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파칭코와 CODA로 애플 TV+ 가입자가 늘어난 것 같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에는 턱 없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애플 TV+에 볼만한 것들이 꽤 있다.
그렇다면 애플TV+는 구독할만한가?
충분히 그렇다.
일단 영상과 음향이 다른 OTT에 비해 월등하다.
멕베스와 핀치를 보면서 '오~~'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뭘 다르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막눈에 막귀인 내가 봐도 훌륭하다.
영화와 드라마 어느 쪽도 영상미와 음향의 완성도가 높다. (재미는 별개로)
하지만 지속해서 구독할만한가?
그건 두고 봐야할 것 같다.
일단 애플TV는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방법이 꽤 많으니, 일단 무료로 써보고 결정하면 되는데
아직은 콘텐츠가 많지 않아서 띄엄 띄엄 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애플 TV+는 케이블TV처럼 구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와 유료 VOD가 섞여 있다.
그래서 일부 영화나 드라마는 클릭하면 돈을 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예전의 VOD 서비스와 다른 케이블TV 채널 서비스가 애플TV+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
애플TV+ 콘텐츠는 무료. 이 구분이 처음 보는 사람은 헤깔릴 수 있다. 애플 쪽에서도 이거 나눠주면 좋을 것 같음.
아무튼
누구나 애플TV+는 7일간 무료로 구독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태블릿을 구입하면 3개월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고(미국 애플 계정으로 하면 예전에는 1년을 줬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 5도 등록하면 무료 구독을 몇 개월 준다.
그래서 일단 결제하지 않고 무료로 체험하는 것이 좋다. 이 후에는 6500원/월
내가 추천하는 애플 TV+ 작품은
조엘 코엔 감독 덴젤 워싱턴 주연의 멕베스의 비극(The Tragedy of Macbeth)
추천 : ★★★★☆ imdb : 7.1 / 10 로튼 토마토 92%
셰익스 피어 원작의 맥베스를 다시 영화로 만들어도 재미있을까?
재미있다. 흑백으로 만들었는데도 재미있다.
제대로 된 연극 한 편을 보는 느낌.
왕좌의 게임 미구엘 사포치니크(Miguel Sapochnik) 감독, 톰 행크스 주연의 세기말 영화 '핀치(Finch)'
추천 : ★★★★☆ imdb 6.9 / 10 로튼 토마토 72%
반려견과 로봇과 함께 이상향을 향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가족끼리 보기에도 좋은 영화. 여운이 많이 남았다.
탈룰라 션 헤이더(Sian Heder) 감독의
CODA(child of deaf adults)
추천 : ★★★★☆ imdb 8.1 / 10 로튼 토마토 92%
청각장애인 가족의 생활, 시련을 그린 영화.
가족 영화이지만 가족끼리 보기에는 살짝.
그래도 울컥하는 영화.
테드 라쏘(Ted lasso) imdb 8.8 / 10
애플 TV+를 이끌어온 드라마. 이 드라마의 존재가 초기 애플TV+의 존재의 이유.
미국 축구 감독이 영국으로 가서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 은근히 재미는데.
그 재미가 점점 커진다.
우리나라 구독자가 꼭 봐야할 드라마 파친코
파친코
추천 : ★★★★☆ 영상미가 대단하다.
소설과 좀 다른 부분도 있다지만 이 정도 예산에 이 정도 인력이 투입되면 이런 작품이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으로 일본의 만행을 이렇게 담을 수 있는 초대작이 있었을까?
파친코 1부는 유튜브에 전부 공개됐다. 대인배 애플
우리는 폭망했다(WeCrashed)
추천 : ★★★◐★
Wework 스타트업의 흥망성쇠의 중심에서 그려진 사랑이야기.
WeWork은 단일 공동 작업 공간에서 10년 이내에 47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
그리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곤두박질친다.
이 정도만 봐도 본전은 뽑는 듯.
이외에도 볼만한 애플TV + 콘텐츠
울프 워커(Wolfwalkers)
1999년 Paul Young과 공동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Cartoon Saloon의 영화 제작자이자 애니메이터인 Tom Moore의 작품.
국경과 사회적 경계를 초월한 우정, 남성의 발 아래 눌린 세계에 대한 찬가, 의지가 강한 소녀와 그녀의 사랑하지만 과잉 보호적인 아버지 사이의 가족 드라마,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A Charlie Brown Christmas)
유쾌한 재즈와 코믹한 이야기.
피넛츠의 인물들의 매력을 모두 볼 수 있는 따뜻한 에니메이션.
가끔 음악을 듣기 위해서 라디오처럼 그냥 틀어 놓는다.
파이어 볼: 어둠의 세계에서 온 방문자(Fireball: Visitors from Darker Worlds)
지구에 떨어진 운석과 고대 유적을 살펴보고, 지구에서 문명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편지(Bruce Springsteen’s Letter to You)
브루스 스프링틴의 생애와 마지막 음악 녹음 작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온 더 락(On the Rocks)
맨해튼에 거주하는 은퇴한 소설가 아빠와 두 딸의 이야기.
보이즈 스테이트(Boys State)
1100명의 소년들이 모여서 모의 정부를 구성하는 다큐멘터리.
서로 싸우고 토론하고 실제 정치보다 더 정치적인 모습이 보이는.
할라(Hala)
17세의 파키스탄계 미국 소녀가 자신의 종교와 문화의 차이 속에서 갈등하는 내용
코끼리 여왕(The Elephant Queen)
코끼리 가족 무리를 이끌고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 지르는 엄마 코끼리의 이야기.
벨벳 언더그라운드(The Velvet Underground)
1960년 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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