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영화 괴물이 아니라 드라마 괴물.
JTBC 드라마는 이제 어느 정도 기대 수준을 넘은 것 같다.
공중파 드라마가 밋밋하게 생각될 정도.
비밀의 숲 이후로 한동안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봤다.
비밀의 숲에서도 그랬는데 이야기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 16부작으로 나는 8화까지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비밀이 나오지만 그래도 뒤로 가면서 살짝 약해짐.
괴물의 후속은 지진희, 김현주님 주연의 언더커버
추천 : ★★★★☆ 단번에 보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는 드라마
홈페이지 : https://tv.jtbc.joins.com/replay/pr10011282/pm10061928
이동식 역 - 신하균님
악녀, 7호실, 지구를 지켜라, 킬러들의 수다. 말이 필요 없는 배우
한주원 역 - 여진구님
이 나이에 이만큼 경력을 가질 수 있는 배우는 드물 듯. 3드론 배우
유재이 역 - 최성은 님
괴물의 홍일점. 독특한 분위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오지훈 역 - 남윤수 님
인간수업의 일진이 정다운 경찰역으로 변신.
그리고 사진에 등장하는 미장원 아주머니들. 아주 현실감 있었다.
오지화 역 - 김신록님
버닝, 방법, 하지만 그 이전 수 많은 연극들.
드라마와 연극은 또 다른 색을 가진 연기 활동인 것 같다.
처음에는 연극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극중에 갈수록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연기를 보면서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창진 역 - 하성태 님
남한산성의 몽골대, 범죄도시의 독사.
뭐 저런 사람이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물에 최적화되는 배우.
도해원 역 - 길혜연 님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다른 색의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표독스러운 연기 제대로였다.
강진묵 역 - 이규회 님
괴물 이전까지는 이봉련님의 극단 선배이자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연극에서 쌓은 경력은 그대로 축적돼 괴물에 나왔다.
감정의 이쪽과 저쪽으로 변하는 과정에서의 표정 연기가 대단했다.
조길구 역 - 손상규 님.
아니 ㅠ ㅠ 형이 왜 여기서 나오시는 것인지
찐이님의 소개로 알게된 양손프로젝트 손상규님.
역량에 비해 너무 비중이 적은게 아닌가 생각됐는데, 그 폭발적인 연기력을 알기에 후반으로 갈 때 조마조마했다.
폭발시키지는 않았지만. 그 어수룩함을 연기할 수 있다는데 대단했음.
박정제 역 - 최대훈님
어디에서 본 것 같은데, 기억은 안났다.
하지만 연기장인들 사이에서 돋보인 배우.
몰입해서 보게 되는 연기였다.
그런데 계속 머릿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 햐. 연기 잘하네.
감탄을 하면서 봤다.
남상배 역 - 천호진 님
어떤 일이든 30년을 하면 전문가가 되지만, 그 전문가 중에 자신만의 색을 내는 사람은 또 그 중에서 소수인 것 같다.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시작해 다양한 작품을 섭렵한 연기 장인.
경찰 역을 많이 하셨는데, 그래서인지 더 어울렸다.
대사의 높낮이와 표정, 장인의 모습... 대단한 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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