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용산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그런 집들이 생기고 있다.
경리단길과 해방촌의 사례가 반복되는 듯.
좋은 집들도 있지만,
의욕에 넘쳐 아쉬운 집들도 있다.
쿠이신보가 삼각지에도 생겼다길래 기대를 품고 방문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좌석에 비해 주방의 용량이 현저히 떨어진다.
맨 먼저 앉은 뒤 들은 말은 '주문이 밀려 있어 음식이 늦게 나오니 빨리 나오는 음식을 추천한다' 라는 것이었다.
가게 내에는 4분의 3만 손님이 차있던 상황.
그런가보다 하고 주문을 했는데, 야키토리집의 구이 공간이 현저히 작다는 것을 확인했다.
덩치는 버스인데, 엔진은 1000cc 경차.
음식이 늦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좌석은 절반 이하로 줄여야 할 것 같았다.
결국 간단한 음식만 주문했는 데,
카츠샌드라고 써진 메뉴는 치킨 카츠샌드였고(돈카츠 샌드가 아니라면 토리 카츠샌드나 치킨 카츠샌드라도 써 있어야 하지 않을까?)
늦었지만 서둘러서 나온 야키토리는 내가 아는 쿠이신보가 아니었다.
로바다탄요도 용산으로 와서 실망했는데, 이 곳이 갱신. -_-;
내부는 엄청 신경써서 만들었는데, 그에 걸맞는 개선이 필요해보임.
상호 | 쿠이신보 삼각지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24-3 |
전화 | 0507-1352-9215 |
영업 시간 | 16:00 - 24:00 / 월요일 휴무 |
주차 | 불가 |
재방 | |
추천 | ★★☆☆☆ 사진은 잘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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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과 해방촌이 그랬던 것처럼 주택들이 하나 둘씩 카페와 식당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처럼
옥석도 빠르게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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