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팬데믹 기간 동안 한국에 못 온 유군이 오래간만에 온다고 하길래
조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판동면옥에 모였다.
미국에도 냉면집, 중국집 다 있지만
그래도 한국에 오면 먹고 싶은 것이 냉면이라 여의도 부근에서 정인면옥, 피양옥, 판동면옥 중에 찾다가 판동면옥으로..
시나 누나랑 함께 모였다.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끼리 주기적으로 모였는데
아무래도 일들이 많으니 일년에 한 번 보기가 어렵다.
사진으로만 봤던 아들도 훌쩍컸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었다.
나도 오래간만에 제 2의 고향 느낌인 샌프란시스코 소식도 들을 수 있었고(뉴스에서 나오는 샌프란시스코 소식과 현지인들의 소식은 많이 달랐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람들은 다 한복 입는거 아니냐? 라는 수준...)
친구들, 선후배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지만....가장 빠른 소식도 몇 년전 이야기..
잘 살고 있기를 바랄뿐...
오래간만에 친구들을 만나 옛날 이야기들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
시간이 흐르면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연결 고리가 약해지기 마련인데
그래도 1학기 조모임 멤버들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다.
좋은 사람, 좋은 대화, 좋은 생각....
오래간만에 청량제가 되었다.
다음에도 어디든 좋으니 만날 수 있기를 :)
미국에서 오신 분들께서는 너무 맛있게 잘 드셨지만
내가 먹어보니 만두 전골을 아주 괜찮았고
냉면은 좀 아쉬웠다.
우래옥이나 다른 평양냉면집에 비해서 너무 특색이 없는 맛.
깔끔한 강남 스타일... (생각해보니 여의도는 강북인가? 강남인가?)
상호 | 판동면옥 여의도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37 기계회관 본관 1층 |
전화 | 02-784-8288 |
영업 시간 | 11: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
주차 | 가능 |
재방 | 냉면보다는 만두 전골 먹으러 |
추천 | ★★★◐☆ |
다음 플레이스 | 3.9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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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 4.1 / 5 |
만두전골과 수육, 불고기, 어복쟁반이 있는데
이 날의 선택은 만두전골...
다음 번에는 불고기나 어복쟁반도 먹어봐야겠음.
실하다. :)
? 이 사진은 왜 또 있는지 ㅋㅋ
오래간만에 시나누나와 유군이랑 재미있게 떠들었다.
점심시간이 짧은게 아쉬웠음.
세월이 지나도 동안은 영원하다... :)
아드님은 만두 먹느라 안나옴.
냉면은 아주 심심했다.
응? 이게 무슨 맛인가? 라고 생각할 정도로..
육수가 좀 더 강했어도 좋을 듯.
만두전골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었음.
아드님께서 단체 사진을 촬영해 줌.
아주 잘 찍었다.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조만간 또 조 모임을 할 수 있기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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