 리영희 Bp's : 어려운 책이었다. 잘 읽히지도 않고. 첫 장을 넘긴지는 꽤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겨우 다 읽었다. 아직 제대로 평가 받지 않는 현대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중국의 공산화, 베트남 전쟁의 배경 등. 생각해보면 한번쯤 궁금증을 가져볼만한 일인데 왜 그렇게 됐는지...힘을 가진 강대국들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입장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오랜시간동안 기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뒷부분에 있는 언론에 대한 생각, TV에 대한 생각들은 지금 읽어도 좋은 내용이었다. 또 다른 책인 '대화'로 바로 넘어갈 수 있게 해주었음. 관련정보 : http://www.yes24.com/24/goods/67766?scode=032&OzSrank=1 =======================.. 2011. 6. 11.
[BP/일독] 스티브잡스 무한혁신의 비밀 BP's :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짜집기 한 책.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번 봐도 될만하지만,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람은 살 필요가 없다. 대부분 이전에 나왔던 내용과 다른 업체들 얘기를 짜집기 했다. 만약 공항에서 조금만 이책을 살펴볼 시간이 있어도 구입하지 않았을 것 -_-; p21 혁신이야말로 리더와 추종자를 구분하는 잣대다 23 레프팅을 통해 팀워크를 배우거나 색종이로 비행기를 만들면서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 기업에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 26 현재 애플의 매장은 280개를 넘어섰고 분기를 기분으로 약 5000만명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2008년 7월 10일에 오픈한 앱스토어 경우에는 불과 18개월 만에 전 세계의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 사용자가 무려 30.. 2011. 6. 10.
[BP/일독] 셜록홈즈 시리즈만큼 재미있는....김탁환 백탑파 3편 열하광인 Bp's : 백탑파 3편 열하광인. 2편 이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다행히 영은이가 책을 빌려줘서 빨리 볼 수 있게 됐다. 신판이 나온 것 같은데, 이전에 나온 것이 책도 작고 종이 느낌도 좋다, 어릴 때 추리소설 광인 형을 따라서 열심히 추리소설을 읽었다. 당시 어린이들의 꿈은 대통령 못지 않게, 소년탐정단 같은 것이었기 때문에, 책에서 나오는 탐정들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왜? 내 주변에는 고대유물 분실사건, 밀실 살인사건 같은게 일어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부분 미국, 영국, 일본 등을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추리소설이 안나오는지?'도 궁금해 했다. 나중에 김성호 작가의 형사 오병호, Z의 비밀, 제5열 같은 작품을 읽었지만, 어릴 때는 홈즈와.. 2011. 6. 5.
[BP/일독] 김탁환 역사추리소설 '열녀문의 비밀' BP's : 조선명탐정의 원작. 확인해보니 영화 나온 뒤에 개정판이 나왔다.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나중에 봤는데 역시. 책을 먼저 보는 것이 좋다. 책과 영화 내용은 꽤 다르다. 영화도 책과 별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이제 백탑파 마지막 편만 남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쉬울 정도. yes24 : http://www.yes24.com/24/goods/2805674 p.47 장차 전쟁터에 나아가 말을 달리고 칼을 휘두르며 창을 쓰고, 활을 쏘고 돌을 던지겠다고 하면서도 그 넓은 소매를 고치지 않는 것이 소위 예법이란 말이냐? p.83 "지혜로운 이느 가난을 편안하게 여기고 어리석은 이는 가난을 원수처럼 여기다가 가난 속에서 죽어 간다지" p.112 "자넨 무슨 일이든 덤비려고만 들어 문젤세. 바둑은 두지 .. 2011. 5. 20.
[BP/MOVIE/JAPAN] 키작은 소년과 키큰 소녀의 러브스토리 '러브콤(러브 콤플렉스)' BP's :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러브콤. 일본에서는 콤플렉스를 여러 단어에 붙여 쓰는 경우가 많다. 마마보이 대신에 마더콤 이런 식으로. 러브콘은 키가 작은 소년과 키가큰 소녀가 벌이는 사랑 이야기로 만화를 영화화한 경우 상당히 이질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러브콤 경우에는 나름대로 재미를 잘 살렸다.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이케 텟페이와 후지사와 에마라는 국민 아이돌이 등장해 재미를 더해준다. 코이케 텟페이는 인기그룹 왓트의 멤버이고, 후지사와 에마는 논노델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90년대 하이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러브콤은 몇번이고 봐도 재미있는 유쾌한 영화다. 특히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거물급 찬조출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일본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아 저사람~! 할 정도로.. 2011. 5. 12.
[BP/일독] 삼성을 생각한다. 몇번을 읽다 덮었던 삼성을 생각한다를 연휴에 몰아서 다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의 본질은 삼성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의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출간된 지난해 이 책과 관련해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봤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분들도.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비난하는 사람과 지지하는 사람, 아무런 관심도 없는 사람. 하지만 이 책은 삼성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그냥 지나치는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생각이란 사람이 머리를 써서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인데, 실제로 살면서 생각이 아닌 받아들여짐과 익숙함에 따라가는 것에 대한 지적을 했다는 것. 원래 그렇기 때문에, 그래왔기 때문에 넘어가야 하는 일들에 대해, '이의 .. 2011. 5. 6.
[BP/일독] 셜록 홈즈보다 재미있는 김탁환 역사 추리 소설. 방각본 살인사건 1, 2 Bp's : 조선 정조시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해 의금부 도사 이명방은 용의자로 지목된 소설가 청운몽을 처형한다. 청운몽을 용의자로 지목한 이유는 살인사건마다 청운몽의 방각본 소설이 있었고,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던 청운몽이 사건의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자백을 한 것. 하지만 그 이후에도 비슷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이명방은 혼란에 빠진다. 결국 이 연쇄살인에는 더 큰 배경이 있다고 확신한 이명방은 그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 (-_-; 이렇게 쓰고 싶은게 아니라. 소설이 거기까지다. ) 누님이 이전부터 재미있다고 하셨지만, 얼마전 듀마키를 다 읽고 뒤에 볼 것이 없어서 빌렸다가 한번에 다 읽어 버렸다. 김탁환님의 역사적 고증이 돋보이고, 실제 등장인물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유득공, 백동수를..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