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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702

[BP/CAFE] 맛있는 라떼....과천....레이나커피 더 팩터리 BP's : 과천 경마공원 끝에 위치한 레이나커피 더 팩토리. 강남역 레이나의 나름 단골이기 때문에 여기는 꼭 가봐야 한다는 생각이.. 이름처럼 카페보다는 커피원두, 생두를 구입, 커피 관련 교육을 하는 곳이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자리는 5자리 밖에 없다. 공장? 이다보니 커피가 무지 저렴하다. 밤에는 무섭겠지만 낮에는 고즈넉하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상호 : 레이나커피 더 팩토리 주소 : 경기 과천시 주암동 445-1 (연내 이전한다고 함) 전화 : 070-4101-0089 웹 : http://www.coffeekong.com/src/main/intro.php 추천 : ★★★★☆ 재방 : 이전하기 전에 부지런히 다니려고 함. 위치 : 피가와도 경마장 가는 사람들은 많군. 이런 열정이라면 무.. 2013. 4. 15.
[BP/CAFE] 포이동..핸드드립...마티스커피 BP's : 익숙하지 않은 곳에 가면 커피 한잔 하는 것이 쉽지 않다. 프랜차이즈 커피집에 슉슉 들어갈수도 있지만. 마음 속 한 구석에는..."정말 이 커피 마시꺼냐?"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조금 발품을 팔아서 커피를 마시러 가거나...가능하면 개인도구?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먹는다. 차도 마찬가지고... 그렇지만 새로운 곳에 가서 커피를 찾는 재미도 있다. 인터넷에 의존하지 않고 그냥 슬렁 슬렁 돌아보다가...'저기 괜찮을까?"하고 들어가보면... 실망하는 때도 있지만..(절대 밀크티는 이렇게 시키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음 0-_-) 의외로 괜찮은 집들과 만나기도 한다. 상호 : 마티스커피 주소 : 서울 강남구 포이동 1198-5 전화 : 02-571-1279 추천 : ★★★☆☆ .. 2013. 3. 24.
[BP/CAFE/홍대] 커피집 I DO BP's : 홍대 잘 알려진 커피집 i do. 빈프로젝트의 원두를 쓴다고 한다. 사실 우하가 알려주기 전에는 여기를 그냥 홍대에 있는 카페들 중 하나로 생각했었는데, 이후 여러명에게 자신이 가는 커피집 = i do라는 얘기를 들었다. 한번 어떤 단어를 접한 뒤 연속으로 계속 들으면 재미있는 기분이 든다. 뭔가 알아야할 것을 미리 살짝 알게 된 느낌. 사람들 많은 주차장 골목 근처에 있어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커피 괜찮았다. 아...나는 밀크티를 주문했는데 너무 달아서 다시 재주문...하지만 역시 반도 안마시고 나왔다. 여기는 커피 맛있는 집으로 해야할 듯. 상호 : 아이두 (i do) 주소 :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0-10 전화 : 02-334-1229 추천 : ★★★☆☆ 재방 : 홍대의 번.. 2013. 3. 15.
[BP/CAFE/서초] 케익이 맛있는 집 '듀파르' BP's : 음식점이나 커피집을 돌아다니다보면 뭔가 다른 것을 찾게 마련이다. 처음에는 좋다가도 어느 순간 맞지 않음이나 부담스러움이 느껴져서 안가는 곳들이 생겨버리고, 자연스럽게 시간과 반복을 거치면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주가는 단골집들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커피집 중에 듀파르가 바로 그런 곳... 케익을 생각하면 라리와 듀파르가 떠오르는데....아무래도 하나밖에 없는 서초동 듀파르에 자주가게 된다. 밀크티도 나쁘지 않다.. 케익 구성이 라리랑 비슷한데, 만드는 것은 4층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드신다. 커피 인심도 넉넉하고...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앉아있기에 좋은 곳이다. 상호 : 듀파르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60-2 1층 전화 : 02-3474-3006 추천 :.. 2013. 3. 14.
[BP/CAFE] 미카야...밀크티 BP's : 밀크티는 만들기 힘든 것이었다! -_-; 를 체감한 뒤에 밀크티를 주문하기 전에 몇가지 챙기게 됐다. "티백인가요? 가루인가요?" "설탕은 넣지 말아주세요" 까다로운 요구지만 그래도 가능성을 최소한 높이기 위해서....아예 페리에나 커피를 마시는 것만 못할 때가 있기 때문에.. 미카야는 팥빙수와 케익이 맛있는 집... 이런 집은 확인할 필요가 없다. 밀크티도 맛있다. 잔 마저 "밀크티를 좀 아시는 군요!"라며 좀 더 어울리는 것을 내놓는 센스도 있으시다. 케익과 함께 먹는 밀크티... 홍콩과 영국에서 먹는 홍차가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정작 홍콩과 영국에 갔을 때는 밀크티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커피를 마셨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하지만 알지 못하면.. 2013. 3. 8.
[BP/CAFE/상수동] 발전소 옆 카페 BP's : 상수동 발전소 옆에서 합정역 가는 길가에 카페들이 늘어서 있다. 저마다 개성이 있어서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신기한 것은 디자인, 소품 등을 보면 주인장의 얼굴을 보기전에 어떤 사람인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아르바이트생까지...-_-;) 끽연가들을 위해서 최근 시행된 연면적 150제곱미터 이상의 가게들에서는 시행해야하는 금연에 대한 제한 같은 것은 휴지통에 넣어버린 곳들이 대부분이다. 덕분에 나는 오히려 힘들지만..-_-; 이렇게 하나씩 카페들을 돌아가면서 가보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다. 오징어 짬뽕을 파심... 샷추가 인심이 넉넉하다. 내부는 이렇다. 어느 누군가의 가게 또는 어느 누군가의 집이었을 공간 손글씨... 밖은 춥지만...안은 더춥다 -_-; 그.. 2013. 2. 20.
[BP/CAFE/한남동] 맛있는 커피집....657 (coffee talk coffe walk) BP's : 손흘림 커피에 맛을 붇이면서 손흘림 커피가 아닌 커피는 잘 마시지 않게 되었지만, 사실 라떼나 카푸치노 등 베리에이션도 좋은 재료를 쓰고 잘 내리면 각 각의 맛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베리에이션으로 사용하는 재료는 손흘림용이나 에스프레소용이 아닌 재료를 써서 그런지 생각만큼 좋지 않기 때문에 감동할 수준의 맛까지 오지는 않고, 우유나 시럽 등 다른 것들이 첨가되면서 맛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모양만 커피들은 더욱 그렇고... 우연히 들른 한남동 657. 라떼의 맛을 다시 느끼게 해준 곳이다. 손흘림 커피를 하지 않아서 나가려고 했는데...그랬으면 이 맛있는 라떼집을 모르고 지나쳤을 것을 생각하니 ... 상호 : 657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46 전화 :.. 2013. 2. 13.
[BP/CAFE] 낙성대...커피집. 가빈커피로스터스 BP''s : 낙성대 역 근처에 있는 커피집 가빈 로스터 사실 카페 업계에서 까치고개는 거의 동지나해 수준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괜찮은 곳을 찾기가 어렵다. 서울대 입구에 몇 군데 있고, 최근 손흘림 커피를 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규모가 작고, 아직 시장 진입 중인 상황이다. 오히려 프랜차이즈 커피숍들이 성업하고 있다. 구나 동별로 프랜차이즈 통계를 내어보면 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이쪽에서 커피 마실 곳이 없기 때문에 가끔 가는 곳...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많아져서 복잡해졌다. 그래도 1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게 커피집을 찾아야 할 때 항상 생각나는 곳이다. 상호 : 가빈 커피로스터스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동 1688-126 전화 : 02-871-7139 추천 : ★★★☆☆ 재.. 2013. 2. 6.
[BP/CAFE] 커피가 맛있어야 카페지....상수동...느림 BP's : 홍대나 강남역, 심지어 녹사평마저 너무 복잡해져버렸다. 차를 댈 곳을 찾다가 시간을 보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렇다고 스타벅스에 갈 수도 없고. 재미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생각하다 가게 된 상수동. 최근 상수동에 열심히 방문하고 있다. 예전에 카페만 가도 즐거웠던 것은 편안한 느낌, 뭔가 다른 것을 찾는 재미가 있었는데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다. 거기에 맛없는 커피는 더 이상 마시지 않기로 했다. 독특하면서도 편안하고...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그런 곳들은 조금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확실히 만족스럽다. 최소한 내가 만든 커피보다는 맛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여러커피집들이 있지만 실제로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다. 그저 얘기할.. 2013. 2. 4.
[BP/CAFE] 홍차집...et M'amie BP's : 커피집들은 많은데 홍차집은 많지 않다. 신촌하고 이대, 홍대쪽에 홍차집들이 있고, 꽤 괜찮은 밀크티를 판매한다. 최근 밅크티에 집착하면서 밀크티 괜찮은 집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전에 일찍 문을 닫아서 실패한 효자동 쪽 홍차집에 도전.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늦은 저녁에는 바로 옆 빌딩 주차장도 비어서 주차도 가능하다. 각종 홍차가 있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케익과 카스테라도 수준급. 카스테라에 반해버렸다. 상호 : et M'amie 주소 : 전화 : 추천 : ★★★★☆ 재방 : 강북서 밀크티 마시고 싶을 때 위치 : 파는 것들..이쁘다. 반가운 검은 통들이 보인다. 메뉴....이거 꼭 마리와쥬 설명서와 비슷한 느낌... 무엇을 마실까나.....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주인장께는 미안하지만.... 2013. 2. 1.
[BP/CAFE] 카페...라리 BP's : 카페 라리의 기억은 어떤 때는 압구정이고 어떤 때는 학교 동문이다. 이제는 둘 다 없어졌지만. 좋은 기억을이 많기 때문에 어느 곳을 가더라도 카페 라리는 그 어느날 오후의 커피집이다. 방배동에 라리가 생기고 자주 들리고 있다. 커피도 있고..케익도 있다. 밀크티도..... 라리는 나름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구석에 이쪽 저쪽에서 안보이는 원형 탁자도 있고, 방도 있고, 벽은 하얀색에다가 작은 창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를 가던지 비슷한 느낌이다. 케익이 맛있다. 듀파르도 좋지만 라리의 케익도 좋다. 쉬폰케익과 고구마케익...이제는 몇 개를 시켜먹어도 되니 부자가 된 느낌이다. 커피 맛이 이랬구나.... 상호 : 카페 라리 방배점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동 18-27 전화 : 02-347.. 2013. 1. 26.
[BP/CAFE] 터키 커피 마시기... BP's : 이스탄불에 2번이나 갔음에도 터키 커피를 마신적이 없다. 그랜드 바자르에도 2번이나 갔었는데. 그래도 티는 마셨으니 반은 경험해본 것이다. 다시가면 그랜드바자르에서 터키 커피를 꼭 마셔보고 싶다. 그런데 이런 터키 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 연남동에 있는 카페인데 내부도 터키인들의 사진, 소품이 가득한 곳이라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낸다. 맞은 편에는 에스프레소집 커피 리브레가 있다. 여기는 마치 뮤지컬 무대로 써도 될만큼 독특한 곳이다. 복잡한 홍대를 넘어서 새로운 분위기, 젊음이 가득한 곳... 시장을 지나간다.... 여기 옛날 가게들이 많다. 주전자 마음에 들었음. 내부는 이런식...커피 가격도 저렴하다. 새것보다는 옛것.... 가게 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저 사람들....표정이.. 2013. 1. 11.
[BP/CAFE] 강아지가 있는 카페 BP's : 개를 좋아하지만 이제는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삼순이가 사라진 뒤로 웬지 어떤 개를 보더라도 삼순이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 마음도 사라지겠지만 아무튼 아직까지는 어떤 개를 보던지....잠시 잊었던 기억들이.. 왜 개들은 모두 눈이 비슷한 것일까? 물론 사나운 눈을 한 개도 있지만..대부분 착한 눈을 하고 있다. 이 트리버는 너무 눈이 착해보였고 너무 착해서 과자를 줘도 아주 조심스럽게 먹었다. 이런 품위 있는 개라니.... 아주 귀여워서 한참을 같이 놀아줬다. 이렇게 조심스러운 개라니...2살도 안됐다고 한다. 커피와 과자...쿄 베이커리에서 사온 과자를 먹었다. 다음주부터는 아..이제는 이번주부터겠군....베이커리를 같이 하기 때문에 밖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는 없다고..... 2013. 1. 10.
[BP/CAFE] 심야 카페...성신여대 카페 B BP's : 늦게까지 하는 카페를 알고 있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된다. 11시까지 영업을 하면 좋고 12시까지 영업을 하면 아주 괜찮다. 1시까지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이 때까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 적이고 이 정도면 거의 24시간 하는 곳이 되어 버린다. 각 지역 별로 심야카페를 알아두면 급할 때 괜찮다. 영은이의 추천을 받아서 도착한 카페B 옷가게와 카페가 붙어 있는 특이한 곳이었다. 빌딩 이름도 패션빌딩이고 성신여대 정문 앞 4거리와 가깝다. 프랜차이즈 커피집들이 배스나 블루길처럼 학교 앞 카페들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여대 앞은 오래된 카페들이 좀 있는 편이다. 대학 다닐 때 각 학교 앞 맛있는 식당과 카페, 학생식당 등을 돌아봤던 때가 있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내 식탐?도 그때.. 2012. 11. 10.
[BP/CAFE] 10번 오면 사진 촬영. 서래마을 커피집 찰리(Charlee) BP's : 좋은 커피집은 사람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곳..차가 맛있는 곳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곳..사실 따지고 보면 너무 걸리는 것이 많다. 서래마을 외곽?에 있는 이 커피집은 내가 원하는 커피집의 요건의 상당수를 만족시키는 곳이다. 내부의 사진들이 주는 느낌이 아주 좋다. 그리고 10번 방문하면 사진을 찍어준다는 내용이 메뉴판에 있다.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곳에 10번 오는 것을 채우고 싶다. 상호 : 찰리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551-36 전화번호 : 02-591-1030 추천 : ★★★★☆ 재방 : 뭘 할까? 생각을 하다가....떠오를 것 같다.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을 때. 위치 : 서래마을 한쪽에 괜찮은 커피집 찰리... 간판에 카메라가 있다. 의미심장한... 이.. 2012. 11. 6.
[BP/CAFE] The Beatles....운중동 에비로드 NW8 BP's : 세상 참 넓고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다. 하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세상사 중에서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것들이 있다. 비틀즈가 그런 것이 아닐까? 운중동에 비틀즈 카페가 있다는 것은 예전에 알았지만 오늘에야 가봤다. 비틀즈 음악이 울려 퍼지고 카페 곳곳에 비틀즈 멤버들이 살아 있다. 비틀즈 아저씨들은 이제 할아버지가 되어 버렸고, 스캔들?도 여전히 내고 있지만 사진 속의 그들은 언제나 젊고 활기차다. 비틀즈 멤버가 기타를 가장 잘 연주했을까? 노래를 가장 잘 불렀을까? 그런 것들이 아니라 그들은 하고 싶은대로 했을 것이다. 내부적으로 방금 전 마친 공연의 합주가 제대로 안됐고, 다음 공연의 스케줄로 마음이 상해있을지 모르겠지만..그들은 사진 속에서 영원한 젊은이로 남아 있다. 상호 : 에.. 2012. 10. 20.
[BP/CAFE/성북동] 초컬릿과 츄러스 Chocolate con churros BP's : 연필과 지우개, 서수남과 하청일, 부침은 빈대떡.... 잘 어울리는 말들이 있다. 초컬릿과 츄러스가 잘 어울리는지는 몰랐는데 이 가게에 가보고 잘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됐다. 성북동의 유행은 한번 쓰윽 지나간 것 같다. 이상하게 성북동은 가을이나 겨울이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나는 오히려 좋다. 삼청동이나 부암동은 이제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버렸다. 성북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이 카페는 초컬릿과 츄러스 전문점이다. 팥빙수를 아직도 해서 마지막 인줄 알았던 팥빙수를 한번 더 먹어볼 수 있었다. 초컬릿은 아주 진했고, 팥빙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츄러스를 곁들이니 아주 안성 맞춤. 걷기에 좀 쌀쌀한 날씨가 되어 버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코트를 챙겨.. 2012. 10. 9.
[BP/CAFE] 부암동 드롭.....이전 BP's : 좋아하는 것은 계속 좋아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은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몇 번 바뀌는 경우도 있었지만 특히 좋았다가 나빠지는 것은 많이 경험했어도 나뻤다가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더 것 같다. 처음부터 좋은 느낌이 그대로 유지 되는 때에는 변하는 것에 강한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게의 경우에 특히 그런데 단골 가게가 새로운 곳으로 이전했을 때 그 분들의 나름대로 논리 때문인 것은 이해하지만 뭔가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없다. 부암동의 에스프레소가 프랜차이즈처럼 바뀌어 버린 것이 아쉽고, 대학생활의 중심지?였던 강남역 퐁세가 사라졌을 때도 허탈해야했다. 이제는 그런 것들에 익숙해질 때가 된 것도 같은데, 변하는 것에 쿵 하고 마음이 떨어지는 것을 여전히 느끼고 있다. 부암동에서 .. 2012. 10. 2.
[BP/CAFE] 연탄공장? 커피공장!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BP's : 나름 서울에 있는 웬만한 커피집에 가봤다고 생각하고, 자주가는 단골 커피집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커피가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커피집이 계속 등장한다. 커피의 천국? 처럼 보이는 서울에서 갈만한 커피집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우하가 예전부터 찜해놨던 곳이라는데 처음에는 "뭐야 이런 곳에 커피집이 있어?" 했다가 완전히 마음에 든 집이다. 사람들이 항상 많아서 주차가 좀 불편하다는 것을 빼면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집... 상호 :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주소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57-6 전화 : 02-322-0009 재방 : 합정 상수 홍대 사이의 블랙홀 추천 : **** 위치 : 최근 부지런히 들려주고 있는 커피집...우리에게는 연탄공장으로 통한다. 여기 독특함으로 말.. 2012. 9. 13.
[BP/CAFE/2012 팥빙수특집] 예술의 전당. 고종의 아침 BP's :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도 말복이 지나고 비가 한번 내리면 갑자기 추워진다. 겉옷을 입고가야할 정도다. 언제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순간도 결국에는 그 역시 지나고 만다. 생각을 해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는 것은 전체 흐름에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인생이라는 그래프가 처음 시작될 때는 작은 변화라도 크게 느껴지지만.... 그 그래프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작은 것들은 큰 흐름에 묻혀 보이지 않고 완만하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일을 만들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도 돌이켜보면 비슷비슷한 것만 했나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귀찮음을 좀 더 줄이고.....더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싶다. 팥빙수 특집을 시작할 때는 여름이 아주 길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조금만 있으.. 201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