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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간식/Netflix

[BP/NF] 베터 콜 사울 대단원 그리고 다시 브레이킹 배드

by bass007 2022. 8. 19.

BP's : 드디어 베터 콜 사울의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매번 회가 끝나면 다음회로 넘기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크레딧까지 다 봤다. 

이렇게 긴 드라마를 보면 지치기 마련이라서 

마지막 부분은 거의 의리상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이 다가오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조금 더 천천히 보고 싶은 생각이 났다. 

사실 뒷 부분은 긴박하게 전개됐던 이전의 이야기와 달리 

무덤덤한 편이다. 

회색으로 나오는 현재와 컬러로 나오는 과거의 이야기가 섞여 있다. 

그리고 브레이킹 배드와 연결점도.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라 누군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옆에서 지켜본 느낌.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였다. 

보는 내내 감탄한 것은 

브레이킹 배드와의 연계성이다. 

이 두 드라마는 제작된 시차가 6~10년 가까이 되는데 등장인물, 장소, 사건 들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리고 이런 복잡한 내용이 엮였을 때는 실수도 할만한 데 

매우 꼼꼼하게 유기적으로 얽혀있다. 

2022년을 즐겁게 해준 드라마.

마지막에는 베터 콜 사울의 등장인물들이 시청자를 위해 깜짝 인사로 등장한다. 

무서웠던 치킨맨이나 랄로 살라만카도 친숙한 아저씨였다. 

 

추천 : ★★★★★ 그야말로 인생 드라마. 

imdb : 8.9 / 10 

Rottten Tomatoes : 98% / 96% 

 

P.S 베터 콜 사울을 다 보게 되니 브레이킹 배드에서 나오는 사울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보고 싶어져서 

다시 보게 됨. 

다들 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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