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안 정전기 놀이에 신난 아이들
날이 밝았다...
침낭...맘에 쏙 듬.
아침에 역시...불청객 '결로' 때문에 눈을 떴다.
해가 뜨니 후두둑...결로 현상 때문에 물이 떨어진다.
이 놈의 결로
지난번 용인에서 처음으로 보고. 참 골치 아픈 녀석으로 자리 잡았다.
이 녀석만 아니라면
난로에 주전자 올려 놓고 편히 잘 수 있을텐데. 그러면 결로현상이 심해지니 그러지도 못하고
고민이다.
캠핑장의 아침
춥긴 추운가보다. 나오는 사람도 없고.
물이란 물은 다 얼었다.
야전침대 말리기..
콜맨서 야전침대를 살려다가 형님꺼 보고 정하려했는데.
확실히 안사길 잘했다.
음....뭘 사야 하나..
서울에서는 마시기 어려운 상쾌한 공기...아침에 일어나서 맡는 이 공기 때문에 캠핑을 하게 된다.
어제 안보이던 집들이 눈에 들어온다
원래 거실텐트를 사려면 100만원 가까이 줘야 하는데 동호회에서 공구로 절반 가격에 구입...
아침 준비
식기도 7번 국도님꺼로 장만..
( 아직 우리나라에 캠핑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캠핑장비가 무지 비싸다.
내가 이번에 12만원 주고 구입한 노스스타도 싸다고 샀는데
미국에서는 세일기간에 70달러에 팔리는 제품이다.
의자도 텐트도 침낭도 30% ~50% 200%까지 비싼 제품들이 많다.
남들 안하는거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겠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서
동호회 또는 개인이 나서서 장비 공동구매를 하는 분들이 많다.
침낭, 텐트 각종 장비를 이런 공동구매로 구입하면 좋은 물건을 좋은 기회에 구입할 수 있다)
아침 메뉴는 샤브샤브...
라면은 꼭 먹어야 할 상황이 아니면 안된다는 탁구공...
처음에는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라면을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샤브샤브가 훨씬 좋다.
나중에 면도 끓여 먹을 수 있고.
보기만해도 군침이..
살짝 열어논 문에서는 따땃한 햇살이...
오늘은 추가 멤버들이 도착
한쪽에서는 텐트 설치 작업
잘하는 것과 별개로 '해봤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보선 형님이 어제 낑낑 댔지만 한번 해봤기 때문에 쉽게 텐트 설치
폴대만 끼우면 다 한거나 다름 없다
눈 사람 삼매경
애들은 눈밭에서도 잘 논다
텐트안은 벌써 아이들이 점령
집에 있는 커피를 가져가서 내려 먹었다. 밖에서 먹는 커피 굳~
귀여운 어린이..
신난다~
방한복 착용. 어찌나 다들 이쁜지..
내 의자는 내가 챙긴다.
사탕 먹기
점심 준비
뚝딱 뚝딱...주방 완성
애들 뭐하나 가봤더니 정전기 장난으로...웃음바다...이게 뭐 산 교육 아니겠어.
캠사 가족캠프~
우리는 나무 하러 갔음.
점심 준비 완료~
저거 내 고기야...
오손도손...뭘 먹어도 맛있음.
우리는 나무 하러 갔음.
느무 느무 맛있는 삼겹살
맥주 한잔~
신이 표정이 예술이다.
새우도 예술...
디저트는 고구마...
따땃하고 배부르니 아무것도 부럽지 않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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