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582 [BP/EBS] 2023년 12월 EBS 영화 / 톰크루즈 특집, 콜레트럴, 우주전쟁 BP's : 어느덧 12월. 시간은 참 빨리간다. 인생이 짧다는 생각도. 뭐 좀 알 것 같으면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짧은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려면 영화도 좋은 걸로.... 12월 EBS 영화는 톰 크루즈 특집 같다. 7월 4일생과 콜레트럴, 우주전쟁이 있다. 트루먼쇼는 지금 봐도 재미있고, 그랜드 듀얼, 엘도라도, 블랙호크 다운도 좋은 영화. 한국 영화 중에는 작전이 가장 괜찮다. 톰 크루즈의 대표작들은 너무 많지만 잭리처나 미션 임파서블도 껴 줬으면 그리고 톰 크루즈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는 1980년 대 영화, 2000년 전후의 영화 같다 컬러오브머니, 칵테일은 지금 봐도 멋지고, 젊은 톰 크루즈만의 선이 있다. 제리 맥과이어도 명작. https://home.ebs.co.kr/e.. 2023. 12. 4. [BP/한밤] 붕어빵 직접 만들기 / 이지쿠커 붕어빵 4구 BP's : 물가 상승으로 붕어빵 가격도 오르고 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기로 인터넷에 검색하면 붕어빵 틀, 반죽 가루, 팥을 세트로 많이 판매한다. 어차피 붕어빵집도 직접 반죽을 하는 것이 아니니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만들어 봤는데 결과적으로 붕어빵 가게와 거의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었다. 반죽할 때 더 맛있을까 해서 물 대신 우유로도 해봤는데 그냥 물이 낫다. 대신 팥에 호두를 좀 넣어서 구웠더니 아주 잘 어울렸다. 음 이 맛 어디서 맛 본 것인데? 생각해보니 호두과자 맛이었다. 하긴 모양만 다르고 반죽은 같을테니. 반죽을 할 때 주의해야하는 것은 반죽가루와 물의 비율을 1 : 1.4로 잘 맞춰야 한다는 것. 그리고 식용유를 붕어빵 틀에 잘 발라줘야 눌러붙지 않는다. 약 불로 3분씩 구우니 적당.. 2023. 12. 1. [BP/CO] 김자반의 혁신 - 기역이미음 스틱 자반 / 김 칩스 BP's : 김을 좋아한다. 그래서 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강릉, 속초, 대천, 남해나 부산에 가면 꼭 김을 사온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비싼 김을 산다. 김이라고 다 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 비싼게 좋은거다 -_-; 난 김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참고로 이 포스팅은 남돈남산이다.... 내가 구입한 것이 아니라.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께서 가져다 주셨다. 감안하시길... 흠.... 첫 인상은....디자인이 독특하다 사실 내가 주목한 것은 돌김자반이다. 기존의 돌김자반은. 대부분 돌 김자반이라하면 이런 모양이 99% 아닌가. 먹다가 남으면 지퍼백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그런데 이런 음식 특성상 아무리 꼼꼼하게 보관을 해도 공기가 들어가면 처음 먹을 때와 이후에 먹을 때 .. 2023. 11. 21. [BP/EBS] 2023년 11월 EBS 영화 / 터미널, 굿윌헌팅, 석양의 무법자 BP's : 2023년도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1월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하지만 지나고 나면 언제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간다. 그래서 차분하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시간, 그리고 없었던 시간...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유튜브와 넷플릭스, SNS만 봐도 시간이 부족하다. 다 볼 필요가 있을까? 꼭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영감이나 자극,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더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BS 영화는 그런면에서 언제나 좋은 콘텐츠를 내주는 곳. 2023년 11월 EBS 영화 중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이미 방영된 영화도 있지만) 터미널, (넷플릭스) 7.4 / 10 imdb 굿윌헌팅, (왓챠, 티빙) 8.3 / 10 imdb, Rotten 9.. 2023. 11. 11. [BP/한밤] 줄서는 붕어빵집의 충격적인 비밀 / 남영역 찹쌀 잉어빵 BP's : 우등생 빵집 킵햅에 가는 데 남영역 앞 건널목에 사람들이 줄을 선 것이 보인다. 여기 원래 공업사? 같은 것이 있던 자리인데 잉어빵집이 생겼다. 건널목이라 자리가 좋은 곳이지만 무언가 가게가 생길만한 자리는 아니었다. 효창공원 효공잉어빵 이후로 붕어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지는 않으리라...(너무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_-; ) 생각해서 지나가려고 했는데. 줄이 좀 줄어들어서 잠시 정차... (하지만 이 것은 실수였다. 붕어빵은 정말 늦게 나온다. 그래도 붕어빵 12개 이렇게 사가는 사람이 없어서 대기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음) 원래 이런 집은 반죽도 직접 만들고, 팥도 직접 만들어서 차별화해야 하는 것 같지만. 여기는 그냥 기성품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런데 왜 다른 붕어빵집에 안가고 여기에.. 2023. 10. 25. [BP/OTT] 몸값 감독이 넷플릭스로 찍어낸 가맹점 액션 영화 '발레리나 BP's : 몸값 이충현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액션영화 발레리나. 1990년 생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값으로 이름을 알리고 2020년 콜 감독에 이어 발레리나를 감독했다. 기존 감독들과 세대가 달라서 그런지 영화의 색이 많이 다르다. 전종서님은 콜에 이어서 발레리나 주연으로 액션이 대단하다. 간단히 말하면 복수극인데 분위기는 제대로지만 전종서님의 가냘픈 몸에서 느껴지는 연약함은 어쩔 수 없었고 그래서 몰입감이 떨어졌다. 아예 신체적 약점을 커버하기 위해 몸으로 하는 액션을 줄이고 주변의 사물을 좀 더 활용하면 어땠을지. 그이고 전종서, 김지훈, 김무열 님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배우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여고생 역의 신세휘 배우 정도가 신선한 느낌. 악역의 비중은 김무열님 혼자 이끌어가는 듯하고 .. 2023. 10. 21. [BP/EBS] 2023년 10월 EBS 영화 / 자전거 도둑, 플래툰, 포레스트 검프 BP's : 2023년도 이제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 매년 드는 생각이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간다. 그래서 그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 영화도 마찬가지 예전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거나 TV 토요 명화 등에서 하는 영화를 봐야 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등 볼 것이 너무 많다. 이렇게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평생을 다써도 영상을 다 볼 수가 없다. 그런데..이런 환경이 예전의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빌릴 때보다 더 좋냐? 라고 묻는다면.. 재미와 감동은 덜하다고 할 수 있다. 풍요 속의 빈곤처럼... 어떤 영화를 봐야할 지... 그리고 이 많은 영화, 영상들을 꼭 볼 필요가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소중한 시간.. 2023. 10. 9. [BP/MJ] 기분 좋은 한끼 / 고기리 막국수 BP's : 어쩌다보니 회원 한 분 불참한 채 진행한 먹자계 회동. 이제 고기리 주민이 됐으니... 가장 유명한 고기리 막국수로 형님 내외를 모시고 왔다. 요즘 식당에 갈 때 유심히 보는 것이 반찬 재활용 그리고 응대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우등생 식당. 물론 사람이 많을 때는 정신 없지만, 그래도 나름의 규칙대로 손님을 받고 여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이 몰리니 무례한 손님들도 가끔 있음) 사실 고기리 막국수는 고기리에서도 안 쪽에 있어서 찾아오기가 쉽지 않고 언제나 대기를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데. 이럴 때는 입구에 대기 번호를 받아두고(카카오톡으로 알려 줌)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아니면 오픈런은 사람들이 많으니 8시 넘어서 오면 의외로 주말에도 .. 2023. 9. 16. [BP/EBS] 2023년 9월 EBS 영화 / 추천작. 석양의 건맨, 숀 코넬리의 대열차 강도 BP's : 2023년도 벌써 9월. 매년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하루는 긴데, 한 달, 일 년은 정말 빠르게 간다. 무더웠던 여름날이 아직도 이어지는 것이 좀 이상할 뿐.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비가 한 차례 오면 금새 바람이 차갑게 느껴질 것이다. 어떤 계절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예전에는 따뜻한 봄 날이었는 데,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좋다. 과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는 여유로움.. 가을이 짧을 것 같지만... 그래도 충분히 느끼고 싶다. 2023년 9월 EBS 영화.... 추천할만한 영화는 마이 페어 레이디, 톰크루즈와 잭 니콜슨의 명연기....어퓨 굿맨 석양의 건맨과 숀코넬리의 대열차 강도도 넷플릭스와 같은 OTT에서 볼 수 없는 고전 1965년 작품인 석양의 건맨(For a Few Dolla.. 2023. 9. 11. [BP/OTT]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염혜란 배우 / 마스크걸(Mask Girl 2023) BP's : 기대를 했다가 별로 였던 드라마가 있고 기대를 안했는 데 더 재미를 느낀 드라마가 있다. 마스크 걸은 기대를 안했는 데 재미있어서 한 번에 몰아본 드라마. 너무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지고 있어서 드라마를 볼 때 감독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번 살펴보는 데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은 평이 아주 좋았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감독이었다. 웝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 전혀 예상 밖의 전개에 계속 보게 된다. 김용훈 감독 다음 영화 1981년 11월 22일 (41세) 국민대학교 연극영화과 2020년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흐름과 각 인물들의 특징, 당위성 등인데.. 전체적으로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이 아역까지 5명이 .. 2023. 8. 22. [BP/한밤] 이상적인 가족 외식 식당. 윤밀원 / 분당 정자동 BP's : 김씨부엌에서 나왔다고 하는 정자동 윤밀원. 한번 방문한 이후 쭉 방문 중. 한 달 사이 3번 갔다. 깔끔함, 맛, 친절 여러 가지 부분에서 이상적인 가족 외식 식당. 메뉴는 족발과 칼국수, 막국수, 평양냉면, 양곰탕까지 있어서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이 정도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면 맛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데 모든 메뉴가 우등생. 가격도 분당 물가 생각하면 적당하고 족발도 반만 판매해서 곁들이기 좋다. 그래서인지 가족끼리 오는 손님 비중이 높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고, 깔끔하고 질서있게 유지되는 것이 보인다. 주차장이 좁고,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 상호 윤밀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46-5 1층 전화 031-714-8388 영업 시간 11:30 - 21:30 15:00 .. 2023. 8. 16. [BP/한밤] 정성칼국수 / 용산 상권의 재편 BP's : 대부분 가정집이었던 용산 우체국 뒤 길은 이제 용리단 길이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가게들도 새로운 가게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어떤 가게들은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사람들이 정체된 반면 어떤 가게들은 기존 손님 + 새로운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정성손칼국수는 단골과 함께 새로운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곳. 이 작은 칼국수집에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한데 칼국수집이라기 보다는 술자리를 하기 좋은 곳이다. 칼국수 이외에도 보쌈, 수육, 가오리찜들을 판매해서 저녁에는 술자리 위주로 운영. 예전에 가봤다가. 다시 한번 가봤는데.. 역시 시끄럽고 나와 맞지 않았다. 칼국수 역시.. 어릴적 야쿠르트의 크로렐라 라면이 생각나는 색이 있는 면인데.. 2023. 8. 8. [BP/EBS] 2023년 8월 EBS 영화 / 장강 7호, 가타카, 스타게이트, 정오에서 3시까지 BP's : EBS의 2023년 8월 영화들. 모든 것들이 흔해진 시기. 예전의 토요명화, 명화극장, 주말의 명화를 챙겨봤던 것과 달리. 이제는 넷플릭스나 OTT에서 영화를 바로 볼 수있기 때문에 TV에서 하는 영화를 챙겨보지 않지만 EBS는 예외다. 중간에 끊을 수 없는 영화를 대화면으로 보는 것은 넷플릭스로 볼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다. 무한의 자유가 좋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어느 정도의 방향성이 있는 자유가 더 좋을 때도 있다. 2023년 8월 EBS 영화 중에 챙겨볼 작품은 주성치 주연의 장강 7호, 가타카 그리고 OTT에 없는 황야의 분노, 정오에서 3시까지. OTT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아주 오래된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아쉽게도 이 달 .. 2023. 8. 2. [BP/한밤] 가족 외식에 좋은 명태인생 / 용인 풍덕천동 BP's : 수지에 있는 대형 식당.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체크해두었던 곳. 까다로우신 MJ회장님께서 추천한 곳이라 근처에 갔을 때 방문 했다. 특이하게 외식타운이라는 곳 안에 있는데 명태인생 말고도 다른 식당들이 모여 있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를 하고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른 식당들도 가보고 싶다. 명태인생은 사람 당 명태조림 또는 갑오징어 조림을 주문하고 나머지 반찬은 셀프로 먹는 방식. 산으로 간 고등어와 비슷하다. 처음 방문이라 대표 메뉴인 명태 조림을 먹으려다가 갑오징어가 좋아보여서 주문... 그리고 시래기를 추가...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음식 깔끔하고, 반찬도 맛있다. 뷔페 정도는 아니지만 다 손이 가는 괜찮은 반찬들. 특히 고구마 튀김은... 압도적.. 2023. 7. 23. [BP/한밤] 제육볶음 맛집 / 산으로 간 고등어 BP's : 수지 동천동에 있는 유명한 생선구이 식당. 바로 옆에 다른 식당들도 있는 데, 유독 여기에만 사람이 몰린다. 이유는 갈 만한 식당이기 때문. 고등어와 삼치 등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등을 판매하는 데 이와 별도로 잡채와 다른 반찬들을 셀프로 가져올 수 있다. 가격은 고등어 구이 1만 4000원. 제육볶음은 8000원에 추가할 수 있다. 언제나 사람들이 많아서 1시간 정도는 대기를 해야 한다. 대기하는 방식이 특이한 데, 인원과 메뉴를 정한 뒤에 제출하면 번호표를 준다. 자신의 번호가 호명되면 입장하는 방식. 여기 아주 깔끔하고, 반찬이 맛깔난다. 그래서 몇 번이고 더 먹을 수 있음. 수유동에 있는 시래기 생선구이도 비슷한 방식인데 수유동 보다 규모가 크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여유 있게.. 2023. 7. 21. [BP/한밤] 곤드레밥집 / BP's : 경기도 용인 수지 동천동에 식당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 주차장이 넓어서 근처에 갈 때 가끔 들리는 곳.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생선구이 전문점 산으로 간 고등어. 수유동 시래기생선구이와 쌍벽을 이루는 생선구이집. 규모는 여기가 한 5배 정도 크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갔는데 대기가 55팀 -_-; 할 수 없이 그 옆에 있는 곤드레밥집으로 갔다. 몇 가지 반찬과 곤드레밥이 같이 나오는 곳으로 가격 대비 갈만한 곳. 곤드레밥이 솥밥이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이 거대한 식당에 비해 이 가격에서는 불가능한 것 같다. 흠. 생각해보니 시래기 생선구이는 정말 대단한 곳이라는 생각이... 상호 곤드레밥집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14 전화 031-264-3651 영업 시간 11:00 .. 2023. 7. 17. [BP/한밤] 월간 순대국 선정 - 깔끔하고 푸짐한 시골순대 / 서울 신길동 BP's : 국밥원정대를 하면서 가장 반가운 것이 깔끔한 국밥집. 일단 시골순대는 반찬 재활용 없고 깔끔하게 나오는 순대국밥집. 무던한 주인장 아저씨가 잘 대응해주신다. 기성품을 쓰지 않고 직접 만든 순대와 고기를 내주심. 1.5만 원짜리 정식에는 다른 순대국집의 소짜 단품 메뉴 수준의 순대와 고기가 나온다. 순대국도 무난한 편. 아쉬운 점은 국물에 무언가 특색이 있었으면 하는 점이다. 순대와 고기의 수준은 월등하다 국물도 이 정도면 진국이다. 그런데 뭔가가 좀 아쉽다. 양념장이나 이 집의 특색이 있는 것을 추가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가격과 양, 맛, 청결 모두 훌륭해서.... 월간 순대국으로... 상호 시골순대 주소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11-9 전화 02-847-1076 영업 시간 02-.. 2023. 7. 8. [BP/한밤] 붙어 있는 청국장 경쟁자 고향의 맛 VS 온정 / 고속터미널 맛집 BP's : 버스터미널 역과 기차역.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가장 먹을 것이 없는 곳이기도 하다. 단골이 아닌 뜨내기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맛보다는 그냥 자리에 앉히는 것이 중요한 식당들... 몇 번의 터미널, 기차역 주변의 식사는 강력한 인식을 만들어줬다. 아직도 양군이 군대가기 전 배웅해줬던 청량리역 근처 식사를 잊지 못한다. (기억에 남을만큼 엄청나게 맛이 없었다) 하지만 그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도 단골들이 가는 식당들이 있다. 이런 곳은 맛이 없으면 장사를 오래하지 못한다. 그래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자주 가는 곳에 가면 오히려 더 맛있는 곳을 찾을수도 있다.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고향의 맛과 온정이 그 중 하나. 이런 곳에 식당이 있나? 하는 2층에 위치해 있지.. 2023. 7. 7. [BP/한밤] 오래간만에 조 모임 / 판동면옥 여의도 BP's :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에 못 온 유군이 오래간만에 온다고 하길래 조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판동면옥에 모였다. 미국에도 냉면집, 중국집 다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것이 냉면이라 여의도 부근에서 정인면옥, 피양옥, 판동면옥 중에 찾다가 판동면옥으로.. 시나 누나랑 함께 모였다.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끼리 주기적으로 모였는데 아무래도 일들이 많으니 일년에 한 번 보기가 어렵다. 사진으로만 봤던 아들도 훌쩍컸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나도 오래간만에 제 2의 고향 느낌인 샌프란시스코 소식도 들을 수 있었고(뉴스에서 나오는 샌프란시스코 소식과 현지인들의 소식은 많이 달랐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들은 다 한복 입는거 아니냐? 라는 수준...) 친구들, 선후배.. 2023. 7. 5. [BP/전시] 망원시장에서 다시 만난 막걸리 아저씨 BP's : 자전거를 타고 망원 시장에서 가끔 장을 본다. 집 근처에도 시장이 있는데 망원 시장이 아무래도 크기 때문에 물건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다. 마트와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고. 그런데 그 가격이라는게 천차만별이라서 어떤 것이 저렴한지, 사야하는지... 그런 것을 가늠하기가 어렵다. 이 가게는 복숭아가 저렴한 반면, 저 쪽 가게는 수박이 저렴하고 그런 식. 그리고 채소나 과일의 상태도 매의 눈을 가지신 수십 년 경력의 아주머니들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취하는 전략은... 일단 망원 시장 초입의 가게들(망원동 거주민께서 이 가게들이 시장 안의 가게들 보다 좋다고 하심)을 쓰윽 둘러보고 무엇을 살지 어느 정도 생각해 둔 다음... 베테랑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물건을 살 때 바로 그거랑 비.. 2023. 7. 2. 이전 1 2 3 4 5 6 ··· 4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