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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29

오들 오들 가평 산장관광지 사흘째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집에 가서 출근 하려 했는데. 눈뜨니 8시 30분이다. -_-; 이런 추워서 시동이 안걸린다 -_-; 배터리 방전인줄알고 옆 텐트 분께서 점퍼 물려 주셨으나 역부족 -_-; 이틀동안 추운데 세워놨던 것이 문제였나보다. 또 차를 응달에 세워놔서 온도가 더 낮다는... (다른차는 시동 잘만 걸리는데 왜 우리차만 이러냐...) 하여간 하다 하다가 안되어서 보험사에 연락을 했다. 부르릉~~~하고 시동이 걸릴 때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아저씨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차를 타려는데 어떤 꼬마가 내 옷을 잡는다. "어?" "아저씨..." 이 녀석 얼굴에 검댕이 잔뜩 묻어있다. 불장난을 했나? "아저씨 차에서 검은 연기가 잔뜩 나와서 제 얼굴에 다 묻었어요...." .. 2008. 1. 29.
오들 오들 가평 산장관광지 이틀째 2 나무하고 도끼질. 톱으로 썰고...하는 과정에서 보선형님과 나 완전히 녹초가 되어 버렸음.. " 형 옛날 사람들이 왜 힘들게 살았는지 알것 같아요" "왜" "이렇게 나무하고 먹을거 만드느라 뭐 다른데 신경쓸 수가 없었을 것 같어.." ㅋㅋ 잠시 쉬다가 바로 저녁 준비...(먹기 위한 캠핑인가? -_-;) 날이 추워서 부탄가스는 화력이 약함. 왜 사람들이 석유 버너를 쓰는지 알겠다. 오늘은 오븐이 2개라 돼지등뼈 김치찜과 한쪽에서는 토마토 닭날개 준비 중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불장난이 최고.. 불장난만해도 정신없이 재미있다. 애들이 너무 잘잔다 싶었는데 12시가 될 무렵 신이가 일어났다. 놀래서 우는데...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방갈로를 빌려 옮겼다. 낯선 환경에 추운날씨 때문에 놀랐나 보다. 다행.. 2008. 1. 29.
오들 오들 가평 산장관광지 이틀째 1 아침에 역시...불청객 '결로' 때문에 눈을 떴다. 해가 뜨니 후두둑...결로 현상 때문에 물이 떨어진다. 지난번 용인에서 처음으로 보고. 참 골치 아픈 녀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녀석만 아니라면 난로에 주전자 올려 놓고 편히 잘 수 있을텐데. 그러면 결로현상이 심해지니 그러지도 못하고 고민이다. 춥긴 추운가보다. 나오는 사람도 없고. 물이란 물은 다 얼었다. 콜맨서 야전침대를 살려다가 형님꺼 보고 정하려했는데. 확실히 안사길 잘했다. 음....뭘 사야 하나.. 식기도 7번 국도님꺼로 장만.. ( 아직 우리나라에 캠핑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캠핑장비가 무지 비싸다. 내가 이번에 12만원 주고 구입한 노스스타도 싸다고 샀는데 미국에서는 세일기간에 70달러에 팔리는 제품이다. 의자도 텐트도 침낭도 .. 2008. 1. 29.
오들 오들...가평 산장관광지.. 날이 추워지니 캠핑이 더 가고 싶다. '그래 추울때 하는게 진정한 캠핑이지..' 하고 생각했지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행이 이번주에 새로 구입한 따땃한 침낭이 있으니 걱정이 좀 덜하다. 배경만 보면 어느나라인지 모르겠다..ㅋㅋ 침낭에 쏙 들어갔는데..이거..무자게 좋다. 내방에 있는 이불보다 훨 좋다(집에 와서 이불 걷고 그 위에 침낭 놨음. ^^) 물론 얼굴 부분은 바람이 들어와 춥지만 다 덮고 자니 괜찮았다. 답답해서 새벽에 잠깐 일어난 것을 빼면.. 침낭 성능 아주 훌륭함. 2008. 1. 29.
북극성 오다... 북극성을 본 것은 아주 어릴 때였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서울에서도 북극성을 볼 수 있었지요. 물론 지금도 보이긴 보입니다. 하지만 서울 하늘을 통해서 보는 북극성은 예전이나 밖에서 보는 거랑 많이 다르지요. 지난 캠핑 때 탁구공이 들고온 노스스타.. 이상하게 이 녀석을 보자마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어..이 녀석...괜찮은데...' 캠핑장비라곤 중학교때 쓰던 침낭 밖에 없어서 앞으로 하나씩 장만해야했는데.. 랜턴을 사면 꼭 이 녀석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침낭부터 새로 사려고 했는데.. 좋은 기회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캠핑장에서 화이트가솔린 넣고 해보려고 맨틀은 안태웠습니다. 가을하늘님 설명서가 있으니 따라서 쉽게 조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캠핑은 아주 밝게.. 2008. 1. 24.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2 꼴두 국수 한 10분 달리니 주천면이 나왔다. 아무데나 주차하려고 했더니 주차장에 하라네.. 귀엽게 생긴 고등학생이다. 녀석 만화에서 튀어난 온 사람처럼 순진하게 생겼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고생이었다 -_-; 오늘 꼴두국수 축제랑 한우 축제를 같이 한다는데...뼈진국 무료 배급이.. 맛은 국수맛..^^; 특별한 맛은 아니었음. 그래도 재미있자나.. 막걸리를 여기서도 한잔 했는데.. 먹을 때는 너무 맛있었는데 돌아와서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음 -_-; 당시에는 너무 시끄럽다고 했는데 집에와서 품바 아저씨가 하던 노래가 입안에서 맴돈다.-_-; 은근 중독 처음에는 다리에 나무가지를 꽂아서 장식을 한지 알았는데 완전히 핸드메이드다.. 누가 이걸 만들었을까? 2007. 12. 27.
[캠핑/영월] 탁구공네 놀러가기... 탁구공네 집은 주소가 없다. 매주마다 주소가 바뀐다. 지지난주에는 용인이었다가. 오늘은 영월이다. 지금 방금 통화를 했는데 경남 고성이라고 한다. 좋은 집이다.. 크리스마스 전 탁구공네 초대를 받았다.(그냥 간 것이지만..) 원래는 우하네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다. 형사 연말모임도 있는 날이었는데 연말결산 때문에 한밤중에 일이 끝났다. -_-; 내일 아침에 일찍 영월로 가려다가. 아침에 못일어날 것 같아서 새벽에 차를 몰고 나섰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2시간만에 도착했지만... 사람도 없고 길도 미끄러워서 조심 조심.. 새벽에 도착한지라 미안했다. 코속으로 들어오는 공기...차갑지만...따뜻한 서울 공기보다 좋다.. 캔맥주를 의자로? 만드는 비어치킨을 내게 못보여준게 아쉽다는 탁구공.. 오.. 2007. 12. 23.
[캠핑] 세상에서 젤 맛있는 저녁 (용인레저) 금요일 저녁. 우하가 침낭 산거 시험해본다고 제안한 캠핑... 코발트 남이사님을 오랜만에 보는 자리가 있었는데 약속은 후다닥 마치고.. 장비랑 옷을 챙겨서 한남동으로 우하와 조인하기 위해 갔다.. 헉..-_-; 바지를 갈아입고 오느라 택시비가 없다.. 한남동에서 우하만나 택시비를 빌린 뒤 탁구공과 조인하기 위해 분당으로 싱~ 가뜩이나 늦게 만났는데 금요일 저녁 차는 왜 이리 막히는지..-_-; 분당초입에서는 아예 차가 안간다. 알고보니 어제 총기사건 때문에 검문을 하는 것.. 탁구공 오빠가 출장 중이라 내가 운전을 하고 오늘 야영지인 용인레저로 향했다. 탁구공도 처음 가본다고 했는데 오리역에서 23km 밖에 안떨어졌다. 서울 근교에 유일하게 수영장이 있는 캠핑장이라는데... 명지대를 지나서 조금 있으니 .. 2007. 12. 10.
Camping...을 하자~ 2주전 우성갈비 회동에서. 요즘 캠핑에 푹 빠진 탁구공 내외가 '캠핑 가자' 하는 말에.. '어 그래~' 라고 답했던 우하와 나는... 서울시립미술관 뒤에 있는 과천 자연캠핑장에 갔다. -_-; 정말 갈 줄은 몰랐지..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기왕 하는거 비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우하랑 멋모르고 오늘 모임에 참가한 탁구공네 회사 동료 분 한명이랑... 과천으로 향했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아무도 없는 길을 따라 갔다. 서울랜드 야간개장도 끝나서 아무도 없는 상황.. -_-; 집에서 10분 밖에 안왔는데... 전혀 다른 세상이다. 비도오고 날도 추워서 오늘 캠프장에는 우리 밖에 없다. 여름에는 사람이 많지만. 제대로 캠핑 하려는 사람은 지방으로 가기 때문에 .. 200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