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김을 좋아한다.
그래서 김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강릉, 속초, 대천, 남해나 부산에 가면 꼭 김을 사온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비싼 김을 산다.
김이라고 다 같은 것 같지만...
다르다.
비싼게 좋은거다 -_-; 난 김을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참고로 이 포스팅은 남돈남산이다....
내가 구입한 것이 아니라. 입맛이 까다로우신 분께서 가져다 주셨다.
감안하시길...
흠....
첫 인상은....디자인이 독특하다
사실 내가 주목한 것은 돌김자반이다.
기존의 돌김자반은.
대부분 돌 김자반이라하면
이런 모양이 99% 아닌가.
먹다가 남으면 지퍼백으로 보관할 수 있게 하는...
그런데 이런 음식 특성상 아무리 꼼꼼하게 보관을 해도 공기가 들어가면 처음 먹을 때와 이후에 먹을 때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김자반을 소분한 포장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런게 나왔다.
스틱형 김자반...
아주 간단한 아이디어 같지만..
이런 것이 진정한 혁명이자 트랜스포메이션이다.
그것도 새로운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아무튼 김자반은 좀 나중에 보고 기역이미음 칩스로..
이 회사의 상호가 기역이미음인데... 김 을 ㄱ ㅣ ㅁ 으로 나눠서 발음하는대로 쓴 것 같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의미를 알기 전까지 잘 외워지지 않는다.
그냥 기역 미음이라고 하면 더 발음하기도 좋았을 것 같다.
김 스낵은 견과류를 김으로 붙였다.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됨.
맛이 소고기, 와사비, 치즈, 어니언, 쯔란 등이 있다.
맛 종류는 캐릭터와 색상, 그리고 맨 위에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는 데
맛 종류를 좀 더 큼지막하게 써주면 좋을 것 같다.
맛에 따라 색과 캐릭터가 다르다
참고로 정가는 한 봉지에 2500원 정도 한다.
하지만 할인도 하고 1+1 이벤트도 한다
유통기한은 넉넉하다.
용량은 20g
꺼내보면 이렇게 긴 샌드위치 김 스낵이 나온다.
내용물은 이렇다.
견과류와 김을 이렇게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압착이 잘 되어 있다.
김은 바삭하고
견과류는 고소하니 그 조합이 훌륭하다.
이렇게 김으로 양념된 견과류를 샌드위치처럼 만들었다.
한 입에 먹기 좋은데
딱 맥주 안주다.
맥주 한 캔에 한 봉지... 딱 적당한 정도...
심심풀이로 먹기 좋은 스낵.
맛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텐데.
나는 소고기가 가장 무난했다.
와사비는 살짝 매콤하다.
그리고 대망의 혁신 제품.
기역이미음 돌김자반...
아이디어의 승리다.
밥 먹을 때 하나 들고 와서 스틱 끝을 자른 뒤에 쏟아서 먹으면 된다.
김자반이 맛 없기 힘든 반찬이기 때문에 (오래된 김자반은 제외)
밥과 함께 먹기에 아주 편하고 잘 어울린다.
맛은...
먹는 순간 입안에서 회오리가 치고 그럴 정도는 아니지만
맛있네! 라고 할 정도...
무엇보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밥 한 공기에 딱 맞다.
생각해보면 식품들은 다 비슷한 포장 형태를 갖추고 있는 데
이렇게 아이디어를 더하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같다.
여행이나 출장 갈 때도 휴대하기도 편하고...
신통방통한 디자인...
기역이미음(역시나 익숙하지 않음) 홈페이지에 가보니.
쯔란이 들어간 돌김자반도 있다.
주인장께서 쯔란에 진심인 듯.
https://kiukimium.com/
홈페이지에는 김 스낵 2500원인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보니 1000에 할인을 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도 판다고 써 있음. (확인은 못했다)
아무튼 구입을 하려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로.
https://smartstore.naver.com/kiukimium
그리고 기역이미음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둘러본 소감은.
흠...
브랜딩 전문가가 자문을 해주면 훨씬 더 잘될 것 같다.
제품과 아이디어는 좋다.
처음 보는 사람의 관심과 구매를 유도하려면...조금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스틱 김자반...
굉장한 혁신이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진정한 혁신....
P.S 이 포스팅은 남돈남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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