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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궁팥] 팥고당 BP's : 팥빙수에 대한 열정이 올해는 좀 식은 것 같다 .궁극의 팥빙수를 위해 지금까지 잘 달려 왔는데. 팥빙수 시장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오랜 시간과 경험, 결정적인 제보를 통해 찾아낸 홍대 팥빙수 집이 사라지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그나마 최근에 찾은 한양대 달다래가 그나마 올해 찾은 괜찮은 팥빙수집. 팥고당은 강남역 안쪽에 있는 팥빙수 전문점인데, 여기 특이하게 팥빙수 + 빵집이다. 그래서 팥빙수와 빵을 같이 먹을 수 있고, 후식이 아닌 식사를 해도 될 정도의 -_-; 상호 : 팥고당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0-38 전화 ; 02-552-1379 추천 ; ★★★☆☆ 재방 : 강남역 우성아파트 방면에서는 이쪽으로 위치 : 외부는 이렇다. 새처럼 드시면서 먹을 것에 욕.. 2014. 8. 17.
[BP/한밤의간식/삼각지/내장곰탕] 평양집 BP's : 유명한 밥집 중 점심 메뉴만 특별하게 파는 곳들이 있는데 평양집의 내장곰탕도 그 중 하나. 국밥이 생각날 때 떠오르는 곳 중 하나다. 저녁에는 혼란스러운 곳이지만, 점심에는 한산하다. 아침 일찍부터 판매하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일하시는 분들은 저녁 장사를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주문하면 국밥을 가져다 주신다. 양념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처음에 주문할 때 빼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적당량을 건져내면 된다. 버드나무집의 100그릇 한정 갈비탕처럼 가격 대비 양이 아주 많다. 상호 : 평양집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137-1 전화 ; 02-793-6866 추천 : ★★★☆☆ 재방 ; 근처에서 국밥 생각날 때 위치 : 고기집으로 알려진 평양집 사실 점심 때 이쪽으로 갈일이 .. 2014. 8. 16.
[BP/한밤의간식/종로/한식] 무명식당 BP's : 종각역 근처 그랑서울 건물에 식객촌이라는 식당가가 있다.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에 나온 가게들을 모은 것인데, 그 중에 무명식당이라고 깔끔하게 나오는 식당이 있다. 식당의 이름 대신 건강한 재료와 메뉴로 승부하겠다는 무명식당. 점심메뉴와 저녁메뉴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에 한번씩은 와봐야하는. 음식이 깔끔하고 재료가 건강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다른 식객촌 식당들도 마찬가지지만 식사시간에 가면 줄을 꽤 길게 서야 한다. 이것 저것 주문하면 가격이 꽤 나오고, 너무 빠른 회전을 위해서 테이블이 좁다. 답답하게 밥먹는 기분.. 상호 : 무명식당 주소 : 서울 종로구 청진동 119-1 그랑서울 1층 전화 : 02-2158-7917 추천 : ★★★☆☆ 재방 : 종로에서 깔끔한 한끼 위치 :.. 2014. 8. 15.
[BP/WU] 이태원 세차카페 '테폼' BP's : 참다 참다가 세차를 도저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때 가는 곳이 있다. 세차를 해주는 곳은 많지만 정성껏 해주는 곳은 많지 않다. 예전부터 왔던 곳인데 여기 정말 꼼꼼하게 잘해주시고 가격도 저렴하다. 카페를 옆에서 같이 운영하시는데 세차를 하면 커피를 한잔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세차를 맡기고 옆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세차를 하는 것을 볼 수도 있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예약을 받지 않고 해가 지면 더 이상 차를 받지 않기 때문에 전화를 자주해서 자리가 비었는지, 얼마나 대기자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가야 한다. 다른 곳에서도 몇 번 세차를 해봤지만 여기처럼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다. 일전에 차에 담배 냄새를 뺴기 위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가, 여기서 실내 세차를 하고 상당수 .. 2014. 8. 14.
[BP/한밤의간식/강남역/인도] 강가 BP's : 강가의 카레는 3분카레만 알고 있던 나에게 큰 인식의 변화였다. 밥과 함께가 아니라 난과 함께 먹는... 여러가지를 먹어봤는데 역시 나는 기본 카레인 치킨 마크니가 가장 좋다. 갈릭난과 밥이 곁들여 지면 한끼로 꽤 괜찮다. 학생 때에는 강가 카레가 너무 비쌌었다. (지금도 싼 건 아니지만) 탄두리치킨과 라씨 등이 곁들여진 세트메뉴가 있는데 그냥 기본 카레와 난이면 충분한 것 같다. 다른 카레집에 가도 대부분 치킨마크니만 시키는데, 맛이 조금 다르다. 예전에 인도에 갔을 때 강가의 카레로 생각하고 현지식에 도전했다가 완전히 다른 맛에 당황한 기억이 있다. 아 그동안 먹었던 카레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이. 강가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매우 이색적인 식당이었는데, 이제는 프랜차이즈 .. 2014. 8. 13.
[BP/CAFE] 커피친구 BP's : 종각역 근처에서 밥을 먹으면 커피를 마실 곳이 마땅치 않다. 위치에 따라서 다동커피나 좀 멀지만 뎀셀브즈, 최근에 자주 가는 커피한약방에 가는데. 식객촌쪽에서는 조계사쪽 커피친구가 있다. 연세가 지긋하신 주인장께서 커피를 내려주신다. 테이블에 앉으면 커피를 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다른 커피 냄새도 가득 맡을 수 있다. 상호 : 커피친구 주소 : 서울 종로구 수송동 58 전화 : 02-725-0179 추천 : ★★★☆☆ 재방 : 종각역 근처에서 손흘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몇 안되는 곳 위치 : 영업시간...블루리본 준비... 스페셜 커피를 아이스로.. 맛있다. 좀 덥긴 해도... 커피 내리는 것을 보는 재미가.... 내부는 이렇다. 각 산지의 커피들... 2014. 8. 12.
[BP/한밤의간식/을지로3가/삼계탕] 을지로3가 서울삼계탕 BP's : 삼계탕 맛있는 곳을 찾아서 한달 째 삼계탕을 주력?으로 먹고 있다. -_-; 삼계탕을 즐기지 않는데, 올해 여름은 냉면보다는 삼계탕 쪽으로. 동의보감에 나온 내용을 보면 "삼계탕과 삼계탕에 첨가되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장제 구실을 하며, 밤과 대추는 위를 보호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고,호박씨는 기생충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기력을 충전하는데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삼계탕을 찾기 위해 유명하다는 곳에 몇 군데 가봤는데, 딱히 감동할 맛은 찾지 못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 한방삼계탕 이런 프랜차이즈 삼계탕 집보다는 오래된 삼계탕 전문집이 훨씬 낫다는 것. 그런 프랜차이즈는 삼계탕 계의 패스트푸드 같다. 외국인들도 .. 2014. 8. 11.
[BP/한밤의간식/삼성동/한식] 덤장 BP's : 제주도에 가면 돼지고기와 해산물 두 가지를 주로 먹게 되는데, 맛있는 것은 역시 해산물이다. 그 중에 좋아하는 것은 옥돔구이. 이건 밥이 절로 넘어간다. 서울에서도 제주 음식을 하는 곳들이 몇 곳 있는데, 삼성동 덤장도 그 중하나. 몸국이나 성게미역국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게가 워낙 커서 웬만한 중소기업 같다. 가격은 꽤 높아서 점심시간에 가는 것이 좋다. 점심 메뉴를 주문하면 옥돔구이를 주는데, 이게 별미다. 삼성동에 정말 갈만한 식당이 없는데, 이 덤장과 황태해장국, 프로간장게장이 점심에 갈만한 곳... 상호 : 덤장(강남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2-60 전화 : 02-556-2554 추천 : ★★★☆☆ 재방 : 먹을 것 없는 삼성동서 점심으로 괜찮음. 위치 : 삼성동에.. 2014. 8. 10.
[BP/CAFE] 카페 케이트(KATE) 플라워. 플라워 카페 BP's : 햄스터 녀석과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간 플라워 카페. 교대 근처 산책하기가 괜찮은데 우연히 발견한 곳. 카페 + 꽃집이고 내부에서 화분도 판매한다. 차와 팥빙수를 먹었는데 맛은 보통. 그것보다 아무래도 식물에 둘러쌓여 있으니 분위기가 독특하다. 주위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는 훨씬... 상호 : 케이트 플라워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50-12 전화 : 02-3442-5436 추천 : ★★★☆☆ 재방 : 꽃을 위치 :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이... 1층에 카페가 있다. 플라워 카페...독특하다. 카페 + 꽃집... 요즘 이렇게 두 가지를 하는 곳들이 많이 생긴다. 화분 판매... 식물들이 즐겁게 한다. 독특하다. 하나 사볼까? 했다가 관리하지 못할 것 같아서 포기 그냥 생각날 때마다 이쪽으.. 2014. 8. 9.
[BP/한밤의간식/종로/갈비탕] 투뿔등심 그랑서울 - 점심 BP's : 점심은 특별하다. 짧은 시간에 한정된 메뉴를 평소보다 낮은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그리고 어떤 식당들은 점심 때만 파는 메뉴들이 있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야 하니 특색 있는 메뉴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갈비탕 경우 버드나무집 같은 곳에서는 하루에 100그릇만 파는 갈비탕이 유명한데, 가격에 비해 양이 많기 때문에 11시 정도 가야 안정적으로 주문할 수 있다. 투뿔등심에서는 점심 때 갈비탕과 몇 가지 메뉴를 판매 하는데, 1만원에 꽤 괜찮은 식사다. 버드나무집만큼은 아니지만 양과 맛이 꽤 괜찮다. 저녁에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고기를 마음껏 먹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종각 근처서 점심으로 먹기에 괜찮은... 상호 : 투뿔등심 주소 : 서울 종로구 청진동 119-1 지하 1층 .. 2014. 8. 8.
[BP/CAFE] 테라로사 광화문 BP's : 강릉 테라로사가 서울로 입성. 대부분 서울에서 잘된 집들이 지방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이 반대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광화문 테라로사는 바로 옆에 폴바셋과 함께 배치. 폴바셋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고, 테라로사는 좀 덜하다. 커핑 하는 날도 있고, 내부가 넓고 의자들이 다양해서 천천히 앉아서 커피 마시기가 좋다. 커피 맛은 보통. 바리스타 최말로는 폴바셋이 훨씬 맛있다고 하지만 거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커피는 맛있을 수 있어도 정신이 없다. 상호 : 테라로사(광화문점) 주소 : 서울 종로구 중학동 19 전화 : 02-757-1848 02-720-2760추천 : ★★★☆☆재방 : 광화문 쪽에서 한가롭게 앉아 있을 곳이 필요할 때 위치 : 내부가 무지 넓다. 밖에서 볼 때는 이.. 2014. 8. 7.
[BP/캐밀리] 괜찮은 고기집 옥수동 일품 생고기집 BP's : 갈 곳이 생각났다!!! 언제나 후회없는 선택. 까탈스러운 분들이 의견 일치. 이전에도 얘기했던 옥수역 아래의 고기집에 가기로 했다. 옥수역 아래 독특한 분위기의 고기집이 있다. 삼겹살, 항정살 생고기가 좋다고 해서 갔는데 정말로 괜찮았다. 마지막 아쉬워서 주문한 차돌박이도 인상적이었다. 두툼해서 식감이 아주 좋았음. :) 찾아가기가 좀 힘든 곳이지만, 삼겹살 먹고 싶을 때 우선순위로 꼽을만 함. 상호 : 일품생고기 주소 : 서울 성동구 옥수동 384 전화 : 02-2295-6566 추천 : ★★★★☆ 소음 : 당연하겠지만. 좌석이 붙어 있어 가게에 사람 많으면 꽤 시끄러움 재방 : 다음에는 소고기 먹으러 주차 : 바로 앞에 공영 주차 공간. 가게 앞에도 있으나 좀 복잡함. 위치 : 명함. 메.. 2014. 8. 6.
[BP/한밤의간식/용평/황태] 지방의 식당들. 황태회관 BP's : 지방의 식당들은 자주 갈수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먼저 가본 사람이나 인터넷 정보에 의존하게 된다. 황태회관은 보드장 다닐 때, 가끔 갔던 곳인데 주변 지역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아무래도 갔던 곳, 알았던 곳에 가게 된다. 그런데 지방의 식당들 중에 과대 평가를 받은 곳들이 꽤 많다. 정작 해당 지역에서는 유명하지 않고 특별하지도 않은데, 관광객들 사이의 맛집이 되어서 똑같은 정보가 양산되니 해당 지역에 처음 간 사람들은 또 가게 되는 것. 황태회관도 그런 집 중 하나인 것 같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주변의 다른 집들에 비해서 대단하지도 않다. 오히려 사람들이 몰리니 반찬들도 다 꺼내 놓고, 만들어진 음식이 나온다. 가격이 저렴하고, 반찬 가지 수들은 많지만, 밀려오는 관광객들을 보면서.. 2014. 8. 5.
[BP/WU] 2014년 을지로 그리고 종로 BP's : 종로와 을지로는 예전의 모습 그대로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한창 라디오 키트나 애플2 구경하러 갔었던 예전이 생각난다. 시간이 멈춰버린 곳 같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 곳들도 바뀌겠지만. 그러면 나중에 무척 아쉬울 것 같다. 새로 바뀌는 것도 있어야겠지만. 그대로 놔둬야 하는 곳도 있다. 새로운 것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들은 경제적인 가치로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다. 스탠리...웬지 끌린다. 세운상가 여기는 정말....예전 그대로다. 타임머신을 탄 것 같다. 이런 가게가 서울에 있다니 생각이 들 정도의 공장들이 있다. 오랫동안 여기서 생업을 해온... 그런데 여기....우주선도 만들 것 같다. 정말로 우주선을 만들 것 같은 가게를 만나다. 저 위에 물통은.. 2014. 8. 4.
[BP/술집] 맥주집 BP's : 불경기인가? 최근에 안주 없는 맥주집이 많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서 간단한 안주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사오거나 시켜먹어도 되는 파격적인 시스템이다. 예전의 편의방을 떠올리게 하는. 맥주를 냉장고에 있는 것 중에 골라서 마시고 나중에 병 수만 계산하면 된다. 무척 편리한 시스템인데, 맥주가 다양하게 있다보니 아무래도 호기심에 여러가지 맥주를 주문하게 되고 그러면 가격도 만만치 않게 되는.. 그래도 여러가지 맥주를 마셔볼 수 있는 것은 재미있는 부분이다. 매번 회식같은 것을 하게 되면 '생맥주 3000cc' 를 주문해야 하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다. 맥주도 나름대로 맛이 달라서 사람마다 기호가 있는데. 김치찌개 10인분! 이렇게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아무튼 오늘은 후배들과 .. 2014. 8. 3.
[BP/한밤의간식/제주도/우도] 풍원 BP's : 우도 선착장 앞에는 한치 주물럭을 파는 식당들이 쭈욱 있다. 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들도 있고 우도에 오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돌고 가는 것과. 바이크나 전기자전거 등을 타고 한바퀴 이동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 가격이 다 고무줄이다. 대부분 바이크를 빌려주는 곳들은 식당과 연계하는데 딜을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다. 자전거로도 가능하지만, 우도가 가다보면 꽤 넓어서 힘들다. 전기자전거나 최근 많이 타는 삼륜 전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풍원은 주변 한치주물럭 집 중에도 인기를 끄는 곳으로, 아저씨가 볶아주면서 막 설명을 해주신다. 그런데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그 설명을 해주는 분도 있고, 안해주는 분도 있고, 옆 테이블에서 하는 것을 들어야할 때도 있다. 다 먹으면 볶음.. 2014. 8. 2.
[BP/한밤의간식/북창동/메밀] 북창동 송옥 BP's : 올해 여름은 냉면보다 메밀을 집중해서 먹고 있다. 사대문 근처에 유명한 냉면집 4곳이 있는 것처럼, 메밀국수로 유명한 곳도 있다. 송옥, 유림면, 미진 인데, 이번에 세 곳에서 다 먹어보고 마음의 순위를 정했다. 내년에는 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날은 메밀국수 2인분은 먹겠다는 심정으로 형님과 함께 갔는데, 메밀비빔국수도 시킨 것이 있었지만 1/2 밖에 먹지 못했다. -_-; 이런 충격적인 일이... 여의도 청수는 가끔 가는데, 나는 두 가게가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주 가시는 형님 말씀이 국물과 면이 완전히 다르다고 하심.. 상호 : 송옥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17-40 전화 : 02-752-3297 추천 : ★★★☆☆ 재방 : 강북에서 메밀국수 .. 2014. 8. 1.
[BP/국내여행기/강원도] 강릉의 남항진 그리고 남항진 횟집 BP's : 강원도에 처음 갔을 때, 아는 곳은 속초와 강릉 밖에 없었다. 그 때는 대포항에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적이지도 않았던 것 같다. 정말 동네 분들이 나와서 장사를 했다. 흥정을 하고 회를 먹었다. 어찌나 맛있던지...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도착한 대포항은 관광객들이 가득차서 노량진 수산시장 같았다. 시끌벅적한 것은 좋았지만...내가 상상했던 그런 그림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제 강원도를 가면 오히려 사람이 없는 곳, 안가본 곳을 가려고 한다. 바다가 보이고...좀 덜 알려진 곳... 남항진도 그런 곳이었다.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이름 모를 가수들이 몇 명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사람들은 익숙하게 저 마다 할일을 했다. 조용해서 산책을 하기도 좋았다. 가게도 별로 .. 2014. 7. 31.
[BP/한밤의간식/강남역/냉면] 을밀대 BP's : 평양냉면이 인기를 끌면서 을밀대를 아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특히 강남역에 강남점이 생긴게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서강대 쪽까지 갈일이 많지 않고 찾기도 어렵기 때문에 본점에 가기가 어렵다. 이제 냉면이 1만원이 된 시점에서 을밀대의 냉면은 큰 마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마음은 먹어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됐다. 냉면만 먹는게 아니라 수육이나 녹두전도 같이 먹어야하기 때문엗. 11시 30분까지 가면 안전하고, 그 이후에 가면 좀 줄을 서야한다. 평일에도 점심 때면 입구 멀리서부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사대문안의 평양냉면집들과는 면도 육수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인... 처음에 올 때는 이 밍밍함이 너무 좋았는데...어느 때는 .. 2014. 7. 30.
[BP/한밤의간식/냉면/충무로] 필동면옥 BP's : 여름 냉면 코스는 을밀대, 을지면옥, 평양면옥, 필동면옥, 우래옥 순인 것 같다. 올해는 여의도 정인면옥도 가고 능동 서북면옥도 갔으니 활동범위가 넓어진 셈. 오장동 냉면집들은 가끔 가긴 하는데, 나랑은 잘 맞지 않는다. 몇년간 이 냉면집들을 가면서 느낀 것인데 냉면집들도 맛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꼭 어디가 맛있다고 하기가 어렵다.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은 매우 비슷한데, 그렇다고 똑같지는 않다. 평양면옥, 우래옥, 을밀대는 서로 다른 맛, 정인면옥과 서북면옥은 번외편과 같은 느낌. 시기에 따라 조금씩 맛이 다르다. 지난해에는 평양면옥이 가장 좋았었는데, 올해는 가장 별로 였다. 올해는 우래옥이 가장 괜찮았다. 맛의 편차는 우래옥이 가장 적은 것 같다. 비싸서 그런건가? 아무튼 이날은 냉면을..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