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가끔씩 어떤 음식이 갑자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될 수 있으면 가장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다.
그런데 그런 종류의 음식을 만드는 데가 많지 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바쿠테가 먹고 싶다던가
샤르데냐의 해산물 링귀니를 먹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이 날은 오코노미야키라서 숙제가 좀 쉬웠다.
명동의 쯔루하시 후케츠 (그 많던 매장은 다 사라졌다)
건대 하나
홍대에 있는 곳은 맛은 있지만 인내심을 시험하는 곳이라 제외.
그러다가 기억 속에서 끄집어 낸 곳.
이촌동 니와.
한 때는 아주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까맣게 잊을 수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찾아보니 역시 있다.
잠시 대기를 하고 들어가보니. 아주 오래된 기억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와 닭 날개 튀김, 오징어 튀김을 주문.
오코노미야키 먹고 싶었던 마음을 풀었다.
하지만 다음 리스트가...
상호 | 니와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75길 22 1 |
전화 | 02-790-0917 |
영업 시간 | 17:00 - 24:00 / 23:00 라스트 오더 / 화요일 휴무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예전에는 독보적이었는데, 살짝 아쉬움 |
다음 플레이스 | 4.2 / 5 |
네이버 플레이스 | 4.45 / 5 |
구글맵 | 4 / 5 |
착석
여기 회전이 느리기 때문에 대기는 주의해야 함.
다양한 하이볼을 판매
일본에 있는 선술집 분위기.
지금은 이런 곳들이 많아졌지만
예전 니와는 특별했다.
깔끔함.
테이블 회전과 정리가 늦었는데
알고보니 아직 종업원 분이 출근하지 않았음.
이 후에는 아주 빨라졌다.
오래된 것들이 보인다.
술도 다양함
맥주는 테라로
기본찬
오코노미야키는 좀 시간이 걸리고,
다른 튀김 메뉴는 빨리 나옴
히로시마 스타일 오코노미야키.
그리고 닭 날개 튀김
나고야의 세계의 야마짱이 생각난다.
아쉬워서 주문한 오징어 튀김
내 생각보다 꽤 큰 것이 나왔다.
좀 작아도 될 듯.
다음에는 다른 메뉴를 먹기로 정하고
마무리
이촌역으로 이동
커피는 삼각지 카키문으로
BY가 오래간만에 서울로 행차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 전에 본 것 같았는데
1년 만에 보는 것이었음.
놓쳤던 소식을 최신으로 바꾸고...
쉴 새없이 떠들다가 헤어졌다.
BY가 싸준 옥천냉면 완자
뭐 이런 것을 싸왔냐?
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맛있게 먹음.
무 김치가 아주 잘 어울린다.
옥천 한번 가야겠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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