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방향에서 봤는지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샘 닐(Sam Neill)은 쥐라기 공원에서 아이들을 찾는 아빠 역할을 맡아서 따뜻하게 보이지만, 이 매드니스와 이벤트 호라이즌을 본 사람은 공포영화의 아이콘처럼 느껴질 것이다.
사실 쥐라기 공원에는 샘닐 뿐 아니라 박사로 나오는 제프 골드블럼(Jeff Goldblum)이 함께 나오는데, 제프 골드블럼도 공포영화 플라이에서 너무 인상적인 연기를 했기 때문에, 나중이 쥐라기 공원을 다시 봤을 때 두 배우 때문에 공포영화처럼 느껴졌다.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제프 골드블럼이 나왔을 떄도 저 사람이 외계인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
존 카펜터의 묵시록 시리즈를 다시 한번 봤다. 괴물은 여전히 명작이고, 프린스오브 다크니스는 너무 오래전에 봤기 때문에 어 이런 내용이었나?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매드니스도 고화질로 다시 보니 이전에는 못 느꼈던 부분이 다시 느껴졌다.
포스터를 보면 영화 내용이 다 있다. 공포소설을 읽은 사람들이 미쳐가는 내용.
이유없이 잔인해져만 가는 공포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기는 한데 뭔가 찜찜한...
아무튼 이 영화를 보면서 또 생각한 것이 존 카펜터는 대단한 공포영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런데 망한 영화도 많음.
추천 : ★★★☆☆
imdb : 7.2/10
http://www.imdb.com/title/tt0113409/?ref_=nv_sr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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