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한 러브콤. 일본에서는 콤플렉스를 여러 단어에 붙여 쓰는 경우가 많다. 마마보이 대신에 마더콤 이런 식으로.
러브콘은 키가 작은 소년과 키가큰 소녀가 벌이는 사랑 이야기로 만화를 영화화한 경우 상당히 이질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러브콤 경우에는 나름대로 재미를 잘 살렸다.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코이케 텟페이와 후지사와 에마라는 국민 아이돌이 등장해 재미를 더해준다. 코이케 텟페이는 인기그룹 왓트의 멤버이고, 후지사와 에마는 논노델로 잘 알려져 있다.
1980년~90년대 하이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러브콤은 몇번이고 봐도 재미있는 유쾌한 영화다. 특히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거물급 찬조출연도 눈여겨 볼만하다. 일본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아 저사람~! 할 정도로 유명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키가 커서 실연당한 소녀와 키가 작아서 실연당한 소년
넌 나보다 작자나~
뭐 이런식이다...
실제로 텟페이는 168CM라고 하고 후지사와 에마는 167CM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키는 텟페이가 작을 것 같다.
나우시카를 봤던 사람이라면 웃음을 터트릴만한 장면
키는 작지만 서로 좋아하는 것...취향은 비슷...
항상 티격 태격
믿기 어렵지만 자매지간....에마의 방이 아주 재미있다.
어느날인가 데이트를 하게 되고..
에마는 키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짧은 키도...
모든게 사랑스럽게만 느껴진다.
축제때...고백을 결심하는 에마...
용기를 갖고.....
기회를 노린다...
물고기를 잡으면 고백을 하리라...
영화이다보니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장치들이 등장한다.
이렇게 남녀 심리를 설명해주기도..
고백을 했지만..결과는 -_-;
서로 소원해졌다가...
수학여행을 가게된 에마...
그리고 남겨진 두 사람....
수학여행중....인력거를 타고 둘 만의 데이트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이 둘에게 새로운 변수가 생긴다..
멋쟁이 선생님이 부임하신 것...
낯 간지러운....이런 장면도 나온다.
그래도 재미있다. ㅋ
학교 전체 여학생들은 선생님 팬이 되고..
에마도 그 중의 한명이 된다.
이 둘의 사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우울하고, 이상한 일본 영화가 아닌 유쾌한 하이틴 영화를 보고 싶다면.....
러브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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