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82 [BP/한밤] 여의도의 자랑 '왕왕샤브샤브' / 서여의도 BP's : 여의도에 있는 식당들은 점심 시간에 쏟아져나오는 직장인들을 투망하듯이 잡는 그런 식당이 대부분이라. 아무래도 괜찮은 식당들 찾기가 어렵다. 제대로 된 음식을 내기보다는 빨리 손님들 받으려는 식당들이 대부분. 아 그리고 여의도에는 반찬을 재활용하는 곳이 참 많다. ㅠ ㅠ 내가 본 것만 해도 몇 번이고,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는 곳도 많음. 하지만 그 중에도 몇 곳은 여의도 근처에서도 가서 먹어도 될만큼 괜찮은 곳들이 있다. 왕왕샤브샤브도 그 중 하나. 샤브샤브 좋아한다면 다리 건너서 올만함. 그리고 새우 완자와 튀김만두는 훌륭한 추가메뉴, 여의도 물가 고려한다면 이 정도는 아주 훌륭하다. 상호 왕왕샤브샤브 주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4-9 극동VIP빌딩 2층 전화 02-761-8080 영.. 2023. 5. 18. [BP/NF] 콘텐츠 소화 불량 / 택배기사 BP's :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에 신작이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남들보다 먼저 보고 바로 반납해서 대여료의 일부를 할인 받는 것이 그렇게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게 줄 설 필요도 없고, 신작을 기다리는 즐거움이 줄어들었다. 매주 나오는 으뜸과 버금 주간잡지에 나오는 신작 소개, 소감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는데 너무 많은 드라마, 영화가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애플TV+, 왓챠에 쏟아지니 24시간을 써도 모자랄 정도. 그렇게 되니 음식으로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처럼 콘텐츠로도 소화불량이 걸리는 것 같다. 재생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다른 콘텐츠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빨리 감기로 보게 되는.. 하지만 반대로 너무 많은 콘텐츠들이 차별화되지 않고 나오다보니 대부분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 들.. 2023. 5. 17. [BP/MJ] 새로운 석양집 / 마포 BP's : 마포에 조박집, 봉피양, 청기와집 등 여러 고기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이 아마도 석양집인 것 같다. 예전 자리가 재개발되면서 조박집 옆으로 이동했다. 가게는 더 깔끔해지고 탁자와 의자로 바뀌었다. 미리 가보신 KH 형님이 그러시는데 석양집 주인장께서는 이전 자리에 건물이 들어서면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아무튼 여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판매하는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돼지갈비. 조박집과 거의 비슷한 시스템. 식사를 마치면 꼬마 냉면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따로 추가하면 1000원. 특별한 맛이 있다기 보다는 적당히 양념이된 돼지갈비를 먹고 싶을 때 갈만한 곳. 적어도 나는 조박집보다 석양집이 잘 맞는 것 같다. 이 날 누님이 부산에 가셔서 MJ 멤버들이 다 모이지 못했.. 2023. 5. 16. [BP/WU] 몽골 흡수굴 여행의 기억 BP's : TV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몽골 여행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예전 몽골에 갔었던 생각이 났다. 아무 것도 모르고 계획도 없이 론리 플래닛 한 권만 가지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던 때. 지금은 몽골에 가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나는 너허 베레레 ~ 라는 말 한 마디만 알고 갔었다. 비행기 옆 자리에서 만난 전직 경찰이신 바타르씨와의 우연한 만남 울란바타르에서 우연히 흡수굴까지 비행기가 아닌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된 상인이와 갈다, 수퍼맨 아저씨와의 여행.. 아침에 일어났을 때 말들에 둘러 쌓였을 때의 느낌. 갑자기 방문한 게르에서 현지 분과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토론을 벌인 일 물이 하늘로 올라오는 것 같은 벅찬 감동이었던 흡수굴.... 몽골 씨름왕과의 만남. 몽골의 정재계 사람들이 .. 2023. 5. 15. [BP/WU] 자동차 정기 검사 / 대명자동차 검사소. 마장동 BP's : 2년에 한 번 있는 자동차 정기 검사. 각 지역 별로 있는 아주 큰 검사소에 다니다가 접수하고, 기다리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 업계 분?에게 소개 받은 대명자동차 검사소로 다니고 있다. 검사소가 다 똑같은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가 본 몇 군데의 검사소 중에 가장 편했다. 그리고 한번 검사를 받으면 다음에 받을 기간에 맞춰서 문자도 주심. 검사 끝나면 차 상태에 대해서도 살짝 알려주신다. 무엇보다 기다리지 않고, 접수하는 곳과 검사하는 곳이 가까워서 계속 여기로 가고 있음. 상호 대명자동차 검사소 주소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 354 전화 02-2294-0011 영업 시간 08:30 - 18:00 / 토요일은 13:00 까지 / 일요일 휴무 추천 ★★★★☆ 대명자동차 검사소 네이버.. 2023. 5. 14. [BP/끌달] 따릉이 고르는 법 / 상태 좋은 따릉이가 멀리 간다 BP's : 지난 1년 간 내 자전거 탑승 현황을 돌아보니. 애지중지하는 1,2,3,4호기는 먼지만 쌓이고 있고 -_-; 따릉이와 일렉클을 가장 많이 탄 것 같다. 공유 자전거의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관을 할 필요가 없고, 유지보수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은 대단하다. 민간 사업자에서 운영하는 공유 자전거는 너무 비싸서 이용할 가치가 없지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따릉이는 1년에 3만 원이면 원할 때 살 수 있다. 가격은 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한 100배 정도 차이나지 않을까? 그런데 사회간접자본을.... 공공에서 민간으로 바꾸자고 하는 사람들은 뭔지.. 아무튼 따릉이나 일렉클 등 공유 자전거를 쓰다보면 복불복인 경우가 많다. 이건 거의 굴러가지 않을 정도에서 개인이 관리한 것처럼 깔끔한 .. 2023. 5. 13. [BP/OTT] U보트 VS 구축함 그레이 하운드(Grey Hound 2020) / 애플 TV + BP's : 애플 TV+는 참 애매한 OTT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을 구입하면 몇 개월간 무료로 볼 수 있는 코드를 주는 데 덕분에 아직 몇 개월씩 무료로 보고 있다. (실수로 구독을 눌러서 한 달간 유료 결제를 하기도 했지만) 국내 계정으로는 애플 제품 하나에 3개월 무료니 가족들의 무료 구독권을 잘 이용하면 계속 무료로 볼 수도 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등 다른 OTT에 비하면 콘텐츠 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OTT는 결국 자신만의 서비스에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관건인데 대작들을 차곡 차곡 쌓고 있다. (그래도 부족하고 미국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파친코, 해방, 테드 루쏘와 같은 몇.. 2023. 5. 12. [BP/한밤] 무교동북어국집 / Since 1968 BP's : 무교동의 아주 오래된 북어국집. 무교동북어국집. 상호도 기억하기 쉽다. SInce 1968로 50년이 넘었다. 이 숫자가 말해주는 것은 대단하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북어국 한 가지 메뉴로만 장사를 하는데 언제나 사람이 많다. 이제 가격이 올라서 9500원. 하지만 달걀부침(요청해야 주심)과 리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긍이 되는 가격. 사람이 엄청 많지만 친절하고, 양 많고, 깔끔하다. 좋은 식당이 될 가격은 충분하다. 이 정도면 100년은 너끈히 계속 될 듯. 상호 무교동북어국집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길 38 전화 02-777-3891 영업시간 07:00 - 20:00 / 토일 07:00 - 15:00 주차 어려움 재방 OK 추천 ★★★★◐ 북어국은 집 또는 여기서 다음 플레이스 4.5.. 2023. 5. 11. [BP/한밤] 호떡은 언제나 옳다 / 청담 오메 호떡 BP's :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궁금증이. 푸드트럭이라면 더더욱. 화려한 푸드트럭이 아니라 연식이 지긋한 푸드트럭이면 더 기대가 된다. 원래 청담동에서 주로 활동하신다는 청담 오메 호떡. 작은 트럭에서 판매하는 호떡이다. 그런데 이런 푸드 트럭의 매력은 매일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다는 점. 이 호떡 트럭의 존재는 알았는데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보이자 마자 줄을 섰다. 운이 좋게 딱 내가 마지막 손님... 바로 만든 호떡을 먹으니... 흠... 호떡은 간식계에서 빠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남대문의 유명 호떡도 맛있지만 이렇게 신출귀몰하는 호떡 트럭에서 파는 호떡도 훌륭하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2023. 5. 10. [BP/한밤] 분위기 좋은 샤브샤브 / 샤브인서울 신용산 본점 BP's : 용리단 길에 뭔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그 중에 겉만 번지르한 식당들이 대다수. 최근에 식사를 하다가 중간에 나온 집이 3곳이 있는 데 모두 용리단 길에 있는 식당이었다. 유명해서 유명한 곳들이 이었고, 인스타그램에 잘나오도록 멋지지만 실제 음식은 대형 할인점 밀키트 수준의 식당들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 신경을 많이 써서 나온 식당들도 있다. 샤브인서울도 그 중 하나. 분위기가 대단한 식당으로 적당한 가격에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 신용산본점인 것을 보면 가맹점 사업을 하려고 하는 것 같은 데, 지금은 여기 밖에 없다. 3인, 최대 6인이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5인 이상이면 육수를 2가지로 주문할 수 있다. (4인 이하일 경우에는 육수를 2개로 하려면 1만 원 추가) 자리에 있는 .. 2023. 5. 9. [BP/CAFE] 오래된 편안함 카페 파젠다 / 서빙고 BP's : 녹사평에서 커피 마시러 파젠다까지 이동 언제부터 파젠다를 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SJ 형님께서 소개해준 것 같음. 아무튼 가게 확장하기 이전부터 부지런히 다녔다. 자전거 타러 한강 가다가 들리고, 이태원 갈 일 있어서 들리고 근처 지나다가 차 세우고 한잔. 그렇게 많은 커피를 마셨다. 커피 전문점이지만 차와 과일쥬스도 훌륭하다. 4월은 고객 감사 기념으로 한 달간 주스 음료를 할인해서 3000원에 판매하신다고 써 있다. 4월에 더 많이 가야지.. 오래간만에 느끼는 편안한 느낌 상호 카페드파젠다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293 그린파크상가 105호 전화 02-792-6007 영업 시간 월~금 07:30 ~ 22:00 / 토,일 10:00 ~ 20:00 주차 가능(가게 앞) 재방 100번 정도.. 2023. 5. 8. [BP/WU] 추천 아이스크림과 과자 / 잇츠 와플, 이클립스 캔디, 무뚝뚝 고구마칩 BP's :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선호하지는 않는데 어쩌다가 안수이양이 알려준 와플 아이스크림에 빠져 버렸다. 파는 곳이 많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 잇츠 와플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 발견하기가 어려움 그래서 보이면 몇 개씩 사두고 있다. 이런 류의 아이스크림을 많이 사서 먹어봤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잇츠 와플 이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이 나올까? 할 정도로 괜찮음. 2위는 시모나 옥수수. 그냥 시모나가 아니라 옥수수여야 한다. 옥수수가 들어 있음. 집에 있는 견과류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음. 그리고 츄가 선전하는 이클립스 캔디. 졸리거나 목이 아플 때 하나씩 먹으면 금새 다먹는다. 목캔디보다는 약함 계속 손이 감 요즘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오리온 무뚝뚝 고구마칩. 고구마를 통째로 썰어서 칩으로 만들.. 2023. 5. 7. [BP/SP] 5월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 / 가족 외식 BP's :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몰려 있어서 지갑이 가벼워지는 날 즐거운 가정의 달. 전국의 모든 엄마, 아빠, 아들, 딸 들이 그래도 외식 한번 하려고 하니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이럴 때 사실 집에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하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나가서 먹는 것이 현명한 선택. 그런데 가려고 하면 막상 갈만한 곳은 하나도 없다. 이렇게 식당은 많지만, 갈만한 식당은 손에 꼽는데,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은 더 찾기 어렵다. 물론 호텔 뷔페나 대형 고기집 등이 대안이지만 거기도 사람들이 몰려서 엄청 복잡하다. 사람 많아서 기다리고, 직원들은 바빠서 대응도 잘 안되고 그러다보면 가족 외식 이후에 서로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ㅠ ㅠ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외.. 2023. 5. 6. [BP/MOVIE] 2023년 5월 EBS 영화 평점들 / 4인의 프로페셔널 황야의 7인 등 BP's : 2023년 5월 EBS 영화. 기존 방송했던 영화와 겹치기도 하지만 볼만한 영화들이 꽤 있다. 삼국지 명장 관우, 옥토버 스카이, 카모메 식당, 특히 서부영화인 4인의 프로페셔널, 황야의 7인은 넷플릭스나 웨이브 등 OTT에도 없기 떄문에 EBS에서 보는 것을 추천. 5.18 민주화 운동에 맞춰서 5월 14일 방영하는 택시운전사도 좋은 영화. 영화 imdb 다음 영화 추천 삼국지 명장 관우 The Lost Bladesman, 關雲長, 2011 6 / 10 7.7 / 10 ★★★☆☆ 옥토버 스카이 October Sky, 1999 7.8 / 10 9.1 / 10 ★★★☆☆ 카모메 식당 Kamome Diner 2006 7.2 / 10 8.2 / 10 ★★★★☆ 4인의 프로페셔널 The Profes.. 2023. 5. 5. [BP/MC] 인생 빵집과 커피 / 라이프 브레드 BP's : 빵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몇 곳의 빵은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가끔은 마음에 드는 빵집을 발견하면 필요 이상으로 구입을... 지금은 판교로 가버린 도쿄 팡야, 연남동 쿄 베이커리.. 그리고 내방역(이라고 하기에는 좀 먼) 라이프 브레드를 자주 간다. 빵이 다 그렇지.. 하다가도. 이 곳들은 다 개성이 있어서 다른 빵집과는 확실히 다르다. 아침에 커피 한잔에 모닝빵을 하나 먹으면 충분... 가격이 일반 빵집에 비해서 비싸지만, 지역화폐 할인 받고... 욕심을 버리고 딱 먹을 것만 구입하면 만족스럽다. P.S 최근 방문해보니 빵 종류가 확 바뀌었음. 모닝빵 등 이전에 먹었던 맛있는 빵들이 없어서져 아쉬웠다. 상호 라이프 브레드(Life Bread)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동 883-25 1.. 2023. 5. 4. [BP/WP] 오래된 정겨운 비디오 가게 느낌 왓챠 / 본연의 색을 찾기를 BP's : OTT 중에 가장 오래 사용한 왓챠 플레이. 초기부터 구독했고 많은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왓챠로 봤지만 이제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 플러스에 밀려서 구독 연장 메시지가 올 때마다 구독을 해지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가끔씩 다른 OTT에 없는 영화들을 한 달에 한 편만 봐도 이득이라는 생각에 계속 구독하고 있음. 왓챠는 오래된 비디오 가게와 같은 느낌의 OTT다. 이건 없겠지? 라고 생각하는 작품들을 검색해보면 신기하게 있다. 신작과 웹툰, 오리지널들도 확장하고 있지만 자금력을 감안하면 넷플릭스나 웨이브, 티빙과 경쟁하기에도 쉽지 않다. 오히려 고전 영화나, TV 드라마 등으로 완전히 차별화해야 하지 않을까? 예를 들면 나는 오래된 홍콩 영화, 일본 영화를 찾을 때 .. 2023. 5. 3. [BP/한밤] 미역국은 사 먹어야 하는 음식 / 오일제, 삼각지 BP's : 사천 장안횟집에서 미역국을 먹어보고 미역국은 사 먹어야 하는 음식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후 그냥 어쩌다 먹는 미역국이 아니라 호호미역, 보돌미역, 장인미역 등을 다녀보면서 미역국의 분포도 다양하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알게된 삼각지역 근처 오일제. 월화수목금만 영업하고, 이 중에 월화수목은 점심 영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방문하기가 아주 어려운 곳인데 다행히 금요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위치는 전혀 식당이 있는 곳으로 연상할 수 없는 곳. 가끔 지나다니던 곳인데 여기는 국방부 앞이라 오래된 가정집들만 있는 곳이다. 중간에 깔끔하게 정비한 식당이 있다. 내부는 'ㄱ' 자 일렬로 된 테이블과 창 밖을 바라보는 3인 석, 최대 6인이 들어갈 수 있는 룸(예약만 가.. 2023. 5. 2. [BP/한밤] 훌륭한 동네 식당 / 대흥역 지니돈까스 모밀 BP's : 대흥역과 신석초등학교 사이에 괜찮은 식당들이 많다. 마포닭곰탕, 개성만두 그리고 지니 돈까스 모밀. 돈까스집이 근처에 신촌 즉석우동도 있는데 지니 돈까스쪽이 더 좋다. (최근에는 신촌 즉석우동이 인기가 많음) 돈까스와 제육덮밥, 비빔밥, 판메밀 등을 판매하는 곳인데 가격이 7000원~8000원 수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이 가격은 대단하다. 그리고 음식은 기본에 충실하다. 한 입 먹으면 바닷가를 뛰어 다니는 것 같은 그런 맛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은 대단하다. 부담 없는 가격의 훌륭한 동네 식당. 상호 지니돈까스 모밀 주소 서울 마포구 대흥로 52 전화 02-716-8413 영업 시간 11:00 - 19:0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 일요일 휴무 주차 어려움.. 2023. 5. 1. [BP/한밤] 의욕만 가득한 먹보 / 쿠이신보(くいしんぼう) 삼각지 BP's : 용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그런 집들이 생기고 있다. 경리단길과 해방촌의 사례가 반복되는 듯. 좋은 집들도 있지만, 의욕에 넘쳐 아쉬운 집들도 있다. 쿠이신보가 삼각지에도 생겼다길래 기대를 품고 방문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좌석에 비해 주방의 용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맨 먼저 앉은 뒤 들은 말은 '주문이 밀려 있어 음식이 늦게 나오니 빨리 나오는 음식을 추천한다' 라는 것이었다. 가게 내에는 4분의 3만 손님이 차있던 상황. 그런가보다 하고 주문을 했는데, 야키토리집의 구이 공간이 현저히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 덩치는 버스인데, 엔진은 1000cc 경차. 음식이 늦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좌석은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할 것 같았다. 결.. 2023. 4. 30. [BP/한밤] 오코노미야키 '니와' / 이촌역 BP's : 가끔씩 어떤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될 수 있으면 가장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다. 그런데 그런 종류의 음식을 만드는 데가 많지 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바쿠테가 먹고 싶다던가 샤르데냐의 해산물 링귀니를 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이 날은 오코노미야키라서 숙제가 좀 쉬웠다. 명동의 쯔루하시 후케츠 (그 많던 매장은 다 사라졌다) 건대 하나 홍대에 있는 곳은 맛은 있지만 인내심을 시험하는 곳이라 제외. 그러다가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낸 곳. 이촌동 니와. 한 때는 아주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까맣게 잊을 수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찾아보니 역시 있다. 잠시 대기를 하고 들어가보니. 아주 오래된 기억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 2023. 4. 29. 이전 1 ··· 3 4 5 6 7 8 9 ··· 4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