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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1721

[BP/MOVIE] 크루엘라(Cruella 2021) - 크레이그 길레스피(Craig Gillespie) 감독 BP's : 디즈니의 콘텐츠 영역 확장은 어디까지 갈까?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을 리메이크 할 때는 뭔가 부족함이 있었고 디즈니 플러스로 완다 비전, 팰콘 앤 윈터솔져 시리즈로 오리지널을 채웠고 영화까지 이렇게 나오니 역량이 대단하다. 디즈니에서 만든 비슷한 영화인줄 알았는데 여자 조커, 현대판 신데렐라를 만들어 놨다. 세계적인 배우들, 스케일, 그리고 음악. 풍성한 예산을 아낌없이 써서 2시간을 꽉 채웠다. 엠마 스톤의 장악력도 대단하지만 엠마 톰슨의 약역도 훌륭. 크루엘라는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나온 바로 그녀, 그녀가 어떻게 드빌 크루엘라가 되었는지에 대한 프리퀄이다.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는 아니지만 사실상 새로운 캐릭터 디즈니가 아무리 좋은 영화를 만들어도 과거에 만든 클래식 영화들을 넘어서.. 2021. 6. 13.
[BP/MOVIE]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Riders of Justice) - 앤더스 토마스 옌센(Anders Thomas Jensen) 감독 BP's : 유럽 영화는 유럽 특유의 무엇인가가 있다. 그네들도 우리나라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액션 영화라서 그런 차이가 좀 덜하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들이 있다. 문화적인 차이일까? 아니면 이 영화만의 표현법일까? 초반의 전개와 화면 구성은 쭈욱 몰입감을 주는데, 중간부터는 좀 긴장이 풀어진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같은 느낌은 오히려 북유럽 문화를 잘 살린 작품인데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중간에 뭔가 좀 힘이 빠졌다. 2시간을 꽉 채운 상영시간에서 15분만 덜어냈어도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다. 영화 표지만 보고 상상한다면 뭔가 아쉽고, 별 정보 없이 봤다면 나름 재미있을 것. 주연인 매즈 미켈슨을 007 로얄 카지노에서 봤을 때만해도 무자비한 호두까기.. 2021. 6. 7.
[BP] 2021년 6월 EBS 영화 - 해바라기, 동사서독 리덕스, 집시의 시간 BP's : 벌써 6월. 2021년도 반이 지났다. 시간은 참 느리게 간다. (반대로 얘기해야 조금이라도 천천히 갈 것 같음) 지긋지긋한 코로나 19도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극장은 잘 안가게 된다. 코로나 19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앞으로 영구한 변화를 이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는 방식도 달라질지.. 하긴 넷플릭스, 왓챠, 티빙, 디즈니, 아마존 프라임 콘텐츠를 보는 시간이 확실히 증가했다. 그래도 가입없이 고화질로 볼 수 있는 TV영화는 소중하다. 이제 공중파에서는 EBS만 그렇게 보여주는데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어릴 때 봤던 토요명화, 명화극장, 주말의 영화가 생각난다. 2021년 6월 EBS 영화 선정작은 역시나 좋다. 특히 금요일(정확히는 토요일 새벽)에 하는 금요극장은 .. 2021. 6. 3.
[BP/WP] 극주부도(極主夫道 2020) BP's : 폭력배 사이에서 '불사신의 용'으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이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8년 만화책으로 나오고 2020년 TV드라마로, 2021년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넷플릭스는 아직 국내에는 서비스 전이고 왓챠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타마키 히로시 (たまきひろし | 玉木宏)가 주인공으로 전직 폭력배인 주부 역할을 충실히 한다. 아주 심각하게 수퍼마켓의 쿠폰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거나 할인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그리고 손을 씻고 크레이프 장사를 하는 타키토 켄이치(滝藤賢一), 폭력배 두목 타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의 캐릭터가 독특하다. 이 두 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남. 그리고 세대.. 2021. 5. 24.
[BP/NF] 길고 아쉬운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 - 잭 스나이더 BP's : 잭 스나이더 감독의 넷플릭스, 극장 동시 개봉 영화 아미 오드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이라 일단 상영시간부터 확인. 148분 -_-;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적당히를 모른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훌륭하게 리메이크해서 이번에 기대를 했지만, 딱 넷플릭스 영화 스타일로 만들었다. 유명한 주연배우 하나, 그 이외에 어정쩡한 인물들. 딱히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은 넷플릭스 독점 영화. 7000만 달러 예산이라는데, 특수효과나 소품에 많이 쓴 것 같기는 하다. 좀비 호랑이 같은 것은 독특했으니. 하지만 그게 다임. 좀비들이 달려올 때의 긴박함, 긴장감 같은 것이 아주 부족하다. 역시나 긴장감이 떨어지니 가뜩이나 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짐. 넷플릭스 제작 영화들도 원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2021. 5. 23.
[BP/MOVIE] 혈투(The Showdown 2010) - 박훈정 감독 BP's : 낙원의 밤, 마녀, 신세계 박훈정 감독의 첫 작품인 혈투(2011) 박휘순, 진구, 고창석 님 등 좋은 배우들이 등장. 당시 놀랍게도 관객이 4만4000명 밖에 안들어 그야말로 흥행참패를 했음. 지금보면 나쁘지 않은데, 완벽한 참패를 했다. 그래서인지 넷플릭스와 왓챠에도 없음. 내용을 보면 참 어렵게 촬영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혹한에서 촬영을 했다. 네이버 다운로드로 볼 수 있다. 추천 : ★★★◐☆ 마녀 2를 기다리며 다음 영화 : 6.1 / 10 네이버 영화 : 5.24 / 10 줄거리 광해군 11년, 만주벌판 명나라의 강압으로 청나라와의 전쟁에 파병된 조선군 치열한 전투 속에서 군장 헌명(박희순 분)이 이끄는 좌군은 처절하게 대패한다. 부상을 입은 부장이자 오랜 친구인 도영(진구.. 2021. 5. 22.
[BP/MOVIE] 고질라 VS 킹콩(Godzilla vs kong 2021) - 아담 윈가드(Adam Wingard) 감독 BP's : 코로나 19 때문에 영화들이 대거 연기된 와중에 고질라 VS 킹콩(Godzilla vs kong 2021)이 개봉. 이야기는 전작과 이어지기는 하지만 역시 연기는 괴수들이 가장 잘한다. (다들 너무 과한 연기를..) 이야기가 황당무계한 면도 있지만 뭐 그렇기 때문에 상상력을 동원하게 되는 영화가 되니.. 마벨 어벤져스처럼 만화, 특찰물에서 재대로 된 영화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책을로만 봤던 괴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 그동안 고질라 시리즈 중에 가장 괜찮았음. 기묘한 이야기의 꼬마는 이제 청소년이 됐다. 다음 영화에서는 청년으로 나올 듯. 추천 : ★★★★☆ 눈이 즐거운 거대 괴수의 UFC 대회. 아이맥스의 대화면으로 봐야 함 다.. 2021. 5. 8.
[BP/MOVIE] 자산어보(The Book of Fish 2021) - 이준익 감독 BP's : 조선 최초의 먹방 인플루언서 '정약전' 신유박해로 죽음을 피해 흑산도로 유배. 영화를 처음 보면 어? 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으로 나온다. 바다와 해산물이 나오니 색이 더 강조되어야 할 것 같은데 흑백으로 만든 것이 특이하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오히려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배우들의 눈에 집중하게 된다. 후반부의 파도 장면은...흑백이라 더 와닿았음. 그리고 변요한님, 이정은님, 김의성님, 방은진님 등의 연기가 대단했다. 큰 이야기의 줄기는 단순해서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짜임새가 꼼꼼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리고 순조 1년 때의 얘기인데 시대만 바꾸면 지금이랑 다른 점이 없다. 옛날에 높은 벼슬을 한 조상이 있으면 자랑스러워할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 해야할 것.. 2021. 5. 7.
[BP/EBS] 2021년 5월 EBS 영화 - 빠삐용, ET, 작은아씨들 BP's : 코로나 19 시대에 더 소중해진 EBS 영화. 예전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 시간대는 이제 비슷한 예능들만 하고 공중파 방송국 중에 제대로 영화를 보여주는 채널은 이제 EBS 밖에 없다. 넷플릭스와 웨이브, 왓챠 같은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TV로 보기 편하다. 이게 OTT에서 맞춤 방식으로 추천해주는 영화나 원하는 영화를 찾아서 보는 것도 좋지만 그냥 보여지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는 것은 다른 재미가 있다. 생각해보면 인생이 맞춤형이 아닌데, 맞춤형으로 영화를 볼 필요는 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이번 달에는 빠삐용, 나바론 요새, ET, 작은아씨들, 뮤직오브하트 정도를 챙겨서 보려고 함. EBS 영화 : https://home.ebs.co.kr/ebsmovie/m.. 2021. 5. 4.
[BP/MOVIE] 모탈 컴뱃(Mortal kombat 2021) - 사이먼 맥쿼이드(Simon McQuoid) 감독 BP's : 게임을 영화로 했다가 망한 영화들이 유난히 많다. 만화나 소설을 영화로 한 경우에는 그래도 성공하는 일이 많은데 게임은 -_-; 아마도 만화나 소설에 비해 스토리가 약하기 때문에 2시간 가까운 내용으로 풀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특히 격투게임이 그렇다.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데드 오브 얼라이브까지 모두 -_-; 거의 절망적인 수준 모탈컴뱃은 1992년 게임으로 먼저 출시된 뒤 2019년까지 11편까지 나왔다. 영화로도 꾸준히 제작됐는데 하나같이 어설펐다 -_-; 중국 액션영화만큼만 해도 괜찮았을텐데 악평을 받으면서도 이 콘텐츠가 인기 있는 이유는 대결의 승자가 패자를 아주 잔인하게 처리하기 때문. 상상을 뛰어넘는 잔인하고 기괴한 방법을 상대를 처리하는데 그래서 그 장면을 보기 위해서.. 2021. 4. 30.
[BP/MOVIE] 노바디(Nobody 2020) - 일리야 나이슐러(Ilya Naishuller) 감독 BP's : 존윅, 이퀄라이저 스타일의 통쾌한 액션 영화. 존윅, 이퀄라이저와 다른 점은 주인공이 말도 안되는 격투, 전투 능력을 가진 전직 특수부대요원이 아니라 동네 아저씨 같은 느낌. 기존 비슷한 영홛르은 주인공이 너무 말도 안되는 능력의 소유자인데 노바디는 설득력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서인지 액션도 훨씬 실감난다. 후반부의 슬로우 촬영 기법이 들어간 격투씬은 킥애스, 존윅, 이퀄라이저 등의 클라이막스에서 볼 수 있는 역대급. 영화관 전체를 대관해 먼저 노바디를 보시고 추천해주신 KH형님의 평가 '이 영화 재미있네, 음악 좋다' 추천 : ★★★★☆ 동네 아저씨 무시하지 말라 다음 평점 : 8.3 / 10 네이버 평점 : 8.66 / 10 imdb : 7.5 / 10 Rotten Tomatoes :.. 2021. 4. 26.
[BP/NF] 괴물(2020)의 연기 장인들 - 심나연 감독, 김수진 극본 BP's : 영화 괴물이 아니라 드라마 괴물. JTBC 드라마는 이제 어느 정도 기대 수준을 넘은 것 같다. 공중파 드라마가 밋밋하게 생각될 정도. 비밀의 숲 이후로 한동안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봤다. 비밀의 숲에서도 그랬는데 이야기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 16부작으로 나는 8화까지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지만 그래도 뒤로 가면서 살짝 약해짐. 괴물의 후속은 지진희, 김현주님 주연의 언더커버 추천 : ★★★★☆ 단번에 보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는 드라마 홈페이지 : https://tv.jtbc.joins.com/replay/pr10011282/pm10061928 다음 : 이동식 역 - 신하균님 악녀, 7호실, 지구를 지켜라, 킬러.. 2021. 4. 19.
[BP/NF] 낙원의 밤(Night in Paradise 2019) - 박훈정 감독 BP's : 2019년 극장에서 개봉해야할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하겠지만, 영화는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선택이 있어야 더 좋은데 코로나 19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일까? 혈투, 신세계, 대호, VIP, 마녀로 이어지는 박훈정 감독의 작품을 좋아해서 낙원의 밤을 기대했다. 그러다가 KH 형님이 '이거 넷플릭스에 나왔다'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감상. 복수 이야기라고 너무 뻔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지만, 그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볼만하게 만드는지가 중요. 옛날 중국 무협 영화보면 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계속 보게 되는 명작들이 있다. 낙원의 밤은 그런면에서 살짝 아쉽다. 폭력이 수반될 수 없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필요 없이 잔인한 장면이 과도하게 들어가 있어서 불편했다. 추천 .. 2021. 4. 12.
[BP/NF]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 2013) -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 BP's : DC 유니버스의 시작인 맨 오브 스틸.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만든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초인들의 전투가 이전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초박력의 연속. 물론 다른 잭 스나이더 감독 작품 처럼 슬로우 화면과 너무 긴 상영 시간이 좀 아쉽지만. 아무튼 DC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버전이 나와서인지 넷플릭스가 첫 화면에 계속 보여줘서 다시 봤다. 추천 : ★★★★◐ DC 유니버스 영화 중 최고 다음 영화 : 7.4 / 10 네이버 영화 : 7.92 / 10 imdb : 7 / 10 Rotten Tomatoes : 56% / 75% 줄거리 한 어린 소년은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과 다른,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시간.. 2021. 4. 8.
[BP/WP] 무법도시(Revenge of the Green Dragons 青龍 2014) - 유위강, 앤드루 류 감독 BP's : KH 형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무법도시. 중국영화지만 배경은 미국 뉴욕이다. 어떻게 보면 홍콩 갱영화에서 나올만한 그냥 이야기인데 많이 다르다. 일단 감독은 유위강과 앤드루 류가 공동으로 했고, 기획을 마틴 스콜세지가 했다. 그래서 중국영화인데 미국영화 느낌이 남. 어떻게 마틴 스콜세지가 이 영화에 기획을 하게 됐는지 찾아봤더니 유위강의 2002년작 무간도를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2006년 디파티드로 리메이크하면서 서로 알게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들 때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지원을 해줬다고. 대부분 영어 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배우들도 저스틴 전, 케빈 우 등 미국계 중국 배우들이 출연. 그동안 홍콩 영화에서 많이 봤던 배우들이 거의 안나온다. 아쉽게도 그래서 홍콩 갱단 두목의 이미.. 2021. 4. 7.
[BP/WP] 왕가위 리마스터링 - 왓챠 BP's : 왕가위 감독의 명작들이 4K로 리마스터링. UHD로도 나왔고, 이걸 왓챠에서 내줬다. OTT의 경쟁력은 오리지널 컨텐츠이지만, 이렇게 테마나 감독을 잘 잡아서 기획하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은 시청자가 계속 이 서비스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니. 화양연화, 중경산림, 해피투게더, 2046, 타락천사, 동사서독 리덕스, 아비정전, 열혈남아, 일대종사 이렇게 9편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작품 순서는 동사서독 리덕스 타락천사 중경산림 열혈남아 순... 다른 작품도 좋지만 이 작품들은 다시 봐도 명작. 고화질로 보니 확실히 각 장면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다. 왓챠에서 4K로 보려면 프리미엄 구독권으로 높여야 한다. 왓챠 www.cine21.com/news/view/?mag_id=96803 [인터.. 2021. 3. 22.
[BP/MOVIE] 완전히 다른 4시간 짜리 히어로물 -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BP's : 2017년 저스티스리그를 잭스나이더가 다시 편집해 4시간 짜리 새로운 영화로 공개. HBO max에서 나왔는데 네이버나 웨이브에서 단편으로 구입해서 볼 수 있다. 네이버 멤버십에 가입하면 2만원 이하 영화 한편 볼 수 있으니, 이걸 쓰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단편 구입은 1만6000원으로 비싼편. 그래도 미국과 거의 동시에 볼 수 있으니 다행. 어떻게 보면 HBO max로 나왔기 떄문에 4시간이라는 방대한 시간으로 나올 수 있었다. 2017년 저스티스리그를 몇 번 봤기 떄문에 4시간으로 늘려도 얼마나 많이 달라졌나? 하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영화다. 저스티스리그 2017년 작이 120분, 2021년 작이 242분. 2배가 늘어났다. 사실 저스티스리그는 제작부터 사연이 많다. 저스티스리그는 워.. 2021. 3. 20.
[BP/EB] 단순한 진심 - 박유아 초상 프로젝트 / 남서울미술관 BP's : 남서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단순한 진심 - 박유아 초상 프로젝트 40여 점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전시회인데 공통적으로 해외 입양인의 초상이다. 그리고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해외입양을 하는 나라인 우리나라의 치부를 꼬집는다. 그래서인지 각 초상의 인물들의 느낌이 오묘하다. 풍부한 표정이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사진하는 다른 느낌. 관람료도 무료라 언제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소개 서울시립미술관의 ≪단순한 진심: 51 Lives≫은 뉴욕에 기반을 둔 박유아(1961~ )가 ‘가족’을 주제로 전개해 온 초상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전시다. 박유아 작가는 한국 해외 입양인의 40여 점의 초상을 중심으로 작가 자신과 그들의 삶의 여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마주한다. 특히 이번 전.. 2021. 3. 19.
[BP/NF] 백야추흉(Day & Night 白夜追凶) - 3월 22일까지 BP's : 데이 앤 나잇(Day & Night 白夜追凶)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중국 드라마인데, 3월 22일까지만 서비스 된다. 그러고 보니 OCTB : 반흑(反黑) 도 이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다. 서비스 기간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쉬워하기 전에 빨리 보는 것이 좋다. 원래는 다른 영화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게 됐는데,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 꽤 잘만들었다. (무엇보다 여주인공의 그 어색함이 ㅠ ㅠ) 도입부가 매우 흥미진진하다. 경찰인 주인공은 같은 경찰이었다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쌍둥이 동생의 1인 2역을 한다. 주인공은 정신적인 이유로 밤에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래서 동생이 형의 모습을 하고 밤에 수사를 이어간다. 그래서 낮과 밤에 모두 범죄를 추.. 2021. 3. 18.
[BP/WP]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BP's : TV 도쿄의 먹는 드라마 시리즈.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를 잇는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만화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먹는 이야기보다는 사는 이야기 쪽이 더 많다. 특이한 조합이고, 등장인물도 몇 명 안되는데 재미있는 소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요리는 조리법 설명 쪽에 가까운데, 보다보면 '아 저거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쭈욱 보게되는 드라마. 왓챠에서도 볼 수 있지만, 도라마코리아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음. 추천 : ★★★★☆ 배우들 연기가 리얼하다. 일본에서도 꽤 인기가 있어서 관련 전시회도 우메다에서 열렸다.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전시회 방문 기사 도라마 코리아 왓챠플레이 TV 도쿄 202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