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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뒷뜰야영

Camping...을 하자~

by bass007 2007. 11. 24.

캠핑을 하자~

텐트안~




캠핑을 하자~


2주전 우성갈비 회동에서.  요즘 캠핑에 푹 빠진 탁구공 내외가

'캠핑 가자' 하는 말에..

'어 그래~' 라고 답했던 우하와 나는...

서울시립미술관 뒤에 있는 과천 자연캠핑장에 갔다.

-_-; 정말 갈 줄은 몰랐지..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기왕 하는거 비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우하랑 멋모르고 오늘 모임에 참가한 탁구공네 회사 동료 분 한명이랑...

과천으로 향했다.

Camping...을 하자~

서울시립미술관 앞...아무도 없다..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아무도 없는 길을 따라 갔다.

서울랜드 야간개장도 끝나서 아무도 없는 상황..

-_-; 집에서 10분 밖에 안왔는데... 전혀 다른 세상이다.

Camping...을 하자~

자연 캠프장 도착...오늘 캠퍼는 우리 밖에 없다는..


비도오고 날도 추워서 오늘 캠프장에는 우리 밖에 없다.

여름에는 사람이 많지만.

제대로 캠핑 하려는 사람은 지방으로 가기 때문에

날 추운 떄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가까운거 하나만으로도 좋은데..

Camping...을 하자~

깜깜한 산길을 올라갔다. 저 불마저 11시 30분이면 꺼짐...



Camping...을 하자~

야영장 도착...가져온 텐트는 칠 수 없고.. 있는 텐트에서만 잘 수 있다. 1박에 1만5000원



Camping...을 하자~

탁구공 내외도 도착. 짐이 너무 많아서. 차로 짐을 싣고 와서 텐트로 옮겼다.



원래는 차가 아닌 카트로 짐을 옮겨야 하는데. 오늘 아무도 없기에 양해를 구하고

차로 짐을 옮겼다.

Camping...을 하자~

말이 텐트지 거의 집이다.. 우하의 장화에 주목


Camping...을 하자~

미니 소주를 발견하고 기뻐하는 우하...탁구공네는 거의 살림 수준이다. 내일도 캠핑을 간다는...



Camping...을 하자~

집에서 와인 한병 가져왔음


 
Camping...을 하자~

비가와서..관리인 아저씨에게 얘기하고 매점 앞에 자리를 폈음.


Camping...을 하자~

화장실도 깨끗함...여긴 관리인 화장실인데 윗 쪽에 더 큰 샤워장과 화장실이 있다.


Camping...을 하자~

형님은 불 피우시고. 나머지는 음식 준비..


Camping...을 하자~

식사준비 완료~



Camping...을 하자~

뭘 먹던지... 맛있겠지만...야외에서 숯불에 구워먹는 고기야 말로...-_- b


오기를 주저했던 우하와 나는..연신 너무 좋다~ 를 연발..


Camping...을 하자~

숙련된 두 사람의 고기 굽기~



Camping...을 하자~

소리..냄새..맛...-_- b b b b 왜 이걸 놔두고 어디서 나온지도 모른 고기를 비싼 값에 사먹었을까



Camping...을 하자~

조명이 없어서 스트로보를...



0123
참가자 소개~


Camping...을 하자~

기타를 가져왔으나..줄이 안맞는다..형님의 절대음감으로 줄 맞추시는 중..(나중에 보니 조율기도 있었는데)



Camping...을 하자~

고기는 다 먹고 2차전...고구마 구워 먹기...



Camping...을 하자~

탁구공 어머니가 보내주셨다는 고구마..허허..-_-; 맛있어서 눈물 날 정도..


노래책도 가져와서...내 엉망진창 연주와 함께 모닥불 노래 부르기~~ ^^;




Camping...을 하자~

이번에는 오징어~



Camping...을 하자~

야외에서 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휙휙...그냥 모닥불 타는 것만 봐도.. 불장난만해도...시간은 금방가고..너무 재미있다..


Camping...을 하자~

치우는 시간.. 저 강력한 빛은...탁구공네 라이트...저런 것도 들고 다닌다..

우하는 내일 약속 있다고해서 데려다 주고...(가까우니 정말 좋다. 델다주고 오는데 30분)

우하 갈 때는 무지 아쉬웠는데...

침낭이 4개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듣고 안갔으면 무지 춥게 잤을 거라는 생각이...^^

내가 가져온 침낭이랑 탁구공네 여름침낭이랑 두겹으로 해서 잤는데..

사실 굉장히 추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전날 캠핑을 대비해 마루에서 잤었는데 너무 추웠기 때문에..)

그런데..

예상과 달리..하나도 안추웠다...텐트 안은 물론 추웠지만..

침낭안에 있으니 안추웠음.

아침에 일어나니....코 속으로 시원한 기운이 슉 슉...

와인 한잔 하고 늦게 잤었는데도..

머리가 얼마나 맑던지...공기 좋은 곳...차소리 안들리는 곳에서 자니...정말 좋다..


Camping...을 하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찍은 사진...방안이 아니라...텐트 안...렌즈에 습기가 차서...


추워서 카메라가 힘들어 했다.

Camping...을 하자~

4명이 잔 텐트 안...바닥에는 상자 박스를 깔고...매트리스 깔고...침낭 안에서 잤더니...완벽..



탁구공 말로는 자기가 캠핑했던 날 중 가장 안추웠던 날이라고

Camping...을 하자~

짐칸...



Camping...을 하자~

텐트 안...

동계 침낭은 정말...따뜻하다고 함..

Camping...을 하자~

야영장 산책...아무도 없다..


Camping...을 하자~

다른 텐트들...야영은 이달까지만 허용한다고 한다..이후 텐트 철거


Camping...을 하자~

바닥에 깔린 낙엽들이 근사하다. 그래도 간밤에 찢어진 청바지 입고 온 걸 얼마나 후회했던지...안추워서 그나마 다행


Camping...을 하자~

여전히 아무도 없다...



Camping...을 하자~

아침 메뉴는 라면~

Camping...을 하자~

다들 모두 잘 잤다고...


Camping...을 하자~

반반한 라면 2개와 신라면 2개의 조합...느무 맛있다..



Camping...을 하자~

즐거운 하루밤 기억을 만들어준 소나무 야영장을 뒤로 하고...






Camping...을 하자~

마무리...차를 가져오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해서. 카트를 가져왔다.



Camping...을 하자~

카트 끌고 가는 길..


Camping...을 하자~

두 분께서도 포즈를...




Camping...을 하자~

다시 캠핑을 떠나는 두 분...차 안에는 캠핑 장비 가득...전쟁나도 바로 피난 갈 수 있다는...


금요일 저녁...친구들 만나서 술자리 거치고...토요일 아침 늦잠가면

걸리는 시간 동안...너무 근사한 기억이 생겼다...

잔차 안타는 겨울기간동안 캠핑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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