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ro4200 [BP/한밤] 만호호성식당 - 평택/간장게장 BP's : 평택 출장 갈 때 가끔 방문했던 만호호성식당. 밖에서 보면 호성식당으로 되어 있는데 다음에서 찾아보면 만호호성식당으로 나온다. 간장게장과 꽃게탕을 판매. 마지막에 왔을 때 철퍼덕 앉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의자로 바뀌었다. 바뀐지 몇 년 됐다고 -_-; 메뉴는 몇 가지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꽃게탕과 간장게장을 주문. 원래는 꽃게탕을 주문하면 간장게장을 좀 줬는데 이제는 돌게장을 좀 주신다. 꽃게탕 가격은 꽤 비싸지만 게를 두 마리 넣어주심 (이게 컨디션이 좀 달라질 수 있다. 게의 상태에 따라서 조율하는 듯 -_-; 이 날은 괜찮았음) 간장게장도 수준급. 여기가 최고다!는 아지만 그래도 꽤 맛있다. 그래도 이 구석진 곳에 가격이 서울 시내 한복판과 비슷하다는 것은 단점. 지방 식당에 .. 2021. 12. 9. [BP/한밤] 고향의 맛 - 방콕 상회 / 삼각지 BP's : 오랫동안 준비했던 태국 음식점 간판에 타이 스트리트 푸드라고 써있어서 이게 상호인줄 알았는데 방콕상회였다. 태국식 쌀국수, 볶음국수, 볶음밥 등등을 판매. 푸팟퐁 커리, 똠양 등 다른 태국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들이 다 있다. 쏨땀과 튀김이 곁들여진 세트메뉴도 있음. 셰프께서 현지인 같다. 향신료가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태국 느낌이 나는 완성도가 좋은 음식이었음. 주변의 경쟁자들인 효뜨, 라오삐약, 송타이 치앙마이 등이 긴장해야할 것 같다. 처음이라 기본 메뉴만 먹어봤지만, 일단 느낌은 상당하다. 조만간 먹자계 회동도 여기로 하기로 했음. 이 어려운 시기에 긴 준비기간을 거쳐서 창업하셨으니... 잘 되시길... 아.. 여기 노을이 질 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상호 : 방.. 2021. 12. 8. [BP/TT] 클래식이 나오는 돼지국밥집 - 그레이스국밥 BP's : 국밥집도 이제 새로운 가게가 나올 때가 됐다. 시장통에 있는 정겨운 국밥집도 필요하지만 좀 더 깔끔하고, 현 시대에 맞는 형태의 국밥집. 그런 국밥집이 애오개역과 공덕역 사이에 있는 그레이스국밥. 클래식이 흘러나오고 수저가 종이커버에 제대로 쌓여있다. 어떤 식당을 가든 수저가 이렇게 된 곳은 어느 정도 위생을 믿을만하다. 그리고 여기 손님을 더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들어온 손님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가게는 작지만, 수준은 아주 높다. 국밥집의 혼잡한 분위기가 아쉬웠던 사람이라면 가볼만하다. 밀양의 유명 돼지국밥집들. 부산의 유명 돼지국밥집들 상당 수 가봤지만. 이 그레이스 국밥이 나에게는 국밥집 우등생 상호 : 그레이스국밥 주소 : 서울 마포구 공덕동 240-13.. 2021. 12. 7. [BP/한밤] 멘타카무쇼(麺鷹武翔) - 츠케멘 BP's : 츠케멘 전문점 멘타카무쇼(麺鷹武翔) 라멘은 없고 츠케멘만 있다. 처음에는 정말로 일본에서 먹는 츠케멘처럼 장국이 너무 짰는데, 이후에 방문해보니 농도가 조절되어 있다. 주인장께서 어느 정도 타협해서 이 정도가 적당한 듯. 일본 안가도 츠케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멘야무사시에서 배웠다고 하는데, 정말로 맛도 분위기도 일본 느낌. 단점이라면 회전율이 느려서 줄서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음. 면은 소중대로 무료로 주문할 수 있고. 매운맛과 일반맛을 선택할 수 있다. 연남동 쿄라멘과 함께 츠케멘 생각날 때 갈만한 곳. 상호 : 멘타카무쇼(麺鷹武翔)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6-3 전화 : 추천 : ★★★★◐ 맛있는 츠케멘 재방 : OK .. 2021. 12. 6. [BP/한밤] 집 앞에 있었으면 - 백반집 '우리식당' BP's : 단서 1 : 후암쌀국수 가는 길에 동네 아주머니께서 다른 분과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을 우연히 듣는다. "어디가?" "밥 먹으러 가" "어디?" "응. 이 앞에 식당. 밥하기 싫어서 한 숟갈 뜨려고" "빨리가봐. 점심 때라 사람 많을 껄" "알았어" 동네 아주머니께서 밥 하기 싫어서 밥먹으러 간다는 곳. 여기 맛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에 그 아주머니가 들어가는 곳을 보니 아주 오래된 가정집 같은 곳이었다. 밖에는 요일 메뉴라고 붙어 있고,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들리지 못했는데 언젠가 후암쌀국수가 일찍 마감하는날 용기를 내서 들어가 봄. "저 식사 되나요?" "예 들어오세요" 그런데 들어가서 나는 좀 놀랐다. 이건 그냥 집이다. 물론 입구에 탁자가 몇 개 있지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2021. 12. 5. [BP/한밤] 금복당 - 삼성동 물회, 미역국 BP's : 오래간만에 강남 나들이. 시나누님이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삼성중앙역쪽 금옥당이라는 한식당으로. 여기 예전부터 가게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제 여기는 낮에는 식사를 판매하는 한식 주점이 됐고, 맞은편은 초밥집이 됐다. 여기 아주 예전에 고기집이었는데. 당시에 반갑게 인사했던 주인장들은 어디에 계실까? 돈은 좀 버셨을까? 아무튼 초밥집과 고민하다가 금복당으로. 미역국과 물회가 좋다해서 주문. 명태식혜수육도 추가 주문. 메뉴 구성을 보니 주력은 저녁 한식 주점. 낮에는 안주를 가지고 구성한 식사. 점심식사로는 비싼 가격. 이제 삼성동에서 식사하려면 1만원 가지고는 어렵게 되는 것인가? 아무튼 나온 물회와 미역국은 준수한 편. 이 정도 가격이면 이만큼은 나와야 하는 것 같다. 강남에서 물회와 미역국 정식.. 2021. 12. 3. [BP/CAFE] 프랜차이즈 카페 속 진주 - 키헤이커피 BP's : 오래간만에 커피에 진심이신 시나 누님을 만나서 찾아간 카페. 카페들이 몰려 있는 곳을 떠나서 멀리 이동하시더니 삼성중앙역 근처까지 이동. 사무실 건물 1층에 있는 아담한 카페인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 있다. 커피도 맛있지만 직접 만든 커피가 아주 좋다고 하셔서 음료와 쿠키를 주문. 이 것도 간발의 차이로 먹을 수 있었다. 쿠키 값이 비싸긴 하지만 시나 누님께서... 사주심. 최근 먹은 쿠키 중에는 삼각지 클럼지 베이커리 쿠키가 가장 맛있었는데 여기도 쿠키 우등생. 생각나서 찾아올만 하다. 삼성동에 정말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치, 커피빈, 탐앤탐스 등 국내에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모두 몰려 있는데 그런 곳에서도 이렇게 차별화한 카페가 있다는 것이 고마웠음. 프랜차이즈와 경쟁하기 .. 2021. 12. 2. [BP/한밤] 정릉에 있는 독일 - 도이칠란드 박 BP's : 정릉천 산책 중 만난 독일 소세지 가게. 도이칠란드 박. 아니 무슨 가게가 이런 곳에 있어? 할만큼 주택가 안에 있다. 가게는 오래된 한옥을 리모델링해서 깔끔하게 만들었다. 가게 앞에 테이블이 몇 개 있고, 맥주와 함께 소세지를 먹을 수 있다. 분위기 좋음. 잠봉뵈르도 있고, 소세지를 비롯한 가공육도 있다. 가격도 아주 착하다. 잠봉뵈르 하나 주문해서 둘이 먹어도 남을 정도. 빵과 소세지를 구입했는데 둘 다 만족.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이런 메뉴를 생각할 수 있는지... 도이칠란드 박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상호 : 도이칠란드 박 주소 : 서울 성북구 솔샘로6길 30-15 전화 : 추천 : ★★★★☆ 우연히 산책 중 만난 독일 재방 : 강남의 비싼 잠봉뵈르를 볼 때마다 생각남 인스타 : htt.. 2021. 11. 30. [BP/한밤] 함선생 카이센동 - 경리단길 BP's : 오래간만에 경리단길 방문. 경리단길이 뜨기 전에는 자주 가는 곳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많아져서 발길이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지면 잘 안가게 된다. 아무튼 경리단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가게들은 많이 사라져 버렸다. 남산 김치찌개, 타코, 미마드레, 피자리움, 당시에는 경리단이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인기가 한번 휩쓸고 난 후 경리단길은 이제 프랜차이즈 몇 개, 새로운 식당 몇 개만 남았다. 안쪽으로는 새로운 가게들이 생기고 있지만, 예전만큼 활기차지는 않다. 거리도 나이가 있는 것일까? 경리단 길의 꽃다운 청춘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그 젊음은 연남동, 용리단 등 다른 곳으로 간 듯. 아무튼 녹사평에서 해산물덮밥이 드시고 싶다는 입맛 까다로운 분과 함께 검.. 2021. 11. 29. [BP/MC] 에어로프레스로 내리는 커피 BP's : 최근 몇 달 에어로프레소만 사용해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복잡하지 않고, 뒤에 정리하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 뭐 이러다가 또 클레버나 그냥 드립으로도 옮겨가겠지만 아무튼 최근에는 에어로프레소에 집중하고 있음. 알레그리아 원두를 넉넉히 사놨는데, 이 것도 벌써 다 먹었다. 사용하는 방법도 카페 뮤제오 홈페이지에 아주 쉽게 설명돼 있다. 아침에 아주 빠르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에어로프레스로 내려서 먹어보면 가열 시간이 꽤 걸리는 비싼 반자동머신 보다 효율적이다. (물론 두 개를 상황에 따라 같이 쓰는 것이 가장 좋음) 카페 뮤제오 에어로프레스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당일 로스팅 원두커피, 핸드드립, 모카포트, 이야기가 있는 커피박물관 카페뮤제오 www.caffemuseo.co.kr.. 2021. 11. 28. [BP/TT] 서울대입구의 자랑 - 외래향, 코스 BP's : 서울대입구의 자랑 외래향. 잦은 빈도로 방문 중. 중식당 갈만한 곳을 이리 저리 찾아봐도 외래향만한 곳이 없다. 물론 더 좋은 중식당들도 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음식을 내주는 곳은 찾기 어렵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숙련돼 있고, 가격과 맛, 분위기, 청결함을 만족하는 식당. 식사가 워낙 좋아서 요리와 식사를 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좋은 날이라 코스를 주문해 봤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유명한 맛집보다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 6명 이상이면 룸을 예약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홀로... 그래도 홀도 괜찮다. 기본 코스는 3만원, 고급 중식당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 냉채에 탕수육, 팔보채, 유린기, 칠리새우 등이 나온다. 튀김으로만 많이 이뤄진 것.. 2021. 11. 26. [BP/한밤] 미분당 공덕점 - 쌀국수 우등생 BP's : 쌀국수 우등생인 미분당. 공덕에도 새로 생겼다. 하지만 공덕역에서는 꽤 거리가 있다. 도화동 점이라고 해야 하겠지만 그러면 사람들이 잘 모를테니. 여기 서울미트볼이랑 좋은 식당들이 있는 골목 안쪽에 있다. 상가가 아닌 주택가라서 잘 찾기 어려울 정도. 그래도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다 찾아온다. 일단 도착하면 주문부터 해야 한다. 가게 앞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제로페이는 매장 안에서 들어가서 주문하면 주문번호 사이에 끼워 주신다) 번호표를 받으면 순서대로 들어갈 수 있다. 여기 가게도 아주 긴 복도 구조로, 다른 미분당과 비슷하게 생겼다. 주방이 훤히 보이고, 깔끔하다. 지점이 많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맛은 어느 정도 유지하는데 매장마다 살짝 다르다. 조리법은 같은데, 아마도 주인장의 섬세.. 2021. 11. 22. [BP/CAFE] 원효로의 자랑 - 오츠커피 BP's : 원효로에서 커피 선택지는 언제나 오츠, 바마셀, 좀 이동해서 효창공원 커피나눔, 삼각지 카키문, 쿼츠도 있다. 오츠가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은 주택가 사이에 숨어 있는 비밀공간 같은 곳. 여기에 이런 곳이...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어떻게 이런 곳에 카페가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이런 곳을 사람들이 찾아올까? 라는 생각도... 커피는 맛있는데 주인장께서 내려주시면 더 맛있다. 추천 메뉴는 아인슈페너와 때에 따라 원두가 바뀌는 드립커피 디저트도 훌륭함 상호 : 오츠커피 원효로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1가 48-8 전화 : 070-7776-5542 추천 : ★★★★★ 재방 : 자주 방문 중 위치 : 다음 플레이스 4.3 / 5 네이버 플레이스 4... 2021. 11. 20. [BP/MJ] 이태원 나들이 BP's : 나는 국제전자상가로 게임 사러 가려고 했는데 먹자계에서 갑자기 이태원에서 하는 권태웅 작가님 전시회를 본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물론 전시회라는 것이 가기 전까지는 귀찮아도 가고 나면 언제나 울림이 있는 좋은 기회지만 오래간만에 게임 구경 좀 하려고 했는데...-_-; 아무튼 오래간만에 간 이태원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사람들은 코로나 19가 끝난 것처럼 많았고, 새로운 가게들도 많이 생겼다. 홍대처럼 주 상권은 대부분 임대문의가 많았지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특이하고 재미있는 카페와 식당에 사람들이 가득 가득. 대기를 하지 않았으면 못들어갔을 정도. 나리의 집. 엄청 커졌음. 나리의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안쪽으로... 부자피자에 사람들 정말 많았다. 아 저 자리... 깡통만두자리.... 2021. 11. 19. [BP/한밤] 샤로수길 타코 - 퍼블리코 타코 BP's : 타코의 맛은 아직 잘 알지 못하지만 내가 먹은 타코 중 가장 맛있는 타코는 타코트럭이었다. 그냥 동네 타코 트럭? 이었는데.. 처음에는 트럭에서 파는 음식인데 가격이 식당에서 먹는 것이랑 비슷하네. 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온... 이제 서울에서도 바토스나 엘피노 같이 타코 잘하는 집도 있고 베트남 쌀국수가 지역사회에 퍼지는 것처럼 타코집들도 확산되고 있다. 샤로수길에 있는 퍼블리코 타코도 그런 곳 중 하나. 대부분 일식과 양식 중심인 샤로수길 끝에 있는 타코집으로 적당한 가격에 타코와 부리또, 퀘사딜라를 먹을 수 있다. 타코 마니아들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방에서 타코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내가 아는 곳 중에 여기 밖에 없어서... 요즘 남미음악을 많이 들으니 타.. 2021. 11. 18. [BP/CAFE] 삼각지의 자랑 - 카키문 BP's : 삼각지의 자랑 카키문.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면 이쪽으로. 자리는 좀 불편하지만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에스프레소는 필수 상호 : 카키문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426 전화 : ? 추천 : ★★★★☆ 삼각지에 오면 몽탄은 안가도 여기는 가야 한다. 재방 : 자주 이용할 듯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7 / 5 네이버 플레이스 : 4.84 / 5 구글맵 : 5 / 5 오늘도 고맙습니다 :) 2021. 11. 15. [BP/한밤] 포장해도 맛있는... 후암동 쌀국수 BP's : 바야흐로 포장의 시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재빠르게 포장으로 선회한 가게들은 오히려 장사가 잘되기도 한다. 집 근처에 있는 김밥집은 아예 점심시간에는 매장 손님은 안받고 배달앱으로 장사를 한다. 이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매장을 찾는 단골들은 반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니. 아무튼 포장을 더 편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구성하는 곳들이 등장하기 시작. 이제 포장 판매는 선택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매장의 유지, 성장과 연결돼 있다. 물론 매장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이렇게 포장을 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면 좋을 것 같음. 후암쌀국수는 비빔국수는 포장하지 못하고, 쌀국수만 포장 가능. 면도 삶아서 주기 때문에 먼 거리까지는 어렵지만.. 2021. 11. 14. [BP/한밤] 청초수물회 백운호수점 BP's : 백운호수를 가보면 매번 달라지는 모습에 깜짝 놀란다. 몇 년전에는 그냥 호수 유원지였는데 이제 롯데 아웃렛과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천지개벽.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됐다. 추억의 올라는 남아있지만, 이종환의 쉘부르도 사라지고, 많은 가게들이 바뀌었다. 롯데아웃렛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로 막혀있고, 반대쪽 식당가는 좁은 길에 차가 몰리니 역시나 교통체증이. 그래도 예전에는 갈만한 식당들이 여유롭게 있었는데 이제는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임. 그 식당 중에 속초에 있는 청초수물회의 백운호수점이 있음.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고 갔는데 딱 백운호수 스타일?로 바뀐 청초수물회였다. 속초 본점과 좀 많이 차이나는 그래도 경기권에서 이 정도면 만족해야 하는 수준. 해삼 먹으러 갔는데 해삼.. 2021. 11. 13. [BP/한밤] 광릉한옥집 - 숯불고기, 냉면 BP's :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광릉한옥집. 네이버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광릉한옥집이라고 하면 안나온다. 명칭이 한옥집이 아닌 한옥점으로 되어 있기 때문 -_-; 주인장이 몰리는 손님이 싫어서 일부러 이렇게 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처음에 좋아했던 육개장을 더 이상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아쉽지만 그래도 광릉 근처에 오면 꼭 생각나는 식당. 여기도 손님 위주보다는 업장 위주의 접객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래도 깔끔하고, 수긍할 정도. 주 메뉴는 숯불고기 + 메밀쌈과 냉면인데 숯불고기는 돼지와 소고기로 나눠져 있다. 가격 차이가 좀 나는데 돼지고기면 충분. 추가 주문을 안받기 때문에 처음에 잘 주문해야 한다. 숯불고기는 인원수 대로 또는 1인분 줄여서 주문하고 냉면을 주문하는 것이 좋음. .. 2021. 11. 10. [BP/한밤] 삼각지에 있는 홍천 - 홍천화로구이 BP's : 홍천화로구이를 지날 때마다 저 멀리서 보이는 연기에 놀라곤 하는데 비슷한 스타일로 고기를 구워주는 곳들이 있다. 삼각지 고가 아래에도 고추장 양념을 한 구이집이 있다. 상호도 홍천화로구이. 사실 여러번 지나면서도 여기를 갈 생각을 안했는데 맛이 괜찮으면 홍천을 안가고도 먹을 수 있으니 (사실 홍천에서도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방문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 삼겹살, 항정살 또는 갈비, 불고기만 있는데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원래는 고기를 먹다가 식사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볶음밥과 냉면 중에 엄청 고민했음. 나중에 나올 때 이모님이 들으셨는지 볶음밥 맛있으니 다음에 꼭 먹어보라고) 추가 고기 주문을.... 고기와 더덕을 함께 주는데 양은 좀 적다. 그래도 색다른 맛이고,.. 2021. 11. 8.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