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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376

[BP/국내/제주] 앤트러사이트 - 한림 BP's : 상수동과 이태원에 있는 카페 엔트러사이트.제주도 한림에도 있다. 상수동처럼 예전 어떤 창고였던 곳을 개조해서 만든. 멋진 곳이다.크기에 비해 내부에 자리가 많지 않다. 그래서, 주말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몰린다. 내가 갔을 때는 다행히 사람들이 적었다. 그런데도, 손님들 대응하는데 직원분들이 버거워했을 정도. 주말에는 얼마나 힘들까. 커피 맛이나 메뉴 등은 서울과 같다. 커피를 마시고원두를 사려고 했더니...뭔가 준비가 안되어서 인지... 나쓰메 소세키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파블로 네루다로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고..그럼 뭐가 되냐고 물어봤더니.... 다 안된다고.. 일하는 분이 지쳐보여서 원두는 단념하기로... 이렇게 여유롭게 보이는 곳에..정작 일하는 분들이 지쳐보이니..안.. 2017. 10. 20.
[BP/국내/제주] 제주도 푸른밤 BP's : 제주도를 몇 번 왔을까?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오고, 이후에 몇 번 놀러오고...학교 다닐 때 조교로 몇 번 오고. 회사 다니면서 출장으로 몇 번 내려온 것 같다.그런데, 그 제주도에 온 기억 대부분은 관광버스를 타고 이리 저리 다닌 기억이 대부분이어서...온 횟수에 비하면, 제주도에 대한 익숙함은 그리 많지 않다. 낯선 곳에 가면 누군가에 의지하면서 보내는 것과 변화무쌍한? 현실에 맞춰 내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은 아주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마치 다른 곳에 간 것처럼. 대부분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짧게는 몇 일, 길게는 그것보다 조금 더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경험을 한다. 뉴스에 나와 있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어지는 곳들을 다니다보면 짧은 일정을 소화하기도 벅차다. 그래서.. 2017. 10. 20.
[BP/국내] 기암괴석군 - 제천 금월봉 BP's : BP's : 제천에서 청풍쪽으로 가다보면 언덕에 기암괴석이 보인다. 인공적으로 만든 것인줄 알았는데, 예전 시멘트 공장에서 시멘트를 채취하다가 발견된 돌산이라고... 작은 금강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데 금월봉이라고....이제는 제천에서 중요한 관광지가 됐다. 이게 진짜인가? 만져보기도 하고, 두드려보기도 하지만..돌 맞다. 그런데, 여기 언덕이 있는데, 넘으면 뭔가 장관이 펼쳐질 것 같지만...실제로 넘어가보면....아무것도 없다. -_-; 휴게소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P.S 휴게소에서 무언가 살 때는 제조월일을 잘 살펴야 한다. 아이스크림 샀는데, 1년 전 것을...-_-;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main_.. 2017. 8. 26.
[BP/국내] 문막의 밤 BP's : 문막에서 고기를 굽고, 맛있게 먹고, 편하게 잤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확실히 잠자리가 편하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불을 켜면 달려드는 벌레들과 싸워야하고, 가끔은 동물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나방 때문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다 준비했다고 생각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은 뺴먹고... 투덜거리면서 먹게 되지만, 식당에서 먹는 그런 식사와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또 하나의 추억이 늘었다. :) 2017. 8. 25.
[BP/국내] 서울로 7017 BP's : 남대문부터 서부역까지 이어진 서울로 7017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위에서 보는 전경이 좋다. 사진을 찍는 동호회 분들이 많이 오셨다. 좋은 자리는 다 미리 점유하고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준비... 그리고 서울역사 쪽에는 초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분명히 무슨 동호회 같은데. 분위기가 너무 재미있었다. 모두가 존대말을 하고. 뭔가 서로 정보를 나누는데. 옆에서 들어봐도 무슨 동호회인줄 알 수가 없었다. 이렇게 건전하고, 예의바른 초중학생들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그 때 KTX가 역사로 들어오는 순간 알 수 있었다. "&^*@호다. 5시 55분에 들어오네. 아 지난번에 @*&^# 정말 멋있었는데요." "찍었어요?" "전 동영상으로 찍었어요" 알.. 2017. 6. 10.
[BP/국내/포천] 포천 - 제일유황온천 BP's : 포천 일동면에 있는 온천. 시설이 세련된 곳은 아니지만, 지방에 있는 온천 중 규모가 꽤 크다.내부는 온천 뿐 아니라 작은 백화점을 방불할만큼 많은 가게들이 있다. 자급자족을 할 수 있을 정도. 수영장도 있다고 하는데, 거기 까지는 가보지 못했고. 내부에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_- b 득도할 것 같은 기분. 공중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는데...동네에 있었으면 할 정도로 생각이 들었다. 여기 물이 정말 좋다 :) 상호 : 제일유황온천 주소 : 경기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663전화 : 031-536-6000추천 : ★★★★☆재방 : 집 옆에 있었으면 좋겠음위치 : https://www.google.co.kr/maps/place/%EA%B2%BD%EA%B8%B0%EB%8F%84+%ED.. 2017. 5. 26.
[BP/국내/홍성] 갑오징어 - 천수만내포회센타 BP's :어제 회를 먹었으니. 회 이외의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갑오징어를 보고 '이건 꼭 먹어야 겠다'라는 생각이...현지 주민들이 자주 간다는 바닷가로 갔는데, 거기에 회집이 쭈욱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수조가 아주 반짝 반짝한 식당을 발견...그리고 어제 이슬네 횟집에서 해주신 주인장의 말씀이 귓가에 울려 퍼졌다. '좋은 횟집은 수조가 얼마나 깨끗한지, 생선들이 싱싱하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면 돼. 그런 횟집은 사실 몇 개 안되니 지나치면 후회할지도 몰라' (뒤에 후회할지도 몰라는 그냥 내가 덧붙인 것임..-_-; )수조에서 힘차게 수영하고 있는 갑오징어를 봤을 때...(내가 본 것은 모두 죽어 있는 갑오징어였다) 뭔가 마법에 걸린 듯이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러니, 주방장께서 옆 수조에서 .. 2017. 5. 9.
[BP/국내/홍성] 야식 BP's : 좋은 밤. 맛있는 식사. 야식... 2017. 5. 9.
[BP/국내/홍성] 서해안 BP's : 서해안은 아침에는 바다가 있고, 오후에는 바다가 없다. 그 변화무쌍함이 신기하다. 물 위에 떠 있었을 배가...뻘 위에 놓여 있다. 바다가 아닌 뻘 위에 있는 배는 뭔가 어색하다. 물이 슬금슬금 들어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넓은 뻘에서..조금씩 물이 들어와서 어느샌가 가득 차게 된다. 참...세상은 신기한 것 투성이다. 밀물과 썰물을 책으로 본 것과 직접 본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다. 지금 봐도 신기한데. 어릴 때 보면 더 신기할.... 2017. 5. 8.
[BP/국내/홍성] 브런치 BP's : 홍성에서 늦은 브런치. 일상적으로 먹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해서 큰 생각을 안했는데....무언가 먹는다는 것은...많은 의미가 있다. 즉석식품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먹는 것의 중요성을 잊기 쉬운데. 그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면 생각이 달라진다. 편하고, 빠른 것은 장점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편하고, 빠른 것만큼 비어 있었다. 더 빠르게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그 중간은 생략하고...지나쳐 버리는 것이었다. 조금 불편하고 느린 것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됐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2017. 5. 8.
[BP/국내/홍성] 여기 뭔가 재미있다 '느티나무 헌책방' BP's : 홍성에 재미있는 헌책방이 있다. 헌책이 있는 것은 다른 책방과 마찬가지인데. 여기 무인 헌책방이다.헌책을 구입하고 싶으면, 책을 가지고 온 뒤에 돈을 수금함에 넣어두면 되는 것. 어떤 책을 샀는지도 써놔야 한다.작은 책방이지만 너무 아담하고, 정겹다. 내부에 있는 책은 대부분 농업, 귀농에 대한 것들이고, 기증한 책들도 있다. 헌책방 밖에는 괴테의 용기라는 시도 써 있다. 안에는 라디오와 피아노도 있어서 잠시 쉬어가도 된다. 책방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느티나무 헌책방...상호도 마음에 든다. 상호 : 느티나무 헌책방 주소 : 충남 홍성군 운월리 368-34 https://www.google.co.kr/maps/place/%EC%B6%A9%EC%B2%AD%EB%82%A8%EB%8F.. 2017. 5. 8.
[BP/국내/홍성] 맛있는거 먹자 - 남당리 새조개집 '이슬네수산' BP's : 홍성 서부면에는 항들이 몇 개 있다. 그 중 유명한 남당리에는 여러 횟집이 몰려 있다. 이날에는 새조개와 쭈꾸미를 먹기 위해 이동. 제철 과일만큼 제철 생선을 먹는 것이 확실히 맛있다. 쭈꾸미와 새조개는 3월부터 5월까지.. 1년에 한법ㄴ이니 새조개와 쭈꾸미를 먹어야 함.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져서 갔더니 손님들은 하나도 없다. 늦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괜찮아유. 아직 문 닫을 때 안됐어유"라고 답해주시는 이모님. 서울에서 먹는 쭈꾸미는 작은데, 여기 쭈꾸미는 크고, 힘이 세다. 식탁에 가져오니 바로 나가려고 움직이고 바닥을 꽉 움켜줘서 떼어내기가 힘들 정도.. 새조개와 쭈꾸미를 주문했더니...함께 나오는 예고편들이 본편보다 많다. 이 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듯. 새조개는 아주 잠깐 익혔다.. 2017. 5. 8.
[BP/국내] 충청도행 - 홍성의 아침 BP's : 여행이 주는 좋은점 중 하나는 단어에 불과했던 지명을 하나의 경험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가보기 전에는 그냥 단어에 불과했지만, 그 곳에 가보면 그 단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복잡한 감정이 결함된 것이 된다. 그리고 나중에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입에서, TV 프로그램에서, 라디오에서, 책에서 그 지명이 나오게 되면 바로 그 곳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는 마술이 발생한다.홍성은 가보기 전에 홍천과 구분이 안갈 정도로 내 머리 속에 공동화 공간이었는데, 이번에 가보고 좋은 느낌을 갖게 했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 있고, 넉넉한 인심과 멋을 느낄 수 있었다. 홍성에서의 첫 날 아침은 마치 일상에서 탈출해서.. 전혀 다른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 정도로....기분이 좋은 그런.. 2017. 5. 7.
[BP/국내] 전통시장기행 - 화양제일시장 -2/352 BP's : 건대 맞은편에 있는 화양제일시장. 조금만 벗어나면 떠들썩한 유흥가지만 여기 동네 시장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다. 입구에 만두집이 있는데, 상호가 노래하는 왕만두 찐빵이다. 여기 찐빵 안에 센서가 있어서.. 찐빵을 일정 온도로 알맞게 올리면 멜로디가 나온다. (물론 상상으로만 -_-;) 아무튼 재미있는 상호다. 시장 안에는 닭강정, 튀긴통닭, 핫도그, 족발, 떡가게 등이 있다.그리고 떡볶이 집이 3개나 있다. (더 있을 수도...) 족발집도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언제나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 유명한 곳인 것 같음. 화양제일시장 주소 : 서울 광진구 화양동 12-63위치 : 노래하는 왕만두 찐빵 저렴하다. 수제 핫도그 단돈 2000원 떡볶이집도 여러 곳 흠...가격표는 어떻게 시세에 대응.. 2017. 4. 15.
[BP/국내] 전통시장기행 - 흑석시장과 군밤 1/352 BP's : 시장만큼 재미있는 곳이 있을까? 세상에 있는 모든 시장을 구경하고 싶다.시장마다 특색이 있고, 그 시장안에는 사람들과 이야기가 있다. 이런 전통시장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물론 시장이 불편한 것도 있다. 주차도 어렵고, 길도 좁고... 그런데, 그런 불편한 것들은 개선하면 되는 것이고... 이런 것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서 좀 떨어진 곳에 마트가 있으면 시장 좋아하는 사람, 마트 좋아하는 사람 따로 따로 나눠서 재미있게 살지 않을까? 흑석시장은 예전 느낌이 가득한 곳이다.흑석역 3번 출구로 나와 중앙대 병원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경력이 꽤 오래된 분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장 안에 맛있는 순대국집과 칼국수집....곱창집...고기집들이 있다. 그리고 시장에서 중.. 2017. 4. 14.
[BP/국내] 제주 바다 BP's : 더 맑고 청량한 제주도 바다. 바닷바람이.....좋다. 공기도 좋음. 2017. 4. 5.
[BP/국내] 제주의 맛 BP's : 제주의 맛은 싱싱함인 것 같다. 갓 나온 것에 대한 맛... 물론 서울에서도 제주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어떻게든 오는 시간 그리고 산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면 그 음식이 가진 무언가가 빠져나가는 거 아닐까? 그래서 고맙게 샤샤샥...먹었다. 우연히 귤농사 하는 분을 만나서 식사 자리에서 사대강과 자원외교, 방산비리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됐고.. -_-;제주도 중국인 투자 관련 문제, 외지인들이 제주도로 오는 것에 대한 원주민들 생각, 제주도가 다른 지역과 다른 점 등.... (알고보니 대단하신 분이셨음)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전혀 몰랐는데. 아무튼 오래간만에 대단한 강의를 들었다. 역시 세상은 넓고....알아야 할 것은 더 많은. 그래서 결론은... 제주도는 맛있다. -_-; P.S .. 2017. 4. 4.
[BP/국내] 제주도 푸른 봄 BP's : 제주도에 웬만한 곳은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잘 살펴보면 또 다른 제주도가 있다. 현지인이 아니면 모르는 곳.... 하긴 한정된 시간,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일정 속에서는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그래도 잘 알려진 곳들부터 돌아봐야 뭔가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몇 해가 지나면 또 아는 곳으로 갈 수 밖에..그렇지만, 이제는 가야할 곳들이 하나둘 씩 사라지니. 여유가 남았고...그 여유를 이용해....사람들이 덜 가는 곳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중국 관광객들마저 사라져서... 돌아다니기가 더 편하다. 가치있는 것은 다시 돌아봤을 때 알 수 있는 것들... 공기가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맑았고... 숨을 쉴 때마다 건강함이 들어오는 느낌.. 그래서 여기에 살고.. 2017. 4. 3.
[BP/WU] 2016년 지리산 BP's : 산도 색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2016년 지리산.지리산은 독특하다. 그 모양, 느낌..... 눈을 편안하게 하는... 초록... 사람들이 많았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했다. 2016. 8. 28.
[BP/국내] 2016년 남원 BP's : 춘향이는 못 보고 별을 보다 온 남원. 지금 보고 있는 별은 진짜일까? 별이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 동안 사라지지는 않았을까? 어릴 때 달이 무척 커보였는데, 이제는 달을 본 지가 언제인지도 모르겠다. 하늘 대신 빌딩, 땅 대신 자동차만 보고 사는... 목성을 보다가 달을 보니 무척 가깝게 느껴졌다. 2016.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