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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Movie838

[BP/MOVIE] 전설의 탄생 - 나르코스 시즌2(Narcos Season 2) BP's : 영화와 드라마 포털인 imdb에서 TV 순위는 상위 5위가 큰 변화가 없다. 어쩌면 앞으로도 몇 년동안은 변화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최근 HBO와 넷플릭스 등에서 자체 제작하는 드라마 중에 이 순위를 노리는 드라마들이 있다. 넷플릭스 나르코스 시즌2는 더 보여 줄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의외로 몰입해서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진짜인지, 허구인지 모를 정도로 오고 간다. 남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지고 만든 작품 중에는 1위가 확실하다. 여기에서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은 시즌 4까지 기획돼 있다. 매년 시즌 1개씩 만들어질 예정이고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한주씩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시즌 전체가 공개된다. 이렇게 한번에 공개되는 것도 TV.. 2016. 10. 14.
[BP/MOVIE] B급 영화의 A급화. 맨인더다크(Don't Breath) BP's : 스릴러. B급 무비. 정형화된 내용 같지만 중간 중간 깜짝 놀라는 부분들이 있다.어디선가 봤던 것 같지만 전혀 생각나지 않는 등장인물. 이블데드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작이 아닌 2013년 리메이크작이다. 예상 제작비가 990만달러인데, 10월 첫주까지 8692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대단하다. 내용은 좀도둑 3명이 거액의 배상금을 받은 시각장애인 집을 털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버려진 마을 이라는 한정된 공간, 그리고 집 하나. 등장인물도 손에 꼽을 정도. 그런데 이 상황을 잘 이용했다. 주인공 때문에 답답해서 더 힘든. -_-; 추천 : ★★★◐☆imdb 7.6/10 http://www.imdb.com/title/tt4160708/ 2016. 10. 12.
[BP/MOVIE] 잔잔하고 그윽한 빵내음 - 해피해피브레드(しあわせのパン Shiawase no pan) BP's : '행복의 빵'은 2012년 작품이다. 감독 · 각본은 미시마 유키코, 장편으로는 첫 감독 작품이다. 주연은 하라다 토모요 , 오오 이즈미요, 하라다 토모요는 웃긴 역할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언제 웃기는 연기가 나올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진지한 역할, 줄거리는 단순하다. 도쿄에서 홋카이도 도야코 호수 근처로 옮겨서 작은 빵집과 숙박업을 하는 카페 '마니'의 주인장, 그리고 방문객들의 이야기. 잔잔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특별한 내용 전개는 없지만, 빵 익는 소리, 냄새까지 날 것 같은 영화. 이런 카페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 깜파뉴가 먹고 싶어진다. 추천 :★★★☆☆ 행복의빵 홈페이지 http://shiawase-pan.asmik-ace.co... 2016. 10. 11.
[BP/MOVIE] 아이 인 더 스카이( BP's : 드론을 이용한 테러 조직 공격에 관련한 이야기. 특공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영국에 있는 작전지휘관이 미국에 있는 드론조종사에게 지시를 내려 케냐에 있는 테러 조직 공격에 나선다. 액션 영화인 것 같지만, 사실 그 내부에는 인간적인 내용이 숨어 있다.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이제 원격에서 버튼 하나로 가능한 세상. 하지만, 그로인해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 화려한 액션이 나오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을 죽이게 만드는 몰입도가 대단하다. 미국과 영국에서 태어난 어린이, 케냐에서 태어난 어린이.. 그 둘은 다른 것 같지만 상관없는 어른들 이해관계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국가와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감수해야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추천 ★★★★☆ imd.. 2016. 10. 1.
[BP/MOVIE] 숨겨진 걸작 - 칠드런 오브 맨(Children of Men) BP's : 세기말을 다룬 영화는 많지만, 너무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좀비나 뱀파이어, 외계 생물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물론 더 로드처럼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기분이 나쁠 정도의 영화도 있다. 칠드런 오브 맨은 아이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아 인류가 멸망할 수 있는 상황을 다뤘다. 더 이상 종족번식을 하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들. 국내에 개봉되지 않았고, 2006년 공개됐을 때 흥행에도 별 의미를 남기지 못한 영화. 하지만 클라이브 오웬, 줄리엔 무어, 마이클 케인 등 명배우들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이 나온다. 마지막 부분에서의 길게 찍은 장면은 '어떻게 이걸 찍을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대단하다. 추천 : ★★★★☆ imdb.. 2016. 9. 24.
[BP/MOVIE] 셀 : 인류 최후의 날 BP's : 존 쿠삭, 사무엘 L 잭슨이 나오는 세기말 영화. 명배우들이 나와도 각색이 안좋으면 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 원작인 스티븐 킹 소설을 영화로 바꾸는데...영화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 같다. 영화 전반의 내용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다. 키가 훌쩍 튼 오펀의 이사벨 퍼만이 더 무서웠음. 추천 : ★★☆☆☆imdb : http://www.imdb.com/title/tt0775440/ 4.5/10 2016. 9. 21.
[BP/MOVIE] 매드니스(In the Mouth of Madness) BP's :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방향에서 봤는지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샘 닐(Sam Neill)은 쥐라기 공원에서 아이들을 찾는 아빠 역할을 맡아서 따뜻하게 보이지만, 이 매드니스와 이벤트 호라이즌을 본 사람은 공포영화의 아이콘처럼 느껴질 것이다. 사실 쥐라기 공원에는 샘닐 뿐 아니라 박사로 나오는 제프 골드블럼(Jeff Goldblum)이 함께 나오는데, 제프 골드블럼도 공포영화 플라이에서 너무 인상적인 연기를 했기 때문에, 나중이 쥐라기 공원을 다시 봤을 때 두 배우 때문에 공포영화처럼 느껴졌다.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제프 골드블럼이 나왔을 떄도 저 사람이 외계인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존 카펜터의 묵시록 시리즈를 다시 한번 봤다. 괴물은 여전히 명작이고, 프린스오브 다크니스.. 2016. 9. 18.
[BP/MOVIE] 건축학개론 BP's : 오래간만에 다시 본 건축학개론. 만드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 다시 봐도 재미있다. 2009년작 공포영화 불신지옥을 생각하면 건축학 개론 분위기는 이해가 잘 안된다. 공포와 멜로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데. 건축학 개론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가 없는 영화지만, 불신지옥은 라디오에서 설명을 듣고 찾아본 뒤 깜짝 놀란 영화인데. 상대적으로 덜 부각된 것 같다. 이용주 감독의 신작에 대한 내용이 없는데, 어떤 작품일지 기대된다. 공포 또는 사랑. 둘 중의 하나가 그의 테마인듯 추천 : ★★★★★ 다음영화 : 8.5/10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67165 2016. 9. 16.
[BP/MOVIE] 부산행 그리고 서울역 BP's : 부산행과 같은 선에 있는 에니메이션 서울역. 연상호 감독은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을 많이 제작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됐다. 연상호 감독이 만든 돼지의 왕, 사이비, 창은 애니메이션이지만 영화보다 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독특한 스타일. 난 이게 대단해보인다.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본 사람들은 그림, 목소리 이런 것들이 어색해 보이겠지만, 이전 지옥 두개의 삶부터 서울역까지 그는 똑같은 스타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아 이거 연상호 감독이 만들었구나'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수 없이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자신의 색을 만든다는 것이 대단한.. 부산행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아마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하는 부분만 나온다. 중간 중간.. 2016. 9. 14.
[BP/MOVIE]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 BP's : 영화는 많은 상상력을 주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미디어 인 것 같다. 등장인물들의 연기, 무대 배경, 시대, 소품 등 다양한 부분.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을까. 배경이 현대라면 좀 더 촬영 장소와 소품에 대해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뒤로 가거나 앞으로가면 좀 다르다. 그에 맞는 장소와 소품이 필요하다. 의상도. 탐정홍길동은 배경이 1980년쯤 되는 것 같다. 아니 그 정도의 시대에서 조금 다른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섞여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면서도 스텔라, 그랜저, 흑백TV 등 과거 소품이 등장하고.. 세트도 신경써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스토리가 좀 약한 것 같다. 아역들 연기가 좋다. 나중에 좋은 배우가 될 .. 2016. 8. 23.
[BP/MOVIE]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 2009 BP's : 어릴 때 봤던 오멘이라는 공포영화 때문에 이런 포스터만 봐도 무섭다. 오멘은 1976년 나온 영화인데 특별히 무서운 장면 없이도 사람의 공포심을 자극할 수 있구나 했던 영화. 그 때 정말 무서웠던 영화들이 있다. 지옥의 카니발, 버닝, 그 때는 영화 포스터를 전봇대나 벽에 붙여 놨는데... 그 포스터가 있는 길을 가지 않으려고 돌아 갔던 기억이 있다. (최근 버스에 랩핑한 공포영화 광고도 있는데 이런건 어린이들에게 아주 않좋다) 오펀은 그런 고전적인 공포영화. 꺼림직해서 안보고 있다가. 주위 추천을 통해서 보게 됐다.그냥 막무가네식의 이야기가 아닌.....이해가 되는 공포영화. 주연인 이사벨라 퍼먼 표정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너무 이런 이미지로 굳어질까봐 걱정될 정도. 추천 : ★★★◐☆ i.. 2016. 8. 16.
[BP/MOVIE] 재난 다큐멘터리 '터널(Tunnel)' BP´s :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최대한 개봉일에 가깝게 보는 것이다. 아직 남들 모를 때 뭔가 먼저 알고 있는 듯 한. 재난영화는 그동안 많이 있어왔다. 여름에는 태풍 지진..유성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터널은 자동차를 타고 집에가다가 터널이 무너져 내려 발생하는 내용. 많은 인원이 죽거나 다치는 것은 아니지만 터널에 갖힌 사람과 꺼내려는 사람. 그리고 그 사이에 터널보다 더 큰 장벽인 현실의 꼬임김성훈 감독의 2014년 작품 끝까지 간다를 인상 깊게 봤기는 하지만. 이 터널에 갖힌 단순한 이야기를 어떻게 끌고갈지 몰랐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좋은 감독, 배우 그리고 이야기. 재미는 있었는데 극장을 나오는 데 기분이 착잡했다. 재난 영화가 아니라 재난 다큐멘터리를 본 것 같은. 무능한 재.. 2016. 8. 12.
[BP/MOVIE] 진공의 역사 - 덕혜옹주 BP's : 조선말과 일제 강점기, 근대역사는 여전히 진공상태에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학기 마지막에 배우는, 그리고 TV 대하드라마에서도 고려, 조선 등의 내용은 나와도 근대의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게 의도됐든, 의도되지 않았든 그런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 조선 마지막 옹주인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영화.당시 기록들은 왜곡되거나 유실된 것이 많아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확치 않은 부분이 많다. 그리고 영화에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각색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상당 부분은 사실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 조선말, 일제강점기 전후 역사와 인물관계에 관심을 갖게 해준 것만해도 의미 있는 영화 옹주 = 후궁이 낳은 딸 추천 : ★★★★☆ 가족과 같이 보고 싶은 영화 다음 영화 8.4/10.. 2016. 8. 9.
[BP/MOVIE] 역대급!! -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BP's : 좋은 배우와 원작, 많은 제작비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헐리웃 영화 제작 시스템에 큰 오류가 있는 듯. 마고 로비 없었으면 볼만한 장면도 없었을 것 같다. imdb의 평점이 높은게 이상한... 로튼 토마토는 30% 내 영화 인생에서 영화를 보다가 나온 적이 2번 있는데, 세번째 영화가 될 뻔했다. 무더위가 아니었으면 나왔을 듯. 나름 역대급... 예고편을 잘 찍었는데 그게 다였다. 추천 : ★☆☆☆☆ imdb : 7.8/10 http://www.imdb.com/title/tt1386697/ rotten tomatoes 30% https://www.rottentomatoes.com/m/suicide_squad_2016/ 2016. 8. 5.
[BP/MOVIE] 원작 팬은 아쉽고, 처음 보는 사람은 만족할 '제이슨 본(Jason Bourne)' BP's : 내 책장 블루레이 타이틀 시리즈로 있는 본시리즈. 최신작인 제이슨본을 그래서 더 기다렸다. 원작 뿐 아니라 이전 TV 미니시리즈도 모두 좋아했기 때문에 다른 영화보다 각별한 애정이 있다. 사실 본 아이덴티티가 나올 때부터 걱정을 했다. 저격자를 다시 리메이크 해서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외로 전혀 다른 색의 영화를 만들었고, 저격자에게 미안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사실 저격자부터 원작과 기본적인 줄거리만 같고, 상세한 내용은 다르기 때문에 원작에 얼마나 충실한지는 의미가 없다. 로버트 러들럼은 본 트릴로지만을 썼고, 본레거시 부터는 에릭 밴 러스트베이더(Eric Van Lustbader)가 이어서 쓰고 있다. 그는 The Bourne Bet.. 2016. 7. 30.
[BP/MOVIE] 관객 머리가 보이는 극장, 아트나인 - '나의 산타아고' BP''s :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마음. 구원을 바라는 마음. 자신이 찾지 못한 그 답을 해결하기 위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상황이다. 그런데 막상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마친다고 해도 여전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산티아고는 독일 코미디언 하페 케르켈링이 바쁜 일상에서 빠져나와 산티아고 순례자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책으로 만들어진 것을 영화화 했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은 나도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것이라 봤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큰 반전은 없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는 과정,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고, 사실적이다. 어디까지가 원작에 맞췄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적당한 수준의 이야기들.. 2016. 7. 26.
[BP/MOVIE] 갓 오브 이집트(God Of Egypt) BP's :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에 관심이 많다. 책으로만 보던 신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주말의 명화에서 해주던 고대신화 관련 영화들은 볼 때마다 언제나 재미있었다. 최근에는 이런 영화가 잘 안나오는데 아무래도 신보다 더 위대한 공상과학의 역할 때문이 아닐까? 슈퍼 히어로 자체가 신격화되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갓오브이집트는 보고 싶었는데 해외에서 개봉했을 때 평이 너무 나빠서 안보고 있다가 이제야 보게됐는데, 나쁘지 않았다. 어릴 때 오디세이, 신밧드의 모험을 보는 듯한 느낌... 사후세계에 대한 표현도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은..신화류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영화다. 극적인 반전이나 몰입..이런 것은 살짝 아쉽다. 두 주인공 때문에 300과 왕좌의 게임이.. 2016. 7. 20.
[BP/MOVIE] 서울역으로 완성될 '부산행' BP's : 좀비영화는 공포영화와는 또 다른 분야같다. 공포영화를 안보는 사람도 좀비영화는 보는 대중적인 공포물이라고나 할까? 영화 장르로 치면 틈새시장인 공포영화가 좀비를 등장시키면 그 영역이 좀 더 확대되는 것 같다. 워킹데드가 이렇게 인기를 끄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좀비영화가 좋은 것은 이미 사람들이 좀비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변하는지 인과관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등장인물이 '이 병은 어떻게 발명했고, 전염성은 어떻고,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다'는 식의 설명이 필요 없다. 흡혈귀과 좀비, 강시 정도는 이미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좀비가 등장하는 영화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성공한 작품은 없었다. 무엇보다 '정신과 혼'을 중요시하는 유교적인 인식이 자리잡은 상태에서.. 2016. 7. 18.
[BP/MOVIE] 레전드오브타잔 - -_-; BP's : 어릴 때 타잔의 기억. 신기함의 연속이었다. 배트맨과 로빈, 원더우먼 그런 드라마들도 마찬가지로. 일요일 낮에 보는 타잔은 그야말로 숨을 죽이게 만드는....타잔 친구 침팬치는 얼마나 영리한지.. (왜 이름이 치타였을까 ㅋㅋ) 동물의왕국과 미국드마마를 한번에 볼 수 있으니... 엄청난 상승효과가 있는 작품이었다. '아~~~아아아아아~~~~' 하는 소리와 문방구에서 파는 타잔칼... 그런데 영화는 난해했다.소재는 타잔이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라 초반부에는 이해가 안됐다.밀림의 장엄한 화면을 보는 것은 괜찮았는데...뭔가 몰입이 안되는... 대신 조연의 활약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거친녀석들의 독일장교, 007 스펙터의 블로펠드의 크리스토퍼 발츠가 악역으로 나온다. 대단한 사람같다. 연기를 잘한다는 .. 2016. 7. 17.
[BP/MOVIE] 마술을 쓰는 홍길동 - 나우유씨미2(Now you see me 2) BP's : 나우유씨2가 개봉. 오션스일레븐처럼 큰 재미는 없지만 봐야 하는 영화. 이전 스토리와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1을 보면 2편을 보는데 좀 도움이 된다. 유명한 배우들 총출동에 우디 해럴슨(Woody Harrelson), 제시 아이젠버그(Jesse Eisenberg). 마크 러펄로(Mark Ruffalo), 모건 프리맨(Morgan Freeman), 마이클 케인(Michael Caine) 등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라이온 게이트 무비는 익스펜더블도 만들더니 이렇게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를 하나의 장르로 만드려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주연들이 너무 화려해서 집중이 안된다는 점. 영화 내용도 빠르게 전개 되는데 배우들도 이리 저리 있으니 혼란스럽다. 기존에 좋은 역할만 .. 2016.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