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종로와 을지로는 예전의 모습 그대로 있는 곳이 많다. 그래서 한창 라디오 키트나 애플2 구경하러 갔었던 예전이 생각난다.
시간이 멈춰버린 곳 같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 곳들도 바뀌겠지만. 그러면 나중에 무척 아쉬울 것 같다.
새로 바뀌는 것도 있어야겠지만. 그대로 놔둬야 하는 곳도 있다.
새로운 것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니.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만든 이야기들은 경제적인 가치로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이다.
스탠리...웬지 끌린다.
세운상가 여기는 정말....예전 그대로다. 타임머신을 탄 것 같다.
이런 가게가 서울에 있다니 생각이 들 정도의 공장들이 있다.
오랫동안 여기서 생업을 해온...
그런데 여기....우주선도 만들 것 같다.
정말로 우주선을 만들 것 같은 가게를 만나다.
저 위에 물통은 저 통안에 있는 건가? 아니면 공중에 떠 있는 건가?
각종 기어.... 대단한 말이다. 각종 ....
정말 50년은 넘어 보이는 건물들
조명과 노래방 기기 상가로 바뀌었다.
퀵 아저씨의 스마트폰에 주목.... 이동 멀티테스킹...
대신 안전 운전 하시길...
예전에는 워크맨 같은 거 사려면 세운상가에 왔어야 했는데
노래방 기기...
각종 케이블...
가격도 무지 저렴했다. 마침 필요했던 컴포짓 - AUX 케이블 구입..
장인의 숨결이 느껴진다.
여기 2층은 레벨이 어느 정도 되야 올라갈 수 있는 곳..
예전에는 항상 심호흡하고 올라가야했다.
도청장비 사려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건지..
오래간만에 본 aiwa
종로로 이동..
정말 어르신들 많다. 여기저기서 장기, 바둑 대국이...
20년 뒤에...여기에서 스마트폰 들고 게임 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 장기....
구경하는게 정말 재미있다.
비둘기에게 밥주는 분....
신념이 뚜렷한 가게를 만났다.
나중에 가봐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